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아파트 측이 이를 거부하자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입주민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JTBC '사건반장'에 경기 수원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입주민이 차량 2대로 정문과 후문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입주민 B씨는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아파트 측이 이를 거부하자 이에 항의하기 이러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관리 규약에 따르면 견인차와 같은 특수 차량은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파트 측이 자신의 영업용 견인차를 입주민 차량으로 등록해주지 않자 B씨는 주차장 경사로에 무단으로 주차하고,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등 민폐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약 1년 동안 민폐 주차에 고통받고 있다"며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4 10:40:20[파이낸셜뉴스]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에 공급하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에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에게 인근 지하철역까지 원스톱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11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에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25인승)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체가 기증하는 것으로 향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운영과 관리를 맡아 입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덕계역(1호선)까지 약 7분, 양주역(1호선)까지 약 10분, 옥정역(7호선 개통 예정)까지 약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입주민들은 1호선을 이용해 종로,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7호선(예정)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편리하게 이동가능해 일상 속 출퇴근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진다. 또 덕산초등학교까지도 셔틀버스로 약 2분이면 갈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부담 없는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안심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돕는다. 이 외에도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입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더했다. 단지 내 종로엠스쿨이 입점해 입주민 자녀들은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 1km가 넘는 8개의 특화된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을 모두 만끽하며 365일 숲세권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또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는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해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였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 옥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1 10:37:34[파이낸셜뉴스] 한신공영은 경기 양주에 공급하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에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셔틀버스는 인근 주요 역을 빠르게 연결해 입주민들에게 ‘원스톱’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해 더욱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주거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11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에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25인승) 2대를 운행 예정이다. 사업주체가 기증하는 것으로 향후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운영 및 관리해 보다 효율적이고 입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셔틀버스를 이용시 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셔틀버스를 타면 덕계역(1호선)까지 약 7분, 양주역(1호선)까지 약 10분, 옥정역(7호선 개통 예정)까지 약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입주민들은 1호선을 이용해 종로,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 7호선(예정)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편리하게 이동가능해 일상 속 출퇴근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진다. 또 덕산초까지도 셔틀버스로 약 2분이면 갈 수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부담 없는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학교생활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물리적인 거리 보다는 역과 학교까지 도달하는 실제 시간이 중요한 만큼, 셔틀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일상 속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입주민 모두가 주요 역과 교통 요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이 더욱 가까워지며, 자녀를 둔 가구들에게는 통학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입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더했다. 단지 내 종로엠스쿨이 입점해 입주민 자녀들은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1km가 넘는 8개의 특화된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을 모두 만끽하며, 365일 숲세권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청약 당첨자는 13일 발표하며,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 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 옥정동 1047-7(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본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청약 인증 및 정당계약 계약자를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09:13:58[파이낸셜뉴스] 경기 양주에 들어서는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아파트 견본주택에 3일간 8000여명이 오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운영, 종로엠스쿨 유치, 조경 특화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서울행 교통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지난 1일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까지 3일간 8000여명이 몰렸다. 오전 10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이른 오전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견본주택 2층에 84㎡A, 84㎡B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주방은 효율적인 동선에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ㄱ', 'ㄷ'자 구조를 적용했다.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현관창고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향후 입주민 협의회에서 세부 노선 결정)를 운행해 주거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셔틀버스 이용시 덕계역(1호선)까지 약 7분, 양주역(1호선)까지 약 10분, 옥정역(7호선 예정)까지 약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덕산초까지도 셔틀버스로 약 2분이면 갈 수 있어 통학 부담을 줄여준다. 단지 내 종로엠스쿨이 입점해 입주민 자녀들은 교육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 내 1km가 넘는 8개의 특화된 산책로를 조성해 숲세권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점에도 긍정적적으로 평가됐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경기 양주와 주변 도시는 물론 탈 서울 내집마련 수요 등의 문의도 꾸준하며 특히 신혼부부 등 내집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려는 젊은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조경과 교육 특화, 그리고 주요 동선 셔틀버스 운행으로 입주민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GTX 호재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아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84㎡ 총 724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5㎡ 68가구 △84㎡A 462가구 △84㎡B 194가구다. 시공은 한신공영이 맡았다. 분양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1월 13일 발표하며 11월 25~27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양주 옥정동 1047-7(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본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4 14:07:38[파이낸셜뉴스] 아파트 경비 및 관리사무소 노동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은 입주민이 피해자들에게 수천만원대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관리사무소 노동자들에게 폭언과 해고 협박 27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 이아영 판사는 지난 8월28일 입주민 A씨가 관리사무소장 B씨와 관리사무소 직원 C씨에게 각각 2000만원의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입주자대표회장에게 피해자들을 해고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도 일종의 괴롭힘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근무 노동자들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 부당한 지시를 반복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경비원들에게 흡연구역을 10분마다 순찰하라고 시키거나 상가 에어컨 청소, 개인 택배 배달 등을 지시했다. 그는 지시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그만두게 하겠다"며 업무태만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는 A씨로부터 "죽은 부모를 묘에서 꺼내오라", "개처럼 짖어보라"는 등 폭언을 듣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참다못한 B씨가 경찰에 고소하자 A씨는 B씨를 찾아가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사실을 같이 진술한 C씨에게는 퇴근하는 것을 뒤따라가 "내일 나오면 죽여버린다"며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A씨는 피해자들을 도운 입주민들과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피해자의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2심서도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입주민 갑질에 경종" 이에 서울서부지법은 지난해 10월 폭행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직장갑질119는 이번 판결에 대해 "입주민 갑질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공동주택관리법령은 입주민이 폭행, 협박 등 위력을 사용해 관리사무소장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관리규약에 경비원 등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 사항을 명시하도록 정하고 있으나 이를 위반할 경우의 과태료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며 법과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7 18:31:28[파이낸셜뉴스] 공용 주차장을 창고로 쓰는 입주민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빌라 주차장을 개인 창고로 쓰는 입주민'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차장에는 주차선을 따라 철제 선반과 탁자 등이 놓여 있다. 검정 천으로 덮인 수납장에는 신발이 꽉 차 있다. A씨는 "이런 사람들과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는 게 토가 나올 것 같다"며 "쓰레기 버리는 곳에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지도 않고 내놓는 물건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든 빌라든 입주민을 잘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공동주택 주차장은 주차 이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주차장법 제29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주차장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화재 예방법 위반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화재 예방법 제10조2항에 따르면 주차장 등 피난시설, 방화구획,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1 20:40:24[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원관리를 위한 조경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커뮤니티 시설에서 식물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 중이다. 입주민이 직접 단지 내 정원을 관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은 지난 3월 처음 시작해 총 다섯번 진행됐다. 최근 교육의 주제는 가을을 담은 '실루엣'이었다. 단지 야외 메인 광장인 원더풀 메도우와 드라마틱써클, 어반가든, 부티크가든을 포함한 총 4곳에서 입주민들은 건강한 식물 키우기, 가을 식물과 그라스 식재, 유성 번식법 등 가을 식물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조화롭게 군집을 이뤄 가을 경관의 실루엣을 연출하는 억새, 핑크뮬리와 같은 그라스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을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드닝 교육에 참석한 입주민은 "봄부터 시작된 가드닝 클래스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직접 가꾼 테마정원이 계절별로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체험이 매우 특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문적인 가드닝 내용임에도 정원이나 식물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들이 배움에 대한 의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호응이 매우 좋았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 이후에도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발한 커뮤니티 문화가 조성되어 이웃들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지난 3월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봄의 '약동하는 힘'을 주제로 봄 식물 식재뿐 아니라 토양과 비료의 이해를 다뤘으며 6월과 8월에는 여름 계절의 '색과 형태의 대비'를 주제로 잡초와 병충해 관리, 자연주의 정원을 교육 주제로 다뤘다. 이번 가을 교육 이후 다가오는 11월에는 겨울나기 작물인 구근 작물에 대한 식재와 겨울철 식목 관리를 다룰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1 10:40: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 등이 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홈 그라운드 설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GH '홈 그라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0:24:16[파이낸셜뉴스] 내달 말 단군 아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둔촌주공 대출 경쟁에 뛰어들 지 눈치를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게 올해 연말까지 가계대출 관리를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총 1만2032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 집단대출에 나서면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부 시중은행은 갭투기 방지를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을 연말까지 지속하겠다는 기류다. 이에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차선책으로 지방은행과 상호금융에 눈을 돌렸지만 여전히 입주민들이 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할 지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다음달 27일 입주를 앞두고 최근 부산은행과 농협을 집단대출 취급기관으로 선정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압박을 받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입주민 잔금대출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서 뒷짐을 지고 있어서다. 둔촌주공 박승환 재건축조합장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세게 규제하니까 은행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중도금 대출할 땐 여러 은행이 협조적으로 조정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부 의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논의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실제 지난 12~14일 진행된 둔촌주공 사전전검 현장에서는 시중은행의 홍보 부스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 입주에정자는 "중도금 대출을 잔금 대출로 전환해야하는데 은행 대출 전단지 한 장 못받아 의아했다"면서 "요즘 대출받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어느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정보가 전혀 없어서 막막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섣불리 집단대출을 유치했다가 가계대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로 둔춘주공 대출 유치에 소극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 눈치도 보이지만 집단대출에 들어가면 가계대출 관리가 어려워져 고민하는 점이 더 크다"면서 "집단대출 3000가구만 받아도 가계대출이 수천억원이 증가할 수 있어 개별대출로 진행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달 전방위적인 대출 제한 조치를 쏟아낸 끝에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 7월 7조660억원, 8월 9조6259억원을 찍은 이후 9월(5조6029억원)에 증가세가 꺾였고 이달 들어서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비가격적 대출 제한 방안 중 하나로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하고 있다. 둔촌주공과 같이 신규분양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잔금을 완납해야 세입자에게 전세대출을 내주는 것이다. 은행들은 수도권 주담대 급증 원인 중 하나로 '갭투기'를 지목하고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대출로 잔금대출을 치르지 못하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았다. 다만, NH농협은행은 대출 실행 전날까지 임대인의 분양금 완납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조건부 전세대출을 허용했다. KB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을 이달 말까지 제한할 계획이지만 아직 둔촌주공 입주민에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줄 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이에 현재 기준으로 조건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은 하나은행 한 곳이 전부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맞추려면 둔촌주공 전세대출은 쉽지 않다"면서 "KB국민은행 정도만 제한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로 은행의 대출심사가 한층 더 깐깐해지면서 세입자들의 대출이 막힐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둔촌주공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사전점검으로 단지 내부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전세 매물의 인기는 높아지는데 대출이 잘 나올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전민경 기자
2024-10-16 16:46:54[파이낸셜뉴스]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라는 이유로, 30대 아파트 입주민에게 폭행당했다는 60대 경비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주차장 진입로 등에 상습 주차하자 '스티커'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새벽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관리 보안실에서 발생했다. 보안실 문을 두드리며 들어온 한 입주민은 "X발 나와 봐!"라며 앉아 있는 경비원 A씨의 턱을 때린 후 밖으로 끌고 가려 했다. A씨가 "자리를 비울 수 없다. 욕하지 말고 여기서 말하라"고 하자, 입주민은 "내 차, X발! 왜 스티커 붙이냐고. X같은 소리 하지 말고 내 차에 스티커 붙이지 말라고!"라며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는 "내 차에 스티커 붙이지 말라고 했는데, 왜 자꾸 붙이냐"라며 "다시 붙이면 죽여버리겠다"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관리실 직원들이 해당 입주민 차량에 '주차 질서에 협조해 달라'는 스티커를 부착하자, 이를 발견하고 보안실을 찾아온 것이었다. "또 붙이면 죽여버리겠다" 경비원에 욕설·폭행 문제의 입주민은 고가 외제차 브랜드의 SUV 차주로, 지하 주차장 진입로 등 통행을 방해하는 곳에 주차하는 경우가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막기 위해 안전 고깔을 뒀지만 소용없었다고. 결국 직원들은 해당 입주민 차량에 주차 위반 경고 스티커를 총 4회 부착했다. 그때마다 입주민은 "차가 여러 대 있는 집도 있다. 그 사람들 차를 줄이든가 하지, 왜 1대만 있는 내 권리를 인정 안 해 주냐. 늦게 귀가하는 나도 보호해 달라"라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차량에 주차 스티커를 제거하려면 30만원이 든다. 스티커 붙인 관리실 직원이 절반인 15만원을 내놓아라"고 요구했다고.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사건반장'에 "주차 공간이 협소한 건 사실이라 늦은 밤 공간이 없어서 잠시 다른 곳에 주차한 것까진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면 '옮겨 달라'는 협조에는 응해 줘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건 이후 가해 입주민이 연락해 피해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피해자들이 아직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 접촉을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A씨는 "자식뻘인 사람에게 평생 듣지 못한 욕을 들었다는 게 마음 아프고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라고 호소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6 06: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