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레몬트리와 손잡고 청소년 용돈관리 앱 ‘퍼핀’에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레몬트리에서 운영하는 ‘퍼핀’은 청소년 자녀 대상의 용돈관리 앱이다. 퍼핀은 부모와 자녀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용돈기록 △소비분석 △가족 간 금융소통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퍼핀’ 앱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개설할 수 있다. 은행 앱을 설치하거나 가족 관계 입증 서류가 없어도 계좌를 만들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제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만들고 ‘퍼핀’ 고객센터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퍼핀’에서 제공하는 경제 뉴스 콘텐츠인 ‘틴즈경제뉴스’ 2개월 이용권이 무료로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녀들의 금융 습관 형성을 돕고, 부모님들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04 16:44:19[파이낸셜뉴스] 메가스터디교육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고등학생에 무료인강을 지원한데 이어 군인·경찰·소방관 자녀에게 수강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 기부를 통한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자는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이룸 메가나눔'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이룸 메가나눔은 2013년도부터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4761명의 학생들에게 약 27억7700만원 상당의 무료 인강을 제공해오고 있다. 2021년에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조손가정 학생 외에 교사 및 지자체 공무원 추천 학생 등을 포함해 무료 교육 지원이 필요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대폭 확대해 시행 중이다. 희망이룸 메가나눔은 학교 교사 또는 지자체 공무원 추천 학생 등 메가스터디교육의 지원이 필요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 최종 확정된 학생들에게 메가스터디 온라인 전 강좌를 무료 수강할 수 있는 메가패스 수강권을 지급한다. '군인·경찰·소방관 자녀 교육 지원'은 군인·경찰·소방관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격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메가패스 할인권과 학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가패스 형제자매 할인'은 2명 이상의 고등학생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 주어지는 혜택으로, 기존 수강 학생 외에 형제자매가 추가로 메가패스를 신청하는 경우 할인을 적용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3 11:39:23[파이낸셜뉴스]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된 남성이 1년도 안 돼 고독사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유품정리사 김새별씨는 유튜브 채널 '엄튜브'에 출연해 "제가 현장에서 보는 (고독사) 대부분이 불행한 죽음"이라며 "지난해에는 로또에 당첨됐던 고인을 만나 적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유품 중에) 은행에서 돈을 찾아갔다는 증서가 있었다"며 "웬 돈을 이렇게 많이 받아왔나 하고 봤더니 '당첨금'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고인이 된 남성은 로또 2등에 당첨돼 65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받아온 것이었다. 김씨는 "은행에서 지폐 100만원을 묶을 때 쓰는 띠지가 있지 않나. 그 띠지가 그렇게 길게 나오는지 몰랐다"며 "돈을 이렇게 많이도 묶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로또에 당첨됐는데도 고인이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힘든 인생을 살아왔을까 싶었다"며 "결국 그분이 할 수 있던 건 그 당첨금으로 매주 다른 로또를 200만원어치씩 사고 경마하고 스포츠 토토하고 그런 곳에 돈을 다 써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김씨는 고인 자녀에게 연락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으나 자녀는 시신 인도마저 거부했다. 자녀는 "우리 아버지 아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아버지지만 난 아버지에게 아무런 도움도 못 받았고 아버지가 우리를 키워준 적이 없다"며 "다 어머니가 돈 벌어서 우리 키웠지 서류로만 아버지로 등록돼 있으니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첨금이 생겼을 때 자식들 먹고살게 조금이라도 도움 줬다면 그 남성이 그렇게까지 힘들게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로또에 당첨됐다고 해서 그분이 과연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3 06:18:18[파이낸셜뉴스] 정창교 (주)국제식품 회장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6월 30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정 회장은 재단에 누적 4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2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따르면 (주)국제식품은 1979년 부산 남구 소재 정육점으로 출발해 현재는 도축·가공·유통을 포함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연 매출 약 1700억원, 임직원 5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키운 정 회장은 ESG 경영과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사랑의 열매가 인증한 ‘나눔명문기업’으로, 개인적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20년부터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정 회장은 “출산과 육아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 1000만원은 전액 2025년 12월 출산축하금으로 세자녀를 출산한 5세대에게 각 200만원씩 (주)국제식품의 이름으로 지급하게 된다. 세자녀출산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차 출산축하금 지급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설립 이후 총 875명에게 17억7700만원을 지급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2 13:54:19[파이낸셜뉴스] 아내가 돌싱인 척, 싱글카페에 가입 후 불륜을 저질렀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는 운송업을 하는 아내가 자주 집을 비웠다고 전했다. 특히 아내가 집에 오면 휴대폰을 손에 놓지 않고 계속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소파에서 잠이 들어있었고, 이에 제보자는 아내의 휴대폰을 보게 됐다. 이때 제보자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4050 싱글들 모여라’라는 카페 이름이 있는 것을 봤고, 이것을 들여다 보고자 했으나 아내가 잠에서 깨 확인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아내의 닉네임을 확인했던 제보자는 직접 그 카페에 가입했고, 승인이 나자마자 아내의 닉네임을 검색하며 활동 기록을 찾은 결과, 아내는 40대에 자녀가 없는 돌싱 행세를 하고 있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아내는 이 카페에서 번개 모임 즉, 즉석 모임에 자주 참석하며 많게는 일주일에 5번씩 나가 낯선 남성을 만나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내는 일부러 차 있는 남성들과 만나 강릉, 목포 등 전국을 돌며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아내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많은 낯선 남성들과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제보자는 아내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과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고, 알고 보니 이 남성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아내가 암 환자라며 봐달라고 사정했다고 했다. 이후 제보자는 아내에게 이 사실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아내는 억울하다며 회 한 접시, 바람 쐬고 오고 온게 다라고 얘기했다. 또 같은 건물 윗 층에 사는 이웃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가 준거라며 언니 핑계를 댔다. 이런 가운데 제보자에 따르면 “아내가 제가 출장에 가 있는 동안 애들한테 제 욕을 그렇게 한 것이다. ‘아빠 여자 만나고 잘 살거야’, ‘노래방 도우미 부른다. 업소도 다닌다’라고 했다. 이 말에 화가 나서 제가 나와버렸다”라고 했다. 결국, 제보자는 아이에게 해명해 오해가 풀렸다. 이후 아내는 제보자에게 모든 싱글 카페를 다 탈퇴했다며 맘카페만 남았다고 했다. 이에 제보자는 아내의 맘카페 활동을 확인했다. 이때 제보자는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가 맘카페에 시어머니를 시아줌마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었다. 이를 본 제보자는 너무 화가 났고, 이 때문에 현재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이혼을 결심하게 될 경우, 아내가 책임저야 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이다”며 “자녀들에게 거짓말 한 것은 정신적 학대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2 10:07:51체육선수와 대중문화 예술인, 고소득층 및 그 자녀가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경우 정부가 건강회복 여부를 별도로 추적·관리한다.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안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행사 중단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루밍' 범죄는 오프라인에서도 처벌된다. 정부는 1일 하반기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병역, 안전, 성범죄 대응 관련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4급 이상 공직자, 체육특기생, 대중문화예술인, 고소득층 및 그 자녀에 대해 병무청이 '병적 별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건강회복 여부를 추적·관리하게 된다. 병적자료 보존 기간도 연장된다. 이는 병역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역 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일부 사단에만 적용되던 입영 전 병역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대 입영자까지 전면 확대된다. 신체 이상 판정에 따른 입영 후 귀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병역 의무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영부대 고정 제도도 폐지된다. 전방부대 입영이 예정된 자라도 입영일이 바뀌면 다른 지역 부대로 재배치가 가능해진다. 10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범죄가 오프라인에서도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온라인을 통한 접근과 유인에만 처벌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직접 접촉을 통한 성적 유인 행위도 그 대상이 된다.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기관에 외국 교육기관과 청소년 단체가 추가된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 재판기록 열람권이 확대된다. 9월 19일부터는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 위임받은 변호사 등이 재판기록의 열람·등사를 신청하면 재판장은 원칙적으로 이를 허가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제한하거나 조건을 부여하는 경우에도 사유를 통지하도록 의무화된다. 이보미 기자
2025-07-01 18:16:44[파이낸셜뉴스] 자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중고 거래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고 물품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고 돈만 가로채는 수법으로 20여명에게 200여만원을 입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지난 4월 24일 경남 창원 소재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명의 계좌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동보호시설에 있는 자녀 계좌에 입금된 양육수당과 후원금 등 300여만원을 무단 인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아이가 4명이며, 검거 당시 다섯째를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1 10:37:41[파이낸셜뉴스] 입영 전 병역판정검사 전면 확대 시행되고 현역병 입영부대 고정제도 폐지된다. 정부는 1일 올해 하반기부터 이같은 내용으로 국방 관련 제도가 바뀐다고 밝혔다. 4급 이상 고위공무원 자녀, 체육선수, 고소득층 자녀 가운데 질병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람에 대해 ‘병적 별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건강 회복 여부를 추적 관리한다. 또한 병적자료 보존 기간도 연장된다. 병역 특혜 논란 차단과 병역의무 공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1일부터 현역병(징집) 입영부대 고정제도가 폐지된다. 그동안은 전방부대 충원을 위해 전방 사단 교육대로 입영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이 연기되더라도 입영부대가 전방으로 고정되는 제도가 운영돼 왔다. 그러나 전방부대 고정으로 인한 입영자의 불편이 지속됐다. 신병교육 수료 후 전국 단위로 병력을 배치하는 운영 방식이 확산되면서 해당 제도의 실효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는 입영일이 변경되더라도 모든 입영부대에 배정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모든 입영대상자에 대해 입영 전 병무청의 입영판정검사가 전면 시행된다. 기존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충북 이남) 및 지상작전사령부(경기·강원·인천)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시행됐지만, 앞으로는 육군훈련소, 해군, 공군, 해병대 입영자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는 입영 후 실시되던 군부대 내 신체검사를 입영 전으로 대체하는 조치로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귀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모집병 평가항목 전면 개편된다. 10월 지원서 접수분(2026년 1월 입영자)부터 각 군 모집병 선발 평가항목이 전면 개편된다. 임무 수행과 관련이 낮은 항목을 대폭 정비했다.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자격은 가산점 항목에서 제외된다. 또한 가산점 배점은 기존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축소되며, 평가 항목도 23종에서 21종으로 간소화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1 10:01:14[파이낸셜뉴스] 난임부부를 돕기 위해 선한 의도로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50명이나 두게 된 네덜란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는 네덜란드 남성 니코 카위트(63)의 이야기를 전했다. IT업계에서 일하며 독신으로 살아온 카위트는 30대 후반이던 지난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임병원에 정자를 50여회 기증했다. 당시 난임 부부가 증가하던 시기라 카위트는 이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증에 나섰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카위트는 생명을 위해 기부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기증된 정자로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든 일은 조용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다 그는 10년 전인 2004년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명이나 뒀다는 소식이었다.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25명으로 제한하는 네덜란드 규칙을 위반한 것이었다. 특히 병원은 당사자 동의도 없이 카위트의 정자를 국내외에 무분별하게 판매했다. 이에 카위트는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다. 절대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네덜란드에서는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다. 그 사이 카위트는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디. 은퇴한 카위트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위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위트에게 연락을 할 수 있다. 그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다. 19세 이탈리아인"이라며 "나는 이탈리아어를 잘 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냈다. '바벨' 같은 상황이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01 08:08:01[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를 KB스타뱅킹 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정보를 대법원가족등록시스템에서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가족관계 입증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펀드 가입을 할 수 있다. 자녀 명의 입출금 계좌가 없어도 부모 명의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로 5만원 이상인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놀이공원 입장권 △치킨세트 쿠폰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녀의 투자 교육과 금융 습관 형성에 이번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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