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가 이란 테헤란 소재 의료기기 제조수입유통 전문기업인 ‘3D메드코(Medco)’와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테스트'의 이란 지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이란 내 비독점적 총판 계약을 체결한 ‘3D메드코(Medco)’는 이란 테헤란 소재의 의료기기 제조 수입 유통 전문기업으로 덴탈 임플란트, 수술도구 및 소모품, 과학모형(수술교재) 등을 수입해 이란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가인테스트’ 계약으로 부인과 및 여성질환 관련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가인테스트’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성인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병률과 분포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3명중 1명꼴로 HPV 감염이 있었으며, 18세~29세의 젊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HPV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공급 계약은 무슬림 국가인 이란에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종교적 이유, 열악한 의료인프라 등으로 여성질환 진단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동지역 무슬림 여성들에게 획기적인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가인테스트’는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도 여성질환을 자가채취 및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비대면 체외진단 검사방법이다. 부인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여성질환을 숨겨야 하는 종교, 사회, 문화적 분위기가 팽배한 중동 무슬림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중동은 최근 선진화를 내세우며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의료진의 수가 적어 스크리닝을 비롯한 진단 검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09:36:54[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의 미국 FDA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4일 비엘팜텍에 따르면 이번에 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가인패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비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생리대 형태의 검사키트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가인패드’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을 유발하는 성매개 감염병(STD)의 진단을 할 수 있다. 특히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검사키트를 구입해 검체를 본인이 직접 채취한 후 키트만 분석기관에 보내 검사 결과를 받는 방식의 의료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가인패드의 검사방식은 안전하고 손쉽게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완전한 비침습적 진단키트이며, 검사의 정확도 또한 높다”라며 “또한 산부인과 방문과 내진으로 인해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층이 거부감 없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인정받아 ‘가인패드는’ 2018년 과학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비엘팜텍측은 미국 의료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가인패드’가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실제 미국에서 기존의 방법으로 여성 질환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 진료 후 산부인과 연결 및 진료, 검사기관 검사 의뢰, 결과 통지와 같은 진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같은 복잡한 절차로 인해 최종 진료까지는 최장 2~3개월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가인패드 검사는 수일 내에 이메일, SNS 등으로 검사결과 통보까지 받을 수 있어 사용자 편익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FDA 등록은 미국 진출뿐만 아니라 세계 체외진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더불어 미국 현지 유수의 진단서비스, 원격의료 및 텔레메디신 업체들과 현지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테크네비오(TechNavio)에 따르면 미국의 HPV, STD 등 성질환 관련 시장은 2020년 기준 연간 52조원, 2032년까지 7.7%의 CAGR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4 13:54:0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바이오 기업 에스디 바이오센서가 자가진단키트 1만8000개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자가진단키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앞장서 준 투반산업 이승현 대표와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신규 변이와 해외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에스디 바이오센서의 자가진단키트 기증은 새 학기 학교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육청은 기증받은 자가진단키트를 14개 교육지원청에 배부한 뒤 새 학기 수요가 있는 학교에 전달해 활용할 계획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새 학기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학교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1-10 16:37:17[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편의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할인 판매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인만큼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고 있다. 이마트24가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2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SD바이오센서홈테스트 2입’으로 행사 적용 시 고객들은 한 세트당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4000원 꼴이다. 최근 이마트24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1~21일 20일동안 이마트24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이마트24 전체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는 전월 동기 대비 10배 신장했다. 이해성 이마트24 라이프&컬쳐팀 MD는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활용해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생활 방역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27 16:46:47[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2+1’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상품은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2입이다. 1만2000원짜리 상품을 행사 적용 시 한 세트당 33% 할인된 8000원에 살 수 있다. 1개당 4000원 꼴이다. 편의점 자가진단키트는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이달 2주차(11~17일)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주 대비 2배 늘었다. 지난주(18~24일)에도 2.1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앞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이용 접근성과 경제적 편의를 높이고, 철저한 개인 방역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식앱 세븐앱 내 ‘우리동네상품찾기’ 서비스에서 ‘코로나검사키트’를 검색하면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26 10:03:11[파이낸셜뉴스] CU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20%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개당 기존 5000원에서 4000원으로 바뀐다. CU는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이 낮아지면 소비자가 필요한 수량만큼 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생활 방역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CU의 자가진단키트 가격 인하 결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4월 한 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CU는 중간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을 낮췄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 전국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자가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의 멤버십 어플 포켓CU의 재고 조회, 핫이슈 상품 기능을 활용하면 가까운 점포에서 자가진단키트의 판매 여부와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26 08:07:0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돌파하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오상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8.60%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전날보다 12.07% 올라 6780원까지 거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기준으로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1주일 전인 7월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재유행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 놓으려는 수요까지 합쳐지면서 품절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오상자이엘은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아 대표적 관련주로 꼽힌다. 이 회사의 자가진단키트 ‘GeneFinder COVID-19 Ag Self Test’는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이에 앞서 국내 기업 최초로 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도 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2 13:13:20[파이낸셜뉴스] 한컴헬스케어가 코로나19(COVID-19) 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 '말랑말랑 코로나19 항원 홈테스트'를 11일 출시했다. 이 자가진단키트는 메디안디노스틱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식약처 정식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전국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컴헬스케어 오병진 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만 국한되지 않고, 코로나·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넣으면 대조선(C)과 시험선(T) 표시를 통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외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컴헬스케어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별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6종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유럽인증(CE-IVD)을 획득했다. 지난주에는 수출용 허가까지 최종 획득을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헬스케어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전문가용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의 개발 및 수출용 허가를 완료하는 등 그동안 진단키트 사업 기반 확립에 집중해온 만큼, 올해부터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도 진단키트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11 09:26: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8666곳에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원 등의 자율 방역관리로 가중된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학원 등에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예산 3억1200만원을 들여 학원 1곳당 15개씩의 자가진단키트를, 교습소·독서실 1곳당 10개씩의 자가진단키트를 각각 배부한다. 앞서 예산 13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 1곳당 2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교습소·독서실 1곳당 1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각각 지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13 09:51:05[파이낸셜뉴스] 에이스손해보험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50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학령기 아동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양육시설 아동의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이들 아동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감염 확산의 위험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고자 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구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의 아동보호시설 8개 곳에 자가진단키트가 전달돼 아이들의 안전한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변종 바이러스 확산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손해보험은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점자책 제작 사업, 보육시설 내 교구와 놀이도구 지원 사업 등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4-12 09: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