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소연료전지 및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상·해양·항공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함정 및 친환경 선박 △방산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에 적용할 수소연료전지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수소 저장 및 충전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민간·국방 분야 미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0-23 13:28:48"안전하고 가벼운 친환경 에어덕트로 올해 매출 25억을 달성하겠다."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엠엠아이티는 차량 실내공조용 친환경 에어덕트와 불연 소재 덕트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신상경 엠엠아이티 대표(사진)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비해 부직포를 사용한 친환경 에어덕트로 연비향상과 소음 감축, 원가 절감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15일 설명했다. 엠엠아이티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부직포 에어덕트를 개발했다. 신 대표는 "창업을 하고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라며 "한자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마케팅 비용과 시제품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존 차량은 에어덕트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엠엠아이티는 에어덕트를 부직포로 개발해 플라스틱 덕트에 비해 30% 이상 무게를 줄였고 원가도 20% 이상 절감했다. 부직포 에어덕트는 결로에 의한 곰팡이 악취도 줄일 수 있어 차량 내부에 깨끗한 냉난방 공기를 공급해준다. 이 기술은 정부 과제에도 선정돼 현재 시제품을 개발하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소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많은 투자가 필요한데 몇 번이고 부담 없이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이후 시제품을 평가하는 단계에서도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았다고 덧붙였다. 엠엠아이티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발생하는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불연소재 덕트와 시트다. 신 대표는 "배터리 손상이나 과충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1000도 화염에서도 발화가 되지 않고 열 전도율도 0.05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불연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엠아이티는 지난해 20억 매출을 달성했다. 신 대표는 "올해 매출은 20억~25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공장 부지를 매입해 자체 양산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고 나아가 2026년에는 코넥스 또는 코스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3-15 18:23:45▲ 임영락씨 별세· 박진호씨(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장) 장인상 = 22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발인 24일 10시30분. (02) 440-8906
2021-07-22 17:32:00[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안전장치(ADAS) 장착자동차 성능평가 검사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ADAS는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1단계(2020~2022년) 37억원으로 시작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다. 공단은 1단계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첨단안전장치의 결함 또는 오작동을 찾아내어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행 단계의 검사기술을 개발한다.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적응순항제어장치(ACC),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 5개 종류의 첨단안전장치를 검사하기 위해 실제 도로주행상태를 재현한다. 자동차에 장착된 레이더 및 카메라의 성능,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운행 자동차 검사 기술을 향상시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4-06 14:56:48파인씨앤아이와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은 MaaS(스마트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신산업) 분야 기술교류, MaaS 연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신기술 기획·연구개발 등 협력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MaaS 관련 분야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연계체제 구축 및 협업 강화 △공동 사업 발굴·기획 및 공동 연구 협력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과 보급 협력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분야 데이터허브 플랫폼 전문 업체인 파인씨앤아이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국가과제의 데이터허브 플랫폼 구축 연구 및 시흥시 실증 사업, 산업부 스마트시티 에너지 데이터 수집·처리기술 개발 및 세종시 실증 사업, 대형버스 자율시스템 개발 및 세종시 실증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산단 마스터 플랜 수립과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데이터허브 플랫폼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파인씨앤아이 양재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KATECH의 기술개발 역량과 파인씨앤아이의 데이터허브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국내 MaaS 산업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MaaS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함께 선도해 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0-30 17:39:56【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는 17일 전자부품연구원과 도내 자동차 전장부품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의 역량 제고를 도모하는 ‘전장부품기업 현안해결 리빙랩 연구개발(R&SD)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전장부품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기관으로, 사업을 위한 연구시설 및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지원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장부품 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개방형 연구실(Living Lab)을 조성하여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 등이 참여하는 사업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도출한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1억원 이내로 총 3개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올해 말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장부품 기업에 적극 지원, 미래형 자동차의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업에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향후 도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은 이달 16일부터 추가 공고를 통해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대학 및 연구소 등 비영리기관은 신청이 제한된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09-17 17:17:44자동차 용품기업 불스원은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불스원 본사에서 전자부품연구원과 자동차용 소재·부품 분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불스원과 전자부품연구원은 협약을 통해 △차량용 공기 필터의 스마트 센서 개발 △전기차용 애프터마켓(Aftermarket) 제품 개발 △차량용 공기청정기 개발 △기타 공동 사업 발굴·기획 및 공동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불스원 관계자는 “스마트센서를 비롯한 자동차용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스원은 전자부품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 공기청정 기술 및 친환경차 시대에 맞는 신규 사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불스원 이창훈 대표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 최상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스원은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발수코팅제, 하이브리드 와이퍼, 차량용 디퓨저와 공기청정기 등 국내 자동차 용품 애프터마켓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07-23 17:55:10자동차의 후방카메라를 밀폐하는 플라스틱 용접 공정에 레이저를 적용해 생산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레이저 용접 기술의 산업 적용 분야를 확대할 기술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광응용기계연구실 김정오 박사 연구팀은 자동차의 후방 카메라 용접에 필요한 최적의 레이저 출력과 평탄도 가압모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술을 연속 생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지그 개발에도 성공하고 관련 기업체에 기술이전했다. 지금까지 자동차의 고강도 플라스틱을 레이저로 용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후방 카메라에 이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레이저 적용 생산을 테스트 한 결과 기존 공정보다 생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또 비접촉 용접 공정의 특성상 불량률도 기존 공정대비 2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저 용접 공정은 대상물이 서로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공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용접보다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고 결합 강도가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또 용접 후에도 가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버(Burr·금속 등을 가공할 때 생기는 얇은 지느러미 모양의 잉여 부분) 등이 발생하지 않아 용접면을 다듬는 후처리 공정도 크게 줄어든다. 접합 부분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기술로도 꼽힌다. 연구팀은 카메라를 감싸는 플라스틱을 레이저로 용접하기 위해 후방 카메라의 크기(약 15㎜ × 15㎜)에 맞춰 레이저를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는 평탄도 가압모듈과 지그를 개발했다. 평탄도 가압모듈은 가공 대상물의 수평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기술이다. 레이저로 정확한 용접을 하려면 가공대상물에 초점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공대상물이 수평으로 놓여있지 않으면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균일한 용접결과를 얻기 어렵다. 평탄도 가압모듈로 대상물의 수평을 맞추고 유지하는 작업을 한 다음 레이저 용접을 하면 균일하면서도 우수한 용접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 개발로 지금까지 자동차 센서 및 액추에이터 등 제한적이었던 국내 플라스틱 레이저 용접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오 박사는 “기존 접합 방식의 문제점을 극복한 레이저 플라스틱 접합 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산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길 바란다”며 “나아가 자동차 분야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생필품, 의료 산업, 우주 항공 등으로의 적용 범위를 확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기술이전한 업체와 함께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의 기술 사업화에도 착수했으며, 향후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여 신제품을 양산해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4-23 09:50:31▲박진호(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팀장) 부친상·이종석씨(엑사켐 대표이사) 빙부상=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2014-09-09 23:10:29쌍용자동차가 지난 24일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자동차 공동연구개발 및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허경 원장과 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본부 이재관 본부장, 쌍용자동차 전장연구개발담당 김선경 상무,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왼쪽부터)이 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자동차 공동연구개발 및 상호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쌍용차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자동차와 IT 융합기반의 인간 친화적 자율주행자동차 선행연구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초기 집중지원으로 특허 및 기술 선점 등 공동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인적 교류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이번 자동차와 IT 융합 기반의 공동선행연구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 또는 승객을 위해 자동으로 운전을 대행해주는 차량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 보조 역할을 하는 현재의 수준에서 최종적으로는 운전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량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차 기술개발부문 이재완 부사장은 "운전 편의성 향상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율주행이 미래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등 쌍용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4-06-25 10: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