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N뉴스개별자유여행시장이 활기를 띈 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나투어의 자유여행 브랜드 ‘하나프리’의 실적만 봐도, 2012년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띄더니 현재는 전년대비 100%의 인원성장을 보이며 지속적인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호텔, 항공, 현지투어, 해외패스 등의 개별자유여행 단품 속성의 가파른 성장은, ‘개별자유여행시장의 활성화’가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을 입증한다. 하나투어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최근 렌터카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하여 오픈 하여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알라모, 허츠, 유로카 등의 글로벌 렌터카를 개별적인 페이지로의 이동 없이 하나투어닷컴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직접 예약이 가능하다. 여행사전에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개별자유여행 특성 상 자칫 귀찮게 여겨질 수 있는 렌터카 예약을 실시간 최저가 조회를 통해 쉽고 빠르게, 취소료 부담 없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하나프리사업부 FIT상품총괄팀 류양길 부장은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성장하던 개별자유여행시장이 이젠 장거리 지역까지 확대됐다”며 “예전엔 배낭여행객 위주로만 큰 인기를 끌던 유럽이나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 여행이, 이젠 렌터카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편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가족이나 커플단위 여행객들에게도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투어는 이번 시스템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허츠 렌터카를 예약한 고객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 1건당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를 적립해주며,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영업소 도착 즉시 신속한 차량 픽업이 가능한 서비스인 ‘허츠 골드 플러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무료 가입의 기회를 제공한다.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4-29 16:10:55전영근 '여행-체코 가는 길'(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청화랑) 지붕 위에 한 보따리 짐을 실은 자동차가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간다. 지난 2008년부터 여행을 테마로 한 작업을 줄곧 펼쳐온 전영근 작가(42)의 신작 '여행-체코 가는 길'이다. 전영근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짐 실은 작은 자동차는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장소를 옮겨가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그가 이번에 작은 자동차를 끌고 찾아간 곳은 유럽.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청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독일, 스위스, 체코 등 유럽의 마을을 달리는 자동차 여러 대가 등장한다. 그의 작고 낡은 자동차 지붕에는 여전히 긴 낚싯대와 둘둘 만 담요, 원색의 튜브, 여행가방 등속이 얹혀져 있다. 자동차를 의인화한 그의 여행 그림을 보고 있으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소박하다 못해 하찮아 보이는 짐들을 머리에 짊어진 낡은 자동차의 앙증맞은 모습이 전하는 여유와 작은 행복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전영근의 그림은 이렇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부장
2013-05-20 16:32:2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호텔 체인 기업과 손잡고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전기차 접점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와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올해 여름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 및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차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행, 라이프스타일 등 일상 속에서 전기차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미 일본 법인인 '현대 모빌리티 재팬' 단독으로 지난 4월부터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MOU를 통해 일본 법인에서 기존에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더 많은 글로벌 잠재 고객에게 일상 속 전기차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하와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고 최근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잠재 고객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향후 양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기차 수요 및 고객 반응을 고려해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2 14:30:58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수도인 비슈케크에 살면서 지방을 다니며 봉사하시는 현지분들과 함께 6시간 거리의 나린이라는 곳에 갈 기회가 생겼다. 나린은 해발 2000m 이상으로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있으며 인구는 3만5000정도의 나린주의 주도이다. 키르기스에서 손에 꼽히는 큰 도시 중 하나라고 하는데 5층 이상의 건물을 찾기가 힘들었다. 나린출신의 독립영화제작자 울란씨도 동행했다. 탄이 울란씨의 다큐멘터리 영상촬영을 함께 하기로 했다. 나린 가는 길은 몽골의 초원이 연상되었다. 역시나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민둥산의 연속이었지만 햇빛과 구름 그림자와 산의 굴곡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소떼와 양떼 등 가축들이 자동차도로를 점령하고 있기 일수여서 기다렸다 가야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두어시간쯤 가다가 길가의 카페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빵과 찌개 비슷한 스튜 등 러시아에서 본 음식들과 꽤나 비슷했다. 식사후 화장실을 갔다가 오는 길에 무언가 하얗고 동그란 덩어리들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인지 궁금해서 현지인인 울란씨에게 물어보았더니 웃으며 하나 사주겠다고 한다. 극구 사양을 했지만 어느새 내손에 들어온 하얀 덩어리. 모양은 하얀 고무찰흙 뭉쳐놓은것 같은데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고 무엇인지 당췌 알 수가 없다. 사주신 성의를 봐서라도 먹어야하는데 쉽게 입이 열리질 않는다. 밍기적대다가 조금 잘라서 작은 조각을 입에 넣었는데 악! 엄청나게 짜고 쿰쿰하고 이게 정말 먹는 음식이 맞긴 한건가 싶다. 그래도 울란에게는 웃으며 끄덕이고 나머지는 슬며시 가방에 넣었다.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유쾌하게 웃는다. 알고보니 이것은 말젖을 발효시킨 쿠르트라는 것으로 칼슘이 풍부한 전통먹거리라고 한다.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딱 좋겠다는 심술맞은 생각을 했다. 그 후로도 서너시간을 더 달려 드디어 나린에 다다르자 개선문같이 생긴 커다란 조형물이 우리를 반긴다. 잘 만들어놨는데 깨진 곳도 많고 관리는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나린 시가지에 들어가기 직전 좁은 협곡을 통과한다. 산줄기가 마치 성벽처럼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천연요새같은 모습이다. 외부에서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나린은 한번도 본 적 없는 희안한 지형의 도시이다. 구불구불 흐르는 나린강이 있고 강옆 평지에는 낮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다.양옆으로 병풍같은 높고 긴 산맥들이 도시를 포근하게 감싼다. 나린에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울란이 미리 섭외해둔 인터뷰를 촬영할 분의 집이었다. 언덕에 있는 정비소였는데 약속이 잘 안된건지 안계셔서 한참을 차안에서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며 들어보니 이곳 사람들은 시간의 개념이 매우 두리뭉실하다고 한다. 몇시 몇분에 만나자는 식이 아니라 "내일 갈께" 라던가 "이따 저녁먹으러 와" 같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대충 올 것을 알고 있는 그런 정도랄까. 두어시간을 기다리다보니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며 뿔이 나다가 생각해보니 예전엔 한국도 코리안타임이라고 정해진 시간+a 로 시간에 항상 늦기 일수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이곳에는 아직도 5분, 10분, 한두시간의 차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화인것 뿐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 정도된 자동차는 매우 인기있는 편이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주인공이 나타나셨다. 몇십년 이상 된 차들이 많고 앞유리가 금가고 깨지거나 헤드라이트가 안들어오고 범퍼가 없어도 잘들 운행하고 다닌다. 그래서 자동차정비소는 매우매우 중요한데 오늘 인터뷰하실 분이 나린에서 오랫동안 자동차정비를 해온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비슈케크에서 차를 고치러 일부러 찾아올 정도 로 실력을 인정받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울란은 과거 라디오방송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영화제작을 하며 기획, 섭외, 연출, 촬영, 편집 등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원맨제작자이다. 이날 촬영은 탄이 맡고 울란이 리포터가 되어 진행했다. 수십년의 손때가 묻은 작업장에서 일에 몰두하는 사장님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인구 80%가 이슬람교인 키르기스스탄에서 소수의 기독교인으로 사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와 직업을 통해 삶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촬영이 끝나고나자 사장님께서 인심 좋게도 마당에 있는 나무에서 사과와 베리를 따가라고 하셨다. 시장에서 본 것보다 훨씬 크고 탐스럽게 생긴 사과 몇알과 산딸기같이 생긴 베리를 한봉지 얻어 매우 감사했다. 과일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우리는 나린에 몇 없는 한 교회겸 사택에 묵게 되었다. 현지인이신 사모님이 매끼 손수 현지음식을 해주시는데 맛이 있을 뿐 아니라 양도 많아 배불리 먹었다. 말도 잘 안통하면서 자꾸 더 먹으라고 권하시는 것이 시골 할머니댁에 간것 같은 느낌이었다. 밀가루반죽을 얇게 밀어 만두피를 만들고 다진고기와 야채로 속을 채우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구경했는데 우리네 만두랑 똑 닮았다. 두부와 당면이 들어갔으면 딱 좋을텐데 싶었다. 하지만 찌지 않고 만두 위에 계란물을 발라 빵처럼 오븐에 굽는다.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개만 먹을 수는 없는 맛. 집앞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로 애플파이도 만들어 주셨는데 좋은 사과를 잔뜩 넣고 시나몬과 아몬드도 들어갔다. 많이 달지않고 갓구운 파이가 먹어본 중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사모님 음식솜씨 최고! 다음날 서쪽의 높은 언덕에 올라갔다. 나린시가 한눈에 보인다. 언덕위의 갈대가 일몰에 황금빛으로 반짝여서 아름다웠다. 나린 주변의 지형은 정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이한 모습이었다. 북한의 개마고원이 이런 모습일까? 태초의 지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듯한 날것의 풍경에 숙연해짐을 느꼈다. 우리 일행 중에는 지방을 다니며 자원봉사로 안경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안경점이 있어도 너무 비싸서 안경을 살 엄두를 못내거나 주문하면 받는데까지 시간이 몇달이 걸려 눈이 침침해도 그냥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하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는데 시력검사부터 안경제작까지 척척이다. 새안경을 받고 잘보인다고 기뻐하시는 분들을 보니 내가 다 시원하고 좋았다. 안경일 하시는 김쌤과는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찾고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분은 러시아에서 10년, 키르기스스탄에서 10년가량 농부로 사시면서 안경일은 가끔 소일거리로 하신다고 한다. 사시는 곳이 비슈케크에서 한시간반정도 떨어진 프로그래스라는 곳이라고 놀러오라며 초대를 해주셨다. "저희는 초대받으면 사양않고 갑니다. 빈말 뭐 그런거 없습니다."라고 엄포를 놓자 유쾌하게 웃으며 정말 오라고 주소까지 알려주셨다. 점심먹을 타이밍이 되자 라면을 끓여먹자고 우리가 제안했다. 까브리에 모든 것이 다 있다. 차를 길가의 간이 쉼터에 대고 마침 테이블도 있어서 휴대용버너를 꺼내 라면을 끓였다. 즉석밥과 캔김치까지 한상 제대로 차렸다. 러시아에서 샀다가 통조림따개가 없어 몇달간 가지고만 다니던 파인애플통조림도 울란이 칼로 어찌어찌 따주어 함께 먹을 수 있었다. 며칠간 나린에서 대접받은 현지음식이 푸짐하고 맛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보다. 며칠 한국음식을 못먹자 얼큰한 라면이 너무너무 땡겼다. 김치에 라면 한 젓가락을 먹으니 세상 다 가진 것 같다. 라면국물에 밥도 말아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야무지게 잘먹었다. 라면은 야외에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먹는 라면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날 점심은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WlMtUCcjdEM?si=Gcpf38v40yZrTFdK>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7 10:28: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33회 국제산업전자심포지엄(ISIE 2024, 이하 심포지엄)이 18일 울산 유에코에서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ISIE는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 이하 재단)이 지난 2021년 유에코 개관에 발맞춰 유치한 국제회의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대학교(위원장 조강현 교수, 이하 조직위) 주관으로 영국,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600여명의 산업전자 관련 전문가, 대학교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재단과 조직위는 2021년 유치 확정에 이어 2023년 핀란드 헬싱키 전차대회에서 울산 홍보부스를 운영 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3년간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는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산업수도로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최첨단 산업전자 분야의 기반을 갖춘 세계적인 산업특화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심포지엄에 참가자들은 고래바다여행선과 트레비어(맥주 양조장) 등에서 이색적인 환영 행사를 즐기며 울산의 다양한 매력도 경험한다. 재단 관계자는 “산업전자 전문가들이 울산의 우수한 산업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울산이 글로벌 산업 특화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8 11:18:24[파이낸셜뉴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세계 첫 민간인으로 선발됐던 '괴짜 부호' 마에자와 유사쿠가 자동차 경주에 나섰다가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상을 입었다. '조조 창업자' 자동차 경주하다 추돌사고 10일 현지 공영방송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 소재 복합 레저시설 '스포츠 랜드 스고'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에서 마에자와가 몰던 페라리가 앞차와 추돌해 여러 차례 굴렀다. 마에자와는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는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사고 후 바로 병원에서 검사받았고 경상이어서 호텔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스 중 브레이크가 손상돼 작동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켰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민간인 최초 우주 체험에 960억원 쓰기도 일본 온라인 쇼핑몰 조조(ZOZO) 창업자인 마에자와는 지난 2021년 일본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12일간 우주 체험을 했다. 그는 이 우주여행에 100억엔(약 96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달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할 세계 첫 민간인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 K팝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과 미국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 등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에자와는 지난 1일 엑스를 통해 달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8년 계약 당시 2023년까지는 달에 가기로 했다"며 "지금도 언제 (달에) 날아갈 수 있을지 전혀 전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에자와는 한국 연예인들과도 친분을 과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 꽃미남 2명과 불고기를 먹었다”며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배우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1 06:25:32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선보이면서 영화 '그녀(Her)'가 실리콘밸리에서 화제가 됐다. 영화 '그녀'는 한 남성이 AI와 사랑에 빠지는 줄거리다. 지난 2013년 개봉돼 남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대상이 AI가 아닌 운영체제(OS)로 표시됐다. 영화'그녀'의 남주인공은 자신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는 AI에 마음을 빼앗겼다.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는 AI에 남자 주인공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둘은 평범한 연인처럼 대화를 주고받고 사랑을 속삭인다. 좋은 곳을 함께 가면서 그곳에 대한 대화도 막힘없이 술술 나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AI가 641명을 동시에 사랑하고 있다고 남주인공에게 말해서다. 영원할 것 같았던 인간과 AI의 사랑은 그렇게 끝이 났다. 오픈AI의 GPT-4o는 오픈AI가 얼마나 AI 산업에서 앞서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GPT-4o의 o는 옴니(Omni)의 약자로 모든 것을 말한다. 챗GPT로 전 세계를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던 오픈AI는 GPT-4o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주목하게 했다. GPT-4o를 탑재한 챗GPT는 보고 듣고 이를 다양한 음성으로 인간과 교감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수학 문제의 정답을 바로 내지 않고 풀이 과정을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과외선생님이다.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에서는 AI도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GPT-4o가 탑재된 챗GPT가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실시간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GPT-4o가 사람과 같은 반응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오픈AI가 영화 '그녀'를 현실 세계로 가져왔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오픈AI가 다시 AI기술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굴지의 빅테크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구글이 그렇다. 구글은 지난 14일 개막한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구글의 검색엔진에 최신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가 정식으로 탑재됐다고 선언했다. 제미나이가 탑재된 구글의 검색은 AI 개요(오버뷰)로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의 핵심을 요약해 보여준다. 여행을 계획했을 때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이 구글이 여행일정부터 맛집까지 한 번에 찾아주는 기능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열렸던 개발자회의 '빌드'에서 최신 AI 기능을 탑재한 PC를 공개했다. MS는 AI가 탑재된 PC가 사용자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예측해준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10일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개최하는 애플도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현재 빅테크 중 가장 AI 경쟁에서 처져 있다. 그 때문에 애플이 선보일 AI에 대해서 많은 예상과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확실한 것은 애플 역시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확실한 '원모어싱'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원모어싱은 한 가지 더라는 뜻이다. 애플의 전설적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등 혁신적인 것을 발표할 때 썼던 단어다. 이미 미국이, 미국의 빅테크가 AI 패권을 쥔 모양새다. AI 패권을 쥔 미국과 미국의 기업들은 AI를 영어로 학습시키고 있다. 또 AI가 영어에 최적화되도록 만들 것이 확실하다. 이미 그런 사실은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근 각국이 소버린(주권) AI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대한민국도 소버린 AI를 과감하게 육성해야 한다. 한국도 AI에서 처지면 안 된다. 한국에서도 강력한 AI IT기업이 출현해야 한다. 정부가 AI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AI에 발을 담그고 있는 기업들도 강력한 AI IT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반도체나 자동차 등의 산업처럼 우리는 과거의 사례를 답습할 수 없다. 패스트 팔로어로서 한국은 한계가 분명하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5-28 18:21:17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수가 19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세대 장기체류 외국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보험 산업에 신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보험상품 확충 및 보험 가입 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채널 확보 필요성도 제기됐다. 19일 보험개발원이 세계인 주간을 맞이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가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단기체류(90일 이내 여행 등)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명으로 지난 2022년 말(169만명) 대비 13% 증가했다. 단기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260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약 5.0%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연령대의 장기체류 외국인은 2018년 85만명에서 지난 3월 93만명으로 늘어나 가망고객(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국내 보험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외국인들의 보험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장기손해보험·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명(2022년 기준)이었으며 보험가입률은 41%(내국인 86%)로 집계됐다. 절대 규모는 아직 작지만, 시장 잠재력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9 18:20:25[파이낸셜뉴스]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수가 19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30세대 장기체류 외국인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보험 산업에 신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보험상품 확충 및 보험 가입 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채널 확보 필요성도 제기됐다. 19일 보험개발원이 세계인 주간을 맞이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가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단기체류(90일 이내 여행 등)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명으로 지난 2022년 말(169만명) 대비 13% 증가했다. 단기체류자까지 포함할 경우 260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약 5.0%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연령대의 장기체류 외국인은 2018년 85만명에서 지난 3월 93만명으로 늘어나 가망고객(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국내 보험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외국인들의 보험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장기손해보험·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명(2022년 기준)이었으며 보험가입률은 41%(내국인 86%)로 집계됐다. 절대 규모는 아직 작지만, 시장 잠재력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험 종목별로는 생명보험 31만명, 장기손해보험 42만명, 자동차보험 22만명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험가입자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생명보험 4.6%, 장기손해보험 2.8%, 자동차보험 8.8%로 자동차보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외국인들의 보험 가입성향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할 경우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상품 가입비중이 높았고,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내국인과 동일했다. 생명·장기손해보험 남녀 가입률은 모두 연령별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30·40대 남자의 가입률은 동일 연령대의 여자 대비 현저히 낮아 보장공백이 존재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외국인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선택한 비율이 62%로 내국인(83%) 대비 낮아 가격 민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19 04:32:26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내가 알던 러시아는 북한을 도와 우리나라를 갈라놓은 나쁜 나라, 덩치 큰 불곰국형님들이 보드카를 마셔대는 나라, 차갑고 무뚝뚝한 사람들의 나라였다. 두달 가까이의 여행 후 러시아는 백인, 황인 등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 어마어마하게 큰 광활하고 비옥한 땅을 가진 나라, 우리와 다르지 않은 희노애락을 느끼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로 보였다. 우리가 여행을 시작할 때는 러-우크 전쟁이 막 발발하던 때였다. 러시아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 같이 출발한 혹자는 러시아는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빠르게 패스할거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의 책임과 상관없는 평범한 러시아 사람들과 문화가 궁금했다. 그래서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전쟁의 책임과 상관없는 평범한 러시아인들의 문화가 궁금했다 러시아의 도로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다녀보니 과연 비포장도 많고 아스팔트도 누더기처럼 덧대거나 깊은 구멍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서쪽으로 갈수록 도로사정은 조금씩 좋아진다. 아무래도 수도인 모스크바의 재정과 관리가 멀리 시베리아 동쪽까지 닿기가 힘든것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서울과 춘천 2시간거리를 달리려면 십여개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의 그 넓고 광활한 땅을 한달간 달리며(약 7000km) 단 한개의 터널도 만나지 않았다. 큰 다리도 건넌적이 없다. 험한 산지가 없이 대부분이 평지였다. 도로는 거의 편도 1차로가 대부분이었다. 주유소는 100~150km마다 자주 있는 편으로 너무 바닥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 낭패볼 일은 없을것 같았다. 우리는 계기판의 남은 디젤이 4분의1이 되기전 주유소를 들어갔었다. 우리가 흔히 보았던 러시아의 사람들은 무표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차갑거나 화가나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도 20여년 전까지만해도 잘 웃지 않는 사람들로 여겨졌었다. 내 가족이나 친구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웃으며 이야기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굳이 처음부터 웃어줄 필요를 못 느끼는 문화인 것일 뿐이었다. 한국에서 접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기사는 매우 자극적이고 러시아를 나쁘게 묘사하는 것들 위주로 되어있다. 러시아군인에게 그 아내가 우크라이나 여자는 강간해도 된다는 전화통화 내용을 보도한 기사 등 러시아 사람들을 싸잡아 파렴치한 나쁜 인간들처럼 여기도록 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러시아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친절하고 정이 많았다. 몇몇은 작은 나라를 침략한 사실을 매우 마음 아파했고 푸틴 정부가 "군사적 특별작전"정도로 이 전쟁을 왜곡해 축소하려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탄압으로 반대의견을 낼 수 없는 사회 시스템에 안타까워했다. 평화롭게 공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다. 또한 언론에서는 러시아는 전쟁의 피해를 전혀 못느끼고 잘만 지내는 듯 그렸지만 경제제재의 피해는 고스란히 물자의 부족과 급등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물론 폭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인들에 비하면 큰 피해도 아니겠지만... 억압과 가부장적 분위기에 무겁고 심각해 보이는 러시아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러시아의 자동차들은 나라의 크기에 비해 작은 차들이 주를 이루었다. 동쪽에는 거의 폐차해야할 수준의 차들이 금가고 깨진 유리창을 달고 범퍼도 없이 시꺼먼 매연을 뿜으며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차의 상태도 좋아지고 제법 큰차도 볼 수 있었다. 특이했던 점은 운전대가 우측에 있는 일본차가 전역에 많다는 점. 금지법이 없어 일본의 중고차가 저렴하게 많이 들어오는것 같았다. 스페인어권인 중남미의 사람들과 경제수준은 비슷해보였지만 중남미사람들은 낙천적이고 즐거워보이는 반면 러시아어권 사람들은 억압과 가부장적 분위기에 무겁고 심각해보였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는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듯한 나라에 가게되면 어리석게도 '아, 이나라는 몇년이나 지나야 우리처럼 잘살게 될까?'하는 오만한 생각을 하곤 했었다. 하지만 러시아를 다니며 한국과는 달리 길에서 많은 어린이들을 볼 수 있음을 깨닫고는 한국이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아 아이를 낳아 키우고싶지 않은 나라이고,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이 극도로 치닫고 있음이 떠올라 과연 한국처럼 되는 것이 바람직한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인프라가 한국보다 덜 되있건 GDP가 한국보다 낮건 각 나라 사람들은 그 나라에 맞게 적응하며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결코 멱살잡고 "한국처럼 발전해"라고 끌어당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을 지나며 보아온 풍경은 거의가 장대한 나무들이 울창한 푸른 숲과 풍부한 강과 비옥해보이는 검은 흙등이었다. 이 넓고 좋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옆나라 작은 땅마저 빼앗지 못해 안달인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였다. 물론 우리가 시베리아의 겨울을 만나지 못해서였을 지도 모르겠다. 나쁜나라 좋은나라는 없다. 탐욕스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 나라가 있을 뿐. 어느 나라건 대부분의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그냥 사람들일 뿐이다. 내가 만난 러시아친구들을 떠올려보니 이탈리아와 멕시코친구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나그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조금이라도 돕고자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에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러시아에 대해 가졌던 나의 편견을 보기좋게 깨준 것에 더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08MiC7LKf0Y?si=K9Pkju7LlUlNPGKv>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5 10:5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