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사)미래탄소중립포럼은 25일 인천 LH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 구축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등에서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표자들은 분산형 에너지 구축이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과 맞닿아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진영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가 ‘분산형 에너지 시대 스마트시티 추진 동향’을, 하민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무탄소지원팀장이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사례’를, 김대오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 CTO가 ‘백령도 에너지 자립섬 추진 전략과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진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2019년 이후 스마트 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 지자체를 지원해 400여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저탄소 에너지자립 시범마을 구축 사례는 공동주택 24세대, 단독주택 13세대 등 총 6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2023년 6월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공표로 앞으로 차등전기요금제가 시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별 전력요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분산형 에너지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피크시간대 전력의 분산과 전력의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함으로써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다. 하민근 팀장은 전국 산업단지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총 1억794만7000toe로 산업 부문의 84%를,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 부문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저탄소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 그린산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팀장은 산단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 구축사업 중 창원의 경우 태양광과 연료전지, 플랫폼 기반 에너지 수요 공급 및 RE100 구현, 산단 중심 에너지 수요공급 BM 정립을 골자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인천은 중소기업 지붕 활용 태양광 확대, 남동산단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거래-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오 CTO는 에너지 자립섬은 201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며 충남 홍성군 죽도, 경남 통영시 연대도 등에서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덴마크 삼쇠섬, 스코틀랜드 에이글섬 등이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CTO는 백령도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태양광과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 사업만 제대로 시행해도 우리나라 대표 탄소 플러스, RE100(재생에너지 100%) 초과 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홍남곤 전 인천 옹진군의원, 유창형 미래도시건축연구원장, 조동준 LH 부장이 참여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25 17:56: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가 에너지 자급자족형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을 추진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미포국가산단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비로 국비 200억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 저감 실현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 단지 구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에스&아이 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에스에너지·알엠에쓰플렛폼·아이티공간 등이 참여한다. 확보된 국비 200억원에 울산시 10억원, 민자 209억원 등 총 4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생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 △태양광 발전 △이에스지(ESG) 에너지 특화 인터넷 체제 기반 구축 △입주기업 탄소 저감 지원 등이 추진된다. · 특히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발생되는 부생수소와 연료전지발전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는 등 순환 경제를 선도하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4-29 15:51:18유럽연합(EU)이 오는 2030년까지 유럽산 무기 비중을 50%까지 채우는 것을 골자로 한 방위산업전략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올해 미국 대선 후보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용 부담 압박에 방위산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국경 지역에서 군사력 증강에 나섰다. ■EU, 2030년 유럽산 무기비중 50%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유럽산 무기 비중을 50%까지 채우는 것을 골자로 한 방위산업전략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전략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국방 조달 예산의 최소 50%를 EU 내에서 지출하도록 권장된다. 2035년에는 목표치가 60%로 확대된다. 또 전략에는 EU 회원국들이 2030년까지 신규 구매하는 군사장비의 40% 이상은 공동구매로 조달하고 EU 내 방산 거래 규모를 35%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방위산업전략의 목표는 EU 회원국들의 방산업체를 활성화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무기 자급자족을 늘리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EU의 무기 수입 비중은 80%에 달했고 이중 60% 이상을 미국이 차지했다. 여기다 트럼프가 나토 방위비 문제를 거론하며 유럽이 자체적인 안보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방위산업 상황은 급격한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만큼의 생산능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선거와 관계없이 대서양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무기 조달 능력 향상으로 더 강력한 동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방위산업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해부터 2년간 약 15억유로(약 2조원)를 투입할 방침이다. 베스타게르는 "15억유로가 방위산업에 있어서는 그리 많은 돈이 아니다"라면서 "국방 책임을 맡고 있는 EU의 27개 국가 정부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군사력 강화 최근 나토 확장으로 위기를 느낀 러시아도 군사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 장관은 "핀란드와 향후 스웨덴의 가입을 통해 나토가 확장되면서 우리도 북서부와 서부 전략 방면에서 병력 증강에 나섰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헝가리 의회가 지난 2월 25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키자 나토 동진에 대응해 14년 전 폐지했던 군관구를 부활시켰다. 핀란드 가입과 사실상의 스웨덴 가입으로 세를 확대한 나토는 북유럽 방어훈련을 진행한다. 4일 미 AP통신 및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는 오는 15일까지 노르웨이와 신규 회원국인 핀란드, 스웨덴 등 3개국 영토에서 '북유럽 대응 2024'라는 이름으로 북유럽 영토 방위를 위한 연합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이들 3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체 13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군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수십 년간 유지해온 비동맹 원칙을 깨고 나토 가입 신청을 했고 지난해 4월 회원국이 됐다. 스웨덴의 경우는 지난 2월26일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있던 헝가리 의회의 비준을 통과, 이르면 이달 안에 정식으로 32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06 17:53:23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수요처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활용 거점으로 전환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SK C&C, SK D&D, 누리플렉스,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수행기관과 함께 창원 동전일반산단 내에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했다. 복합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다수 전력거래계약을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RE100 플랫폼'도 함께 마련됐다.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통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 등 4개사의 RE100 이행도 지원한다. 산단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RE100 참여 수요를 발굴해 진행된 사업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사용자인 수요기업이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으로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도 마쳤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4개사는 SK에코플랜트가 창원시에 구축한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6-29 19:00: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과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산단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자급자족 하는 친환경 그린산업단지로 전환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고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단 탄소저감 실현 등 그린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산단과 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과 건물형 소형 풍력 설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화를 구현하고 남동산단을 그린산단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동산단은 지난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에서 여수산단, 구미산단과 함께 탄소저감이 필요한 3대 대표 모델 산업단지 중 전력소비가 많은 ‘전력중심형 대표 산단’으로 지정될 만큼 폭넓은 탄소저감 사업을 통한 친환경 산단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 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산단의 친환경 그린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01 10:51:44【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400여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수산단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여수산업단지 구현에 나선다.주요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 및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에너지 고효율 장비 교체 지원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탄소배출권 관리·거래 플랫폼 구축 △통합 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2023-04-26 18:26:16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증가가 예상되는 ‘인구 성장형 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에 걸맞은 기반시설의 증가와 생활여건 및 교통여건의 개선이 동반되는 것을 의미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아산시의 경우 주택구매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충남 아산의 경우 지난 해 10월 말 기준 35만 명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인구가 상승하면서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6만 명을 넘어섰다. 아산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시에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이유는 다양한 신규투자 유치와 명품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원도심 재생, 사통팔달의 광역 지방 교통망 확보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함께 현재 여의도 3.5배 규모의 14개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조성 중으로 향후 더 많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모종샛들지구, 모종1·2지구, 풍기역지구, 용화남산지구, 갈매·휴대지구, 북수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여건이 확충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아산에서는 총 14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이들 산업단지의 면적을 합치면 약 990만6,000㎡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3.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다수의 기업을 유치하며, 지난 5년간 삼성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액만 약 15조원에 달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아산디스플레이시티 등 산업단지 확충이 이어지고 있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아산시가 자급자족형 명품도시도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인구 증가 외에도 그 수혜가 더욱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아산시 집값 상승세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1년동안 아산의 아파트 값은 6.62%가 상승해 같은 기간 충남지역(3.11%)과 전국(2.35%)의 상승률을 크게 앞서기도 했다. 아산시의 인구 증가 전망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아산 원도심 재생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아산시 온천동 온양그랜드호텔 부지가 환골탈태를 앞두고 신흥주거타운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아산 지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랜드호텔부지 개발 사업은 일대가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어서 지역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옛)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총 1,21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 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 세대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원도심 중심부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로 들어서 지역 랜드마크가 기대되며, 양질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시 원도심인 온천동 일원에서는 주요 호텔 부지와 인근에서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 49층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는 만큼 일대 변화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첫 번째 주자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이 원도심 개발의 포문을 여는 만큼 이를 통해 주변 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인구 증가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 온천동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이어 인근 원도심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인 만큼 명품도시 아산의 도약에 인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2-09-27 13:58:15【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세계 최대 가전 생산국인 중국 가전업체들이 미국의 기술제재와 반도체 가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 칩 자급자족에 나서고 있다고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전문가를 인용,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 1위 에어컨 기업 거리전자와 메이디, 하이신, 그란스 등 중국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전 업체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칩을 만들고 있으며 국내 가전용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지능형파워모듈(IPM)은 이미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창예짜이신의 오우양화 반도체 분석가는 “최근 국내 가전 칩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가전 선두주자들도 칩 분야에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극성장기”라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에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은 MCU와 출력부품(IPM, IGBT, MOSFET), 통신모듈, 센서 등 크게 4종류다. 이 가운데 MCU의 경우 수요량이 2017년 5억7000만개에서 2022년 7억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에어컨이 전체 MCU의 절반을 넘는 60%를 차지했다. 주요 제어, 주파수 변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의 MCU는 이제 고성능 MCU에 통합될 수 있기 때문에 증가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단위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제일재경은 분석했다. 또 IPM은 지난 2년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가전에서 IPM 수요는 2017년 1억300만개에서 2022년 2억8000만개로 6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에어컨과 세탁기에 들어가는 IPM 비중이 95%에 달했다. 중국 가전 MCU 공급시장은 일본, 독일, 미국, 중국 기업이 주로 장악하고 있다.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76%를 점유한다. 또 미국 마이크로칩과 네덜란드 NXP, 일본 도시바 등도 공급한다. 하지만 BYD, 중영전자 등 중국 기업들도 실적이 올라가면서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IPM도 톱 3인 외국 기업 점유율이 여전히 60% 이상이나, 항주SILAN전자 등 중국 기업 비중(10%)도 점차 올라가는 추세다. 항주SILAN전자는 연례보고서에서 작년 IPM 매출이 전년대비 100% 증가한 8억6000만 위안을 돌파했으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2021년보다 110%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메이디그룹도 지난 5월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7000만개, 내년 3억개의 반도체를 출하할 계획이며 2~3년 안에 칩 공급 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문가들은 스마트 가전제품 보급량이 늘면서 가전제품 칩도 향후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기술 제재 속에서 어떻게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지는 업계가 고민해야할 문제로 꼽혔다. 미 가정용 에어컨 연구센터 전기제어 스위치 책임자 주량홍은 “중국 내 칩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신속하게 발전했지만 제품 제어체계가 취약하고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드러났다”면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규모 전투에서 그룹 작업까지 국내 칩 산업 체인을 통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2-08-11 14:47:43KCM과 최환희(지플랫)가 무일푼 '자급자족'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오는 6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KCM이 제주도에 도착해 지인들의 도움으로 최환희(지플랫)와 경비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최환희(지플랫)는 절대 낚시를 하지 않겠다는 KCM의 말을 믿는다. 이전에 빙어 낚시를 진행하면서 고생했던 최환희(지플랫). 하지만 KCM의 여행 계획을 듣고 크게 당황한다. 특히 의도치 않게 배에 감금당한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높인다. 카라반에 이어 KCM의 값비싼 물건이 등장한다. 제주도 지인과 함께 구매한 고가의 낚시 배가 공개되는 것. 이를 본 최환희(지플랫)는 KCM의 지인에게 "가격이 얼마인가?"라고 물어본다고. KCM은 가격을 들키지 않기 위해 황급히 지인의 입단속에 나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한 KCM과 최환희(지플랫)에게 행운의 돌고래가 찾아온다는 귀띔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배를 타고 나간 바다에서 돌고래 떼를 목격한다. 아쿠아리움에서 볼수 있는 듯한 웅장한 모습에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감탄한다는 후문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2-04-05 08:01:54'트로트 대세'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100% 리얼 야생기가 벌써부터 화제다. 지난달 29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 측은 MBC 공식 계정을 통해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첫 자급자족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이 가운데 자연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치열한 생존기가 본 방송 전부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안다행' 최초로 뗏목으로 바다를 횡단하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대에만 의지하고 있는 세 사람의 아찔한 표정이 포착돼 좌충우돌 자급자족 라이프를 예상케 한다. 과연 트로트 3인방이 생애 첫 섬 생활에 앞서 뗏목으로 이동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옥의 불 피우기부터 처절한 갯벌 체험까지, 세 사람의 눈물겨운 자연살이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한편, 오늘(1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다행'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두 번째 무인도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어펜져스' 3인방은 험난한 낚시 여정과 먹방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또한 오는 8일에는 선공개만으로 폭발적인 파급력을 보여준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첫 번째 자급자족 생활이 최초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1-11-01 1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