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에 적용하는 '2년 이상 실거주' 의무 적용 시점을 유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입주권에 대한 실거주 의무 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으로 이른 시일 내 확정해 토지거래허가 업무처리기준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토허구역이 확대 재지정 된 이후 일부 재개발·재건축을 앞둔 단지가 멸실 돼 입주가 불가능한 경우 2년 실거주 의무를 어떻게 지킬 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시장이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시와 국토부는 실거주 의무 적용 시점을 기존 '취득일'에서 '사용 승인일'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승인일은 건축물 준공 후 사용허가를 받아 입주가 가능한 시점이다. 한편 시와 국토부는 '유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기한' 등 지자체별로 다르게 적용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통일된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4 17:24:38[파이낸셜뉴스]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산업통상자원부) 등 AI와 모빌리티, 로봇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온디바이스 AI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다양한 신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충남도는 14일 AI 경량화 및 최적화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인 노타가 '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커팅식에는 충청남도 안호 산업경제실장, 홍성군 황선돈 혁신전략담당관, KAIST 모빌리티연구소 장기태 소장, 노타 AI 채명수 최고경영책임자(CEO), 김태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노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ITS) 기술 부문 '최상' 등급 평가를 받은 기업으로, 이번에 구축한 AI 학습용 GPU 서버를 통해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경량화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소형 하드웨어에서 자체 구동(온디바이스 AI)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기술로, 소요전력 감소 및 구동속도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노타는 서버 유휴자원을 모빌리티 연구소 입주기업에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할 예정이어서,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와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입주기업과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첨단 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연계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실증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 도입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망 안정·효율화 기술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중소기업형 자율 물류배송 실증 및 협업 시스템 기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액침형 냉각기술 등이다. 한편, ‘KAIST 모빌리티 연구소’는 지난 해 11월 13일 개소했다. 김태흠 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6개월 만에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연구소는 연구개발, 창업지원, 투자유치 등 모빌리티 분야의 전주기 지원을 통해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소 후 5개월 가량이 흐른 지금은 17개 기업이 입주했다. 5월 1일까지 3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총 20개 기업이 모이게 된다. 입주 기업들은 AI, 반도체, 무선충전, 배터리, 전기트럭, 자율주행 통신, 드론 무인제어, 농기계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이종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4 14:43:57【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청년매입임대주택이 인기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공실4호에 대한 입주자 추가모집 결과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임대주택은 고창읍 성산3길에 있는 다가구주택이다.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세 대비 50% 이하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돼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차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고창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기준을 검토한 후 5월 중 최종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입주자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입주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11 13:47:2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한 아파트 전용 명상 공간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도입했다. 10일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1인 전용 명상 공간인 'H 카밍부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H 카밍부스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멘탈 힐링 특화시설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간은 심리적 몰입을 돕는 차분한 색채의 인테리어 자재와 낮은 조도의 조명, 차음 구조를 적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와 협업해 영상 기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부스 내에서 마음챙김, 호흡법, 수면습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AI 기반 헬스케어 공간인 'H 헬시플레져'도 적용했다. 닥터엑솔·마이베네핏과 협업한 이 시스템은 GX룸 내 설치돼 있으며 체형 분석 및 관절가동범위,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웰빙 솔루션 H 시리즈를 지속 선보이며 실제 단지 적용해 입주민 서비스와 단지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등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10 14:16:03[파이낸셜뉴스] 광주 한 아파트 주차장 화물차에 붙은 손편지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몰상식한 광주 북구 어느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한 입주민이 화물차에 남긴 손편지도 함께 공개됐다. 손편지에는 "존경하는 화물차 차주님, 아파트 입구 쪽은 우리 아파트의 얼굴이며 우리가 사는 집입니다. 차를 주차할 경우 뒤편 주차장에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차량 소유자 회사나 공장, 물류창고에 주차해 놓고 오시면 더욱더 감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나는 차주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봤는데 탑차가 가장 가쪽에 예쁘게 주차돼 있었는데도 저런 쪽지가 붙어 있는 걸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광주 북구 일곡동에 위치한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다. 시세는 2억원 초반대이며 29~32평대로 구성된 소규모 단지다. 작성자는 "주변 아파트는 가장 작은 게 36평이고 60평대까지 있다"며 "그런 아파트에서 화물차 보고 창피하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냐"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가 된 화물차 외에도 약 3대 정도의 화물차에 같은 쪽지가 붙어 있었고, 이들 차량 모두 아파트에 정식 주차등록된 차량이며 주차도 정상적으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차 내 집 주차장에 주차하겠다는데 무슨 간섭이냐" "인성 무슨 일" "꼭 없는 사람들이 저런 티 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9 13:55:19[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입주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하자 보수 캠페인을 시작한다. 또 초기 하자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상주 전담팀도 운영한다. 반도건설은 1일부터 오는 5월 51일까지 최근 10년 내 입주를 완료한 15개 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 봄맞이 유보라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민간 공급 아파트는 입주자 사전점검 단계부터 입주 후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 신고 접수 후 순차적으로 보수한다. 다만 하자 보수에 투입되는 인력이 제한적이고 이로 인해 접수가 늦어지거나 공정 특성상 시일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보수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도건설은 이처럼 지연되는 하자 보수로 인한 입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하자 대응팀 이상의 인력을 집중 투입해 보다 신속한 고객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와 협업해 신규 입주 단지를 대상으로 하자 상주관리 제도를 도입한다. 준공 및 입주 초기 집중되는 하자 관련 민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하자 상주관리 제도가 도입되면 행정기관의 품질점검 전 시행되는 마감품평회 시점부터 하자 보수 전담팀이 해당 단지에 상주하며 입주민의 하자 접수 건에 대해 즉각 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하자 상주관리 제도는 공종별 접수된 하자 중 95% 이상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이어지며 이를 통해 하자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봄맞이 유보라 클린 캠페인과 협력사 하자 상주관리 제도 도입을 통해 하자 민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만족 실현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8 14:05:21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선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한 가운데, 뛰어난 입지와 고급 상품성을 바탕으로 입주율이 순조롭게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입주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본격화된 입주는 현재까지 입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48층, 총 6개 동 1,063세대로 조성된 대단지로,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만 4만1,344건이 접수되며 서울 지역 역대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단기간 완판이라는 기록도 세우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흥행 배경에는 우수한 입지 조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는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조성돼 있어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광진구청이 입주할 예정으로, 행정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 이후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근에는 서울양남초,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 등 다양한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권 내 광장동 학원가도 이용 가능해 학군 선호도가 높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동서울종합터미널, 스타필드 코엑스, 엔터식스 등 대형 상업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품 구성 면에서도 고급화를 추구했다. 안방 전 세대에 드레스룸을 설치하고, 주방에는 이탈리아 고급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 제품이 적용됐다. 거실에는 유럽산 원목마루를, 복도 및 주방 타일은 유럽산 세라믹 타일로 마감했으며, 욕실 역시 외산 자재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캐슬리안 센터’에는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클럽, 사우나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은 물론, 키즈룸, 맘스룸, 카페 등 가족 단위 입주민을 위한 공간도 갖춰져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보기 드문 대단지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입주 초기부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8 11:03:00[파이낸셜뉴스]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했다고 8일 밝혔다. 뉴로핏은 올해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CIC 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CIC는 1999년 설립된 공유 오피스로,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입주를 계기로 뉴로핏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글로벌 제약사 및 신약 개발사와의 임상 연구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스턴 소재 신경과학 분야 의료기관 및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 및 허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로핏의 주요 제품으로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치매 치료제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PET)’ 등이 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의료기관에 소프트웨어(SW) 제품을 전략적으로 공급하고 신규 판매처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8 10:36:33[파이낸셜뉴스] 올해 규제철폐안을 지속 발굴 중인 서울시가 10건을 추가로 발굴했다. 공공시설 입주 기준 완화, 약자들의 편의 개선과 사회보호망 강화, 주민 불편 해소 등이다. 현재까지 발굴한 규제철폐안은 총 113건이다. 서울시는 규제철폐안 104~113호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104호는 '청년안심주택 내 반려동물 동반 입주 불가 및 출입금지 규정 폐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청년들도 역세권에 위치,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청년안심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05호는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 개선'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건축허가 과정에서 공공청사나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기부채납시 상한용적률 인센티브에 공사비 외 설계비 및 감리비를 인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06호는 설계 공모 심사 비용 부담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구 설계공모의 디지털 전환 의무화'다. 심사 절차 간소화는 물론 비용 절감, 환경 보호와 국제 공모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7호는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 대상 조건 완화'다. 현재 창업 2~3년 이내로 제한된 입주 대상을 '7년 이내'로 완화해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08호는 '화물운수종사자 교육방식 전면개편'이다. 상시 수강 가능한 모바일 중심으로 교육을 개편해 전국 각지에서 운송작업을 하고 또 주말에도 배송을 하는 화물 운수종사자들이 시간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법정 의무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범실시 후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이다. 109호는 '소규모 지출 집행시 서류 간소화'다. 300만원 이하 소액 집행시 '산출기초조사서' 작성을 생략하는 것으로 공공기관·소상공인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10호는 '공개제한 공간정보 제공 시 문서보안 소프트웨어(SW) 의무설치 폐지'다. 각종 공사 및 설계 등을 수행하는 외주 용역업체에 소프트웨어 의무설치를 폐지하고 암호 부여 파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한다. 111호는 '지방세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 일시적 해제'로,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기본 1년 해제 후 상황에 따라 최대 1년간 연장할 수있다. 112호는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최대 입주기간 제한 완화'다. 현행 4년의 짧은 거주기간은 입주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부족하다는 평가로 6년으로 기간을 연장해 안정적 지역사회 자립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 원만한 자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113호는 주차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공동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자치구 주택가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의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 기준을 '아파트 제외'에서 '공동주택 제외'로 변경하면, 자치구 보조금 신청 가능 지역이 약 72% 늘어나 주택가의 실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활동의 활력을 북돋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06 12:12:12삼성스토어가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새롭게 문을 열며 가전과 스마트폰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매장으로 거듭났다. 수도권 서남부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쇼핑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이 4일 그랜드 오픈하며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통합형 고객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배곧신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지역 대표 쇼핑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여기에 새롭게 문을 연 삼성스토어는 제품 체험과 원스탑 구매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매장은 냉장고, 세탁기, TV 등 생활가전은 물론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한 공간에 구성해 비교와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위한 상담부터 개통까지 원스탑 서비스도 제공된다. 삼성스토어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권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대응하고, 혼수·입주·이사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강화해 체험 중심의 쇼핑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혼수 및 입주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80만원 상당의 혜택이, 이사 고객에게는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캠핑의자가 증정된다. 이외에도 진열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아울렛 코너도 운영 중이다.
2025-04-04 16: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