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임 교육감은 공약의 성실한 이행과 투명한 정보 공개,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 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등 8대 정책 분야, 65개 공약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연내 공약 이행률 99.3%, 임기 내 이행률 86.4%를 기록하며 공약 이행의 체계적인 추진력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운영, 도민 참여 중심의 공약이행평가단 구성, 도민 의견 수렴 절차의 내실화 등을 통해 도민 참여 기반을 강화해 온 점도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주민 소통 강화 노력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약은 도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인정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공약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16:10: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를 방문,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출산율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기술 전문교육에 대한 지원, 1~3단계 교육 교류 추진 방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만들어 결과를 점검해 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끝나고 실무자 원탁회의를 구성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뜨겁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어느 곳은 업무협약을 맺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교육청은 일을 시작하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높고 낮은 출산율을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의 가구당 평균 출생아 수는 약 3명으로, 출생률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교육 분야 투자도 이뤄지고 있지만 구도심 지역은 출산율이 낮은 우려도 있다. 임 교육감은 낮은 인구증가율로 인한 어려움의 극복 방안에 대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교육 도입,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세계시민교육의 두 가지 경기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또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임 교육감에게 카자흐스탄에 경기 기술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교사 교류, 경기도 직업계고 분교와 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지금은 전통 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기에, 경기도가 대한민국 직업계고의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교류도 확대하는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임 교육감은 (1단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협력, (2단계) 온라인교육 확대, (3단계) 교사·학생 오프라인 상호교류의 단계별 교류 방안도 제시했다. 1단계 한국어 교육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통한 집중교육 프로그램 제공이다. 특히 도내 이주 배경(다문화) 학생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해외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중언어와 문화 다양성 교육을 비롯해 심리 정서 지원도 가능하다. 2단계 '경기온라인학교'를 전 세계 어디서든 접속하도록 개방할 예정으로, 경기온라인학교는 도시에서 농산어촌까지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에서든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3단계 교사·학생의 오프라인 상호교류에서는 교육 부문에서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기에 양국의 교사들이 직접 만나 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학생 교류까지 교육 교류 협력을 확장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첨단 도시와 농산어촌까지 지역적 다양성은 경기도와 카자흐스탄의 공통점"이라면서 "국토가 넓어 학생 수가 30명 이내의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공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온라인학교'에 특별한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5 12:30: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안전 관계자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지역 지반 침하 현상으로 빛가온초는 15일까지 학교장 재량 휴업 중이며, 도교육청과 관계 부처의 학교 안전 관련 긴급 대응 협의 후 휴업을 연장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사고 현장을 직접 보니 학부모님의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토교통부 안전검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빛가온초 구성원과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향후 복구와 안전 확보 방안, 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복구 상황 공유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빛가온초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지역 연계 돌봄센터에 임시 배치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4 17:17: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한국 교육감 최초로 강연을 진행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벨몬트 출장길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26일 미국 하버드대 현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한인학생회, 벨몬트교육구 교육감 간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하버드대 방문은 지난해 도교육청이 교육부 등과 공동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가했던 하버드대 측이 초청해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 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 2시간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희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면서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 국제포럼 이후 임 교육감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해 워싱턴주교육청 등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교육청 내 국제교류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하는 등 교육 관련 국제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4 11:19: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1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 "심각한 정신질환이면 교단에 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될 공간인 학교에서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 "임용단계 중 검증, 근무 중 문제는 없는지, 주위 평가 등 걸러내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다만 "이 사건은 특수한 사건"이라며 "자칫 일반화되어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까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1학년 A양과 이 학교 여교사 B씨가 발견됐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는 자신이 한 범행이라고 시인했다. 정교사 신분인 B씨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1 13:27: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 임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3:43:0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3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에 나선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와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함께 참석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월 개원 예정인 주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주요 교육 활동에 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임 교육감 일행은 워싱턴주 방문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중·고 커뮤니티 학교', '버나비 교육청 교육감 면담' 등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해 경기공유학교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지방공무원인사과 핵심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미래교육 포럼에서 소개한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국제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10:56: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월 미국 하버드대학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 개혁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계기로,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4일까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와 연구자, 교사 등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 기간 중 임 교육감은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학교 교수 △세린 음바예 티암 전 세네갈 교육부장관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국장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미래교육 실천과 교육의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제교육 협력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임 교육감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월 26일에는 하버드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 경기교육은 교육개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교육개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도전과제 등을 강연한다. 이어 다음날은 27일에는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하버드대 교육 관련 학과 교수들과 경기교육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준비, 운영, 후속 조치 등 모든 과정을 담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백서'를 오는 2월 발간할 예정이며,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협력담당을 신설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국제포럼은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15:37: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와 관련,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학교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로 밤새 걱정하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 경기도의 모든 교육행정 업무와 학사일정의 정상 유지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4 10:01: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변혁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특별 세션은 이날 오후 5시 50분부터 50분 동안 컨벤션홀(A)에서 진행했으며, 유네스코 및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경기도교육청 특별 세션의 구성은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기조 발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발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임 교육감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경기미래교육'을 선언했다. 임 교육감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공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규정하고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써 왔다. 이에 따라 교육1섹터를 학교, 교육2섹터를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를 경기온라인학교로 삼고 학교를 모든 교육의 중심에 두는 경기미래교육을 구상했다. 이는 유네스코가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밝힌 '학교는 대체 불가능하며 교육생태계의 핵심으로, 미래에도 학교는 포용, 형평성, 개인과 집단의 참살이(웰빙)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소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점과 일맥상통한다. 이어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는 교육을 지역과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공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구한다. 이로써 미래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추어 포용과 공존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기르는 데 목표를 둔다. 임 교육감은 기조 발제에서 "경기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교육의 견고한 성문을 열고 미래교육을 향해 새로운 길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변화 속에서 멀리 한 세대 후인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과감한 변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교육의 중심에는 학교를 두고, 모든 변혁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학교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며 "전통적으로 학교에 국한됐던 공교육을 지역과 온라인까지 범위를 확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 받지 않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공교육 시스템의 확장과 패러다임의 전환, 공교육의 대변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포럼 기간 중 기념공연과 경기도교육청 특별 순서, 국외 참가자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프로그램, 경기교육 정책 전시·체험 공간을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2 19: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