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거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던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이번엔 생후 170일 된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자신의 딸 아리아를 품에 안고 등장했다. 임 아나운서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한다"라며 "제 품에 있는 아기는 생후 170일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라고 소개했다. 그는 "'웬 아기야?'하고 놀라셨을 거다.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생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라며 "그에 딱 맞는 게스트가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아나운서는 이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시대, 아이가 귀해진 시대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아이가 배제되는 곳이 많다"라면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딸 아리아는 생방송 중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임 아나운서는 아리아가 자신의 마이크를 잡고 인이어를 잡아 댕기자 "벌써 예상하지 못한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인이어를 잡아당길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보챌 수도 있다. 이 또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 함께 아이를 지켜봐 준다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2011년 JT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MBC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투데이', '생방송 오늘 아침'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2018년에는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모습에 당시 임 아나운서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으며 그 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8 13:46:31[파이낸셜뉴스] “신생아가 병원에서 집으로 이동 중입니다. 느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최근 딸을 출산한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이와 같은 문구를 차량에 붙인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신생아가 집으로 이동중입니다~" 안내문구에 찬반 논쟁 임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산 소감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중에는 임씨가 차량 후면에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신생아가 병원에서 이동 중이니 느려도 양해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씨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댓글 반응이 이렇던데 다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하다"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도 게시했다. 사진에는 "유난이다",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면 금쪽이 될 확률이 높다", "적당히 좀 해라. 오버하긴", "양보는 의무가 아니다" 등의 부정적 댓글이 보였다. A씨는 "전 20대 중반이고 매일 운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이 붙어있는 차를 보면 '처음 집에 가는구나' 싶고 요즘 같은 시국에 축하할 일이기도 하고 매일이 아니니 이해될 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오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상습적으로 신생아가 타고 있다고 배려와 양보를 당연시해 항상 저 쪽지를 붙여 놓으면 무조건 유난이 맞는 거 같다"라며 "저게 그냥 유난 떨고 유별난 거라고 생각하시냐. 아니면 이해되냐"라고 의견을 물었다. "세상이 이렇게 각박하니 애를 안 낳는거다" 뼈 있는 비판 그러자 누리꾼들은 "양보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이동하니 양해 구하며 미안하다고 써 놓은 건데 저걸 보고 유난이다 난리 치는 인간들이 더 이해가 안된다. 각박하다", "저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조심히 비켜가면 그만 아닌가", "성격 꼬인 사람 많다" 등의 댓글을 달며 유난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일부는 "저런 걸 붙이고 SNS에 올리는 건 관종이다", "병원에서 간다고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 "배려를 강요해 피로하다" 등의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몇몇 네티즌들은 이같은 갑론을박에 대해 "저출산 국가답다", "세상이 이렇게 각박하니 애를 안 낳는 거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2 07:30:52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권 운동 '편지쓰기 캠페인 2021'을 26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WRITE FOR RIGHTS)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 권리를 침해당한 인권옹호자들을 위해 편지를 쓰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캠페인은 앞서 100명이 넘는 사례자를 고문, 괴롭힘, 부당한 구금으로부터 해방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보도한 이유로 구금된 시민기자,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폭력을 공개해 위협받는 청소년, 멕시코 경찰 총에 맞고 살아남은 여성인권활동가 등 총 6명의 인권옹호자를 선정해 정의 구현을 촉구한다. 캠페인 참여자는 특별히 제작된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배경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편지를 쓸 수 있다. 올해 캠페인 사례자 중 한 명인 잔나 지하드(15)는 팔레스타인의 작은 마을인 나비 살레흐에서 태어났다. 2009년부터 잔나의 마을 주민은 이스라엘군 점령에 반대하며 매주 평화적인 시위를 열리기 시작했으나 이스라엘군은 이에 폭력으로 대응했다. 일곱 살 때부터 잔나는 어머니의 핸드폰을 사용해 마을에서 겪는 일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최연소 인권 기자로 인정을 받게 된다. 잔나는 자신의 취재 활동으로 살해 위협과 협박까지 받았음에도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잔나는 "저는 활동가 가족으로부터 컸어요. 제가 침묵을 선택하지 않는 건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의 이야기를 듣고 저항을 배운 경험 때문이에요”라며 “지금 살고 있는 현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침묵하겠어요?"라고 전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매년 국제앰네스티의 편지쓰기 캠페인은 전 세계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는 이유만으로 인권을 공격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줄이 되어주고 있다”며 "이들에게는 당신의 연대가 필요하다.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트윗을 보내고 서명을 하거나 편지를 작성해도 좋다.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가 가끔은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20년 전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지역 축제로 시작된 국제앰네스티 편지쓰기 캠페인은 오늘날 450만통의 편지를 모으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성장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연대가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당신의 편지에는 힘이 있다”고 격려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하며 회원과 지지자가 함께 편지를 쓰는 행사인 ‘레터나잇’을 온라인(줌·유튜브)으로 개최한다. 바로 다음날인 11일부터는 햇빛스튜디오 및 소목장세미가 각 사례를 테마로 디자인한 오프라인 전시회를 약 두 달간 개최한다. 더불어, 영화 '너에게 가는 길' 변규리 감독, 나비, 비비안 배우와 함께 임현주 MBC 아나운서, 박상영 작가 등 여러 서포터즈가 홍보 영상 인터뷰에 참여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26 14:32: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다큐축제인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39개국에서 출품한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작으로 선보인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국내 작품부터 전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해외 작품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또 다큐멘터리 비평 프로그램인 ‘DMZ-POV(Point Of View)’를 통해 특별전과 전문성 있는 다큐멘터리 관련 포럼을 준비했다. 오프라인 상영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진행되며, 기존 상영관의 50% 미만으로 좌석을 운영하고, 철저한 방역 절차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준수를 통해 안전한 상영환경을 운영한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 현장예매는 영화제 기간 중 매표소에서 각각 가능하다. 동시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선보인다. 관객들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관련된 음악과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Docs on STAGE(독스 온 스테이지)’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비롯한 클래식 연주자 5인의 공연이 예정됐고, 12일에는 국민 MC 송해의 사회와 함께 가수 나태주, 배우 예지원의 특별 무대가, 14일에는 '둥글고 둥글게'를 연출한 장민승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의 토크가 이어진다.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위드 DMZ’도 열린다. 이홍내 배우, 뮤지션 선우정아와 곽은정 음향엔지니어, 김금희 작가, 임선옥 디자이너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임진각 평화누리 내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DMZ 아카이빙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2021 DMZ인더스트리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2019년 출범해 국내외 창작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종합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는 DMZ인더스트리는 기획 및 제작단계에 있는 유망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창작자가 작품을 완성해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식 사회는 예지원 배우와 임현주 아나운서가 함께 맡으며, 개막작으로 선정된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가 월드 프리미어(첫 상영)로 공개된다. 양영희 감독과 같은 재일조선인 박순아 가야금 연주자의 축하공연도 영상으로 제공되고, 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영상 메시지로 관객들을 만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07 09:37:28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을 줄세워놓고 페미니스트인지 자체 판단해 평가를 올리는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아니 한남(한국남성 비하 표현)들 페미 체크하는 사이트 만듬. 확정은 뭐고 선봉은 뭐임. 프로듀스101임?”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이트를 캡쳐한 사진을 올렸다. ‘체크페미’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아이돌, 배우, 유튜버, 정치인, 작가 등 각 분야 유명인들을 페미니스트 ‘의심’, ‘확정’, ‘선봉’ 등으로 자체 분류했다. 사이트 운영진은 명단에 오른 이들의 사진 및 신상정보와 함께 과거 발언이나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 등을 함께 올려뒀다. 아이돌의 경우 방탄소년단(BTS) 랩몬스터(RM), 뉴이스트 렌, 레드벨벳 조이, 에이프릴 진솔 등을 페미니스트로 ‘확정’했다. 특히 운영진은 방탄소년단 RM에 대해 “트위터에 올린 글 중 페미 서적인 ‘맨박스’가 찍힌 사진이 발견됐으며 한국 페미의 바이블(성경)인 ‘82년생 김지영’을 추천하기도 했다”며 “BTS의 팬층은 젊은 여성이 절대다수다. 페미니즘이 그의 신념인지 비즈니스인지는 자기 자신만이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미니스트 선봉 주자로는 문재인 대통령,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배우 권해효, 유튜버 배리나, 공지영, 곽정은 작가 등을 꼽았다. 아울러 배우 김서형, 한예리, 수지, 공효진, 김혜수, 김꽃비, 문소리, 가수 선미, 핫펠트(박예은), 임현주 아나운서 등을 페미니스트로 ‘확정’했다. 사이트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본 사이트는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극단적인 메갈리안, 혹은 여성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따로 구분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누가 좋고 나쁘다 할 것 없이 순전히 당사자 활동에 따라 분류한다. 그래서 분류 단계가 같더라도 게시글의 비판 수위가 각자 다르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글은 트위터에서 1만6000여건 리트윗(퍼가기)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페미니스트 여부에 대한 사상 검증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할 짓 없어서 이러는 거임?”, “자기들이 확정하고 의심해서 어쩔 건데”, “페미가 뭔지 모르는 놈들이 ‘님 페미?’ 이 난리를 치니 사회가 잘 돌아가는 꼴인가 싶다”, “여기 올라가 있는 연예인들은 건강한 사상을 갖고 있으니 이들이 참여한 작품은 믿고 듣고 보고해도 좋다 이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성범죄자의 신상을 온라인에 박제하는 디지털 수용소도 인권 문제로 폐쇄됐는데 운영자는 무슨 권리로 고작 개인의 인터뷰, 발언 따위로 개개인의 사상과 가치관을 판단하고 그것을 전시하느냐”며 “운영자 당신의 사상과 가치관에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 인권을 위해 운동하는 페미니스트가 무엇이 문제냐”며 “페미니스트와 한국여성을 남성혐오자로 낙인찍고 사회적으로 질타하는 분위기를 조장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12 22:37: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개막작 '학교 가는 길(김정인 감독)'을 비롯한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 등 경쟁분야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DMZ오픈시네마, 청소년섹션 등 비경쟁분야로 나눠 상영된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상영 및 부대행사 등은 취소하고 출품작 상영은 메가박스 백석점 7개 상영관에서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 등 30명 이하만 참가해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은 좌석 거리두기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1일 3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과 상영종료 후 10분간 공조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 관객 입장이 제한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 온라인 상영작은 모두 15편을 18일부터 24일까지 DMZ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도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크로드의 아이들:푸남의 행운' 등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교육용 활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기간동안 함께 열리는 ‘DMZ인더스트리(9.21~24)’는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로 제작 투자, 협업 파트너 주선, 후반작업 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DMZ인더스트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36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제약을 최소화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프로젝트 공개 발표회(피칭) 실황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17일 오후 7시 파주 메가박스 출판도시점에서 선보인다.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 영화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생중계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15 10:12:57[제주=좌승훈 기자] 지금 소셜미디어(SNS)에선 사회공헌 참여를 인증하고, 타인에게 기부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제주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가 큰 인기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도렌터카 가격비교서비스를 운영하는 제주패스㈜(대표이사 윤형준)가 추진한 환경운동이다. 'No more plastic island(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을 주제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진행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자는 지난 21일자로 목표치인 2만명을 달성했다. 이 캠페인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은 뒤 챌린지 내용과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No more Plastic Islands’ 캠페인에 100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세계자연기금의 자연보호활동 지원금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과 해양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계각층에서 큰 호응을 일으켰다. 캠페인을 총괄하는 제주패스의 이태후 팀장은 “직접 참여자 2만명 외에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숫자를 확인했을 때 전국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캠페인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명 인사들도 캠페인에 잇달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등 정치권 오피니언 리더들이 영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 가수 알리·간미연·장필순·신현희, 모델 이현이·송해나, 배우 수현·한다감(한은정)·강예원, 예능인 안선영·이수근, 아나운서 임현주 등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며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일 것을 호소했다. 게시물 1개당 1000원씩 적립되면서 모인 금액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팀장은 “현재 적립된 금액으로 기념 텀블러 1000개를 제작해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패스가 운영 중인 ‘카페패스’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주도내 100여개의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 시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당초 목표치인 해시태그 2만건을 달성하면서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됐다. 하지만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1-23 01:45:03<사진=JTBC>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JTBC가 유니(UNI) 중계를 도입한다. 27일 JTBC는 “WBC 본선 1라운드 첫 날인 3월2일부터 39개 전 경기를 중계한다”며 유니 중계 도입으로 보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대만 주관 방송사가 송출하는 국제 방송신호(IS)를 그대로 중계하는 것에 더해 JTBC는 촬영한 별도 영상을 추가로 제공하는 멀티 방송을 제공할 방침이다. 종목 특성상 선수들의 호수비나 멋진 타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인 야구 중계에서 더 많은 각도를 잡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위해 JTBC는 대만 현지에 카메라감독과 PD, 기술감독 등 20명의 기술인력을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 배치했다. JTBC의 유니 중계는 기존 타방송에서 PIP(화면 속 화면) 방식으로 선수 대기실 등 경기장이 아닌 곳의 영상을 TV 속 작은 화면으로 넣는 것과는 달리, 선수들의 움직임과 플레이 자체에 집중한 중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박찬호 해설위원을 주축으로 하는 명품 해설위원진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대만-일본-미국으로 이어지는 경기 현장에서는 박찬호-송재우 위원과 임경진 캐스터가 해설과 중계를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박노준-이광권-이경필 해설위원과 박찬-김태우-박상욱 캐스터가 방송을 맡는다. 특히 JTBC의 박상욱 아나운서는 최연소(1987년생) 야구캐스터로 데뷔하게 됐으며, 현재 야구 전문가들과 함께 맹렬 ‘애드립 특훈’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JTBC는 다양한 WBC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만-일본-미국 현지를 돌며 WBC의 생생한 현장은 송민교 아나운서가 전하고 있다. 매일 WBC 소식을 전하는 ‘WBC투데이’에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임 아나운서는 그동안의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 이미지를 벗고 상큼하고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할 생각이다. WBC투데이는 매일 밤 12시(경기에 따라 변동 가능)부터 60분 편성되며, 중계에서 다루지 못한 뒷이야기와 톡톡 튀는 에피소드를 위주로 다뤄진다. 그 외에도 ‘신화방송’, ‘우리는 형사다’ 등 JTBC의 주요 예능을 통해 WBC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다룬다. JTBC는 이와 함께 WBC 다큐멘터리도 제작ㆍ방영한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WBC 경기 중계가 선수들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전술에 집착하는 ‘이성’이라면, WBC 투데이에서는 경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감성’이 될 것”이라며 방송 콘셉트를 귀띔했다. 이에 김영신 JTBC 편성제작총괄 상무(WBC 방송단장)는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고, 박찬호 등 명품 해설진의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재미와 정보성 두 가지를 잡는 것이 중계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8 11:14:21JTBC 소속 미녀 아나운서들이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행복 자판기’ 행사에 송민교, 임현주, 차예린 등 JTBC 소속 아나운서들이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JTBC 행복자판기’ 행사는 신생 방송사인 JTBC가 시청자들의 생활 속으로 다가가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도를 강조한 것으로 자판기 앞에 선 시민들은 주어지는 미션을 얼마나 잘 소화했느냐에 따라 선물을 받는 이벤트. 이날 JTBC 소속 아나운서들은 자판기가 주는 미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대박 깨고 대박 맞자’라는 벌칙성 미션을 받았다. 박을 제대로 깨지 못해 진행요원의 도움으로 세 번만에 미션에 성공한 차예린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직접 머리로 박을 깬 것은 태어나 처음”이라며 “덕분해 새해 운세가 잘 풀릴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JTBC 행복자판기 행사’는 오는 2월2일에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aaaaa89@starnnews.com김효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8 16:59:44티걸 유진아가 종편채널 리포터에 발탁됐다. 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 서바이벌'에 유진아는 리포터로 전격 출연한다.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 '티걸'로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바 있는 유진아는 최근 ‘연예특종 서바이벌'에서 생애 처음 리포터로 출연해 미숙하지만 깜직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첫 리포팅을 마쳤다. 특히 도도하고 까칠한 매력을 선보였던 유진아가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리포팅을 진행해 현장분위기도 매우 좋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소속사 측은 "쟁쟁하신 출연진들의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존의 '티걸'의 이미지도 좋지만 '만능엔터테이너'라는 이미지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측은 "프로그램 특성이 서바이벌이라 선택이 되지못하면 방송에 나갈수 없으니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투표를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JTBC '연예특종 서바이벌'은 기존의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서바이벌제도를 도입해 오로지 특종만이 선택 받을 수 있는 서바이벌 연예 정보프로그램으로 탁재훈과 임현주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채널A 23년전 조폭혈연모임 영상 보도 ▶ 김재우 성형 인정 “눈이 콤플렉스라 눈 좀 쨌죠” ▶ 유지태 축의금 기부, 김효진과 함께 ‘선행&개념부부 탄생’ ▶ 박은지, 라디오 게스트와 함께 “다함께 있어도 제일 예~뻐” ▶ 최수종 자녀교육법 ‘존댓말’..“귀한 자식 아닌 사람 어딨나”
2011-12-02 1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