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빌린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 노인재가복지센터를 차려 십수년간 거액의 요양급여와 보조금을 챙긴 설립자와 운영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센터 설립자 A씨(73)와 운영자 B씨(6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어 자격증을 빌려준 B씨의 딸 C씨(41)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사회복지사인 C씨에게 자격증을 빌려 남원에 노인재가복지센터를 설립하고 2011∼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급여와 보조금 등 11억원 가량을 부정수급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명의만 빌려주고 센터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나 지자체 점검이 나올 때마다 사무실에 출근해 마치 센터장인 것처럼 행세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국가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재정의 손해로 이어진다"라며 "결국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므로 사회적 폐해 또한 크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9 13:38:00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증인 'AWS AI 프랙티셔너' 취득자 700여명을 추가로 배출하며 AWS 공인 기술자격증 누적 보유 17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AWS 공인 자격증은 AWS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인증하는 시험을 통해 부여되며 클라우드 업계에서 전문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들어서만 700여명의 직원이 'AWS AI 프랙티셔너' 자격을 획득하며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한층 높였다. 또한 지난 1월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도 취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AI 투자에 대한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전형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5 18:42:41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 관련 공인 기술 자격증인 'AWS AI 프랙티셔너’ 취득자 700여명을 추가로 배출하며 AWS 공인 기술자격증 누적 보유 17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AWS 공인 자격증은 AWS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인증하는 시험을 통해 부여되며 클라우드 업계에서 전문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들어서만 700여명의 직원이 ‘AWS AI 프랙티셔너’ 자격을 획득하며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한층 높였다. 또한 지난 1월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도 취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최신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AI 투자에 대한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전형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5 09:06:48[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과 지게차운전기능사지만, 정작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은 전기산업기사, 산림기능사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다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을 분석해 공개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 인원이 1000명 초과한 자격 중 취업률이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인원이 1000명 이하, 200명 초과인 종목 중에서는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의 취업률이 높았다. 취득 인원이 200명 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승강기기사(82.1%) 및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을 살펴보면, 청년층(19~34세)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이고, 고령층(55세 이상)은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 취득자의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0%),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 순이며, 여성 취득자의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 2급(53.3%), 직업상담사 2급(51.5%)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민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자격을 취득하고 있어, 많이 취득하는 자격과 취업이 잘되는 자격에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며 "이번 분석 결과가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어,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3-20 11:09:2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학·자격증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올패스)'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1990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생)의 모든 미취업 청년이다. 근로기간 1년 미만의 비정규직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사업 첫 시행일인 지난 2023년 1월 1일 이후 관련 시험 응시 또는 수강 완료자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어학 시험 20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한식 조리, 미용, 제과·제빵 등 국가 기술 자격증 540종 △청소년지도사(2·3급), 변리사, 간호사 등 국가 전문 자격증 246종 △그래픽 기술 자격, 전산세무회계 등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96종 등 모두 903종이다. 학원 수강료는 온오프라인 수업 구분 없이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 100만원을 모두 지급할 때까지 응시·수강 횟수 제한 없이 청년 나이(19~34세) 신청자에 지원한다. 2023년도와 지난해에 100만원을 모두 지원받지 못한 경우 잔액 부분에 대해 이번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청년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하려면 연중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응시·수강확인서, 결제영수증 등의 각종 서류와 통장 사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유사 사업 중복 지원 여부, 자격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한 다음 달 말에 청년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최근 2년간 총 30억원의 어학·자격증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9000명 청년에게 지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0 09:25:47[파이낸셜뉴스] NHN 클라우드는 개인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NHN 클라우드 이용 능력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증하는 'NHN 클라우드 기술 인증 자격증'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격증은 시험 난이도에 따라 △NHN CES(Cloud Essentials) △NHN CAA(Cloud Architect-Associate) △NHN CAP(Cloud Architect-Professional) 순으로 나뉜다. 시험은 단일·다중 선택형으로 이뤄진 60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NHN은 지난해 12월 16일 시범 실시한 첫 시험에서 응시자 모집 이틀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2025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NHN 클라우드 자격증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받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2-10 10:37: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자격증·어학시험 등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1월 3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2023년에 시작됐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인천시가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1985년~2007년 출생) 사이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되는 시험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각종 어학시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규모는 지역 내 미취업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와 사업자등록 사실여부 확인용 사실증명 등을 통해 미취업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청년들은 인천청년포털에서 증빙서류와 결제 영수증을 첨부해 응시료를 신청할 수 있다. 군·구청에서는 매월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검토 후 그 다음 달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 횟수 폐지로 청년들은 응시 횟수에 관계없이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31 10:16:11[파이낸셜뉴스]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심혈관센터의 심혈관조영실 직원 전원이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혈관중재시술 자격증 CTST(Cardiovascular Technology Specialist Test)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TST 자격증은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KTCA)가 심혈관 중재시술의 전문지식을 평가해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간호사 및 방사선사, 임상병리사가 대상이다. 시험은 심혈관 중재시술 매뉴얼 사항 중 50문항을 심사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온종합병원은 최근 실시된 2024년 CTST 자격시험에서 임휘 간호사, 정영석 방사선사 등 2명이 응시, 모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의 심혈관조영실(촬영실)에는 자격증을 취득한 방사선사 및 전문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가 1명 이상 반드시 근무토록 돼 있다. 현재 온종합병병원 심혈관센터에는 방사선사 2명, 간호사 2명이 근무 중이다. 기존에 간호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2명이 CTST 자격증을 보유했으며,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2명이 추가 합격함으로써 심혈관조영실 근무 직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중재시술을 환자들에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센터 이현국 센터장(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외래교수)은 “지난 7월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5년 기간의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센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4명 모두 CTST를 취득하게 돼 앞으로 부산에서 심혈관질환 치료 거점의료기관으로 역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1-21 08:42:25[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미취업 청년에게 축하금을 지급한다. 17일 동작구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25년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어학·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축하금을 지급한다. 구는 기존 800명이었던 지원 대상을 올해 1700명으로 늘리고, 시험 종류를 916종까지 확대했다. 지원 분야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토익 등 어학 31종, 국가기술 자격증 540종, 국가전문자격증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6종으로 올해 1월1일 이후 해당 시험을 본 청년은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의 경우 1인당 1회, 종류·난이도에 따라 50만원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오는 22일부터 취득확인서(응시확인서)와 응시료 결제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관내 청년들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17 13:30: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운전면허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12만4000여명의 고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선택한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 등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학생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전학원연합회 등 비영리 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생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와 같은 실질적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연계가 가능한 기관 발굴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학생 1인당 30만원이 지원되며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사회 기초역량을 갖추고 자신감 있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역량 강화 지원 사업으로 학생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14 10: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