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나는 말랐다"고 세뇌하듯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1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틱톡 사용자 리하 유리얼은 "체중을 감량할 때까지 내 자신을 끊임없이 가스라이팅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이미 마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며 "체중이 18kg 줄었다고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했다"고 했다. 유리얼은 "비만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던 중, 스스로를 날씬하다고 믿는 것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날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되는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방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를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해 현재는 집안일을 즐기게 됐다고 했다. 유리얼은 이 같은 가스라이팅에 대해 "몸과 마음을 계속해서 설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버몬트대 의대 출신 비만치료 전문가인 메간 가시아 웹 박사는 뉴욕포스트에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원리 자체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실제로 비만을 치료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고 그 모습의 자아를 만들어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렇게 연기하면 뇌가 그것을 믿기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유리얼의 해당 영상은 약 4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생각이나 태도를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자기 확언' 일각에서는 유리얼의 행위가 최근 유행하는 '자기 확언'(Self-Affirmation)이라는 반응이다. 자기확언은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를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되뇌는 간단한 문장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다’ , ‘나는 나를 믿는다’ 등 긍정적인 자기 확언을 하고 꾸준히 말하면서 되뇌이면 생각이 신념으로 바뀌고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확언은 우리 뇌의 전방 대상피질에서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전방상피질은 습관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세로토닌은 안정과 의지, 활력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신경계의 변화들은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원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의식적인 반복을 통해 무의식에도 그 내용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다. 단 한 문장을 하더라도 꾸준히 오랫동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적합한 문장을 몇 가지를 선정해서 의식적으로 한 번씩 읽어보면 된다. 문장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폰 배경화면에 설정해 놓는 것도 좋다.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 조작하는 심리적 학대 유리얼이 말한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다. 이는 상대방의 기억, 인식, 판단력을 왜곡하여 정신적 안정성을 해치는 심리적 학대의 일종이다. 가스라이팅의 용어는 1938년 연극 '가스라이트'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연극에서 남편이 아내를 조작해 그녀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스라이팅의 주요 특징은 ▲상대방의 기억이나 인식을 왜곡시켜 혼란을 초래 ▲상대방의 자존감을 낮추고 의존성을 강화 ▲피해자가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들어 심리적 압박 가해 ▲가해자는 거짓말을 반복하며, 피해자가 증거를 제시해도 이를 부정 ▲가해자는 피해자의 약점을 공략해 심리적 우위를 점하려 함 ▲가해자는 조건부 사과를 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 회피 등이다.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남긴다. 피해자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또한 피해자는 사회적 관계에서 고립감을 느끼고,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심리적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며,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관계를 끊지 않는 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0 10:43:21'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내책 톺아보기'는 신간 도서의 역·저자가 자신의 책을 직접 소개하는 코너다.백독백습(百讀百習). 불가사의할 정도의 업적을 이루며 천재라고 불린 세종대왕의 제1 습관입니다. 이는 백 번 읽고 백 번 쓴다는 대왕의 책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읽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던 그는 여러 권의 책보다 한 권의 책을 깊이 보길 권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읽는 것과 함께 '쓰기'를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조선 시대 당시에 불편한 붓으로 글을 베껴 쓰기란 여간 수월치 않았을 텐데도 말이지요. 필사, 즉 베껴 쓰기라고 해서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대 수도원에서는 고행의 과정으로 성서 필사가 있었을 정도였다네요. 또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참회 방법으로 필사를 간주하고 그 분량으로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계산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불경 필사를 공덕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필사하는 과정은 마치 명상과 같은 몰입을 선사합니다. 좋은 문장을 필사하면 그 문장과 의미가 오롯이 내 영혼에 차곡차곡 새겨집니다. 요새 유행하는 긍정 확언을 말로 내뱉는 것보다 더 강력히 작용하여 체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필사는 과거부터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비결로 손꼽혀왔습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인 '감택'은 필사하는 일이 직업이었는데, 필사하는 만큼 지식을 깊이 습득하여 학문이 능통해져서 후일 손권에게 등용되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키케로, 아이작 뉴턴, 마리 퀴리, 윈스턴 처칠 등이 필사 습관을 지닌 대표적인 위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특히 주목받는 필사의 효과로는 '도파민 디톡스'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숏폼 콘텐츠와 미디어의 범람 등 인위적인 이유로 도파민 과다 분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죠. 사실 도파민은 좋은 호르몬이지만, 노력 없이 발생하는 도파민 효과로 인해 충동성이 높아지거나 집중력 하락 등의 상황이 초래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환각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다양한 도파민 디톡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실천법 중 하나가 바로 필사입니다. 필사는 마라탕과 탕후루 같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콘텐츠 사이에서 힘을 빼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글을 베껴 쓰거나 새로운 삶의 태도를 이해하는 과정은 종교에서의 자기 수행과 결을 같이하는 수행과도 같습니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은 필사를 통해 하루 10분씩 100일 동안 실천할 수 있는 지혜의 공유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현재의 분주함은 잠시 내려두고 성장을 위한 긍정의 인식을 무의식에 새기는 과정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일상 속 힐링이 됩니다. 나아가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메시지로 채웠죠. 우리에게는 타인에게 쉽사리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스스로 다독일 계기가 필요합니다. 리아·라이프 코치
2024-02-01 18:10:38백독백습(百讀百習). 불가사의할 정도의 업적을 이루며 천재라고 불린 세종대왕의 제1 습관입니다. 이는 백 번 읽고 백 번 쓴다는 대왕의 책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읽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던 그는 여러 권의 책보다 한 권의 책을 깊이 보길 권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읽는 것과 함께 ‘쓰기’를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조선 시대 당시에 불편한 붓으로 글을 베껴 쓰기란 여간 수월치 않았을 텐데도 말이지요. 필사, 즉 베껴 쓰기라고 해서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대 수도원에서는 고행의 과정으로 성서 필사가 있었을 정도였다네요. 또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참회 방법으로 필사를 간주하고 그 분량으로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계산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불경 필사를 공덕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필사하는 과정은 마치 명상과 같은 몰입을 선사합니다. 좋은 문장을 필사하면 그 문장과 의미가 오롯이 내 영혼에 차곡차곡 새겨집니다. 요새 유행하는 긍정 확언을 말로 내뱉는 것보다 더 강력히 작용하여 체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필사는 과거부터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비결로 손꼽혀왔습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인 ‘감택’은 필사하는 일이 직업이었는데, 필사하는 만큼 지식을 깊이 습득하여 학문이 능통해져서 후일 손권에게 등용되기도 합니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키케로, 아이작 뉴턴, 마리 퀴리, 윈스턴 처칠 등이 필사 습관을 지닌 대표적인 위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특히 주목받는 필사의 효과로는 ‘도파민 디톡스’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숏폼 콘텐츠와 미디어의 범람 등 인위적인 이유로 도파민 과다 분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죠. 사실 도파민은 좋은 호르몬이지만, 노력 없이 발생하는 도파민 효과로 인해 충동성이 높아지거나 집중력 하락 등의 상황이 초래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환각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다양한 도파민 디톡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실천법 중 하나가 바로 필사입니다. 필사는 마라탕과 탕후루 같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콘텐츠 사이에서 힘을 빼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글을 베껴 쓰거나 새로운 삶의 태도를 이해하는 과정은 종교에서의 자기 수행과 결을 같이하는 수행과도 같습니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은 필사를 통해 하루 10분씩 100일 동안 실천할 수 있는 지혜의 공유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현재의 분주함은 잠시 내려두고 성장을 위한 긍정의 인식을 무의식에 새기는 과정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일상 속 힐링이 됩니다. 나아가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메시지로 채웠죠. 우리에게는 타인에게 쉽사리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스스로 다독일 계기가 필요합니다. 언어에도 힘이 있습니다. 한글과 마찬가지로 영문 역시 문자가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다소 이질적인 영어 문장을 베껴 쓰다 보면 어느새 말에 내포된 깊은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단순한 직독 직해가 아닌 본질적인 이해인 셈이죠. 이런 이유로 EBS에서 방영한 ‘공부의 왕도’에서도 영어 필사를 훌륭한 교육법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영문과 한글로 표기된 한 파트의 필사 분량은 긍정의 확언을 마음에 심는 고차원적이고 핵심적인 방법입니다. ‘시심비’라는 말이 유행이라죠. ‘시간 대비 만족과 효율’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보통은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효율성을 의미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필사’야말로 좋은 문장으로 나를 응원하는 ‘시심비’가 뛰어난 취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작 나를 돌아볼 소중한 시간을 보내지 못합니다. 필사는 오랜 시간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게 오늘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에 오히려 유행된 까닭이 아닐까요. 성공하는 리더로서 필요한 마음가짐을 각자의 삶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리아 / 퍼포먼스 코치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01 13:10:26[파이낸셜뉴스]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서 김정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축전에서 “나는 강국 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 염원에 부응하여 당신과 굳게 손잡고 조로(북러)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용의를 확언한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어 “역사의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조로 친선은 두 나라의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린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승화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서방을 ‘제국주의자’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중인 러시아를 지지했다. 김정은은 “오늘 나라의 주권과 안전,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과 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로씨야(러시아) 인민의 투쟁은 당신의 정확한 결심과 영도 밑에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러시아 인민은 자기에게 고유한 전통인 승리의 역사를 계속 빛내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나는 이 기회에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과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에게 언제나 번영과 발전, 승리만이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 12일은 과거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러시아에서 국경일로 제정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12 09:19:01[파이낸셜뉴스] 20일 오전 북한은 18일에 이어 이틀만에 재차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김여정은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미군의 행동성격'에 따라 태평양을 '사격장'으로 만드는 빈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무력도발의 강도를 높일 가능성을 위협하고 나섰다. 그는 "우리는 그것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따져보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이 기회에 다시금 기정사실화하려고 한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며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라고 위협했다.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과 관련해 우리 측에서 제기된 각종 분석에 대해 "별의별 분석을 다 내놓는다"면서 김여정은 조롱성 발언을하기도 했다. 김여정은 또 '기습발사'나 '연료 앰풀화' 등에 있어 북한의 수준이 아직 낮다는 세간의 분석을 겨냥해 "그렇게 억지로라도 폄훼하고 평가를 굳혀놓으면 스스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개념도 없는 형편없는 풋내기들이 소위 전문가랍시고 지지벌거리는 소리를 곧이곧대로 믿어봤자 마음의 위안이 될런지는 몰라도 실제 미국과 남조선이 직면한 위기가 뜻하는대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하지만 우리는 만족한 기술과 능력을 보유했으며 이제는 그 역량 숫자를 늘이는데 주력하는 것만이 남아 있다"라며 "남의 기술을 의심하거나 걱정해줄 것이 아니라 자기를 방어할 대책에나 보다 심중한 고민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특유의 표현을 동원해 조롱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20 08:37:00[파이낸셜뉴스] 28일 북한 김정은이 윤석열 정부가 대북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할 것이라고 거칠게 협박했다. 그가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은 지난 8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 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 이후 19일 만이다. 이날 북한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전승절 기념행사에서 김정은이 한 연설 내용이라며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며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 만은 없다"고 했다. 또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과시했다. 새 정부에 대해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거리낌 없이 제창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허세를 부렸다"고 통박했다. 김정은은 이번 연설에서 "남조선 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보유국의 턱 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정은은 "남조선은 결단코 우리에 비한 군사적 열세를 숙명적인 것으로 감수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언제든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강화에 대해 초조감을 드러내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또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정은은 "미국은 오늘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험한 적대행위를 그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무력의 일상적인 모든 행동들을 도발로, 위협으로 오도하는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을 뻐젓이 벌려놓고 있는 이중적 행태는 말 그대로 강도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미(북미)관계를 더 이상 되돌리기 힘든 한계점으로, 격돌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미국을 향해 책임 전가성 주장을 이어갔다. 김정은은 27일 박정천·리병철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리영길 국방상, 정경택 총정치국장, 리태섭 총참모장 등을 모두 '노마스크' 상태로 대동하고 6·25전쟁 전사자 묘역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군 간부들과 함께 참배했다. 전날 저녁엔 항공륙전병의 강하와 전투비행대들의 비행, 축포 발사,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 가운데 김정은과 그의 처 리설주가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지난달 외무상으로 임명된 최선희, 인민무력부 부부장과 총정치국 부국장을 맡았던 박재경이 김정은 부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이 직접 나서서 이처럼 폭탄발언을 퍼붓는 것은 사실 대북 억제력 신장으로 김정은 정권이 자신의 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초조한 인식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반길주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은 "북한이 핵인질 전략을 구사 ‘핵보유 기정사실화’에서 ‘핵사용 기정사실화’로 전환해 핵위협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지만 한미동맹이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자신들의 전략이 작동하기는커녕 미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연합훈련의 수준과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변변한 대응옵션이 없는 북한의 딜레마와 고민이 김정은의 발언에 그대로 녹아있던 셈"이라고 짚었다. 반 센터장은 "김정은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언급한 부분은 북한이 탐지할 수 없는 스텔스 전투기의 한반도 전개에 따른 연합훈련의 두려움을 내포한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이 이번 연설에서 "윤석열이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이라는 언급 또한 새 정부들어 단호해진 대북정책에 따른 북한의 선택지 축소와 자신의 전략이 통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진단이다. 이어 반 센터장은 “'한국형 3축 체계'를 직접 거명하며 비판한 부분도 한국형 3축 체계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상쇄하는 기능 갖추게 될 것임을 우려하는 언사"라며 "한마디로 김정은의 전승절 69주년 연설은 한미동맹이 확장억제 강화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는 행보를 목도한 '북한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일각에선 김정은의 이번 연설을 통한 거친 발언은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새 정부를 상대로 한 첫 수사적 강공 시도라는 점에서 상당기간 북한의 이러한 행태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반 센터장은 "북한의 이러한 두려움 극복을 위해 7차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도발뿐 아니라 기습적 NLL 도발 등 다양한 전술적 도발에 나설 수 있음에 간파해 신장된 억제력이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실전에서 막아낼 수 있도록 주도권을 장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7-29 05:27:55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직접 윤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며 강한 수위로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전날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면서 전문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상응하는 대가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 만은 없다"며 "우리의 자위권 행사와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제7차 핵실험을 암시하는 듯 포석도 깔았다. 현재 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언제든 결단만 내리면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실행에 앞장서는 보수정권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역대 그 어느 보수정권도 능가하는 극악무도한 동족대결 정책과 사대매국 행위에 매달려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이자들은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거리낌 없이 제창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허세를 부렸다"고 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강한 경계심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저들 군사력의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해보려고 미국의 핵전략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명목의 전쟁연습들을 확대하고 있다"며 "남조선 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 보유국의 턱 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향해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7-28 18:27:39[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직접 윤 대통령 이름을 거론하며 강한 수위로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전날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면서 전문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상응하는 대가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 만은 없다"며 "우리의 자위권 행사와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 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제7차 핵실험을 암시하는 듯 포석도 깔았다. 현재 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언제든 결단만 내리면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실행에 앞장서는 보수정권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역대 그 어느 보수정권도 능가하는 극악무도한 동족대결 정책과 사대매국 행위에 매달려 조선반도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이자들은 힘에 의한 평화와 힘에 의한 안보를 거리낌 없이 제창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을 무력화시킬 선제타격도 불사하겠다고 허세를 부렸다"고 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강한 경계심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저들 군사력의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해보려고 미국의 핵전략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명목의 전쟁연습들을 확대하고 있다"며 "남조선 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 보유국의 턱 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향해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7-28 10:06:56[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 정책과 관련해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셔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면서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7-28 08:28:50[파이낸셜뉴스]북한 외무성이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일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는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이며 국제평화와 안전의 파괴자인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로 그 누구도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G7의 일원인 미국을 겨냥해 "(G7에는)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으로서 천문학적 액수의 자금을 쏟아부어 침략적인 살인장비들을 대대적으로 개발·배비·판매하고 패권야망 실현을 위해 핵기술 전파도 서슴지 않는 나라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하든 국가의 존엄과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조 국장은 이어 "G7이 자기의 편협하고 부당한 이해관계와 기분에 따라 이중잣대를 만들어놓고 다른 나라들을 함부로 걸고 들며 이래라저래라하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또 "귀족집단에 불과한 G7은 국제사회를 선도할 능력도, 명분도 없으며 다른 나라들에 훈시할 권한은 더더욱 없다"며 G7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국제법들을 난폭하게 유린하고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을 일삼으며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한 나라",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속에서 저들의 이기적인 목적만을 추구하며 국제적인 왁찐(백신) 불평등을 초래하고 부실한 위기대응으로 수많은 인명 손실을 초래한 최대 방역실패국들도 있다"며 회원국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앞서 G7 정상들은 지난달 28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사흘간 진행된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3월 24일과 5월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북한에 외교에 관여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7-02 14: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