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1·4분기 중 소득 상위 20%(5분위) 고소득층이 소비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이들은 자동차 구매, 항공기·여객선·철도 등 이용, 단체 여행비 등 여행, 숙박 부문 지출을 크게 늘렸다. 28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57.8%를 기록했다. 5분위 계층의 평균소비성향은 2020년은 55.0%, 2021년은 56.5%, 2022년은 51.4%였다. 2019년 1·4분기(59.8%)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평균소비성향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르는 지표다. 이처럼 고소득층 소비성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어느정도 풀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다. 5분위 소비성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1·4분기 기준 가장 높다. 코로나 이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져 소득 상위 20%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소비 수준에 가장 근접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1·4분기 소비성향을 2019년 1·4분기와 비교해보면 상위 20% 가구는 평균소비성향의 96.7%를 회복했다. 1·4분기 중 전체 가구 평균소비성향은 70.7%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4분기 중 가장 높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1·4분기의 75.8%와 비교하면 아직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고소득층은 올해 1·4분기 소비자물가가 4.7%나 오르는 상황에서도 왕성한 소비력을 보였다. 물가 영향을 제외한 이들 계층의 1·4분기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12.4%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시점 전체가구 평균(6.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는 1~5분위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고소득층은 자동차 구매, 단체여행, 항공, 오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 1·4분기 중 교통 분야 실질지출은 77.7%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동차 구입이 184.1%, 항공기·여객선 등 기타운송 119.4%, 철도운송비용 98.3%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이동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오락·문화 지출 27.6% 늘었고, 단체 여행비가 713.5%나 폭증했다. 음식·숙박 지출도 10.7%를 늘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3-05-28 13:40:37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와 전자상거래 등의 소비가 증가한 반면 여행과 교육, 숙박 등의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면 관련 소비가 줄어드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일 공개한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해 연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55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539조원) 대비 102.1% 증가한 수치다. 2019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539조원)은 2018년(503조원) 대비 7.2% 증가한 반면 지난해는 550조원으로 2019년(539조원) 대비 2.1% 증가하는 데 그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3차 유행기였던 지난해 12월 이후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 3월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49조9000억원으로 2019년 3월(44조5000억원) 대비 112.1% 수준까지 상승했다. 품목별 신용카드 사용액 증감은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전자상거래와 자동차 품목의 지난해 연간 카드 사용액은 2019년 대비 각각 124.5%, 121%로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올해 3월에도 각각 2019년 동월 대비 148.3%, 120.6%로 증가했다. 반면 여행(47.8%), 교육(83.2%), 숙박음식(85.4%) 품목의 지난해 연간 카드 사용액은 2019년 대비 감소했다. 올 3월에도 2019년 3월 대비 52.5%, 88.1%, 84.5%에 그쳤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끝났다면 3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52조3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1개 세부품목을 분석한 결과 22개 품목의 3월 실제 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가 없었을 경우 예상됐던 기대 카드 사용액 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가 없었을 경우 기대되는 3월 카드 사용액을 100으로 가정하면 실제 사용액이 이를 넘어선 품목은 국산자동차 신품(121.9)과 기타 운송수단(107.2), 대형마트(106.3)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사(17.7)와 면세점(24.7), 여행사·자동차임대(28.5)는 기대 사용액보다 실제 사용액이 낮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용카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에서는 고용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개인 신용카드 전체 사용액은 2019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겠지만, 일부 업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품목별 소비 증감의 격차가 과거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7-22 18:39:41[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지역을 발굴해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언택트 여행을 실천하고자 대중교통 대신 자동차를 이용하는 ‘로드트립’이 각광 받는 분위기다. 로드트립은 여행의 목적지보다 여정 그 자체가 더 중요한 여행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 아름다운 경치를 발견하기도 하고, 여행 중 갑작스런 비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한 한가로움 속에서 기분전환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로드트립 과정에서 만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여행의 재미와 활력을 더하기도 한다. 익스피디아는 여행 중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국도 여행 코스 세 가지를 소개한다. 다가오는 가을, 선선한 날씨를 만끽하면서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해보자. 차 안에서 들을 플레이리스트를 마련하고 길가에 차를 대고 풍경 사진을 찍거나 문득 눈에 띈 식당에 들러 지역 음식을 맛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더하면 여행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바닷바람 만끽하기에 좋은 7번 국도 7번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국내의 멋진 해안도로들을 만날 수 있는 코스다. 고성의 청간정에서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여행을 시작해보자. 바닷가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면 양양의 잔교해변에 들를 것을 추천한다. 무료 주차가 가능해 몇 시간이고 머무르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근처 숙박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투숙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노벰버 호텔(평점 4.8, 청결 점수 4.8, 익스피디아 고객 평점 기준, 이하 동일)을 고려해보자. 잔교해변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의 대저택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준비된 조식이 장점이다. 총 길이 500km가 넘는 7번 국도를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2박 3일 일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둘째 날 오전에는 영덕의 삼사해상공원으로 향하자. 바다 위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근처 강구항에서 특산물인 대게로 배를 채울 수도 있다. 경주에 들른다면 해질녘에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보자. 올해 한국관광공사 야간명소 100선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경주역 근처에 위치한 한옥 숙소 위연재 한옥스테이(평점 4.4, 청결 점수 4.6)는 툇마루에 앉아 여유롭게 밤을 즐기기 좋다. 셋째 날 점심 일정으로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추천한다. 대나무 숲을 거닐며 한낮의 햇볕을 피하거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기에 좋다. 국도의 끝 지점인 부산까지 달려왔다면 바다 전망의 숙소에서 여독을 풀어보자. 부산의 라발스호텔(평점 4.3, 청결 점수 4.4)은 통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부산 바다 전망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평선 따라 달리는 29번 국도 29번 국도는 충남 서산부터 전남 보성까지 넓게 펼쳐진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코스다. 시작점인 서산의 해미읍성에서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시작해보자. 차로 3분 거리의 해미향교는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서산에서 출발해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의 벽골제에 다다른다. 해질녘에는 드넓은 평야와 하늘을 가득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시간에는 벽골제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의 정읍 시내로 향하면 된다. 호텔로얄(평점 4.6, 청결 점수 4.7)은 청결 면에서 투숙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은 숙소다. 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둘째 날에는 정읍의 내장산 국립공원에 들러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왕복 2시간 이내의 자연 관찰로 코스를 산책하듯 걸으며 내장사도 들러볼 수 있다. 내장산에서 전라남도로 이어지는 29번 국도는 크고 작은 산을 끼고 도는 구간이 많아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다. 다음으로 담양군에 들러 특산물인 떡갈비와 죽순요리로 배를 채우고 죽녹원을 거닐어보자. 전남 화순군에 이르면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을 따라 한적한 가을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 타고 떠나는 시간여행, 48번 국도 48번 국도는 서울 광화문에서 강화도로 이어지는 약 2시간 길이의 드라이브 코스다. 길이 험하지 않고 직진코스로 이어져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다. 강화에 이르면 대산리 고인돌 등 국도 가까이 자리 잡은 고인돌을 구경하거나 백년고택인 강화 영섭재에 들러 대청마루에서 차를 마시며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국도의 끝에 위치한 교동대교를 건너 교동도로 건너가 볼 수도 있다. 교동도는 바다 건너 2.6km 거리에 북한을 마주한 실향민 마을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에 해당하여 입도 전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이 섬에서는 197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반 세기 세월을 간직한 대룡시장, 쌍화차로 유명한 교동다방, 한국 최초의 향교인 교동향교 등이 방문 포인트다. 당일치기로 둘러보기에 아쉽다면, 강화도 남부의 힐링 11번가 펜션(평점 4.6, 청결 점수 4.6)에서 머물러 보는 건 어떨까. 국도 끝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에 인접해 객실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개별 테라스에서 바비큐도 이용할 수 있어 언택트 여행에 적합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9-14 08:29:25통상적으로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운행 증가로 평상시보다 자동차 사고가 4.5%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여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운전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 2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평상시 대비 사고건수는 4.5%, 피해자는 4.3% 증가했다. 출근시간대 사고는 평소보다 15.9% 감소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간은 전반적으로 5.3∼15.7%했다. 휴가철에는 상대적으로 운전경험이 적은 저연령 운전자의 사고발생이 평상시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났다. 10대 및 20대 사고운전자의 휴가철 1일 평균 사고건수는 평상시 대비 각각 19.6%, 4.5% 증가했다. 휴가철 사고피해자의 연령대별 현황을 살펴보면, 20세미만 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미만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27.6%, 10대는 22.3% 증가했으며 20대도 8.8% 증가했다. 휴가철 가족동반 여행 증가로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동승한 차량운행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여름철 높은 도로온도와 장거리운행으로 인해 타이어 교체·긴급견인 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 휴가철은 기존 해외여행객의 국내여행 전환 등이 예상돼 자동차사고가 전년보다도 지역별로 약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8-02 17:24:24도보여행이 수년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로 전국 방방곡곡을 둘러본 부부의 여행기 ‘부부가 함께 떠난 전국 자동차 여행’이 출간됐다. 이 책은 부부가 같은 시기에 은퇴한 뒤 자동차로 55일간 전국을 함께 여행한 기록이다. 부부가 자동차를 직접 몰고 강원 고성에서 출발해 전남 해남에 이르기까지 한 달간 여행을 한데 이어 겨울에는 제주도에서 25일 동안 생활하는 등 총 8761㎞를 달리며 체험하고 느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30년 이상 직장을 다니며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앞으로의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부부만의 내밀한 이야기도 오롯이 담았다. 저자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조남대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년을 맞은 박경희씨 부부. 이들은 여행에 앞서 큰 일정부터 미리 정해놓고 그때그때 가고 싶은 관광지를 선정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날짜별로 기록한 일지를 통해 소요경비부터 여행에 필요한 깨알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첫 여행은 여름에 시작됐다. 화천, 고성, 속초를 시작으로 동해안을 거쳐 벌교, 해남, 서산, 당진에 이르기까지 총 50개의 시군과 117개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봤다. 겨울에는 제주도로 내려가 25일간 직접 제주 사람으로 생활하며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뿐만 아니라 성 이시돌 성당에서는 ‘자연 피정’이란 특별한 경험까지 했다. 이 책에는 전국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 경비, 일정, 숙소 같은 모든 것들이 상세히 기록됐다. 저자가 여행 중 매일 기록한 상세 여행일지를 엮어낸 이 책은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지침서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는 책에서 “도전하지 않는 삶은 죽은 것과 같다. 여행길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많은 분들을 만나 배웠다”며 인생 2막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동차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긴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시사하고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6-07-31 11:19:55휴가철에 해외가 아닌 국내 여행을 떠나게 되면 차 한대로 긴 거리를 장시간 운전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경우에 보통 가족이나 친구, 연인 중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돌아가면서 운전을 한다. 이렇게 휴가철에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거나 내 차의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내줘야 할 때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사고가 걱정된다면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임시운전자 특약은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험가입 차량을 운전하다 일으킨 사고에 대해서 보상 받을 수 있는 특별약관이다. 임시운전자 특약은 하루부터 최대 30일까지 기간을 정해서 가입할 수 있다. 임시운전자 특약은 기존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운전자 한정이나 연령 한정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만약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한 기간 중 교통사고가 난다면 차량 소유주가 가입한 종합 보험과 같은 효력이 발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시운전자 특약가입 요령을 삼성화재의 도움으로 Q&A로 정리해봤다. ―임시운전자 특약 어떻게 가입하나. ▲차주인 피보험자가 담당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굳이 담당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서라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직접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는 다이렉트(온라인) 보험 상품으로 임시운전자 특약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시운전자 특약 가입 기간 산정은 어떻게 하나. ▲임시 운전자 특약은 하루부터 최대 30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보상 효력은 신청 기간의 첫날 0시부터 끝나는 날 24시까지로, 신청 다음날의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내가 소유한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기 하루 전에는 반드시 임시 운전자 특약을 신청해야 한다. 만약 내 차가 아닌 다른 차를 운행하기로 한 여행 기간이 7월 11일부터라면 임시 운전자 특약을 반드시 7월 10일에는 가입해야 한다. ―임시운전자 특약 보험료는. ▲임시 운전자 특약은 차주가 미리 들어놓은 자동차보험의 특약 형태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따라서 이미 가입돼 있는 자동차보험의 내용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결정된다. 보통 임시운전자특약의 보험료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1만원 미만 꼴이다. ―사고 발생시 보상은· ▲보통 손해보험사에서는 임시운전자특약에 가입한 기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임시운전자를 기존의 피보험자 본인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해 보상을 해준다. 단, 피보험자의 승낙을 받지 않은 운전자가 운전해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 범위에서 제외한다. 따라서 휴가기간에 국내 여행을 하면서 내 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때 이를 명심해야 한다. 홍창기 기자
2016-07-10 17:13:19전주여행 구석구석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는 전주시와 공동으로 전주 방문 관광객 대상 대규모 경품 이벤트인 '전주여행 구석구석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자동차(2대), 한옥숙박권(100매), 음식점이용권(50매), 공연관람권(200매), 문화시설체험권(300매), 온누리상품권(200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참가 방식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 전주월드컵경기장, 남부시장, 덕진공원, 전주역, 한국소리문화전당 등 6개 주요 관광지 중 2곳 이상을 방문하고 설치된 포토월에서 본인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찍어 이벤트 홈페이지(http://visitjeonju.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8일이다. 이외에도 인증샷 참여자 가운데 포토제닉상(50명)을 추가로 선정하여, 올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합죽선)의 작품 등 공예품 50점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8-31 12:58:59전영근 '여행-체코 가는 길'(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청화랑) 지붕 위에 한 보따리 짐을 실은 자동차가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간다. 지난 2008년부터 여행을 테마로 한 작업을 줄곧 펼쳐온 전영근 작가(42)의 신작 '여행-체코 가는 길'이다. 전영근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짐 실은 작은 자동차는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장소를 옮겨가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그가 이번에 작은 자동차를 끌고 찾아간 곳은 유럽.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청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독일, 스위스, 체코 등 유럽의 마을을 달리는 자동차 여러 대가 등장한다. 그의 작고 낡은 자동차 지붕에는 여전히 긴 낚싯대와 둘둘 만 담요, 원색의 튜브, 여행가방 등속이 얹혀져 있다. 자동차를 의인화한 그의 여행 그림을 보고 있으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소박하다 못해 하찮아 보이는 짐들을 머리에 짊어진 낡은 자동차의 앙증맞은 모습이 전하는 여유와 작은 행복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전영근의 그림은 이렇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부장
2013-05-20 16:32:23CJ푸드빌(대표 허민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www.ivips.co.kr)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달 세트메뉴'와 '어린이날 세트메뉴 등을 26일 출시했다. 더불어 5~6월 두달간 자동차, 해외 가족 여행권, 커피 머신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정의달 세트메뉴는 립아이 스테이크와 프로방스 얌 스톤 안심 스테이크를 함께 즐기는 '러브 세트'와 페퍼콘 얌 스톤 등심 스테이크와 자스민 폭립으로 구성된 '투게더 세트' 총 2종이며, 다음달 3일부터 6월 23일까지 판매한다. 주문 고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정의달 세트메뉴를 주문한 고객 전원에게 행운번호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필리핀 세부 가족여행 패키지, 타시모 커피 머신, 백설 쿡북 시리즈 등을 증정한다. 또한, 럭키(Luc'KEY')이벤트를 실시해 가정의달 행사 기간 동안 빕스를 방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푸조 자동차 당첨의 기회를 준다. 5월 15일부터 6월 23일까지 방문 고객 전원에 자동차 열쇠 모양의 Luc'KEY'를 제공하고 당첨된 고객에게는 '푸조 208'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 당일에 한해 빕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티키톡 물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허브 스프레드 등심 스테이크와 약 30% 가량 할인된 어린이 샐러드바 1인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어린이날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해 필리핀 세부 가족여행 패키지, 볼쇼이 아이스 쇼 관람권, 로보카폴리 솜사탕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4-26 15:11:17센카쿠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영토 분쟁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격화된 가운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한국 제품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자동차, 가전 및 통신기기 등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제품들이 일본제품의 대체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반일시위가 한창인 최근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중국인들이 일본제품을 추가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의 반일 시위로 일본 공장 방화와 일본 브랜드 차량의 파괴 등이 이어지면서 실제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들의 휴업과 생산 중단에 들어가면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세븐일레븐, 유니클로, 스시야 등 대다수 일본계 기업 및 매장이 임시 휴업했고 도요타, 닛산, 파나소닉 등도 공장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음식료, 화장품, 여행 등과 같은 일반소비품은 일정 기간의 둔화를 거쳐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동차의 경우 일본제품 불매기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반일이 반한으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계기로 한국정부의 대일 전략에 대한 중국인들의 긍정적 시각이 확산됐고 휴대폰을 필두로 한 한국산 소비재의 평가가 높은 것을 꼽았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국경절 연휴 중국인들이 일본 대신 한국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와 GKL, 여행업체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시 구매가 많은 화장품 관련주인 에이블씨앤씨, 한국콜마, 제닉 등도 국경절 수혜주로 꼽힌다. 한편 지난 2010년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 분쟁이 있을 때도 중국인의 일본 방문은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은 2% 감소했으며 11월에는 16%나 줄었지만 한국을 방문 사례는 같은 기간 각각 30.6%, 33% 증가한 바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2012-09-19 13: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