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고금리 파킹금고 ‘머니박스’가 포함된 ‘IBK개인입출통장’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BK개인입출통장’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체출금수수료 등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통장이다. ‘머니박스’는 ‘IBK개인입출통장’과 연결된 계좌 속 파킹금고로 여윳돈을 잠시 맡겨둘 수 있다. 입금한도는 2000만원이며 하루만 맡겨도 연 최고 3%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포인트(p)다. 전월 ‘IBK개인입출통장’에 △급여이체 실적 △연금수급 실적 △카드 및 간편결제(Pay) 결제대금 출금 실적 중 한 가지 실적만 있어도 우대금리 연 1%p를 제공한다. 또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에게는 연 1%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제공한다. 신상품 ‘머니박스’는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 7만명과 기존 거래 고객 3만명을 포함해 총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IBK개인입출통장’과 ‘머니박스’는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금융을 바꾸면 가전을 리모델링 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으로 ‘머니박스’ 가입과 동시에 6종의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고 추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품 미당첨 고객에게도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을 위한 예적금 상품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도 역시 IBK’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02 10:53:33[파이낸셜뉴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거울 삼아 내년에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나 크레디스위스(CS) 사태에서 교훈을 얻은 신속한 위기대응체계(내부정리제도)를 개발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또는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 디지털화를 고려해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가겠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오는 2026년 저축은행특별계정과 2027년 상환기금 종료를 대비해 예금보험공사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년 전 외환위기 당시 만들어졌던 공적자금에 의존한 예금보험제도 탈피와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청산하기 위한 비전으로 '예금보험 3.0'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금융권의 파산 위험에서 금융 계약자들을 보호하려면 시장 원리를 원칙으로 상호부조·유인부합적 기금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예금보험공사가 시장원리에 충실한 금융계약자 보호기구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예금보험제도 본연의 기능 고도화 △금융상품 보호범위 확대 △금융계약자 보호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여러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가 매년 반복되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했을 때, 계약자의 관점에서 예금보험 제도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위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당면 과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글로벌 스탠다드 구현 △고품질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전환을 예시로 들었다. 유 사장은 "금융사가 ESG 활동을 열심히 할 경우 차등보험료율(예금보험 리스크에 기초한 보험료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ESG 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유인부합적 프레임을 만들겠다"면서 "예보 스스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민간 부보 금융사에 모범일 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 "SVB 사태를 보면 디지털 금융이 가진 위험 요소도 많은데, 그런 디지털 전환에 따르는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금보험제도가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취지 하에서 올해 예금보험공사가 거둔 성과는 △정리제도 개선 및 디지털 뱅크런 대응 △위기대응 역량 강화 및 상호금융 예보제도 지원 △별도 보호한도 확대 및 착오송금제도 개선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 기금운용 및 AI업무 자동화 △글로벌 리더십 제고 및 네트워킹 강화로 꼽힌다. 유 사장은 "SVB사태나 CS사태로 인해 금융회사의 부실을 검증하고 확인할 시간이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외환위기 당시 만들어진 금융회사 정리제도 외의 신무기가 없는 상태이므로 부실금융회사 정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를 당국에 전달해 내년도에 제도화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예보는 뱅크런에 대비해 저축은행 시장을 디지털 모니터링 후 부보 금융사의 예금 변동을 감지, 책임자에게 전달하는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체계 개선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 사장은 "복합 금융위기 발생 및 비부보업권 부실화, 전쟁 등 비금융 요인에 의한 금융위기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위기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신협중앙회 등 5개 중앙회가 예보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규모가 큰 기금을 가진 예보가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에 따르면 예보는 현행 보호대상이었던 일반 금융상품과 퇴직연금 부문에 연금저축과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 등을 5000만원 한도로 추가해 별도 보호한도 적용 대상을 확장했으며, 착오송금 반환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유 사장은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경우 외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유 사장은 또 ALM 기반 기금운용에 대해 "예금보험공사의 지출로 작용하는 금융사의 파산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예보가 리스크 부서를 동원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보 금융사의 리스크에 맞는 보험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측면에서는 "내년도에 더 큰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도국의 예보 제도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 미국의 FDIC 코로나19 이후 트레이닝을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예보가 운영하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전세계에서 유일한 사례"라고 전했다. 예보는 세계은행(WB), ADB(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 기술지원 사업 추진협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금융사에 부실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안정계정의 법률화도 화두에 올랐다. 유 사장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면서 "남은 국회 회기 중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예금자보호한도 증액 무산에 대해서는 "예금보험 한도의 경우 현재 법률상 시행령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며 "향후 어떻게 운영할지는 정책당국의 의지에 달려 있으며, 금융시장 여건에 따라 금융제도는 바뀌는 것"이라며 향후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아가 유 사장은 금융계약자 보호제도 개선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착수 배경에 대해 "현재 비예금자산 증가율이 예금자산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빠르다"며 "예금자 보호가 금융시스템 안정과 국민들의 금융자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특정 예금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MG손해보험 매각 이슈에 대해서는 "3·4분기 영업보고서부터 MG손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숫자의 정확성과 예보의 지원이 있다면 아직 매각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보증보험 상장 철회 이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준비로는 "서울보증은 예보가 지분 93.85%를 보유한 대주주라 매년 배당금을 2000억원씩 받고 있다"며 "IPO든 아니든 매각 방법을 다양하게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8 14:55:06[파이낸셜뉴스] "300억원치 5만원권 화폐 뭉치를 검수하고 옮기는 데까지 6분, 그것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한다." 우리나라 중앙은행 한국은행 금고에서 이제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일을 한다. 한국은행이 통합별관을 신축하면서 발권업무 효율성·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금고시스템'을 구축하면서다. 그동안 수(手)작업으로 이뤄졌던 화폐 입출고와 검수, 보관 등의 업무가 이제는 로봇의 일이 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물류자동화 설비와 특화 개발된 전산시스템을 접목한 '자동화금고시스템'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 구축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출입 기자단 대상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5만원권 60개 뭉치를 검수하고 적재하는 데 6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시중은행이나 조폐공사가 지게차로 화폐를 가져와서 컨베이어 벨트에 놓으면 자동검수기가 화폐 권화종과 무게, 수량 등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팔레타이징로봇(palletizing robot)이 적재 수량과 형태에 맞춰 직사각형 형태의 판에 화폐를 적재한다. 여기까지 6분이 걸린다. 김근영 한국은행 발권국장은 "한 팔레트를 쌓는 데 6분 정도 걸린다"면서 "수작업을 할 때와 속도에서는 큰 차이가 안 나지만, 수작업에 따른 리스크와 오류 등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팔레트에 적재된 화폐는 화폐운송 전용 컨베이어밸트를 통해 금고로 옮겨진다. 금고 내 무인운반기(AGV, Automated Guided Vehicles)가 화폐를 받아서 통합관리 시스템에 의해 사전 지정된 공간에 적재한다. 금고 내 화폐적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에 지게차가 닿을 수 없는 높이까지 선반을 새로 설치했고 적재 가능한 팔레트 수량도 늘렸다. 금고면적이 13%, 적재용량은 30% 늘었다. 금고에 입고된 화폐는 정사과정을 거친다. 통용이 적합한 화폐와 부적합한 화폐를 구분해서 부적합한 건 폐기한다. 자동화시스템 도입에 발맞춰 통합관리를 위한 새 전산시스템도 구축했다. 금고운용을 전담하는 조직도 새로 만들어 시스템 운영 업무 등을 수행,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스템 자동화로 인한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다했다. 한국은행은 "전산시스템을 이중으로 하는 등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했고 유사시 업무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테스트 과정을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중앙제어실을 가동하고 화폐 지급업무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자의 금고 출입과 화폐 접근을 최소화하고 CCTV도 곳곳에 배치했다.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도 마련했다. 현금을 통한 지급결제가 줄어들고 있지만 발권은 한국은행의 중요 업무 중 하나다. 김근영 발권국장은 "비현금 지급결제수단이 발전해 현금 사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지급결제) 범용성 등을 고려하면 현금이 없어질 수는 없다"며 "자동화시스템은 충분히 이용 가치가 있고, 길게 보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017년 자동화금고시스템 도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구축에 착수했다. 3년에 걸친 작업 끝에 이달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에서 "앞으로도 화폐수급 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의 화폐 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8-16 18:49:54[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가 30일부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인터넷·스마트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새마을금고 개인인터넷뱅킹 또는 스마트뱅킹(MG더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 거래 시 △타행이체 최대 500원 △타행자동이체 최대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 됐으며, 거래 건수 등 일정 수수료 면제 기준 충족 시에 수수료가 면제 됐다. 하지만 이번 정책 시행으로 모든 개인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비대면 타행이체 및 타행 자동이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전환 등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금융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고객이 영업시간 내 새마을금고 자동화기기 이용 시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3-27 10:35:52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금과 골드바 등 현물을 자동화로 관리하는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은행들은 현금과 현물을 영업점 내 금고에 보관, 직원들이 매일 현금과 현물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금고의 경우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은행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직원의 금고 관리 업무를 대체해 직원들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영업점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디지로그 브랜치인 서소문지점에서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25 18:07:5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금과 골드바 등 현물을 자동화로 관리하는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은행들은 현금과 현물을 영업점 내 금고에 보관, 직원들이 매일 현금과 현물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금고의 경우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해 은행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직원의 금고 관리 업무를 대체해 직원들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영업점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디지로그 브랜치인 서소문지점에서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한다.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1-25 13:20:13어 [파이낸셜뉴스] 수협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다소미흡'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시)이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행은 3년 연속 종합평가 결과 '다소미흡'을 받았다. 문재인정부 국정과제로 도입된 '지역금융 활성화'는 지역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위원회가 2020년부터 금융회사의 재투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자금 역외유출,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인프라 투자실적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노력이 평가요소다. 평가결과는 경영실태평가 및 지역자치단체,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3년 연속 '다소미흡'평가를 받았는데, 지역별(평가 기준상 수도권제외)로 살펴보면 우수 1개 시도(대전), 양호 6개 시도(부산, 대구, 광주, 강원, 경남, 제주), 다소미흡 3개 시도(충북, 전남, 경북), 미흡 3개 시도(울산, 충남, 전북)로 종합 평가결과 '다소 미흡'을 면치 못했다. 특히, 충남의 경우 12개 평가항목 중 9개 항목에서 '미흡' 평가를 받아 수협은행의 지역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점포수와 자동화기기 수로 산정되는 '금융 인프라' 항목에서 대부분 '미흡'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기구 의원은 "지역경제가 발전하려면 지역금융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는데 수협은행의 지역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라며, "금융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금융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수협은행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2-09-27 16:22:36[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되는 새로운 영업점 운영모델이다. 양 은행이 창구,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공간은 공유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신한은행과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지방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부산은행과 공동점포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 금곡동은 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이 도보 4분 거리에서 영업점을 운영했던 지역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동점포 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동점포는 양 은행이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26 10:57:09[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26일 국민은행과 함께 부산 북구 금곡동에 지방은행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공동점포는 금융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 모델이다. 기존에 영업을 해오던 점포간의 거리, 고객 편의성 등을 고려해 부산은행 금곡동 영업소를 국민은행 금곡동 출장소 건물로 이전하고 공간을 마련했다. 공동점포에는 은행별로 각 4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의 공간을 공유할 계획이다. 창구,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한다. 부산은행 박명철 경영전략그룹장은 “금융의 디지털화 속에서 금융소외계층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점포 개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9-26 10:35:52[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경기도 양주시와 경상북도 영주시에 함께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 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논의됐다. 최근 시중은행이 점포를 축소하면서 높아진 금융서비스 문턱을 다시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같은 이유로 지난 4월에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경기도 용인시에 은행권 첫 공동점포를 개점한 바 있다. 양주 고읍과 영주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00m 내 근거리에서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지역이다. 이번 공동점포는 국민은행 양주고읍점, 신한은행 영주지점을 공유하는 형태다. KB-신한 공동점포는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은 서로 공유하고 창구, 금고 등 양 은행이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양주고읍점 5명, 영주점 6명의 직원을 배치해 △여수신 △외환 △금융투자상품 가입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도 다른 점포와 동일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06 0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