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비상 상황에 놓였다. 맨시티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인 뱅상 콤파니(26)가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AP통신 및 영국 언론들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맨시티의 항소를 기각했고, 이에 수비수 콤파니가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콤파니는 지난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1-2012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서 전반 12분 루이스 나니에게 깊숙한 태클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맨시티 구단은 콤파니의 태클이 레드카드를 받을 정도가 아니고, 나니와의 신체 접촉도 없었다며 추가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 항소했지만 FA는 맨시티의 항소를 기각했다. FA는 “콤파니가 위험한 반칙을 범해 3경기 출장정지를 받았으며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해 1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더해져 총 4경기 출장정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콤파니는 리버풀과의 칼링컵 준결승전 1차전, 2차전과 위건,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문태종 역전 버저비터’ 전자랜드, KT 꺾고 연승행진 ▶ 배리 라킨, MLB 명예의 전당 입성 ▶ 'MLB' 볼티모어, 주니치 출신 좌완 천웨인 영입 ▶ FC서울 전지훈련 실시, 최용수 감독 “조직력 키우는데 중점” ▶ SK, 정근우와 3억1천만원에 재계약 '연봉 동결'
2012-01-11 10:36:23[파이낸셜뉴스] 많은 인종차별로 물의를 빚은 토트넘의 벤탕쿠르가 이번에야 말로 철퇴를 맞을까.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FA는 13일(한국시간) "벤탕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이어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벤탕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선수 개인의 인종차별에 대해 FA 징계위원회는 6∼12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에 명시돼 있다. 우루과이 출신의 벤탕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탕쿠르가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한 것.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탕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손흥민이 벤탕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으나 논란은 확산했다. 토트넘은 지난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면서 벤탕쿠르를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3 13:11:13[파이낸셜뉴스]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은퇴)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대한축구협회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박주호 이어 이영표→박지성까지…축구협회 성토 조원희는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한국 축구가 혼란스러웠던 5개월의 시간이었다"며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동안 응원의 목소리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변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를 미치게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옳은 결정을 내려주시길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협, 선임 과정 폭로한 박주호 상대 법적 대응 검토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풀백 박주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폭로' 영상을 올렸다.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는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외국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가 비밀 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주호는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 등 최종 후보로 언급됐던 지도자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유럽 축구를 경험한 '선배' 축구인들도 박주호를 두둔하며 축구협회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 가운데 박 테크니컬 디렉터를 제외한 세 명은 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다가 2023년 4월 승부 조작 연루 등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협회의 '기습' 사면 조치를 놓고 공분이 커지자 사퇴한 바 있다. 조원희는 지난해 1월부터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았으나 '기습 사면 사태'를 겪은 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나머지 둘은 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현역 생활을 마친 조원희는 이후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47만여 명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15 11:08:0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신영이 전 축구선수 박주호를 공개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UEFA 유로 2024′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새벽에 진행된 '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 프랑스의 경기에 대해 그는 "2대 1로 스페인이 이겼다. 역전만큼 짜릿한 게 없다"라며 "제가 얘기를 했다. 무조건 스페인은 결승에 올라간다고. 조직력도 조직력이지만 야망이 대단하다. 또 다른 시대가 시작되는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코파아메리카도 굉장히 바쁘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속상하다. 제시 마치가 이끄는 캐나다가 (4강에) 올라갔다"라며 "화가 많지만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 박주호 화이팅이다"라고 언급했다. 이후에도 김신영은 "잉글랜드가 스타 군단이긴 하다. 주드 밸링엄도 있고 해리 케인도 있고 필 포든도 있지 않나"라며 "다만 너무 아쉬운 게 잉글랜드에서 콜 파머를 빨리 내보냈으면 좋겠는데 항상 후반에 내보내더라"며 축구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거기까지 말씀드리겠다"라고 한숨을 쉰 뒤 "다른 나라 얘기할 게 뭐 있나. 박주호 화이팅이다"라며 다시금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월 20일 정해성 감독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강화위 위원을 맡아 약 다섯 달 동안 차기 사령탑을 찾는 작업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정 감독이 지난달 말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지난 7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박주호는 홍 감독 내정 발표 다음날인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폭로했다. 그는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면서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 폭로와 관련해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11 09:20:52【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또 다시 국내 감독 시대가 열렸다.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거푸 실패하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국내 사령탑이 자리에 앉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울산의 홍명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 중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상을 떠나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협회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공사 비용이 늘어나 300억원가량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위약금도 감당해야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지휘했던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 이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연봉, 국내 거주 등 세부 조건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대로 몸값을 감당할 만한 외국인 지도자는 협회가 성에 차지 않았다. 협회가 계속 이 같은 딜레마적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자 정 위원장은 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판단이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짊어져야 하는 짐과 같은 것이었다. 두 번째는 시간이다. 외인 사령탑을 데려올 경우 국내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K리그 새얼굴들도 봐야 한다. 하지만 국내파 감독은 그럴 필요가 없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까지 계속 K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K리그의 젊은 자원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국내파 감독이기에 2개월여의 시간은 충분히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술적인 면모보다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강조한다면 홍 감독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울산에서 첫해인 2021시즌 전북 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홍명보호' 울산은 2022시즌에는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독주하더니 기어코 17년 만의 우승을 이뤘다. '우승 감독'이 된 홍 감독은 이 시즌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다시 명장으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2023시즌 울산은 홍 감독 체제로 또 한 번 우승을 달성했고, 홍 감독은 '감독상 2연패'를 이루며 국내 최고 지도자의 위상을 굳혔다. 개성 강한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이지만 홍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 덕에 선수단 내분을 비롯한 각종 잡음이 들리지 않았다. 실제로 홍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보다는 선수단을 장악하고 단합시키는 '팀 관리 능력'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채워진 대표팀에도 홍 감독의 이 같은 장점이 그대로 발휘될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최강의 멤버로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이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며 나설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밖에도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의 기량이 절정에 오를 시점이고 이미 전 스쿼드를 유럽파로 짤 수 있을 정도로 유럽파가 많아졌다. 배준호, 설영우, 엄지성, 김지수 같은 유럽에서 뛰는 젊은 자원들도 있다. K리그에도 황재원, 양민혁 같은 영건들은 국가대표에서 키워야할 선수들이다. 개막 전부터 최종 명단에 2012 런던 올림픽 멤버 12명을 넣으면서 '의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홍명보호는 조별리그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로 쓸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2014년 7월 사퇴할 때까지 1년간 홍 감독은 5승 4무 1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5승 4무 10패'로 멈춰있던 국가대표 사령탑 성적을 변화시킬 기회가 10년 만에 홍 감독에게 찾아왔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2027년 사우디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제시했고, 최소한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실패하게되면 다시는 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을 수 없을가능성이 크다. 아니 그 이전에 이미 한번 실패한 감독이 다시 월드컵 지휘봉을 잡은 것 자체가 유례 없는 일이다. 홍명보 감독 또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맞이한 국내 감독 시대. 과연,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의 실패를 북중미에서 만회할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8 09:10:40[파이낸셜뉴스] 결국 클린스만 감독이 남긴 가장 큰 유산 위약금이 부담이 된 것일까. 대한축구협회가 10년만에 다시금 홍명보 감독에게 SOS를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명보 감독을 클린스만의 후임 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내일 사정을 설명한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위약금 문제가 가장 컸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일단, 국내 감독 후보들은 축구협회 최고위층이 원하지 않고 본인들도 고사하면서 사실상 '논외'로 된 가운데, 포옛 감독과 바그너 감독, 그리고 그레이엄 아널드(60) 현 호주 대표팀 감독 등이 최종 후보로 남아있었다. 사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뛰는 선수들로 채워진 한국을 이끌만한 역량 있는 지도자는 몸값이 비쌌다. 하지만 축구협회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공사 비용이 늘어나 300억원가량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거액의 위약금도 감당해야 했다. 그 금액이 100억원이 넘는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지휘했던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 이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연봉, 국내 거주 등 세부 조건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그는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반대로 몸값을 감당할 만한 외국인 지도자는 협회가 성에 차지 않았다. 마쉬 감독이 후보군에서 빠진 후 전력강화위는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을 검토했으나 이들은 축구 선진국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이 없다. 이외 지도자들도 빅리그에서 성과가 일천했다.협회가 계속 이 같은 딜레마적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자 정 위원장은 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판단이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차피 국내 지도자는 할만한 인물이 많지 않았다. 올림픽에만 진출했다면 황선홍 감독이 유력했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진출에 실패하며 낙마했다. 그 이후에는 김도훈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만약 김도훈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저울질 한다면 이미 월드컵 감독 경험이 있는 홍명보 감독 쪽으로 기울어진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아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안다는 점은 대표팀 안팎에서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홍 감독은 2021년부터는 울산을 이끌고 2022시즌과 2023시즌, 두 차례 K리그1 우승을 일궈냈다. 홍 감독에게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SOS를 친 이유다. 계약기간은 기본적으로 2027년 1∼2월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여다. 그에 앞서 2026년 6월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직후 중간 평가를 하게 된다. 축구협회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이사 주재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7 15:59:17무려 9번이나 회의를 했지만 최종 후보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미 대한축구협회가 약속한 5월은 한참 지났고, 임시감독으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끝마쳤음에도 외국인 감독의 윤곽은 오리무중이다. 그 사이에 한국이 노렸던 감독들은 차례로 다른 나라와 계약을 하고 있다. 최종 3차 예선 첫 경기가 9월 초에 열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대한축구협회가 새 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곧 5명 안팎의 최종 후보군이 추려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새 감독 선임을 위한 9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앞서 3일 열린 회의에서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5시간 동안 이들에 대해 평가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종 후보는 역시 도출되지 못했다. 10번째 회의에서 최종후보가 도출된다고 한들 그것이 곧 선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 협상 과정 및 몸값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12명의 후보 중에는 국내 감독도 있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감독까지 후보로 두고 우선순위 없이 공평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전력강화위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미에 맞는 외국인 감독 선임이 가능하느냐는 의견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일단, 몸값이 맞아야 한다. 한국이 마쉬 감독과의 협상 과정에서 그를 놓친 것 또한 몸값이 맞지 않아서였다. 무리뉴 감독 같은 명장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외 감독들 또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몸값을 '보장'해줘야 한다. 이미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으로 인해 100억원 이상의 엄청난 위약금을 짊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시간의 촉박함이 있다. 3차 예선 1차전은 9월 5일께 치러질 예정이다. 석달 가까이 남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앞서 이달 27일 이뤄지는 조 추첨에서 한국이 상대할 5개국이 정해진다. 이때부터 각국은 상대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새 감독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상대 전력 분석까지 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터다. 새 감독이 외국인이라면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 과정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생기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분위기는 이번 대표팀을 이끌며 3차 예선 A포트 합류라는 좋은 결과를 낸 김도훈 감독에게로 쏠리는 분위기다. 김도훈 감독은 위기의 대표팀을 잘 추슬러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7-0, 홈 중국전에서는 1-0의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도 클린스만 감독과는 달리 새로운 얼굴 발굴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주민규(울산)는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과 도움 3개를 무더기로 신고하며 베테랑의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막판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2선의 배준호가 교체 투입 9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정확한 컷백으로 배준호의 골을 도운 박승욱(김천) 역시 데뷔전에서 생애 첫 A매치 도움을 올렸다. 풀백 자원으로 황재원도 드디어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국내 사령탑 가운데서는 A대표팀 후보가 없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 팬들의 엄청난 반대에 직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소속팀이 없다. 협상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고 빠른 선임이 가능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축구협회는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진행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9 18:19:09무려 9번이나 회의를 했지만 최종 후보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미 대한축구협회가 약속한 5월은 한참 지났고, 임시감독으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끝마쳤음에도 외국인 감독의 윤곽은 오리무중이다. 그 사이에 한국이 노렸던 감독들은 차례로 다른 나라와 계약을 하고 있다. 최종 3차 예선 첫 경기가 9월 초에 열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대한축구협회가 새 대표팀 사령탑 후보 12명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곧 5명 안팎의 최종 후보군이 추려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새 감독 선임을 위한 9차 회의를 비공개로 열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앞서 3일 열린 회의에서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5시간 동안 이들에 대해 평가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종 후보는 역시 도출되지 못했다. 10번째 회의에서 최종후보가 도출된다고 한들 그것이 곧 선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 협상 과정 및 몸값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12명의 후보 중에는 국내 감독도 있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감독까지 후보로 두고 우선순위 없이 공평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전력강화위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미에 맞는 외국인 감독 선임이 가능하느냐는 의견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일단, 몸값이 맞아야 한다. 한국이 마쉬 감독과의 협상 과정에서 그를 놓친 것 또한 몸값이 맞지 않아서였다. 무리뉴 감독 같은 명장은 아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금액차이였다. 그외 감독들 또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몸값을 ‘보장’해줘야 한다. 이미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으로 인해 100억원 이상의 엄청난 위약금을 짊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시간의 촉박함이 있다. 3차 예선 1차전은 9월 5일께 치러질 예정이다. 석달 가까이 남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이달 27일 이뤄지는 조 추첨에서 한국이 상대할 5개국이 정해진다. 이때부터 각국은 상대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새 감독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상대 전력 분석까지 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터다. 새 감독이 외국인이라면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 과정을 이 짧은 기간에 모두 소화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생기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분위기는 이번 대표팀을 이끌며 3차 예선 A포트 합류라는 좋은 결과를 낸 김도훈 감독에게로 쏠리는 분위기다. 김도훈 감독은 위기의 대표팀을 잘 추슬러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7-0, 홈 중국전에서는 1-0의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도 클린스만 감독과는 달리 새로운 얼굴 발굴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주민규(울산)는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과 도움 3개를 무더기로 신고하며 베테랑의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막판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2선의 배준호가 교체 투입 9분 만에 골 맛을 봤다. 정확한 컷백으로 배준호의 골을 도운 박승욱(김천) 역시 데뷔전에서 생애 첫 A매치 도움을 올렸다. 풀백 자원으로 황재원도 드디어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국내 K리그 재임사령탑 가운데서는 뚜렷한 A대표팀 후보가 없다. 하마평에 많이 오르내리는 홍명보 감독은 K리그 팬들의 엄청난 반대에 직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소속팀이 없다. 협상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고 빠른 선임이 가능하다. 아직 최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축구협회는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진행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9 14:32:12지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다. 임시감독 체제라고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그만큼 큰 전력차이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축구계에 골폭풍 만큼 시원한 것이 없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갖는다. 4차전까지 3승1무(승점 10)를 거둔 한국은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설령 지더라도 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한국은 3차 예선에 나선다. 당장 3차 예선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FIFA 랭킹을 관리할 필요가 커서다. 한국(23위)은 4월 아시아 랭킹에서 일본(18위·랭킹 포인트 1621.88점), 이란(20위·1613.96점)에 이어 랭킹 포인트 1563.99점으로 세 번째다. 네 번째 순위인 호주(24위·랭킹 포인트 1563.93점)에는 단 0.06점 앞선다.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 기준은 6월 FIFA 랭킹이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 3위권을 유지해야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하는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아니라면 3차 예선에서 일본이나 이란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155위 싱가포르의 전력 차를 놓고 보면 지는 건 '용납이 안 되는' 승부이기도 하다. 완전체를 모아놓고 진다면 이 또한 엄청난 후폭풍이 발생할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선수단 내분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대표팀은 잇달아 대행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2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는 정식 사령탑을 세우려고 했으나 불가능해지자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다. 새 감독 체제에서 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패배나 무승부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를 지휘해 싱가포르 축구에 대해 잘 안다. 한국 출신의 귀화 공격수 송의영(라이언시티) 등 싱가포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팬들은 이번에 새로 선발된 7명의 젊은 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쳐 보이며 소위 '스토크시티의 별'로 떠오른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일단,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부상없이 처음으로 23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모인 가운데 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주축으로 모든 선수들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첫 훈련에서는 20명의 선수만 합을 맞췄다. 지난 2일 K리그1 경기를 뛴 최준(서울), 황재원(대구)이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에야 팀에 합류했고, 홍현석(헨트)이 마지막으로 이날 가세하며 태극전사 전원이 집결했다. '캡틴'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태극전사들은 훈련장을 찾아온 수십명의 팬들 앞에서 웃음기를 띄우며 싱가포르전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5 19:24:02지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다. 임시감독 체제라고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그만큼 큰 전력차이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축구계에 골폭풍 만큼 시원한 것이 없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갖는다. 4차전까지 3승1무(승점 10)를 거둔 한국은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설령 지더라도 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한국은 3차 예선에 나선다. 당장 3차 예선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FIFA 랭킹을 관리할 필요가 커서다. 한국(23위)은 4월 아시아 랭킹에서 일본(18위·랭킹 포인트 1621.88점), 이란(20위·1613.96점)에 이어 랭킹 포인트 1563.99점으로 세 번째다. 네 번째 순위인 호주(24위·랭킹 포인트 1563.93점)에는 단 0.06점 앞선다.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 기준은 6월 FIFA 랭킹이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 3위권을 유지해야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하는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아니라면 3차 예선에서 일본이나 이란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155위 싱가포르의 전력 차를 놓고 보면 지는 건 '용납이 안 되는' 승부이기도 하다. 완전체를 모아놓고 진다면 이 또한 엄청난 후폭풍이 발생할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선수단 내분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대표팀은 잇달아 대행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2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는 정식 사령탑을 세우려고 했으나 불가능해지자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다. 새 감독 체제에서 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패배나 무승부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를 지휘해 싱가포르 축구에 대해 잘 안다. 한국 출신의 귀화 공격수 송의영(라이언시티) 등 싱가포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팬들은 이번에 새로 선발된 7명의 젊은 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쳐 보이며 소위 '스토크시티의 별'로 떠오른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일단,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부상없이 처음으로 23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모인 가운데 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주축으로 모든 선수들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첫 훈련에서는 20명의 선수만 합을 맞췄다. 지난 2일 K리그1 경기를 뛴 최준(서울), 황재원(대구)이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에야 팀에 합류했고, 홍현석(헨트)이 마지막으로 이날 가세하며 태극전사 전원이 집결했다. '캡틴'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태극전사들은 훈련장을 찾아온 수십명의 팬들 앞에서 웃음기를 띄우며 싱가포르전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4 22: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