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세고 정산까지 가능, 수표 등 위·변조 감식도 고객의 업무 처리를 위해 금융기관 텔러가 자동현금관리기 TCR에 현금을 입금하고 있다. 이 기기는 지폐 종류 상관없이 총 1만6250매까지 보관 가능하다. LG CNS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이어 금융기관 텔러 전용 자동현금관리기(이하 TCR)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CNS가 이번에 선보이는 TCR은 금융기관 텔러들의 수작업에 의존했던 현금 관리를 자동화한 것이다. 텔러가 현금을 TCR에 입출금 하면 현금을 세고 정산하는 것은 물론 거래내역도 자동 기록된다. 이외에도 △LG CNS가 독자 개발한 현금과 수표 입·출금 투입구 통합 △현금과 자기앞수표 위변조 감식 △국내외 5가지 지폐 인식·보유 △지폐 종류 상관없이 1만6250매까지 대용량 입출금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 텔러들은 서랍에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고객의 업무를 처리하고 매일 일일이 정산해야 했다. 그러나 LG CNS가 출시한 TCR을 통해 텔러들은 돈을 직접 셀 필요 없이 자동 정산된 결과와 거래 내역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영업 종료 후 정산 과정이 생략돼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현금 관리 시 수작업으로 처리하다 보니 정산결과가 맞지 않는 경우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TCR이 도입되면 각 창구별 수표를 포함한 현금 거래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현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TCR은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도 선택적으로 채택할 수 있어 도난 위험을 줄였다. 또 외부 위협 등 위급 상황 시 특정 금액 이상 강제 인출을 못하도록 했으며, 접근 이력과 권한 관리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로써 횡령 등 현금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국내용 TCR 개발을 완료하고 시중 은행 4개 점포에 3개월 간 시범 적용해왔다. 유럽, 북미, 일본 등 해외에서는 텔러 자동화기기가 상용화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보급되지 못한 상황이다. LG CNS는 올해부터 TCR을 국내 금융기관에 본격 확산하고, 향후 현금을 다루는 편의점, 마트 등 유통 매장에도 소형 TCR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2015-04-05 17:00:08고객의 업무 처리를 위해 금융기관 텔러가 자동현금관리기 TCR에 현금을 입금하고 있다. 이 기기는 지폐 종류 상관없이 총 1만6250매까지 보관 가능하다. LG CNS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이어 금융기관 텔러 전용 자동현금관리기(이하 TC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G CNS가 이번에 선보이는 TCR은 금융기관 텔러들의 수작업에 의존했던 현금 관리를 자동화한 것이다. 텔러가 현금을 TCR에 입출금 하면 현금 계수와 정산은 물론 거래내역도 자동 기록된다. 이외에도 △LG CNS가 독자 개발한 현금과 수표 입/출금 투입구 통합 △현금과 자기앞수표 위변조 감식 △국내외 5가지 지폐 인식/보유 △지폐 종류 상관없이 1만6250매까지 대용량 입출금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 텔러들은 서랍에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고객의 업무를 처리하고 매일 일일이 정산해야 했다. 그러나 LG CNS가 출시한 TCR을 통해 텔러들은 돈을 직접 셀 필요 없이 자동 정산된 결과와 거래 내역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영업 종료 후 정산 과정이 생략돼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현금 관리 시 수작업으로 처리하다 보니 정산결과가 맞지 않는 경우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TCR이 도입되면 각 창구별 수표를 포함한 현금 거래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현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현금을 대용량으로 보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고' 국제표준인증(UL-291)을 받아, 매일 현금을 지점 금고에 출납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LG CNS의 TCR은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도 선택적으로 채택할 수 있어 도난 위험을 줄였다. 또한 외부 위협 등 위급 상황 시 특정 금액 이상 강제 인출을 못하도록 했으며, 접근 이력과 권한 관리를 통해 보안을강화했다. 이로써 횡령 등 현금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LG CNS는 국내 금융기관에서 TCR을 도입하면 텔러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대기하는 동안 고객용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상품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용 TCR 개발을 완료하고 시중 은행 4개 점포에 3개월 간 시범 적용해왔다. 유럽, 북미, 일본 등 해외에서는 텔러 자동화기기가 상용화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보급되지 못한 상황이다. LG CNS는 올해부터 TCR을 국내 금융기관에 본격 확산하고, 향후 현금을 다루는 편의점, 마트 등 유통 매장에도 소형 TCR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4-03 10:27:52머리 좋은 생활용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첨단 인공지능 기능이 생활용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눈길 끄는 제품이 잇따르고 있는 것. 전동칫솔 1위 브랜드 오랄비가 19일 국내 런칭을 시작하는 새 전동칫솔 ‘트라이엄프’가 대표적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칩과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이 전동칫솔, 칫솔모에 탑재된 인기 예감 제품. 양치질 시간이 초단위로 표시돼 치과 전문의 권장 양치시간 2분이 되면 알람이 울린다. 배터리 충전상태 표시는 기본. 칫솔모는 치실처럼 치간 세정이 가능한 플로스 액션형, 미백기능의 프로브라이트 두 가지. 이들 칫솔모에 내장된 스마트칩은 사용자의 양치질 시간을 기억해 칫솔모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칫솔모의 세정모드는 세정, 부드러운 세정, 마사지, 미백 네가지로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자동전환된다.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가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모두 오랄비의 특허제품. 가격은 17만9000원. 질레트 코리아의 브라운이 이달 초 출시한 ‘360도 컴플리트 면도기’도 인공지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파워콤TM 기술을 통해 피부 보호는 물론, 액정표시장치(LCD)창을 통해 개인의 면도시간, 마지막 면도시간, 마모된 망과 날의 교체 시기까지 알려준다. 가격은 34만원대. 라인테크놀로지의 피부관리기 ‘엘자’는 피부관리에 적합한 인공지능 칩을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의 피부상태에 맞게 설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초음파, 음이온, 양이온 등 여섯가지 모드와 세정, 마사지, 영양, 링클 등 4단계의 관리 스텝을 마음대로 조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4-18 14:42:37중견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을 주목하고 있다. 펫관리기와 펫급식기, 펫드라이룸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늘어날 반려동물 가전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최근 반려동물용 미용기기인 '펫관리기'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가 반려동물 가전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펫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 건강과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전으로 커트와 드라이, 청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펫관리기는 반려동물 미용 시 커트와 동시에 털을 흡입할 수 있다. 2.5ℓ 대용량 흡입 통을 갖춰 한 번에 많은 털을 담을 수 있다. 6가지 멀티 헤드로 반려동물 모질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과 동시에 흡입해 털이 날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펫관리기를 선보였다"며 "펫관리기를 통해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청결한 일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넬로'는 원격으로 반려동물에 사료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카메라 펫급식기를 선보였다. 넬로 스마트 홈 카메라 펫급식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호자가 외출 중인 상황에서도 집에 있는 반려동물 끼니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반려동물 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외부에서도 반려동물 행동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반려동물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보호자 음성을 알림으로 설정할 수 있어 낯선 기계에 경계심이 높은 반려동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신일전자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퍼비'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퍼비 제품 중 '개밥그릇'이라 불리는 배변훈련기는 반려동물이 패드에 배변을 할 경우 이를 감지한 뒤 자동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배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변을 유도할 수 있다. 벤처기업과 협업한 사례도 있다. 교원 웰스는 페페와 펫드라이룸 분야에서 협력한다. 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뒤 젖은 털을 말리는 기능을 하는 가전이다. 교원 웰스는 가전 렌털 노하우를 앞세워 페페가 만든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교원 웰스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는 전문가가 방문해 제품을 완전히 분해한 뒤 좁은 틈새나 이음새 등에 남아 있는 배설물, 이물질을 세척·살균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제품 분해 △이물질 제거 △세척·건조 △자외선 살균 △조립 △마무리 점검 순으로 진행하는 '클리닝', 올인원 필터와 규조토 패드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공하는 '올케어'로 구성했다. 중견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지난 2015년 457만에서 2022년 602만으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국내에만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가전과 식품, 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 역시 지난 2021년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중견가전업체들이 신수종사업으로 잇달아 반려동물 가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10 19:25:04[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을 주목하고 있다. 펫관리기와 펫급식기, 펫드라이룸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늘어날 반려동물 가전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가 최근 반려동물용 미용기기인 '펫관리기'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가 반려동물 가전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펫관리기는 가정에서 반려동물 건강과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전으로 커트와 드라이, 청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펫관리기는 반려동물 미용 시 커트와 동시에 털을 흡입할 수 있다. 2.5ℓ 대용량 흡입 통을 갖춰 한 번에 많은 털을 담을 수 있다. 6가지 멀티 헤드로 반려동물 모질에 따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고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과 동시에 흡입해 털이 날리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펫관리기를 선보였다"며 "펫관리기를 통해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청결한 일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넬로'는 원격으로 반려동물에 사료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카메라 펫급식기를 선보였다. 넬로 스마트 홈 카메라 펫급식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호자가 외출 중인 상황에서도 집에 있는 반려동물 끼니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반려동물 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통해 외부에서도 반려동물 행동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반려동물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보호자 음성을 알림으로 설정할 수 있어 낯선 기계에 경계심이 높은 반려동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신일전자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퍼비'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퍼비 제품 중 '개밥그릇'이라 불리는 배변훈련기는 반려동물이 패드에 배변을 할 경우 이를 감지한 뒤 자동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배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변을 유도할 수 있다. 벤처기업과 협업한 사례도 있다. 교원 웰스는 페페와 펫드라이룸 분야에서 협력한다. 펫드라이룸은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뒤 젖은 털을 말리는 기능을 하는 가전이다. 교원 웰스는 가전 렌털 노하우를 앞세워 페페가 만든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교원 웰스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는 전문가가 방문해 제품을 완전히 분해한 뒤 좁은 틈새나 이음새 등에 남아 있는 배설물, 이물질을 세척·살균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제품 분해 △이물질 제거 △세척 및 건조 △자외선 살균 △제품 조립 △마무리 점검 순으로 진행하는 '클리닝', 올인원 필터와 규조토 패드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공하는 '올케어'로 구성했다. 중견가전업체들이 반려동물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지난 2015년 457만에서 2022년 602만으로 증가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국내에만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가전과 식품, 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시장 역시 지난 2021년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중견가전업체들이 신수종사업으로 잇달아 반려동물 가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9 10:10:11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친환경 트렌드 및 중장년층의 생활 맞춤 서비스를 반영한 우체국 ‘브라보(Bravo)' 체크카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보’는 이탈리아어로 ‘좋다’, ‘잘한다’라는 의미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이용하시는 모든 고객의 인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카드는 우정사업본부 최초로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또 의료와 건강, 운동(골프) 이용 시에도 10~15%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브라보’ 체크카드는 마스터카드에서 개발한 터치카드 기능(카드측면 음각)이 국내 최초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촉각으로 카드 종류와 카드삽입 방향 등을 파악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해 고객이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건당 수수료 3달러를 면제해준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31일까지 3만명 대상(1회 이상 사용 고객) 고객에게 우체국 웰컴 쿠폰(우체국쇼핑 1만원권 할인)을 준다. 누적 50만원 이상 사용 고객 4050명을 추첨해 100만원 여행상품권(1명), 50만원 상당 피부관리기(5명), 3만원 상당 신세계 상품권(20명), 5000원 상당 커피쿠폰(4024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인기 여행지인 일본, 베트남, 태국에서 ‘브라보’ 체크카드를 포함한 우체국 마스터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현장(오프라인) 결제시 10% 캐시백(1인당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우체국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28 08:49:34[파이낸셜뉴스] LG전자 가전사업을 이끄는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이 고객들과 직접 만나 LG 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등 고객가치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류 본부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고객들과 직접 만나 LG 가전의 아쉬운 점, 타사 가전의 장점, LG전자에 바라는 점 등을 경청했다. 류 본부장이 고객을 직접 만난 것은 '고객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 때문이다. 류 본부장이 만난 8명의 고객은 모두 LG전자 H&A 고객 자문단 '엘업(L.UP)' 멤버들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MZ,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L.UP을 운영하고 있다. L.UP은 'LG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프로슈머들의 커뮤니티'라는 뜻으로, 자신만의 분명한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가전 고객을 매 기수마다 약 40명씩 선발해 다양한 고객조사 및 아이디어 발굴에 참여한다. 기수 활동이 종료돼도 OB멤버로써 참여가 가능하고, 현재 4기까지 누적 150명 정도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류 본부장을 만난 한 L.UP 멤버는 "내 손을 타지 않아도 가전이 알아서 상황에 맞게 돌아가도록 자동화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멤버는 "요즘 휴대폰에서 위젯을 띄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잇는 기능이 많은데, LG 씽큐도 위젯을 많이 만들어 시스템 에어컨 온도 조절이나 타이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류 본부장은 참석자들에게 "오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도 더 고민해서 고객들께 좋은 방향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답했다. 류 본부장 외에도 LG전자의 각 가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키친사업부장, 리빙사업부장, 에어사업부장도 9월 말까지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업부장뿐 아니라 제품 담당 임원(△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냉장고 △워터케어 △식기세척기 △빌트인·쿠킹 △RAC사업 △에어케어) 및 연구소장도 간담회에 참여해 고객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LG전자 관계자는 "L.UP이 경영진들 간담회를 통해 고객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 이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실제 올해 출시한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L.UP의 의견을 반영해 내부에 상하칸을 나누고 두 가지 코스가 동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27 10:39:21【 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이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열린 IFA 2023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뿐 아니라 보쉬, 밀레 등 글로벌 가전브랜드들도 AI를 접목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의 가전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가장 많은 업체가 전시에 참가한 중국은 올해도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을 모방한 제품을 대거 전시한 가운데 폴더블(접는)폰 등 첨단 제품 기술력을 과시하며 국내 업체들을 맹추격하고 나섰다. ■전력난 겪은 유럽 겨냥한 삼성·LG5일(현지시간) 폐막한 IFA 2023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대란을 겪으며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 쏟아졌다. LG전자는 IFA 2023 전시관을 친환경 제품과 관련 체험공간으로 꾸미며 자연 숲길을 형상화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전시 콘셉트로 내세웠다. 친환경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야심작인 소형 모듈러주택 '스마트코티지'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관람객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4㎾급 태양광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서마브이 모노블록'을 통해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거나 대폭 절감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관리서비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전시 콘셉트로 삼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은 월별 전력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설정한 목표사용량에 도달하기 전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규격 최고 등급보다 전력사용량이 40% 이상 적은 세탁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가전은 환경 친화적 콘셉트로 제작된 '보쉬 그린 컬렉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보쉬 그린 컬렉션 냉장고와 냉동고는 기존 생산소재를 사용한 모델 대비 33%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현대차 겨냥한 中 로봇개 AI와 로봇도 올해 IFA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개 '고2'를 시연했다. 고2는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트래킹 모듈로 사물을 구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원조 로봇개 '스팟'을 겨냥, 공격적으로 유럽 시장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이 내세우는 제품의 강점은 우수한 가성비다. 유니트리가 책정한 고2의 최저가는 1600달러(약 211만원)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스팟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홍콩의 로봇 제조사 핸슨로보틱스가 싱귤러리티넷의 AI를 접목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데스데모나'는 관람객의 질문공세에도 막힘 없고 자연스럽게 대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中에 이어 獨도 韓 따라하기올해 IFA는 2000개 넘는 기업이 혁신을 표방한 수많은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한국 제품 따라 하기도 여전했다. 독일 밀레는 IFA 2023에서 의류관리기 신제품 '에어리움'을 공개했다. 두 번 문을 두드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노크2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고, 밀레 스팀오븐과 동일한 스팀발생기가 장착돼 의류관리가 쉽다. LG전자가 2011년 스타일러를 출시하며 개척한 의류관리기 시장에 유럽 대표 가전업체 밀레가 뛰어든 것이다.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자 LG전자도 환영하고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경쟁자가 한 명 늘었다기보다는 스타일러라는 제품에 대해 해외에서도 신가전으로의 효용성을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아너는 폴더블폰 '매직 V2'와 지갑 형태의 액세서리 제품 'V펄스' 등을 공개하며 한층 발전된 폴더블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 TCL도 215형 대화면을 6m 떨어진 상태로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안경 '넥스트웨어 S 플러스'를 전시했다. 다만 한국 업체들을 따라 하는 중국 제품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창홍이 선보인 TV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는 'CHiQ'는 삼성전자 '더 세로'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mkchang@fnnews.com
2023-09-05 18:18:53【 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이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열린 IFA 2023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뿐 아니라 보쉬, 밀레 등 글로벌 가전 브랜드들도 AI를 접목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의 가전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가장 많은 업체가 전시에 참가한 중국은 올해도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을 모방한 제품을 대거 전시한 가운데 폴더블(접는)폰 등 첨단 제품 기술력을 과시하며 국내 업체들에 대한 맹추격에 나섰다. 전력난 겪은 유럽 겨냥한 삼성·LG5일(현지시간) 폐막한 IFA 2023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들이 쏟아졌다. LG전자는 IFA 2023 전시관을 친환경 제품과 관련 체험공간으로 꾸미며 자연 숲길을 형상화한 '지속가능한 마을'을 전시 컨셉트로 내세웠다. 친환경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LG전자의 야심작인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통해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거나 대폭 절감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통합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전시 컨셉트로 삼았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은 월별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설정한 목표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AI 절약모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에너지 규격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40% 이상 적은 세탁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가전은 환경 친화적 컨셉트로 제작된 '보쉬 그린 컬렉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보쉬 그린 컬렉션 냉장고와 냉동고는 기존 생산 소재를 사용한 모델 대비 33%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현대차 겨냥한 中 로봇개 AI와 로봇도 올해 IFA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개 '고2'를 시연했다. 고2는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된 트래킹 모듈로 사물을 구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원조 로봇개 '스팟'을 겨냥해 공격적으로 유럽 시장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이 내세우는 제품 강점은 우수한 가성비다. 유니트리가 책정한 고2의 최저가는 1600달러(약 211만원)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스팟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홍콩의 로봇 제조사 핸슨로보틱스가 싱귤러리티넷의 AI를 접목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데스데모나'는 관람객의 질문 공세에도 막힘없고 자연스럽게 대답해 탄성을 자아냈다. 中에 이어 獨도 韓 따라하기올해 IFA는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혁신을 표방한 수많은 제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한국 제품 따라하기도 여전했다. 독일 밀레는 IFA 2023에서 의류관리기 신제품 '에어리움'을 공개했다. 두 번 문을 두드리면 자동으로 열리는 '노크2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고, 밀레 스팀 오븐과 동일한 스팀 발생기가 장착돼 의류 관리가 쉽다. LG전자가 2011년 스타일러를 출시하며 개척한 의류관리기 시장에 유럽 대표 가전업체 밀레가 뛰어든 것이다.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자 LG전자도 환영하고 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경쟁자가 한 명 늘었다기보다는 스타일러라는 제품에 대해 해외에서도 신가전으로의 효용성을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아너는 폴더블폰 '매직 V2'와 지갑 형태의 액세서리 제품 'V펄스' 등을 공개하며 한층 발전된 폴더블 기술력을 선보였다. 중국 TCL도 215형 대화면을 6m 떨어진 상태로 생생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웨어러블 스마트안경 '넥스트웨어 S 플러스'를 전시했다. 다만, 한국 업체들을 따라하는 중국 제품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창홍이 선보인 TV 화면을 세로로 돌릴 수 있는 'CHiQ'는 삼성전자 '더 세로'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9-05 15:44:39#. 최근 A은행 직원은 시재보관함 전원이 꺼지면 돈이 든 보관함을 열쇠로 열어도 경보가 발생하거나 이력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이 직원은 보관함에서 수억원의 돈을 꺼내 사용했다. 시재는 일 단위로 매일 체크하지만, 체크 이후 보관함에 들어간 돈은 일정 주기의 감사 시기가 아니면 점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금융권 횡령사고가 잇따르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실시간 정산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시재(현금)관리기를 도입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 나섰다. 은행은 '신뢰'가 생명인 만큼 잊을 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횡령사고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시재 등 관리에 특화한 기기를 도입, 관련업무에 직원 개입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이 실시간 정산기능을 탑재한 시재관리기를 도입한 데 이어 KB국민은행도 스마트 시재관리기 도입에 나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도입으로 비용이 적지 않게 들긴 하지만 적어도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는 사고는 최대한 막자는 의도"라며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모든 은행이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올해 3·4분기까지 '스마트 시재관리기' 80대를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재관리기란 은행 직원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은행원 개인이 고객에게 내어줄 현금을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돈을 내줘야 할 때마다 기기에서 필요금액을 찾아 고객에게 전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에도 80대의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설치해 운용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입금한 돈을 출금할 돈으로까지 사용하거나 지문인증 등 보안기능을 추가할 계획으로, 실제 시재를 관리하는 직원처럼 기기를 활용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직원 간 시재관리를 위한 거래를 인수도거래라고 하는데, 이러한 거래가 많은 영업점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은행권 처음으로 실시간 정산기능을 탑재한 직원용 모출납 ATM(시재관리기)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현재 사실상 전체 지점에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보유 중이다. 업무를 시작할 때 현금 시재금액과 모출납 ATM에 실제 들어있는 현금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기능을 적용했으며 실시간 정산금액을 전송해 전산원장 속 금액과 실제 금액을 비교, 통지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600곳 지점에 실시간 정산기능을 탑재한 ATM을 설치했고, 지금은 일부 특수점포를 제외하곤 사실상 전 지점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외화, 현물(골드바)까지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금고도 도입한다. 현재 서울 중구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지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내부적으로 관련 시스템 도입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구체적 도입시기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스마트 시재관리기도 종류가 여러 개라 우리 은행 특성에 맞는 기기를 고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16 18: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