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본부로 격상하고 정해영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성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 정해영 상무는 지난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면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해영 상무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24 15:15:33올 2월 금융위원회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를 단계적·점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2017년말부터 시작된 정부의 가상자산대응정책은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가상자산 리스크 전이 차단 등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법인거래를 제한함에 따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제한되는 부작용도 발생했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법인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부작용을 해소해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가상자산은 실명확인이 전제되는 은행계좌 등과 다르게 개인지갑의 경우 본인확인절차가 없다는 점, 전세계에서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 개인지갑을 통한 P2P 방식의 거래도 용이하다는 점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금세탁의 위험성이 높은 자산이다. 지난 2월 북한의 해킹그룹이 바이비트에서 약 2조원 가량의 이더리움을 탈취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해킹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자금세탁의 용이성이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자금세탁 방지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확인절차(CDD)라고 할 수 있다. 고객확인절차란 고객이 누구이고, 거래의 목적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함으로써 자금세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회사 등에 있어 준수해야할 필수업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인고객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역량은 일정 수준 쌓았다고 볼 수 있지만, 법인고객에 있어서는 부족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7년 이후 약 7년 여간 법인고객에 대해서 실사 등을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인고객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체계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와 현행 체계 장점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우선, 법인거래가 활성화된 해외의 경우 법인고객에 대한 본인확인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규제의 공통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법인이 실제 존재하고 있는지를 기본으로 하면서, 해당 법인의 실질소유자, 자금출처에 관한 정보, 거래목적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가상자산사업자가 법인의 사업장을 방문한 실사보고서 등을 첨부하도록 하고 있어, 법인에 대한 실사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본인확인절차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자의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둘째, 우리나라에서는 자금세탁방지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1거래소-1은행 체계를 구축해 자금 및 가상자산의 이전에 관한 창구를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세탁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가상자산시장의 법인 참여는 향후 가상자산산업에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법인 참여이후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문제가 발생하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는 강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국제적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미흡국가로 낙인찍혀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법인거래가 제대로 안착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역량이 충분히 갖춰질때까지 1거래소-1은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법인고객에 대한 실사의무를 도입하되, 해당 업무수탁자의 자격을 실명계좌발급은행으로만 한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윤민섭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이사(법학박사)
2025-03-31 18:16:42[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업권별 릴레이 '자금세탁방지(AML) 워크숍'을 개최한다. 금감원은 오는 28일까지 닷새간 7차례에 걸쳐 은행·증권 등 주요업권 AML 업무 실무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소규모 금융회사를 위해 온라인 방식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AML 업무 이행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금융회사의 실질적 AML 업무역량 제고를 위해 업권별 주요 업무 운영 및 개선사례를 발표하는 등 금융회사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최근 검사결과 주요 지적사례 등을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도박·마약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자금세탁 위험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AML·소비자보호 부서 간 신속한 금융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 고객위험평가, 의심거래보고 등에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업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금융회사 스스로 자금세탁 위험에 기반한 AML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체계 고도화 등 사례를 발표한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한 고객확인 정보 입력 오류 방지 등 자체적인 취약점 개선 노력과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의심스러운 거래 테마점검 등 금융현장에서 축적된 AML 업무수행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권별·회사별 금융거래 특성에 따른 자금세탁위험을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고위험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업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준법감시인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금융업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금융회사 스스로 자금세탁 위험수준에 상응하는 AML 업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AML 시스템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민생 금융범죄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2-24 16:31:25[파이낸셜뉴스] 금융윤리인증센터가 카지노업계를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비금융권에서도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윤리의식 및 법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업계 실무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카지노와 자금세탁방지 △AML 법·제도 이해 △고객신원확인(KYC) 및 의심거래보고(STR) 절차 △자금세탁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제공하는 카지노업계 자금세탁방지제도 법정교육은 총 7강, 약 130분의 교육으로 학습하게 되며 문제풀이가 포함돼 있다. 현재 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금융권과 카지노업계이며 두가지중 목차를 선택해 고객사 맞춤형으로 컨텐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금융윤리인증센터 관계자는 "카지노업계는 본질적으로 자금 흐름이 활발한 환경이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철저한 이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AML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지노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업계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2-07 16:13:33[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FIU에서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위험관리 수준을 평가해 자금세탁 방지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의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AIA 생명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선진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IA생명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금융 제재정보 전문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 확인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노력해왔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생명 보험사 중 하나인 AIA생명은 AIA 그룹의 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규 및 규제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즉각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데이터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확인 정보의 오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밖에도 전사적인 고객 정보 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영업 및 서비스 과정에서 보다 정교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대응해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9 10:45:02[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자금세탁방지 체계 본격 도입 이후 23년만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FATF는 지난 21~25일 열린 10월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테러자금조달금지를 위한 국제기준 이행 실적을 평가한 뒤 평가등급을 최고등급으로 상향(강화된 후속점검 ➝ 정규후속점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FATF 정회원국 38개국 가운데 최고등급을 부여받은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등이다. FATF는 각 국의 상호평가 등급을 △정규 후속점검 △강화된 후속점검 △제재대상 국가로 분류하고 있으며, 분류 결과에 따라 정기적으로 각 국의 상호평가 이후 개선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결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4차 상호평가에서 정규후속점검 대상국으로 평가받은 이후 매년 FATF에 개선실적을 제출해 왔다. FATF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평가등급을 정규 후속점검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제4차 강화된 후속점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특정금융정보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시행으로 국내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방지(CFT) 체계를 본격 도입한 이후 금융회사의 고객확인 및 고액현금거래 보고 의무화(2005년 1월), 테러자금금지법 시행(2008년 12월), 전자금융업·대부업자(2019년 1월)에 대한 AML·CFT 의무 부과 등 AML·CFT 제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또한 지난 2009년 FATF 정회원국 가입 이후 FATF 의장국 수임, FATF 공식교육연구기관인 TREIN(현 TRAIN) 부산유치 등 자금세탁 범죄 등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공조해 왔다. 이후 비영리단체를 활용한 테러자금 조달 방지체계 강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AML·CFT 의무 부과 등 자금세탁방지체계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총회에서 정규후속점검 대상국으로 평가받았다. 금융위는 "이번 결과로 완결성 있고 효과적인 AML·CFT 체계를 보유한 선진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평판과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며 "또한 해당 국가 금융·사법 시스템의 투명성 척도로서 신용평가 기관 등에 의해 다양하게 활용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은 향후에도 테러자산 동결 범위 확대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마약, 도박 등 사회 중대 범죄 근절을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의 정보분석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가상자산의 익명성, 초국경성을 활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제도 개선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AML/CFT 체계 개선을 위한 국제 사회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0-27 12:49:25Sh수협은행이 자금세탁방지업무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자금세탁 범죄와 금융거래의 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반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재구축 및 고도화를 완료했다. 수협은행 디지털 기반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시스템)은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객 및 거래 위험평가모형(RA) △기타 외부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고 자금세탁위험과 의심거래 여부를 평가·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AML시스템 가동으로 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 할 수 있다"며 "정확한 고객 위험평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고위험 거래나 상품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규제는 물론 국제제재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해 올 연말까지 영업점 AML 업무책임자 전원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현재 236명의 직원이 AML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핵심요원,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금세탁방지업무능력검정(TPAC) 등의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나경 기자
2024-08-06 18:23:02[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자금세탁방지업무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자금세탁 범죄와 금융거래의 디지털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반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재구축 및 고도화를 완료했다. 수협은행 디지털 기반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시스템)은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객 및 거래 위험평가모형(RA) △기타 외부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고 자금세탁위험과 의심거래 여부를 평가·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AML시스템 가동으로 AI 기반 금융거래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도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 할 수 있다”며 “정확한 고객 위험평가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고위험 거래나 상품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규제는 물론 국제제재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해 올 연말까지 영업점 AML 업무책임자 전원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현재 236명의 직원이 AML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핵심요원,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CAMS), 자금세탁방지업무능력검정(TPAC) 등의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06 11:37:52[파이낸셜뉴스]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 진행된 ‘제1회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에서 임직원 18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관하는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은 새로운 금융 기법을 활용한 자금세탁 범죄 위험에 대비하고 객관적 기준에 기반한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개발됐다. 자금세탁방지 제도(500점)와 자금세탁방지 실무(500점) 두 과목으로 구성되며, 두 과목을 합쳐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을 득점해야만 합격하는 시험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시험에서 응시자 중 1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큐온저축은행이 소비자 보호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임직원 교육체계를 강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시험을 위해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CAMS)을 소지한 임직원들이 사내 강사로 직접 나서 교육과정, 학습 교재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응시자를 적극 도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시험을 기점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70%가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 자금세탁방지 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 비율을 90%로 높일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사내 교육 시스템을 보강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대표이사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로드맵 구축 등 교육체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덕분에 높은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전문성 마련을 목표로 고도화되고 맞춤화된 교육을 진행하며 금융 범죄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TPAC #자금세탁방지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12 09:18:1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금융권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된 기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가상자산사업자(VASP)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자금세탁방지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에이블컨설팅과 협력해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AML 고도화 프로젝트에서는 RA(위험평가)모델 및 요주의리스트 필터링 고도화, STR(의심거래보고)룰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고위험 고객에 대한 분석과 내외부 보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올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담당자들을 본사 사옥으로 합류시키면서 2021년 설립 이후 별도 사무실에서 운영하던 AML센터도 내재화했다. 자금세탁방지 정책 기획・운영과 컴플라이언스 등 유관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를 최적화해 자금세탁 의심거래보고(STR) 업무를 강화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자금세탁방지 대응팀을 구성한 이후,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집중 분석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원년인 만큼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체계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4 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