【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5억506만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3억34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6300만원, 예금 13억4894만원, 채무 2억1000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2023년 말 기준) 신고액 33억3674만원보다 1억6832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 지사 측은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재산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산은 3억8908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교육감 측은 지난해 7월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9199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 39억3430만원, 증권 7억186만원, 예금 3억1836만원, 채무 23억53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대상자들이 지난해 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을 올해 2월 28일까지인 신고 기간 내에 신고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7 10:00: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 교육감 최초로 강연을 진행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벨몬트 출장길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26일 미국 하버드대 현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한인학생회, 벨몬트교육구 교육감 간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하버드대 방문은 지난해 도교육청이 교육부 등과 공동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가했던 하버드대 측이 초청해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 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 2시간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희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면서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이후 임 교육감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해 워싱턴주교육청 등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교육청 내 국제교류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하는 등 교육 관련 국제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4 11:19: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1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 "심각한 정신질환이면 교단에 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될 공간인 학교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 "임용단계 중 검증, 근무 중 문제는 없는지, 주위 평가 등 걸러내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다만 "이 사건은 특수한 사건"이라며 "자칫 일반화되어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까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1학년 A양과 이 학교 여교사 B씨가 발견됐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자신이 한 범행이라고 시인했다. 정교사 신분인 B씨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1 13:27: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 임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3:43: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3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에 나선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함께 참석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월 개원 예정인 주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 활동에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임 교육감 일행은 워싱턴주 방문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중·고 커뮤니티 학교', '버나비 교육청 교육감 면담' 등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핵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미래교육 포럼에서 소개한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10:56: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 개혁을 위해 기존 상대평가 폐지와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임 교육감은 21일 수원 광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대학입시 개혁안은 경기도교육청이 대입 개혁을 위해 지난해 7월 내외부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 전담 기구(TF)가 토론회와 좌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개혁안은 내신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등 3가지 분야로 이뤄졌다. 내신평가는 지금의 경쟁 유발, 줄세우기식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위한 평가로 목적을 전환할 수 있도록 5단계 절대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석차 등급이 나오는 상대평가를 없애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학업성취도에 따른 A, B, C, D, E 단계 절대평가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서·논술형 평가 확대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술·논술형 평가를 시작해 2031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대평가를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하고, 내신 평가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연계해 수능에서도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평가 도입은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이 치르게 되는 2032학년도 수능부터 전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현재 수능 영어 듣기평가의 경우 해당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까지 금지되는 등 사회적 고비용이 발생하고 학교별 방송시설 환경 편차,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폐지할 것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대입전형 개선 분야에서는 수능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할 경우 충분한 채점 기간 확보를 위해 수능 시기를 두 달 이상 앞당기는 대입전형 시기 조정과 학생 내신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수시·정시 통합전형 운영안 등이 제안됐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대학입시에 앞장서지 않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제시한 대입 개혁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제안이자, 교육감 임태희의 미래 대학입시 개혁이다. 대입 문제에 대한 사회 공론화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4:27: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월 미국 하버드대학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 개혁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4일까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와 연구자, 교사 등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 기간 중 임 교육감은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 △세린 음바예 티암 전 세네갈 교육부장관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국장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미래교육 실천과 교육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임 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월 26일에는 하버드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경기교육은 교육개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교육개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도전과제 등을 강연한다. 이어 다음날은 27일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하버드대 교육 관련 학과 교수들과 경기교육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준비, 운영, 후속 조치 등 모든 과정을 담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백서'를 오는 2월 발간할 예정이며,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협력담당을 신설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15:37: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마지막 날을 맞아 페르난도 레이머스(미국)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레나토 오페르티(우루과이)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뤄진 회담은 △교육 영역의 확장을 통한 학교교육 확대 노력 △세계시민 교육과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교육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의 미래 전반을 담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임 교육감은 오전에 진행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은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교 밖에서 펼치는 공유학교 활동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는 심각한 글로벌 이슈이기에 학생이 지구환경을 위해 힘쓰는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의 탄소배출 절감노력을 마일리지로 축적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은 "경기교육이 시행하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교육 개혁에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더 깊은 대화를 위해 학생들과의 협력적인 대화가 열려 있고, 임태희 교육감께서 하버드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강연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이뤄진 레나토 오페르티와 선임전문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레나토 선임전문관은 "인상깊은 포럼에 참석해 기쁘고 경기교육이 한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모습에 놀라웠다"면서 "경기교육이 펼치는 변혁의 측면이 다른 나라의 교육 변혁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를 세 개의 기조로 삼아 공교육 확장, 균형 있는 생태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런 교육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대학선발 제도라고 생각하고 새해 교육의 큰 화두를 대학입시 개선에 두고자 한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레이머스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포드 재단 국제교육 실천 교수와 글로벌 교육 혁신(이니셔티브) 담당 소장을 맡고 있다. 레나토 오페르티는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이자 국제교육국 역량강화, 정책 프로그램 전문가, 사회학자로 활동하면서 교육정책 및 계획, 과정 설계 및 개발, 기술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동안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세린 음바예 티암 세네갈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GEM) 국장,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등과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미래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4 17:16:1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와 관련,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학교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로 밤새 걱정하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 경기도의 모든 교육행정 업무와 학사일정의 정상 유지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4 10:01: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특별 세션은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50분 동안 컨벤션홀(A)에서 진행했으며, 유네스코 및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의 구성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임 교육감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써 왔다. 이에 따라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학교는 대체 불가능하며 교육생태계의 핵심으로, 미래에도 학교는 포용, 형평성, 개인과 집단의 참살이(웰빙)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소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과 일맥상통한다. 이어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교육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공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한다. 이로써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추어 포용과 공존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교육의 견고한 성문을 열고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멀리 한 세대 후인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교육의 중심에는 학교를 두고, 모든 변혁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학교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며 "전통적으로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을 지역과 온라인까지 범위를 확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 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중 기념공연과 경기도교육청 특별 순서, 국외 참가자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 경기교육 정책 전시·체험 공간을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2 19: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