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 2개월만에 108만명이 이용하고 36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출시된 '서민금융 잇다'에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방문해 로그인한 이용자는 107만915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품 알선, 복합상담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실제로 혜택을 본 이용자는 35만8868명이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한 건수는 33만2072건이고 이 중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것은 1만6922건이었다. 이는 기존 서민금융진흥원 앱 대비 월평균 앱 이용자 수로는 7.5% 증가, 금융상품 알선 건수로는 6.8% 증가, 실제 대출 건수로는 55.3% 증가한 수치다. 원권리자가 휴면예금 등을 찾은 건수는 1만6856건이었다. 이 역시 '서민금융 잇다' 출시 전과 비교하면 87.3% 증가한 수준이다. '서민금융 잇다'에서 선보인 비대면 복합상담의 경우 연계 건수는 9940건이었다. 세부적으로 고용 연계는 5980건, 채무조정 연계는 3332건, 복지 연계는 628건이었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금융상품 연계를 받은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59.6%) △20~30대(61.5%) △근로소득자(87.3%)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47.2%)가 대다수였다. 소득구간별로는 연소득 2000만~3000만원(39.9%), 3000만~4000만원(33.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서민금융의 대출용도로는 생활자금 목적이 76.3%로 가장 많았으며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6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지난 두 달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서민층의 정책서민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본인이 필요한 상품을 비교적 정확히 연계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복합상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이용자의 편리성과 혜택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현재 80개인 연계상품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비대면 복합상담의 연계 사업 범위를 생계·의료급여 등에서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까지 확대하며 △오는 10월 중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 요구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일시적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층에게는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복지 등 다른 지원방안과도 연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18 11:19:36[파이낸셜뉴스] 서민금융 상품 조회·가입부터 고용·복지, 채무조정 등 연계 복합상담도 받을 수 있는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서비스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수요자는 이를 통해 민간과 정책 서민 금융상품을 한 눈에 살피고 적합한 상품으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합동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통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민금융 플랫폼 '잇다' 30일 개시 2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서민진흥원에서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조영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임을기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등과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이용자는 본인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받고, 대출까지 한 번에 시행될 뿐 아니라 그동안 대면으로만 제공해온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을 비대면으로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의 외연을 복지 분야로 확대하고, 법무부·금융감독원 등과 협업하여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자금 수요자는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플랫폼을 이용하고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이를 시작으로 상품을 확대해 서민금융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 기관 대출 연체발생 여부 등 이용자의 재무상황변동을 사전에 파악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부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유관기관 협업 강화" 복합지원 방안 발표 이날 금융위원회는 정부부처 합동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지난 1월 24일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규 지원방안으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지원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민금융콜센터 내 복합지원 서비스 의뢰 건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직원과 지자체 복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대 분야와 관련된 교육을 신설·강화한다. 서민금융 이용자 등이 보다 두터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자살위험군으로만 한정되었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안내 대상자를 심리상담 필요 고객(국민)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정신건강 지원 간 연계를 확대하고 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복지부의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률구조플랫폼을 통해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간 복합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고용복지플러센터를 통한 복합지원 제공도 강화해 정책 수혜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는 기존의 협업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 연계 강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정신건강 지원 강화, 양 기관 간 상호 교육 강화 등을 올해 준비되는 과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27 09:56:2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시군과의 홍보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제2차 사회문화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회문화분과위원회 소속 위원과 특별자치자문관, 지역소통관, 기획특보를 비롯한 도 및 시군 홍보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 대변인실이 주관하는 '강원 잇다' 도-시군 협력 SNS 홍보 활성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강원 잇다' 사업 보고 △속초시 SNS 홍보 우수사례 보고 △시군별 SNS 현황 보고 △도정 발전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시군 홍보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SNS 분야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강원 잇다' 사업은 SNS 내 강원권 홍보 파급력 강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사업으로, 시군별 홍보테마를 선별해 △도-시군 협업 콘텐츠 제작 △바이럴 마케팅 진행 △홍보 콘텐츠 공유 및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도는 속초, 고성, 철원 등 시군 홍보 부서와 함께 20여편의 협업 콘텐츠를 제작 홍보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캐릭터 인기대전을 개최, 시군 캐릭터 활용 홍보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의 사회문화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 검토해 강원권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를 강화하는 강한 원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9 14:57:09[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 사내벤처 '잇다'가 '첫장'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 20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첫장 공식 홈페이지는 모바일 앱 서비스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다. 첫장은 잇다가 출시한 장례 종합 플랫폼 앱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다운로드 2만5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첫장 서비스는 그동안 모바일 앱으로만 제공해왔다. 첫장 홈페이지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국 100여개 봉안당과 수목장, 공원묘지, 특수장 등 유형별 장지 시설 정보와 가격, 위치 등을 검색한 뒤 비교할 수 있다. 고객별 맞춤형 장지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 달에는 '수제 미니어처 제사상', '추모액자' 등 다양한 추모 굿즈 상품을 첫장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첫장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장례와 장지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20 14:11:28[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하림산업은 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1억원 상당의 '더미식(The미식)' 제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는 결식계층의 식생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푸드마켓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하림산업은 지난해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더미식 제품 약 5만개를 기부한 데 이어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일상을 선물하고자 추가 식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부 제품은 더미식 '장인라면 담백한 맛(컵)'과 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컵)' 제품 약 4만개로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든든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2 10:24:12김기범 공인노무사가 한부모가정에 대한 법률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연-잇다」에 자립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기범 공인노무사의 기부금은 「연-잇다」에서 진행하는 청소녀 미혼모의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범 공인노무사는 “청소녀 미혼모분들이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려고 결심했을 때 얼마나 두렵고 막막했을지 생각하면 안타깝다”라며 “그 용기를 존경하며, 이번 지원으로 그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을 선물하는데 작게나마 힘을 보탠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연-잇다」 이해선 대표는 “현재 「연-잇다」는 청소녀 미혼모 대안학교인 자오나 학교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을 하고자 한다”라며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소개했다. 이해선 대표는 이어 “미혼모가 관련 기관들의 보호를 받는 동안에는 어느 정도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지만, 기관 퇴소 이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들이 기관 퇴소 후 완전히 자립한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데 뜻을 함께 해주신 김기범 노무사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1-24 10:13:00[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서민금융 이용을 원하는 차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손쉽게 정책·민간 서민금융 상품을 조회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일용직·비정규직 종사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복합상담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제공해준다. 5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효율화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칭)'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서민금융 정책 운영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이용자 편리성 확대를 위해 민간 서민금융상품과 정책 서민금융상품 조회 기능을 합친 통합 조회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책 서민금융상품 신청 저 금리·한도 등 조건이 더 유리한 민간 서민금융상품을 우선 안내한다. 정책 서민금융상품 신청 시에도 이용 가능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최적의 대출상품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소득·재잭정보 등 수집 시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하고 정책서민금융상품 보증서 발급절차도 간소화한다. 이에 소요 시간 단축, 정확한 정보 수집, 제출서류 간소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비대면 대출 이용 시 스크래핑을 통해 이를 확인했는데, 스크래핑이 실패할 경우 이용자가 수기입력이나 별도 증빙서류를 지참해 센터에 내방해야 했던 불편함 등이 해소된다. 또 민간 서민금융 상품 연계를 확대해 이용상품 정확성도 높인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현재는 은행 중에서 새희망홀씨 8개, 은행 사잇돌대출 1개 정도만 민간금융상품 중 제시할 수 있었다. 너무 적다는 생각"이라며 "이를 대폭 늘려 저축은행이나 2금융권 상품도 제공될 수 있도록 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맞춤대출을 통해 이용 가능한 민간상품 알선 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연계실적이 매년 감소하는 등 활성화가 미흡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현행 9개인 민간금융상품 개수를 20개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대출 연계 수수료를 내리고 은행업권의 서민금융 지원 활동 평가에도 이 같은 실적이 가점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유인 기제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합상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비대면 복합상담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용자 맞춤형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플랫폼에 담긴다. 저소득·저신용자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복합 상당믕 폭넓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센터에서만 제공하는 고용ㆍ복지 및 채무조정서비스 연계 등 복합상담 기능을 종합플랫폼에 구현해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위탁보증 이용자에게도 복합상담 필요성이 높은 고객군 대상 알림톡, SMS 등을 통한 복합상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어 연체 발생 및 장기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의 상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맞춤형 사후관리 지원 기능도 신설한다. 김 국장은 "종합 플랫폼 통해서 복합상담 연다고 대면 상담을 축소하는 게 아니다"면서 "소액생계비대출처럼 대면 상담을 받을 경우에도 이는 상담사분의 지식과 그 정보에만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온라인화되면 고용노동부가 제공하는 여러 취업프로그램이라든지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 종합 플랫폼 '잇다'는 오는 4월 중 개발을 완료, 5월 중 테스트를 거쳐 6월 출시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1-05 10:33: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2개 시·군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27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청 및 동부청사 일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도민의 날' 행사는 '전남을 잇다, 세계로 날다'를 주제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 원년을 기념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첫 날인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전남인 시상, 기념 영상 및 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기념 공연과 퍼포먼스는 전남의 과거와 미래 이야기를 입체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접목해 웅장한 뮤지컬로 표현한다. 바로 이어지는 도민 음악회에서는 장윤정, 박지현, 황치열, 경서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보인다. 26일에는 각 시·군의 어르신 합창단 26개 팀,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전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 대회'가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도민의 날'과 연계해 열려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에는 1타 강사 이지영 씨를 초청해 '반드시 성공하는 다섯 가지 원칙'이란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특별강연을 연다. 올해 9월 개청한 동부본부 일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배우 손병호가 출연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26일 지역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26~27일 관람객에게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줄 독립영화·다큐멘터리를 엄선해 무료 상영한다. 도청 앞 잔디광장에서도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잔디광장 한편에 원형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불멍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홍보부스와 함께 청년 버스킹, 청년 푸드트럭, 도민 책방, 행복 사진관 등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아낸다. 관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얼쑤&난장을 비롯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항전, 사투리 노래자랑,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27일 학생들이 참여하는 댄스 퍼레이드 '스트릿 주니어 파이터'에 이어 팬텀싱어 출신 이동신, 곽동현 듀오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영화 명장면 OST를 선사하는 '시네마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날'은 도민이 주인공인 축제"라며 "200만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3 14:20:08【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제5회 홍천책 축제가 '함께 읽다, 서(書)로 잇다'라는 주제로 14일 연봉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13일 홍천군에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0시~오후 5시 독서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부스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도망쳐요, 달평 씨', '어서와요, 달평 씨' 저자인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 감상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보는 매직 쇼 ‘수리수리 마수리 북 나와라’는 오전 10시30분~11시20분, 오후 4시~4시50분 등 2번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삐에로 동화 마임공연, 인형극으로 만나는 명작동화와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구연 등도 펼쳐진다. 도서관 속 체험 공방으로는 에코 크래프트 문구함 만들기, 아쿠아마린 디퓨저 만들기, 보온·보냉 크로스 에코백과 물병 세트 꾸미기, 압화로 꾸미는 캔버스 액자 만들기, 디폼 블록 미니언즈 저금통 만들기, LED 우주탐험 탁상용 소품 완성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베스트셀러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 퀴즈인 '도전! 독서 골든벨',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원화전시, 그림책 포토존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지만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인형극, 독서 골든 벨과 에코 프래프트 문구함 만들기 프로그램은 현재 홍천군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접수 중이다. 이인식 홍천군 교육체육과장은 “청명하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책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3 16:48:42【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10월 19~23일 여수에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연차회의로, 해양의 보호와 보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전 세계인의 지혜를 모으고, 회원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는 전 세계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협회로, 본부는 프랑스 반(Vannes) 시청사 내 위치해 있다. 여수시는 국내 유일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회원으로 지난 2009년 가입했으며, 2014년에는 제10차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10차 세계총회 직후 '아름다운 여수만 협회'를 설립해 현재 3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다. 민선 8기 여수시가 추진하는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발전 계획'과 맞닿고 더 나아가 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연관돼 있어 여수시의 시선이 각별하고 기대 또한 크다. 지난 2014년 10차 세계총회 이후 9년 만에 여수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제17차 세계총회에는 현재까지 15개국 32개 만 126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각 도시별 시장과 부시장, 주한 대사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연차총회와 '물'과 '청년'을 주제로 하는 원탁회의, 해양경찰교원 견학, 지역 문화공연, 여수만 탐방, 전남도내 주요 관광지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 행사장인 소노캄호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여수시는 특히 지역 축제인 동동북축제와 연계해 세계인과 지역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만을 알리고 국외 참가자들에게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수는 365개의 섬과 879km의 리아스식 해안, 29만㎢에 달하는 살아있는 갯벌로 사시사철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삼면을 둘러싸고 있는 여수만은 여자만, 장수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등 5개만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로 가입됐다. 특히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를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통해 여수를 한국의 팔라우로 만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여수만에 대한 보전과 개발을 위해 각 만들의 특성과 환경, 생태조사 등 여수만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생 정화할 곳과 보전할 곳, 개발할 곳을 구분해 각각의 특색에 맞춰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5월 용역 완료를 목표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는 △여수만의 자연환경과 산업환경, 역사문화자원 등 현황 및 특성 분석 △상위계획 및 관련 계획 연계방안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 비전 및 목표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권역별 추진 전략 및 세부사업 실행 계획 수립 △투자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은 만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 해양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만협회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번 세계총회가 우리 여수의 만과 섬의 비전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8 13: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