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25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자동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하나의 카운터와 하나의 케로셀간 일대일 배치방식에서 어떠한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지정된 케로셀로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루프(Loop)형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여객이 맡긴 수하물의 분류와 처리시간을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단축하고 편리성과 시설사용 효율성을 제고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22개월에 걸쳐 설치했고 시스템 장애 시 즉시 수동전환을 통하여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중화다. 5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하물의 자동분류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기술로 프로그램화 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존 레이저 스캐닝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수하물 판독의 왜곡, 흐림, 손상조건에서도 수하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사 특허시스템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선으로 케로셀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의 편리성을 더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의 운영을 통하여 여객의 흐름 뿐만 아니라 수하물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목적지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7-25 15:46:49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3층) C존에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전용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승객들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C존에 배치된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에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원을 거치지 않고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출국장 C존에 하이브리드형 셀프백드롭 기기 28대를 배치해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운영한다. 지난해 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를 배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여기에 8월에 14대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을 오픈했다.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로 필요에 따라 유인카운터로 전환이 가능해, 수속 대기 현황에 따라 유·무인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이용시 셀프체크인을 이용한 고객들이 유인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에 비치된 셀프백드롭 기기를 이용시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매(1인), 동북아 왕복항공권 1매(1인) 등이 제공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준비, 공항수속 그리고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고객 여정에 보다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출발 하루 전 자동으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오토체크인', 핸드폰으로 여권을 스캔하여 정확하고 간편하게 여권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여권스캐너' 등의 기술을 이미 적용했으며, 이번 '자동수하물 위탁 서비스 존' 오픈을 비롯해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8-20 09:13:20에어서울이 탑승객들의 수하물 서비스를 개선한다. 에어서울은 4월 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 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Self Bag Dro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란 탑승객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스스로 수하물을 맡기는 서비스다. 탑승객들은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줄을 서지 않아도 자동 탑승권 발급기(키오스크)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수하물까지 직접 맡김으로써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경, 오사카, 괌 등 수요 집중 노선에 본격 취항하고 탑승객도 많이 늘었다. 탑승객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면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빠른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F 카운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탑승객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출발 1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3-30 11:04:55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은 외항사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빠르고 편리한 자동 수하물 위탁 (셀프 백드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여객이 직접 본인의 수하물을 위탁하는 것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 중앙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에 설치된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프체크인(웹/모바일/키오스크)을 이용해 탑승권을 발급 받은 승객은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더욱 편리하다. 해당 항공편은 에어프랑스 AF267편과 KLM 네덜란드항공 KL856편으로, 항공기 출반 1시간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1-17 16:37:39인천국제공항이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직접 본인의 수하물을 위탁하는 것으로 유인 체크인카운터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약 2분 안에 신속하게 수하물위탁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하는 여객대상으로 17일부터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으로 항공사가 제한됐지만,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항공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국내 취항 외항사 중 최초로 인천공항 출국 전 과정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중앙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에 설치된 자동 수하물위탁 기기(총 10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항공여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에어포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자동탑승권발권, 자동수하물위탁, 자동출입국심사를 아우르는 출국자동화서비스는 지난 2007년 셀프체크인 서비스 개시 이후 총 6700만명이 이용했다. 작년 기준으로 자동 탑승권발권 서비스는 약 488만 명이 이용했다.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약 49만명이 이용해 운영 개시 이후 5배 정도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1-17 15:31:02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19일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항공권 수속을 하고 짐을 부치기 위해 수속카운터에 줄을 서지 않고 승객이 직접 짐을 맡기는 서비스로 인천공항에서는 현재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3사만 운영하고 있다. 셀프백드롭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해당 항공편 출발시간 60분 전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이용가능한 제주항공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괌, 사이판을 제외한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모든 정기 노선이다. 웹, 모바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셀프체크인으로 탑승권을 발급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고 초과수하물에 대한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김기석 기자
2016-05-19 18:04:17인천국제공항은 7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층(3층) M 체크인카운터에 설치된 자동수하물위탁 기기(2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정식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웹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유인 체크인카운터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를 통해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쉽고 빠르게 수하물 위탁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공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프로그램 연계,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며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4대(아시아나항공 M카운터 2대, 대한항공 A카운터 2대)를 설치한 후 지난달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안에 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셀프서비스 존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12대와 더불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10대가 설치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으로 사전 여행준비부터 탑승수속, 수하물위탁, 출국심사에 이르는 출국절차 전 단계 자동화를 완성했다"면서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5-07 14:17:37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국내 최초로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FCBL(Flexible Conveyor Belt Loader)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FCBL은 항공기 수하물 탑재작업에 특화된 첨단 지상조업 장비다. 탑재 작업자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의 높이 및 형태를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어 자동으로 수하물을 항공기 화물칸 내부 끝까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적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항공기 손상 예방 센서 장착으로 유사시 항공기 접촉 전에 자동으로 장비 작동이 정지되는 등 안전관련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다. 현재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 공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지상조업사 중 아시아나에어포트가 최초로 도입했다. 아시아나에어포트 배오식 사장은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면서 "주 고객사인 아시아나항공의 A380 신규 취항과 발 맞추어 한 차원 높은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06-10 13:14:28항공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도착지까지 한 번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 연결편(환승)을 이용해야 할 때도 있다. 경유지 공항에서의 수속과 수하물 연결은 승객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 중 하나다. 수하물 연결은 ‘도착지 국가 공항의 시스템 및 규정’에 준하기 때문에 짐을 부쳐 주는 직원은 이에 대해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공항의 모든 규정을 외우고 있기란 쉽지 않지만 ‘수하물 연결’에는 기본 규칙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직원뿐만 아니라 승객 또한 알고 있다면 ‘수하물 연결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첫 출발지로부터 마지막 도착지까지 한 번에 수하물을 부쳐주는 것을 ‘수하물 자동연결(Baggage Thru Check-In)’이라 한다. 연결편에 대한 수하물 연결은 기본적으로 ‘국제선-국제선 연결’과 ‘국제선-국내선 연결’이 있다. 전자의 경우 수하물은 항공사에 상관없이 최종 도착지까지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후자는 ‘미주·구주 지역만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국제선-국내선’ 연결이 불가하다. 예를 들어 ‘서울∼오사카∼나고야’ 여정인 경우 일본 국내에선 연결이 불가하므로 승객은 오사카에서 짐을 찾아 다시 부쳐야 한다. 또 국내선 연결이 가능한 미주(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첫 기착지에서 짐을 찾아 세관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끝낸 짐은 환승 승객용 컨베이어 벨트를 찾아 옮겨다 놓으면 된다. 최근 해외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승객의 ‘연결편 이용’은 더욱 일반화됐다. 규정에 따른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수하물 자동 연결’은 이 기본 원칙에 바탕하므로 ‘나의 짐이 어디까지 연결될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해 보고 재차 확인해 보는 것은 항공기 환승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적극적 대처 방안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대한항공 /정리=차상근기자
2008-08-11 17:48:34반려동물이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펫푸드부터 여행, 나들이 서비스까지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한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같이 사는 존재'를 넘어 '함께 먹고 돌보는 가족'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도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부터 프리미엄 먹거리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사료도 가족식으로 고른다 1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의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및 펫팸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가족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4.8%에 달했다. 특히 2030세대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려동물의 식단부터 여가 활동까지 '가족 문화'로 다루려는 트렌드도 덩달아 확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먹거리다.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기존의 건사료에서 벗어나, 반려동물에게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이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반려동물의 체질부터 알레르기, 기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포옹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영양학 수의사와 전문 영양사로 구성된 영양팀이 설계한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등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내놓고 있다. 생식은 자연식의 일종으로, 유기농 채소와 무항생제 고기 등 사람이 식재료로 먹는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다. 그런 만큼 영양소 체내 흡수율도 높고, 소화도 잘돼 반려동물 배변과 음수량에도 도움이 된다. 하림펫푸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하림그룹에서 직접 공급받는 신선한 국내산 생고기를 활용한 자연식 제품 '더 리얼(THE REAL)'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사료가 아닌 식품을 만든다'는 신념을 내세워 생고기 40% 이상, 야채·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합성보존료·향미제 등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치주 질환이 있는 고양이를 위한 사료부터 알러지 케어가 가능한 사료 등 다양한 제품군의 사료를 선보이고 있다. 센서티브 라인은 알러지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해 거위, 칠면조 등 다양한 특수 단백질 원료를 사용했다. 베네 M70은 육류 단백질을 분해해 만들어 소화흡수율을 끌어올린 제품으로, 치주 질환이 있거나 발치로 사료를 씹지 못하고 삼키는 고양이의 소화를 돕기 위한 사료다. 굽네가 운영하는 화식 펫푸드 브랜드 '듀먼'은 믿을만한 반려동물 먹거리를 위해 제조 과정의 혁신에 주력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담은 설비로 제품 충전부터 엑스레이 검사, 동결, 포장까지 원스톱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사람 손길 없이 생산해 이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시식까지 해볼 수 있는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늘 함께" 반려동물과 동반 라운딩 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도 홍천의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마운틴'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라운딩' 서비스를 내놨다. 펫 그린피를 추가하면 탁 트인 경관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항공사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티펫'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객을 위한 전용 탑승 절차와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에서 반려동물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펫과 함께하는 시간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택시서비스까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펫'은 반려동물 전용 시트와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을 갖춘 예약제 택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펫 탑승 교육을 이수한 기사(펫 메이트)가 운행하며, 이동 중 사고 발생 시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상해 보상도 지원한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특히 반려동물과의 병원 방문이나 미용실 이동 시 편리함을 제공해 보호자들 사이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제는 일상 속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1 18: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