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LIVEKLASS) 서비스를 제공하는 퓨쳐스콜레는 임팩트스퀘어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올해 2월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추가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6억원이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퓨쳐스콜레는 지식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 분야에서 성공 경험이 풍부해 교육 산업 전반에 대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신철헌 퓨쳐스콜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라인 교육의 최신 트렌드인 학습자 중심의 코호트 러닝 방식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지식 1위 지식 비즈니스 플랫폼, 나아가 글로벌 SaaS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31 09:15:27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는 '소셜임팩트비즈니스' 시대가 열렸다. 저성장 시대에 기업 사회공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기회를 사회문제와 연결시켜 사회 시스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 기업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경기침체 속 사회공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기존 영리와 비영리의 전통적인 구분을 뛰어 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의 사업 발굴과 효과적인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카카오, KT, CJ 제일제당, KT&G 등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특별 강연에서 카카오 박진석 차장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선주문'제작 방식(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을 예로 들며 소셜임팩트 사업을 소개했다. 대중과 만나기 어려운 개별 아티스트나 소규모 브랜드를 위한 온라인 장터를 제공함으로써 상품화를 돕고, 재고 없는 주문생산으로 중소상공인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주는 사업이다. 라임글로브 최혁준 대표는 기업 핵심가치와 특성에 연관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 내부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KT는 IT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낙후 지역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조성해 교육, 문화, 의료, 생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들을 지원한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CJ 제일제당은 전국 각 지역의 고유 특산물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의 성장과 판로를 돕는 '즐거운 동행'사업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신진 아티스트 지원과 지역 사회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온 KT&G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상상마당'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11-23 06:17:32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 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 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8:24: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쇼핑과 AI의 결합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 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의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에 네이버 쇼핑이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함께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용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이 접목되며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 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5:01:3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인공지능(AI)기술 자사의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고도화하는 한편 사회 공헌과 기술개발(R&D)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기조연설에서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을 보유했다"며 "이제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AI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회사"라며 "핵심 원천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 보일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에서 '탐색'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개인화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탐색 주도권을 가지는, 서비스와 기술 연결해 시너지를 내고 발견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대거 공개이날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 AI 검색 기능 및 'AI 브리핑'을 공개했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요약과 더불어 출처까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최제호 검색 부문장은 "네이버 검색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생성형 ai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파악 쉽게하고 세부 정보를 확인하게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이 콘텐츠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한 홈피드와 클립을 선보인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체류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1%, 창작자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네이버 지도가 보여줄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됐다.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서비스인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네이버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네이버가 새롭게 공개하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이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한 네이버 쇼핑 앱도 내년 상반기 중 따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확대... AI 원천 기술에 매출 20~25% 투자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의 사회공헌 사업인 '프로젝트 꽃'을 확장한 '임팩트 프로젝트'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술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해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1 11:10:5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3자 협업을 맺고 ‘남장 비서’ IP를 숏폼 드라마로 한일 공동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후지TV와는 ‘아쿠아맨’ 드라마화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북미 ‘끝이 아닌 시작’ 애니메이션에 이어 '남장비서' 제작 등 글로벌 시장에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소식은 일본 도쿄에서 지난 10월 31일 열린 TIFFCOM 콘퍼런스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에서 공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TIFFCOM은 아시아 중심의 방송영상 전시와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일본 대표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 콘퍼런스에서 카카오엔터는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 2024’ 발표자로 참여했다. 현장에 타이 GMM 스튜디오 인터내셔널, 베트남 POPS 등 유수의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카카오엔터 IP에 특히 높은 관심이 모여들었다. 최근 ‘끝이 아닌 시작(TBATE)’이 크런치롤에서 북미 최초로 일본식 애니메이션화되고 홍콩 ‘사내맞선’, 필리핀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등 해외 각국에 카카오엔터 IP가 성공적으로 확장되는 사례가 늘며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덕이다. 3사가 한일 공동으로 기획하게 된 숏폼 드라마 ‘남장 비서’는 카카오엔터 IP를 원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남장 비서’는 사고를 당한 쌍둥이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한 채 대기업 신입 비서로 취업한 서원의 좌충우돌 회사 생존기를 그린 사내 로맨스물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웹소설과 웹툰으로 연재돼 현재는 완결됐다. 정체를 들킬 각종 위기 속에서 사내 온갖 주요 인물들과 엮이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임팩트 있고 빠르게 전개되는 작품으로 ‘숏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을 때 편당 몰입감이 가장 뛰어날 작품일 것으로 판단했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치프매니저는 "숏폼 드라마가 웹툰의 본질적 특성과 가장 근접한 형식 중 하나이기에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카카오엔터는 무궁무진한 IP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각국에 다채로운 형태의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다. 이번 협력 모델은 하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1 09:09:3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단골시장 특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단골시장 특가전은 단골시장 사업의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전통시장의 제품을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판매하는 프로모션으로, ‘단골시장’ 사업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판매 행사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시장은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까지 총 5개 시장이며, 총 35개 점포에서 4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식품, 생활용품, 의류, 농축수산물 등 전통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됐으며, 속초, 부산, 포항 등의 지역에서는 닭강정, 젓갈, 오징어순대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카카오는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상품 개발을 지원 △1:1 맞춤 교육, △톡스토어 입점 지원, △온라인 광고 등을 지원했다. 또 10%의 할인 쿠폰을 지급해 최대 3천 원의 할인 혜택을 5만 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선정된 각 시장에 △최대 2천만 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 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해 보는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만들고, 이를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30 10:44:3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분자진단기업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 공유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모였다. AI 기반 개발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구체화에 나서는 것으로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링거 네이처 3사의 수뇌부가 공식 행사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젠은 “23일(현지시간) 각 사를 대표하는 경영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기술 공유 사업 파트너 라운드테이블(Technology-Sharing Initiative Partner Round Table)에 참석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를 비롯해 마크 스페뇰(Marc Spenlé)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인치쿰(Steven Inchcoombe) 스프링거 네이처 연구부문 사장, 엘레나 본피그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참석했다. 천 대표는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 등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과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스프링거 네이처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티가 발휘할 시너지를 통해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 과학자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공유 사업은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 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으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고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를 진행할 경우 수십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복합 팬데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변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꼽힌다.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전 세계 각국 기업은 씨젠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PCR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을 자국에서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돼 향후 아웃 브레이크(지역 내 작은 규모의 감염)나 복합 팬데믹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성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구현’을 선언하는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내년 선포식에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이날 씨젠은 시약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한 연구기획 단계의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 등을 공유했다. 그동안 연구자가 상당 기간 유관 논문 등 참고 자료를 찾아 분석∙논의하는 과정을 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을 활용,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병원균 간 상관관계를 찾아내 정확한 진단을 돕는 신드로믹 기반 통계 분석 시스템의 초기성과(Prototyping)를 시연했다. 천 대표는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한정된 질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각국의 진단 정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 앞으로 어떠한 질병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진단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은 전 세계 질병 진단 동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논리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구현’을 만들겠다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고 씨젠의 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기술 공유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향후 참여할 전 세계의 글로벌 참여기업이 효율적인 IT 체계 운영을 통해 효과적으로 시약개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 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 OIP)'을 진행하고 있다. 2회차인 올해부터 스프링거 네이처의 세계적인 시상 프로그램인 ‘네이처 어워즈MDx 임팩트 그랜트(Nature Awards MDx Impact Grants)’의 진단시약 개발을 위한 공모 프로젝트로 새롭게 추진된다. 전 세계 지원자로부터 직접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오픈 과제 형태로 진행되며, 스프링거 네이처가 과제 공모와 심사 등 대부분의 과정을 주도해 과학계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월,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 양사는 OIP 고도화 등을 담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다. 우선적으로 스프링거 네이처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새로운 시약개발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기술 공유 사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COO는 “MDx 임팩트 그랜트가 기술공유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데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 소외된 환자들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보다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다같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청장이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올해 3월 한국을 방문한 해리스 청장은 씨젠 본사에서 천 대표와 만나 팬데믹 기간 중 씨젠의 대응과 성과를 비롯해 기술공유사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의 하이랩스, 스페인의 웨펜 등 기술 공유 사업 참여 기업과 기타 비즈니스 협력사, 유럽의 저명한 바이오∙의학 전문가도 다수 참석해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1:51:40[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 ‘단골거리’는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사업이다. 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하여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1:1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또한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고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 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으며,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다음 이벤트는 10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어서 10월 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하며,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단골거리 공식 톡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1:1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권당 300만 원, 개별 점포당 30만 원),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16 10:44: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간의 관계 또한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그룹의 상생은 사용자는 물론 파트너, 창작자, 미래 인재, 디지털 약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 및 역량 강화가 목표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공을 돕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모하며,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 인재의 기술 역량 및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에 카카오 및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을 그룹 전체 단위로 통합 커뮤니케이션하고,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또한 도모할 계획이다. 상생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축과 캠페인 영상 제작,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상생 통합 슬로건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상이자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30 10: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