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즉석복권 '스피또2000'에서 1등에 당첨돼 20억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행운의 남성이 로또를 애용하는 이들에게 "소액으로 복권을 즐겨라"라고 조언을 남겼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지난달 30일 '동행복권' 홈페이지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스피또2000 45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A씨는 "평소 큰돈을 들이지 말고 소액으로 복권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매주 복권을 구매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평소 월요일에는 복권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가방 속 당첨 복권이 보여 거래처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에 방문했다"라며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복권을 긁거나 모아서 한번 당첨 확인을 했는데, 그날따라 당첨 확인을 바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처 미팅이 끝나고 사무실에서 통화 중에 복권을 긁었는데, 일치한 그림 옆에 일십억이 보였다"라며 "처음에 글씨를 잘못 본 줄 알았다. 방황하다 집에 오니 실감이 나면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초창기에 배우자가 큰 병에 걸려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A씨는 작은 규모의 단체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고, 이 같은 노력들이 모여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에 "낚시를 좋아하는데 크고 이쁜 잉어를 낚는 꿈을 꿨다"라고 밝혔다. A씨는 당첨금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 후 배우자에게 명의를 선물하는 데 쓰겠다고 전했다. A씨는 끝으로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나에게 이런 일이. 복권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제 행운을 드리겠다"라고 적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09 14:42:05[파이낸셜뉴스] 새해를 맞아 복권을 구매한 친구를 보고 따라 구입했다가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67회 '스피또 1000' 1등 당첨자이자 주인공인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이날 A씨는 "2023년을 맞아 친구들과 신년파티를 했다.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 쯤 한 친구가 복권을 구매하겠다고 해 따라나섰고, 재미있어 보여 처음으로 복권을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복권을 구매하고 난 다음날 결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당시 긁은 복권에서 '5억원에 당첨됐다'는 표시가 나왔고, A씨는 이 상황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 계속 복권만 쳐다보는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복권을 계속 구매한 것도 아니고, 얼떨결에 구매해서 당첨돼 실감이 나지 않았다"라며 "순간 가족이 먼저 생각났고, 당첨 사실을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끝으로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당첨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도 못 세웠다. 하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A씨는 당첨이 되기 전 이렇다 할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잉어를 낚는 꿈을 꾸고 20억원에 당첨된 '스피또 2000' 45회차 1등 당첨자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A씨는 추후 당첨금을 '예금'에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1-12 14: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