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초소형 우물 패턴기법을 고안해 휘어지는 소프트 전자소자용 '신개념 잉크젯 프린팅 공정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간결한 공법으로 제조 시간과 공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입는 컴퓨터, 유연한 디스플레이, 일회용 전자소자 등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의 조길원 교수(포스텍 화학공학과) 지도 아래 곽동훈 박사와 건국대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이위형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 최신호(11월 1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잉크젯 프린팅은 유기반도체 잉크를 이용한 차세대 소프트 전자소자를 값싸게 제조할 수 있는 핵심 공정이다. 연구팀은 유기용매를 고분자 기판에 잉크젯해 마이크론 크기의 우물 모양 패턴 어레이를 손쉽게 제조하고, 이를 뱅크로 이용해 잉크젯 프린팅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기술은 용매 방울이 고분자 박막을 녹일 때 우물 모양의 마이크로 패턴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고안됐다. 또 초소형 우물에 가둬진 유기반도체 잉크는 건조 과정에서 결정화가 극대화돼 우수한 특성을 나타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포토리스그래피 방법보다 소모되는 공정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형욱 기자
2013-11-24 17:43:55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를 보이면서 웨어러블 컴퓨터(입는 컴퓨터)가 모바일시장의 새 트렌드로 뜨고 있다. 19일 업계·외신·KT경제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구글글래스(안경), 스마트워치(시계) 등 웨어러블 컴퓨터가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 일부 제품들은 이미 판매가 되기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S 리서치는 이동성·실시간 데이터 요구 증가로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2011년 1400만대 규모에서 2016년에는 1억71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4년 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최소 6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처캐피털 KPCB의 메리 미커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최근 미래전망 발표에서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가 오고 있다"며 "웨어러블 컴퓨터는 안경, 시계, 의류 등이 대표적이고 자동차나 날아다니는 컴퓨터가 건축·농업 등에 활용되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발빠르게 시장 선점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워치가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2014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 올해(50만대)보다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인 페블테크놀로지는 이달 중순 스마트워치인 '페블(pebble)'을 예약판매했는데 주문이 27만5000개를 기록하며 초반돌풍을 일으켰다. 페블은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정식판매를 시작해 149.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대리점에서는 제품이 동나기도 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동되는 페블은 휴대폰 알림, e메일, 메시지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페블 앱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페블은 '자전거를 위한 컴퓨터'로 활용되며 위성항법장치(GPS), 스피드, 거리,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골퍼는 거리 측정계 앱 '프리캐디'로 2만5000개의 코스를 앱 1개로 파악할 수 있다.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주요 IT기업들도 스마트워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러시아, 일본, 멕시코, 대만 등에 '아이워치' 상표를 특허 등록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4일 특허청에 '삼성 기어(SAMSUNG GEAR)'라는 상표를 출원했으며 지난달 미국 특허청에도 상표를 출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워치 완성이 다가오면서 업무를 기존 X박스팀에서 서피스팀으로 이관, 태블릿PC 서피스 커넥터를 갖춘 스마트워치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3.81㎝(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제품 테스트를 끝낸 뒤 내년께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글래스 내년께 나올 듯 구글, MS 등은 스마트글래스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은 증강현실 정보를 안경 유리에 띄워 주는 구글글래스를 늦어도 2014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S도 특허 기술을 출원해 구글글래스와 유사한 증강현실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1500달러로 알려진 구글글래스보다 기능이 단순해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손목 움직임으로 칼로리 소모 등 신체 활동을 알려주는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149달러), IT가 접목된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포츠 브라, 스키 고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초기 웨어러블 컴퓨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3-07-20 03:17:20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를 보이면서 웨어러블 컴퓨터(입는 컴퓨터)가 모바일시장의 새 트렌드로 뜨고 있다. 19일 업계·외신·KT경제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구글글래스(안경), 스마트워치(시계) 등 웨어러블 컴퓨터가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 일부 제품들은 이미 판매가 되기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S 리서치는 이동성·실시간 데이터 요구 증가로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2011년 1400만대 규모에서 2016년에는 1억71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4년 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최소 6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처캐피털 KPCB의 메리 미커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최근 미래전망 발표에서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가 오고 있다"며 "웨어러블 컴퓨터는 안경, 시계, 의류 등이 대표적이고 자동차나 날아다니는 컴퓨터가 건축·농업 등에 활용되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발빠르게 시장 선점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워치가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2014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 올해(50만대)보다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인 페블테크놀로지는 이달 중순 스마트워치인 '페블(pebble)'을 예약판매했는데 주문이 27만5000개를 기록하며 초반돌풍을 일으켰다. 페블은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정식판매를 시작해 149.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대리점에서는 제품이 동나기도 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동되는 페블은 휴대폰 알림, e메일, 메시지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페블 앱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페블은 '자전거를 위한 컴퓨터'로 활용되며 위성항법장치(GPS), 스피드, 거리,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골퍼는 거리 측정계 앱 '프리캐디'로 2만5000개의 코스를 앱 1개로 파악할 수 있다.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주요 IT기업들도 스마트워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러시아, 일본, 멕시코, 대만 등에 '아이워치' 상표를 특허 등록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4일 특허청에 '삼성 기어(SAMSUNG GEAR)'라는 상표를 출원했으며 지난달 미국 특허청에도 상표를 출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워치 완성이 다가오면서 업무를 기존 X박스팀에서 서피스팀으로 이관, 태블릿PC 서피스 커넥터를 갖춘 스마트워치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3.81㎝(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제품 테스트를 끝낸 뒤 내년께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글래스 내년께 나올 듯 구글, MS 등은 스마트글래스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은 증강현실 정보를 안경 유리에 띄워 주는 구글글래스를 늦어도 2014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S도 특허 기술을 출원해 구글글래스와 유사한 증강현실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1500달러로 알려진 구글글래스보다 기능이 단순해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손목 움직임으로 칼로리 소모 등 신체 활동을 알려주는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149달러), IT가 접목된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포츠 브라, 스키 고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초기 웨어러블 컴퓨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3-07-19 17:21:41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정체를 보이면서 웨어러블 컴퓨터(입는 컴퓨터)가 모바일시장의 새 트랜드로 뜨고 있다. 19일 업계·외신·KT경제경영연구소 등에 따르면 구글글래스(안경), 스마트워치(시계) 등 웨어러블 컴퓨터가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워치 등 일부 제품들은 이미 판매가 되기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S 리서치는 이동성·실시간 데이터 요구 증가로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2011년 1400만대 규모에서 2016년에는 1억71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4년 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이 최소 6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처캐피털 KPCB의 메리 미커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최근 미래전망 발표에서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이어 웨어러블 컴퓨터 시대가 오고 있다"며 "웨어러블 컴퓨터는 안경, 시계, 의류 등이 대표적이고 자동차나 날아다니는 컴퓨터가 건축·농업 등에 활용되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발빠르게 시장 선점 웨어러블 컴퓨터는 스마트워치가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2014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 올해(50만대)보다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인 페블테크놀로지는 이달 중순 스마트워치인 '페블(pebble)'을 예약판매했는데 주문이 27만5000개를 기록하며 초반돌풍을 일으켰다. 페블은 미국 베스트바이에서 정식판매를 시작해 149.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대리점에서는 제품이 동나기도 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동되는 페블은 휴대폰 알림, e메일, 메시지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페블 앱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페블은 '자전거를 위한 컴퓨터'로 활용되며 위성항법장치(GPS), 스피드, 거리,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골퍼는 거리 측정계 앱 '프리캐디'로 2만5000개의 코스를 앱 1개로 파악할 수 있다.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주요 IT기업들도 스마트워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러시아, 일본, 멕시코 대만 등에 '아이워치' 상표를 특허 등록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4일 특허청에 '삼성 기어(SAMSUNG GEAR)'라는 상표를 출원했으며 지난달 미국 특허청에도 상표를 출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와치 완성이 다가오면서 업무를 기존 X박스팀에서 서피스팀으로 이관, 태블릿PC 서피스 커넥터를 갖춘 스마트와치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3.81㎝(1.5인치)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제품 테스트를 끝낸 뒤 내년께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글래스 내년께 잇달아 나올듯 구글, MS 등은 스마트글래스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은 증강현실 정보를 안경 유리에 띄워 주는 구글글래스를 늦어도 2014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S도 특허 기술을 출원해 구글글래스와 유사한 증강현실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1500달러로 알려진 구글글래스보다 기능이 단순해 가격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손목 움직임으로 칼로리 소모 등 신체 활동을 알려주는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149달러), IT가 접목된 아디다스의 마이코치 스포츠 브라, 스키 고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도 초기 웨어러블 컴퓨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14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나이키플러스의 '퓨얼밴드'. 손목 움직임으로 칼로리 소모 등 신체 활동을 알려주는 웨어러블 컴퓨터다.
2013-07-19 15:53:09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2011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입는 컴퓨터’를 제작하는 경진대회다. 2010년에는 국제 웨어러블 컴퓨터 학술대회인 ISWC와 공동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주최측은 지정공모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시작품 제작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컴퓨팅,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패션 및 디자인 등 시작품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본선 진출 팀은 약 4개월간 시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오는 11월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참가 접수 및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ufcom.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1-03-16 17:20:59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2011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입는 컴퓨터’를 제작하는 경진대회다. 2010년에는 국제 웨어러블 컴퓨터 학술대회인 ISWC와 공동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주최측은 지정공모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시작품 제작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컴퓨팅,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HCI), 패션 및 디자인 등 시작품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본선 진출 팀은 약 4개월간 시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오는 11월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참가 접수 및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ufcom.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1-03-16 11:33:03앞으로 10년 후 우리 일상 생활의 변화를 선도할 '10대 미래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7일 간병 도우미 로봇, 옷처럼 입는 컴퓨터 등 10년 후 새로운 생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10가지 기술을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했다. KISTEP의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올해는 발굴 대상 범위를 전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함께 평가작업을 진행했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유망기술로 선정된 '입는 컴퓨터'는 몸에 착용하거나 옷처럼 입는 형태의 개인용 컴퓨터를 총망라하는 기술이다. 머리·손목·손가락 착용형, 티셔츠·바지 형태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무선전력송수신기술'은 일정 범위 내에서 콘센트와 플러그가 없어도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전자기기의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필요하며 현재 40%에 불과한 전력전달 효율 개선과 송·수신기 크기를 휴대용으로 소형화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미 극장 등에서 상업화된 '3차원 디스플레이'도 앞으로 무안경식 가정용 3차원(3D) 디스플레이나 홀로그램 TV가 등장해 가정에서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간병 도우미 로봇', '다목적 백신', '홈 헬스케어 시스템', '유전자치료법' 등이 유망기술로 뽑혔다. 간병 도우미 로봇은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인식해 주인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로봇이다. 인공피부 및 촉각센서와 함께 인간의 몸을 안전하게 부축하기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간병사들이 수행하는 업무의 일부를 보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백신은 병원균의 변종에 의한 질병을 대부분 예방해줘 어린이의 백신 접종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치료법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치환하거나 치료용 유전자를 새로 넣어주는 기술이며 홈 헬스케어 시스템은 가정에서 측정한 생체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해 진단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휴대 가능한 에너지 생산장치인 '고효율 휴대용 태양전지',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원자로'가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이밖에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코 에너지 제로(Eco-Energy Zero) 건축 기술'도 미래 유망기술로 꼽혔다. KISTEP 한성구 기술예측센터장은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래 유망기술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사회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10대 유망기술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2-17 21:36:32앞으로 10년 후 우리 일상 생활의 변화를 선도할 '10대 미래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7일 간병 도우미 로봇, 옷처럼 입는 컴퓨터 등 10년 후 새로운 생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10가지 기술을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했다. KISTEP의 10대 미래유망기술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올해는 발굴 대상 범위를 전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함께 평가작업을 진행했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유망기술로 선정된 '입는 컴퓨터'는 몸에 착용하거나 옷처럼 입는 형태의 개인용 컴퓨터를 총망라하는 기술이다. 머리·손목·손가락 착용형, 티셔츠·바지 형태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무선전력송수신기술'은 일정 범위 내에서 콘센트와 플러그가 없어도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전자기기의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필요하며 현재 40%에 불과한 전력전달 효율 개선과 송·수신기 크기를 휴대용으로 소형화해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미 극장 등에서 상업화된 '3차원 디스플레이'도 앞으로 무안경식 가정용 3차원(3D) 디스플레이나 홀로그램 TV가 등장해 가정에서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간병 도우미 로봇', '다목적 백신', '홈 헬스케어 시스템', '유전자치료법' 등이 유망기술로 뽑혔다. 간병 도우미 로봇은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인식해 주인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로봇이다. 인공피부 및 촉각센서와 함께 인간의 몸을 안전하게 부축하기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어 현재의 간병사들이 수행하는 업무의 일부를 보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백신은 병원균의 변종에 의한 질병을 대부분 예방해줘 어린이의 백신 접종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치료법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치환하거나 치료용 유전자를 새로 넣어주는 기술이며 홈 헬스케어 시스템은 가정에서 측정한 생체정보를 병원으로 전송해 진단받고 이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휴대 가능한 에너지 생산장치인 '고효율 휴대용 태양전지',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원자로'가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이밖에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코 에너지 제로(Eco-Energy Zero) 건축 기술'도 미래 유망기술로 꼽혔다. KISTEP 한성구 기술예측센터장은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래 유망기술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사회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10대 유망기술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2-17 17:14:32국내 최대 가전전시회인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의 주요 행사인 ‘컴퓨터 패션쇼’가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서 각종 웨어러블컴퓨터(입는 컴퓨터)를 착용한 모델들이 컴퓨터 패션쇼를 벌이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2009-10-13 20:12:36접거나 입는 컴퓨터, 전자종이가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포스텍 화학과 이문호 교수(53·사진)와 전기전자공학과 김오현 교수(52) 연구팀은 비휘발성 메모리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해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신소재 분야의 대표 저널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에 10일(독일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 소자는 전압 및 전류에 따라 플라스틱 박막의 전도성을 변화시켜 정보를 저장하거나 읽고 지우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신호·정보처리 시간도 수십 나노초(1나노초는 10억분의 1초) 수준에 불과해 초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한데다 휴대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연구팀은 “기존의 반도체에 비해 제조공정이 단순해 제조 원가도 10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차세대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를 낮은 단가로 제조,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반도체는 가벼울 뿐만 아니라 쉽게 구부리거나 3차원적으로 고집적화가 가능해 접는 전자신문, 전자책이나 노트, 휘어지는 화면, 접거나 입는 컴퓨터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자제품 개발에 다양하게 쓰일 전망이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8-10 06:5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