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NT에너지는 3월 31일 세계적인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 벡텔과 약 366억 규모의 에어쿨러(Air Cooler) 추가 공급을 위한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쿨러는 LNG 액화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되는 프로판(Propane)·혼합냉매(Mixed Refrigerant)를 응축·냉각하는 핵심기기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3일 체결된 718억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 에어쿨러 공급 계약의 연장선으로, 추가 물량 공급을 위한 변경 계약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는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에너지 인프라 개발 사업이다. 루이지애나 지역에 대규모 LNG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벡텔이 EPC(설계·조달·시공)를 총괄하고 있으며, SNT에너지가 에어쿨러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계약 체결은 SNT에너지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미국은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루이지애나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신규 액화설비와 수출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들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며 "이번 추가 계약은 북미 시장에서 SNT에너지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재차 입증된 결과로 앞으로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NT에너지는 미국의 LNG 복합화력발전소(HRSG)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SNT에너지가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기자재인 HRSG의 설계 원천기술과 제작 역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SNT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LNG 복합화력발전소 시장에 HRSG 등의 기자재 공급을 통해 미국 내 전체 에너지 시장에서 에어쿨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NT에너지는 SNT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으로, 에너지 플랜트에 필수적인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8:35:43[파이낸셜뉴스] 컴투스는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반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얼 야구 게임이다. 지난 2022년 일본 법인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컴투스는 일본 프로야구 No.1 게임을 목표로 선보이는 ‘프로야구 라이징’을 통해 글로벌 야구 게임 명가의 입지를 강화하고, KBO 리그 및 MLB에 이어 NPB까지 더하며 야구 게임 세계를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의 ‘프로야구 라이징’은 야구 게임에 최적화한 최신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센트럴 리그 및 퍼시픽 리그 12개 구단의 모든 현역 선수의 페이스 스캔을 완료했고, 모션 캡처로 선수들이 가진 특징을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일본 유저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와 실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연출도 완성도 높게 준비했다. 일본 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싱글 모드인 ‘리그 모드’를 비롯해 실시간 수동 플레이로 실력을 겨루는 ‘리얼타임대전’, 자신만의 팀을 꾸려 완성도를 높여 시뮬레이션 형태로 승부를 펼치는 ‘랭킹 챌린지’ 등을 게임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출시 이후부터 2주마다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리얼함을 극대화해 일본 야구 게임 팬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게임 밖에서도 적극적으로 팬심을 공략한다. 컴투스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2023 WBC 우승을 달성했던 구리야마 히데키를 모델로 선정했다. 프로 야구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해설가, 캐스터, 대학 교수를 지냈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감독으로 일본 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해 일본 야구팬들에게 높은 존경을 받는 야구인이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최신 그래픽과 리얼리티, 그리고 현지에 최적화된 운영 등을 통해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26 15:27:33친환경 공기정화살균기 전문 기업 크린바이오가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가해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크린바이오는 신제품과 기존 제품을 전시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 크린바이오는 대형 공공시설 및 스포츠 시설(체육관, 도서관, 강당 등)에 적합한 신제품(150평형)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된 공기 살균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강력한 UV-C LED 및 Ag-TiO₂ 광촉매 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 세균, 바이러스를 9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특허받은 지그재그 유로 설계를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여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더 넓은 면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V-C LED 기술을 활용해 수은이나 오존이 발생하지 않으며,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UV 램프 기반 제품 대비 7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실시간 제품 시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방문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조달청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대형 유통사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대용량 공기정화살균기 ‘Air-Fit 150평’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학교 강당, 체육시설, 공연장 등 대형 공간에 적합한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공공구매상담회에서는 일부 공공기관과 혁신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2025년 해당 제품의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며,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크린바이오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공공 조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병원,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공기정화살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형 공공시설 및 스포츠 시설에서도 활용 가능한 150평형 신제품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해외 바이어 및 조달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에어핏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공기정화살균기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에 납품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공간용 150평형 모델을 선보이며 공공시설 및 대형 기관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크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 2025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0:50:1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오는 11~13일 '제54회 런던도서전'에 참가해 K-북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이 지난 2014년 런던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 이래 종이책 출판사 단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던도서전은 영미권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전문 행사로, 매년 100여개국에서 1000여개 참가사와 3만여명의 출판 전문가가 찾는다. 도서전 기간 참가자들은 도서와 콘텐츠 저작권을 거래하고, 세미나 등 100여 건의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 관련 기술과 국제 흐름을 공유한다. 수출상담관은 올림피아 이벤츠 1층 그랜드홀 6D105에 95㎡ 크기로 조성됐다. 상담관에서는 문학동네, 다락원, 아이포트폴리오, 비씨에이전시 등 10개사가 직접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전문가가 도서전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38개 출판사의 도서 101종에 대한 상담을 대행한다. 아울러 공용 상담 자리를 마련해 부스 운영 없이 도서전을 참관하는 국내 출판사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참가사의 수출 상담 도서 중에는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금이 작가의 '너를 위한 B컷(문학동네)'과 정세랑, 박상영 작가의 문학도서를 비롯해 에세이, 인문서 등 다양한 비문학 도서가 포함돼 있다. 위탁도서로는 2023년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이사가(이지연, 웃는땅콩어린이재단)', 2023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소리 없는 책 아너리스트에 선정된 '휴가(이명애, 키다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전시 도서는 주영국한국문화원에 기증해 영국 현지 독자들에게 한국어와 '케이-북'을 알리는데 활용된다. 문체부는 '런던도서전'에 이어 3월 말에는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11월에는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수출상담관을 마련해 국내 출판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런던도서전 참가를 기점으로 K-북이 영미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내 출판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세계 출판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0 13:55:01[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대한전선이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킬로볼트(kV)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웨덴 전력청이 수년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 지역을 42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420kV급의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420kV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가 수반된다. 대한전선 측은 "기술력과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72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8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4분기 말 기준 2조3258억원의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한 가운데, 4·4분기에 연이은 계약으로 인해 수주 잔고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결과,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히는 스웨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망 수요 확대가 지속 예상되는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4월에 영국 지사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2019년에는 기존의 러시아 지사와 영국 지사를 합쳐 유럽 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영업망을 확대했다. 현재 대한전선은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에 초고압 전력망을 수출하며, 유럽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2-10 09:02:28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 듀얼소닉(Dualsonic)이 11월 25일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제2여객터미널)에 이어 12월 1일 신라면세점 장충점에 입점하며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듀얼소닉은 K-뷰티 선두 주자로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듀얼소닉은 홈 뷰티 전문 브랜드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개선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 특히, 듀얼소닉 프로페셔널 알파, 맥시멈, 알토 등의 제품은 독보적인 듀얼레이어 하이푸(Dual Layer HIFU) 기술을 통해 피부층 깊숙이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하며, 피부 손상 없이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2017년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듀얼소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과 기기 케이스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듀얼소닉 박종철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피부 탄력 및 리프팅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서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듀얼소닉은 현재 롯데면세점 제주점,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장충점에 입점했으며, 오는 12월 18일 신라면세점 제주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2024-12-05 09:51:04[파이낸셜뉴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과 기관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며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 등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는 거래 구조 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설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0%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2%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3 16:19:21NH투자증권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리드그룹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ESG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UNGC의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UNGC는 NH투자증권은 물론 유한킴벌리, 두산 등 8개 기업을 리드기업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친환경 사업 관련 투자 지수를 개발해 ESG 투자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경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탄소금융 및 친환경 투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증권사 최초로 1100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ESG 관련 인덱스 개발 및 ETN 발행도 진행하는 등 ESG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6 18:03: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산 김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독자를 대상으로 문화,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K-SOCIETY 매거진 21호에서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 식품과 전남 김 수출업체 해산(대표 최치원)을 소개했다. 매거진은 완도에서 '오마이김(OMG - Oh!MyGim)' 브랜드를 수출하는 해산의 제품과 전 세계를 누비며 해조류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는 최치원 대표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의 생일 전통인 미역국 섭취와 출산 후 여성이 해조류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문화를 소개하며, 해초가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어미 고래도 회복을 위해 해조류를 먹는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덧붙였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조류는 슈퍼푸드로, 간식이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이다. 특히 김은 아삭한 식감, 깊은 맛,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세계적 미식 강국인 프랑스의 한 잡지에 전남산 김이 소개된 만큼 전남산 김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등 글로벌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산 김이 세계적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면서 "전남산 김은 전통적인 방식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뤄 한국 자연의 최상 품질을 담고 있어 이번 소개를 통해 한국의 전통 해산물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9 09:00:53최근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입주 이후에는 큰 폭의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1~8월) 서울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분양단지 중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다(多)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총 1914가구)’의 경우 우수한 다세권 입지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올해 지방에서 공급된 민간택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됐음에도 우수한 입지 및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또 1140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인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는 1호선 탕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것을 비롯해 교육, 자연, 생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 3사가 선보인 ‘산성역 헤리스톤’ 역시 1순위 평균 30.57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8호선 산성역이 인근에 있고 교육, 쇼핑, 행정, 자연 등 원스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 2월 스트레스DSR 1단계를 도입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자 실거주여건이 우수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달(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도 본격 시행된 만큼 입지환경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의 ‘용현자이 크레스트(2277가구)’ 전용 84㎡는 지난달 5억5500만원(22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앞서 1월 동일층이 4억735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7개월 새 8150만원 급등한 것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용현시장, 자연숲놀이정원 등이 가까운 입지환경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2736가구)’ 전용 84㎡ 역시 지난달 11억6600만원(24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6월, 9억9800만원) 대비 1억6800만원 오른 것으로, 이 단지는 수도권 1호선 안양역 역세권 입지인 데다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1번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도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 가을 다세권의 우수한 입지에 명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9월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34.15㎞의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09 08: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