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는 10개 구단 최고의 부상 병동이다. 타의적으로 작년과 완전히 팀이 바뀌었다. MVP 김도영을 포함해서 나성범, 김선빈이 모두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윤도현까지도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황동하도 교통사고로 팀에서 이탈했고, 곽도규는 결국 시즌을 마감했다. 이렇듯 부상 선수가 많은 KIA 타이거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KIA의 가장 큰 아쉬움은 힘이다. 나성범, 김도영이 빠지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너무 떨어졌다. 큰 것을 쳐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없다 보니 최형우에 대한 견제가 집중된다. 그리고 그것이 득점력 빈곤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KIA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슈퍼 백업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호령이다. 김호령은 지난주 5경기에서 1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0.353의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득점권 2타수 2안타는 덤이다. 이제 KIA의 주전 중견수는 누가 뭐라 해도 김호령이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KIA 센터라인 강화에 큰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김호령의 엄청난 활약에 놀라고 있다. 윤도현을 대신해서 들어온 김규성도 대박이다. 김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 내며 수비형 선수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김규성은 항상 KIA의 후방을 책임지는 선수다. 포지션 중 어디에라도 구멍이 생기면 그 자리를 메운다. 타격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규성의 6월 타율은 무려 19타수 9안타 0.474에 달한다. 최근 4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쏟아붓고 있다. 시즌 초부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선우 또한 특급 땜질 중에 한 명이다. 오선우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0.285의 타율, OPS 0.813, 7개의 홈런과 24타점은 기대 이상이다. 오선우는 NC전에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비록 2루 수비를 하다가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윤도현 또한 전반기 0.279에 홈런 4개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사실, 주전 선수들이 이렇게 일거에 이탈하는 것은 예상하기 힘들다. 만약 부상 선수들의 절반만 라인업에 있었더라도 KIA는 좀 더 힘을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범호 감독은 현재 정중동이다. 꾸준히 5할 이상을 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만 유지하면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윤도현, 황동하가 모두 전력에 합류하는 후반기는 대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계산을 충분히 할 수 있다. 1위와 6.5게임차 아직 포기할 단계는 절대 아니다. 마운드는 어느정도 궤도를 회복했다. 네일과 올러가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돌아주고 있다. 무엇보다 김도현과 윤영철이 6월에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 양현종의 부진이 다소 아쉽지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불펜진도 전상현이 최근 힘을 내며 조상우-정해영으로 이어지는 필승 라인업이 어느 정도 형성됐다. 여기에 주전 타자들이 복귀하면 KIA는 지금 팀을 이끌고 있는 슈퍼백업들과의 조화를 통해 더 강한 힘을 구축할 수 있다. KIA의 잇몸이 이렇게 세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아 주춤하고 있지만, KIA가 시즌 전 1강으로 꼽혔던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6 18:44:08[파이낸셜뉴스] 메디바이오랩은 10일 국내 최초로 잇몸 관련 기능성 원료를 인정 취득 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잇몸질환을 가진 다양한 소비자가 섭취하는 만큼 보다 더 세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아주대 치대 및 서울 가톨릭 성모병원에서 2차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후 기능성 인정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메디바이오랩은 2011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애니켐을 인수하여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구를 통해 ‘뼈.관절 건강’, ‘혈행 건강’, ‘장 건강’, ‘남성 갱년기.전립선 건강’, ‘면역력 건강’, ‘스트레스.피로개선’ 등 21여개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제조.유통하고 있다. 특히 프로폴리스와 망고스틴과육추출물을 이용한 잇몸건강에 효능이 좋은 ‘프로락 골드 정’, ‘프로락 골드 플러스 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동 제품이 항산화 기능성에 국한 인정되어 있어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에 동사는 2018년부터 잇몸건강과 관련한 기능성 원료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동사는 인류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망고스틴열매껍질추출물(동 물질은 현재 식품원료로 인정되어 있지 아니함)의 복합물을 이용하여 시험관 시험과 동물시험을 거쳐, 2019년 8월부터 연세대 치대, 경희대 치대 및 보훈병원 치과 등 3개 병원에서 1차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는 항염증 바이오마커(IL-1β, PEG2)의 유의적 감소와 잇몸 결합조직 파괴관여 바이오마커(MMP-8, MMP-9)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염증 억제 효능과 치주연조직(잇몸) 파괴억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 관계자는 “동 원료(PMEC)는 잇몸의 염증 억제 효능, 잇몸조직 파괴억제 효능 및 치조골의 소실억제와 골 형성 효능이 있음이 증명되었다”라며 “잇몸질환과 관련 국내, 미국, 일본 등에 망고스틴추출물 또는 알파, 감마 망고스틴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치주질환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 망고스틴추출물 및 프로폴리스추출물을 포함하는 골형성 촉진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등 6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원료(PMEC)와 관련한 논문도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Biology(2019),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2020. SCIE), 대한치과재료학회지(2021. KCI), Nutrients (2024. SCIE) 등 SCIE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메디바이오랩 관계자는 “이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잇몸질환과 관련한 의약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치과 치료 시 소독제로 사용하는 근관세척제의 개발과 치아 발치 시에 소독과 염증 억제용으로 사용하는 근관충진제의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이와 함께 기반 연구를 바탕으로 미백 및 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닭·오리 및 양식어류의 사료 첨가제, 개·고양이 피부 및 잇몸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0 14:08:48"구강세정기로 국민 잇몸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인류가 앓고 있는 질병 수는 국제질병분류표 등재 기준 총 1만2420개다. 이중 인간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잇몸질환(치주염)이라고 한다.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사진)는 6일 "구강세정기와 함께 전동칫솔 등 오랄케어 제품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쿠아픽은 국내 구강세정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이는 브라운과 오랄비, 파나소닉, 필립스 등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강세정기와 전동칫솔 등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 이상이다. 이 대표가 창업을 통해 아쿠아픽을 일군 배경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 그는 충남 청양 농가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하지만 9살에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농사는 기본이고 약초, 버섯, 감 등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내다 팔아야 했다"며 "일찍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한 것이 오늘 날 기업가로 활동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뒤 경제학·경영학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이미 마음속에는 창업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김우중 회장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읽고 큰 감흥을 받았다. 리포트도 '기업가의 사회적 윤리와 책임'이란 주제로 작성했다"며 "대학생 때 이미 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소회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회사인 독일 카보 한국 법인에 입사했다. 이곳에서 독일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각지로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이 대표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이 칫솔·치약으로 매일 치아를 관리하는데 치과에는 환자들이 넘쳐 나는 것이었다. 한 치과의사에 이유를 물으니 '치주포켓'을 지적했다. 그는 "치아는 칫솔, 치아 사이는 치실로 해결할 수 있지만 치아와 잇몸 사이 치주포켓은 반드시 구강세정기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한 구강세정기를 국산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1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우선 대만에 있는 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구강세정기를 만들었다. 그는 수차례 노력 끝에 홈쇼핑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는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에서 활발히 판매됐다. 그렇게 10년 정도 사업을 운영해보니 입소문을 타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강세정기 구매 요청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생산라인이 반드시 필요했다. 우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중국 상하이 지사를 만들어 제품을 생산했다. 이 대표는 "2014년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처음 수출할 수 있었으며, 당시 임직원과 기념회식을 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 이란, 터키, 폴란드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구강세정기를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랄케어를 넘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는 "최근 비강세정기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며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국 25만여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하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을 역임 중이다. 수년 동안 노력 끝에 KIB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KIBA와 산단공 주관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가칭)'를 열기로 했다. '한국의 캔톤페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수출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6 18:47:19[파이낸셜뉴스] "구강세정기로 국민 잇몸질환 예방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인류가 앓고 있는 질병 수는 국제질병분류표 등재 기준 총 1만2420개다. 이중 인간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잇몸질환(치주염)이라고 한다. 이계우 아쿠아픽 대표 (사진)는 6일 "구강세정기와 함께 전동칫솔 등 오랄케어 제품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쿠아픽은 국내 구강세정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이는 브라운과 오랄비, 파나소닉, 필립스 등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강세정기와 전동칫솔 등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 이상이다. 이 대표가 창업을 통해 아쿠아픽을 일군 배경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이 있다. 그는 충남 청양 농가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하지만 9살에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농사는 기본이고 약초, 버섯, 감 등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내다 팔아야 했다"며 "일찍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한 것이 오늘 날 기업가로 활동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뒤 경제학·경영학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이미 마음속에는 창업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김우중 회장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읽고 큰 감흥을 받았다. 리포트도 '기업가의 사회적 윤리와 책임'이란 주제로 작성했다"며 "대학생 때 이미 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소회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회사인 독일 카보 한국 법인에 입사했다. 이곳에서 독일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각지로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이 대표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이 칫솔·치약으로 매일 치아를 관리하는데 치과에는 환자들이 넘쳐 나는 것이었다. 한 치과의사에 이유를 물으니 '치주포켓'을 지적했다. 그는 "치아는 칫솔, 치아 사이는 치실로 해결할 수 있지만 치아와 잇몸 사이 치주포켓은 반드시 구강세정기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한 구강세정기를 국산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1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우선 대만에 있는 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구강세정기를 만들었다. 그는 수차례 노력 끝에 홈쇼핑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는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에서 활발히 판매됐다. 그렇게 10년 정도 사업을 운영해보니 입소문을 타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강세정기 구매 요청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생산라인이 반드시 필요했다. 우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본사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중국 상하이 지사를 만들어 제품을 생산했다. 이 대표는 "2014년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처음 수출할 수 있었으며, 당시 임직원과 기념회식을 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 이란, 터키, 폴란드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구강세정기를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랄케어를 넘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는 "최근 비강세정기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며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국 25만여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하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을 역임 중이다. 수년 동안 노력 끝에 KIBA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KIBA와 산단공 주관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수출박람회(가칭)'를 열기로 했다. '한국의 캔톤페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수출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30 10:11:43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는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환절기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입안이 자주 말라 세균이 증식이 활발해지므로 잇몸병, 구취, 충치 등 구강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6일 치과 전문의에 따르면 치주 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 치주 인대, 치조골 등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 증상을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련이 있다.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트레스, 흡연,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증상으로는 잇몸이 붓고 붉어지거나, 잇몸 출혈, 지속적인 구취, 치아 시림, 잇몸 퇴축, 치아 흔들림, 음식물 섭취 시 통증이나 불편감 등이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심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주 질환의 치료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초기 치은염의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치주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특히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중증도 이상 진행된 치주염의 경우에는 치주판막수술, 치조골재생술, 치은점막수술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치조골이 손상된 경우에는 인공뼈나 자가골 이식을 통해 새로운 뼈 생성을 유도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레이저나 첨단 장비를 활용한 비침습적 치료법도 도입되어 환자의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치주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관리가 필수적이다.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양치질이 권장되며, 특히 자기 전에는 드시 해야 한다. 문미리 센텀종합병원 치과 과장은 "치주 질환은 한번 진행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06 18:13:55잇몸퇴축은 잇몸이 기존 높이보다 내려가 치아의 뿌리 부분이 노출되는 상태를 말하며 치은퇴축이라고도 불린다. 쉽게 말해 잇몸이 내려앉은 상태인 잇몸퇴축은 노화로 인해 40세 이상부터 흔하게 발생하지만 구강관리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장지현 대동병원 치과 과장은 "잇몸퇴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본인의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퇴축이 시작된 잇몸을 방치할 경우 잇몸이식술이라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잇몸 상태를 살펴보며 이상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 즉시 내원하기를 권한다"라고 17일 조언했다. 구강위생 상태가 불량한 경우 세균이 치아와 잇몸에 발생해 염증으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자극받은 잇몸이 퇴축하게 되며 치조골까지 염증이 이어지면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한 양치질이나 자극적인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잇몸 주변 법랑질이 마모해 잇몸퇴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실이나 이쑤시개 등을 과하게 사용할 경우 잇몸에 직접적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치아교정 △이갈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틀니 △흡연 △비타민C 결핍증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잇몸퇴축은 서서히 발생해 별다른 증상 없이 심미적인 문제로 발견하는 경우가 있으며 퇴축이 진행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이 감소해 치근이 노출되면 양치질할 때나 찬물을 마실 때 시리거나 통증을 느껴 발견하게 된다. 잇몸이 퇴축되면 치아 사이 공간이 커지고 치아가 길어 보이는 등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나 치태가 잘 끼여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미한 잇몸퇴축은 순한 치약이나 부드러운 칫솔모로 변경하고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치아 손상을 막는 것을 우선시한다. 치아가 깊게 패었다면 레진 등을 이용해 노출 부위를 막거나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 불소 등을 도포하는 치료를 하며 잇몸퇴축이 심한 경우 의료진 판단하에 잇몸이식술을 진행한다. 평소 잇몸 건강을 위해 올바른 양치법으로 치아 표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등을 세심하게 양치하며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를 관리하도록 한다. 특히 임플란트나 보철이 많다면 더욱 신경 쓰도록 하며 최소 1년에 한번은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포함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강규민 기자
2024-10-17 18:08:50임신은 단순히 배가 불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다. 대표적으로 손과 발이 붓거나 변비가 발생하며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이러한 변화 외에도 임신 중에는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나는데 그중 많은 임산부가 겪는 것이 '잇몸병'이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임신 중에는 치과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일반 상식처럼 알려져 있는데, 임신 중에 생긴 잇몸병을 방치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잇몸병이 생기면 의사와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10일 조언했다. 잇몸병은 잇몸과 잇몸뼈에 세균이 쌓여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치태'와 '치석'이다. 이들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병이 진행된다. 잇몸병 초기에는 양치 시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쉽게 붓고 민감해져 양치시 출혈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해 기초 체온이 상승하면 입안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잇몸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 총 129명 중 40.3%가 치은염을, 37.2%가 치주염을 겪었다. 많은 임산부가 잇몸 출혈과 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이를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잇몸병을 방치하면 조산이나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잇몸병이 있을 경우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태반에 도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태반 수축을 촉진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한다.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잇몸병은 양치질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 꼼꼼한 구강관리가 태아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태는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남아 있다. 따라서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치간과 잇몸선을 효과적으로 닦는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알리고 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강규민 기자
2024-10-10 18:19:28[파이낸셜뉴스] 임신은 단순히 배가 불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온다. 대표적으로 손과 발이 붓거나 변비가 발생하며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이러한 변화 외에도 임신 중에는 여러 건강 문제가 나타나는데 그중 많은 임산부가 겪는 것이 '잇몸병'이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임신 중에는 치과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일반 상식처럼 알려져 있는데, 임신 중에 생긴 잇몸병을 방치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잇몸병이 생기면 의사와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10일 조언했다. 잇몸병은 잇몸과 잇몸뼈에 세균이 쌓여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치태'와 '치석'이다. 이들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병이 진행된다. 잇몸병 초기에는 양치 시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잇몸이 붓고 붉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쉽게 붓고 민감해져 양치시 출혈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해 기초 체온이 상승하면 입안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잇몸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 총 129명 중 40.3%가 치은염을, 37.2%가 치주염을 겪었다. 많은 임산부가 잇몸 출혈과 질환으로 고생하면서도 이를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잇몸병을 방치하면 조산이나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잇몸병이 있을 경우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태반에 도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태반 수축을 촉진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는 임산부가 잇몸병을 앓고 있을 때 다른 임산부에 비해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확률이 7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몇 년 전 영국에서는 임신 39주차 태아가 임산부 잇몸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보도되기도 했다.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잇몸병은 양치질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 꼼꼼한 구강관리가 태아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치태는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남아 있다. 따라서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치간과 잇몸선을 효과적으로 닦는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알리고 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아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해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관절이 약해진 임산부는 손목 통증이 심해 적절한 힘으로 미세한 진동을 주며 양치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음파전동칫솔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음파전동칫솔은 가만히 대고만 있어도 미세한 음파 진동으로 공기 방울을 생성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호르몬 변화와 잦은 입덧으로 인해 잇몸이 붓는 경우 부드러운 잇몸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잇몸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 염증을 완화하고,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해 입속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표준잇몸양치법에 따라 칫솔로 잇몸을 자극하는 것 외에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검지 손가락에 천을 감싸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잇몸을 마사지하면 된다. 맨 안쪽부터 빠짐없이 잇몸 전체를 꼼꼼히 문질러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 박 회장은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10주에서 8개월 사이 임신 중기에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며 "이 시기에는 간단한 충치 및 잇몸 치료와 스케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0 09:26:41[파이낸셜뉴스]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잇몸 담배'로 불리는 '진(ZYN)'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3억4000만통이 판매되는 등 미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그란 통에 티백보다 작은 파우치 15개로 구성된 진은 정제된 순수 니코틴이 파우치에 들어 있다. 파우치를 잇몸과 입술, 잇몸과 뺨 사이에 넣으면 잇몸 혈류를 통해 니코틴을 몸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일반 담배와 달리 주변에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평균 5달러(약 6900원)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담배 가격인 8달러(약 1만1000원) 보다 저렴하다. 진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틱톡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일과 운동을 하며 진을 사용하는 영상과 진을 한가득 쌓아놓은 영상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담배 회사들은 니코틴 파우치가 호흡기질환 발생 확률이 낮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 또 니코틴 파우치 역시 니코틴 자체는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니코틴 중독에 빠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을 통해 니코틴을 과다 복용하게 될 수 있는데, 이는 흡연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과 구강암 등 질병 발생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유튜브 채널 '스브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최근 담배 시장에서 확산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직 건강위해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서도 "니코틴 파우치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머금는 담배(snus, 스누즈)의 경우 일반 담배인 연초담배에 비해 구강암 발생률이 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의 종류에 따라 청소년이 선호하는 다양한 향과 맛이 있어 청소년 흡연율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2 15:05:56【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 이러다가 롯데 포비아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KIA가 최근 2주간 롯데에게 무려 4연패를 당하고 있다. KIA는 지난 21~23일 부산 3연전에서 롯데에게 3연패를 했다. 그리고 홈으로 다시 돌아와서 어제 경기도 패했다. 월커슨에게 무려 2경기를 내줬고, 시즌 1호 무사사구 완봉승을 헌납했다. 이러다가는 롯데 포비아가 생길 지경이다. 순위는 1위와 9위지만, 롯데와 KIA 사이에 느껴지는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롯데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황동하가 출격한다. 올 시즌 황동하는 유독 힘겨운 상황에서의 출격이 많다. 특히, KIA가 발굴한 최고의 잇몸이라고 할만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늘 황동하가 나선다. 이의리가 올 시즌 완전히 시즌 아웃이 되었다. 이제 황동하는 6선발이 아닌 KIA의 풀타임 5선발이다. 여기에 팀의 롯데전 4연패 상황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서 출격한다. NC전 3연승으로 좋았던 분위기가 kt전 1승 2패로 끊어졌고, 롯데전에서도 패하면 또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지기 때문이다. 현재 KIA 타이거즈 퓨처스는 거의 모든 것을 쥐어짜서 1군을 서포트하고 있다. 그 결과가 눈부시다. 곽도규, 황동하, 박정우, 홍종표 등등이 모두 1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내야수쪽에 공백이 생기면 박민도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최정용, 오선우도 육성이라기보다 공백이 생기면 1군으로 올려보낼 자원에 가깝다. 그중 황동하는 이번 시즌 승락스쿨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사실 황동하는 올 시즌 들어와서 그다지 좋지 않았다. 손승락 감독은 “1군에서 캠프 다녀오고 나서 캠프에서 볼이 많이 안좋았다. 그때 황동하와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마음가짐부터 어떻게 가져야 할지를 주문했다. 황동하는 처음에는 2군에서도 못뛰다가 작년에 1군 기회까지 많이 얻었다. 메커니즘도 횡으로 도는 것을 아래위로 던져야지 네가 원하는 곳을 던질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퓨처스에 내려왔을 때 1이닝 던지고 바로 빼버린 적이 있다. 그 다음에 많이 혼냈다. 작년에 퓨처스에서도 못뛰다가 운이 좋아 1군에서 던지게 되었을 때 마음가짐을 항상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황동하다. 황동하는 최근 5연속 5이닝 이상 투구에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해내며 2승을 챙겼다. 이 정도 활약은 팀 내 선발진에서도 수준급이다. 이제는 잇몸이라고도 할 수 없다. 대체선발도 아니다. 이제는 KIA의 5선발이다. 함평의 승낙스쿨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황동하가 과연 롯데전 연패를 끊어낼 수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5 08: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