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업무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보기술 및 정보보호 관련 비용 원장의 분류와 인건비 산정 작업을 AI 기술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 수100만명 이상인 671개 기업(2025년 기준)이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 해당된다. 이들 기업은 매년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방대한 회계 원장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정확히 분류하고 담당자 인건비를 산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왔다. 삼정KPMG가 개발한 이번 자동화 플랫폼은 AI 기반 키워드 분류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했다. 회계 데이터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인건비 산정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해 처리한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공시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9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경우 기존 수 주일이 걸리던 데이터 분류 작업이 하루 이내로 줄어들 수 있으며, 인적 오류 가능성도 크게 감소해 공시 데이터의 정확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삼정KPMG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공시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후 기업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SaaS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 디지털본부 사이버 보안 리더인 고영대 상무는 “이번AI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정KPMG 디지털본부 사이버 보안팀은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신기술 보안 및 산업보안(OT)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보호 공시 컨설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정보보호 관련 인증 지원,전략 수립, AI 및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 팩토리 보안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통합 서비스 및 정보유출 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전 분야에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 세계 KPMG AI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I 시대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의 AI 도입 및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AI 보안 거버넌스 컨설팅 서비스도 자문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2 09:08:44[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 알티올이 물류 자동화 플랫폼 'ORCA'를 처음 선보인다. 알티올은 22~25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차세대 물류 자동화 플랫폼 'ORCA'를 비롯한 주요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되는 ORCA는 알티올이 현대글로비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완성한 WCS 개발 플랫폼이다.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순화해 누구나 손쉽게 제어 설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캔버스를 활용해 물류센터 레이아웃을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화물 속성 부여 및 경로 설정이 가능한 'Biz Plan' 기능을 통해 자동화 제어를 한층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어댑터 기반 장비 연동 기능을 갖췄다. 상위 시스템(WMS)과의 연동을 통해 전체 작업 흐름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알티올은 이 외에도 △다기종 AMR을 통합 제어하는 'Cross-platform AMR System' △고밀도 보관 솔루션인 '6-Way Shuttle Dense Storage System' 등을 함께 선보인다. 알티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알티올이 추구하는 '물류 제어의 혁신적 단순화'라는 비전을 실현한 대표 기술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대글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알티올의 지분 70%를 확보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물류 자동화 기술 내재화를 통한 글로벌 스마트물류솔루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2 09:13:26[파이낸셜뉴스] B2B 금융투자 및 부동산 플랫폼 '딜매치' 운영사 '웜블러드'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투자제안서(IM) 문서 요약 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한다. 1일 웜블러드는 지난달 28일 열린 '딜매치 네트워킹 데이'에서 IM 문서 요약 자동화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IM 문서 요약 자동화 서비스는 사용자가 PDF 형태의 IM 문서를 입력하면 텍스트 이미지를 텍스트화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핵심 내용을 추출하고, 성능이 최적화된 LLM으로 추출된 내용을 목적에 맞게 요약·정리해 문서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시간 이상 소요되는 IM 문서 요약을 내용에 따라 수십 초에서 3분 이내로 약 5~6장의 편집 가능한 문서 서식으로 초안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이달 초 딜매치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향후 딜매치가 출시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될 예정이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IM 문서 요약 자동화는 딜매치의 domain knowledge와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앞으로 금융투자업계의 문서 작성 방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딜매치는 하반기에는 온라인에 산재된 데이터를 Web GIS 기반으로 집약해 정확하고 신속한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을 돕는 딜매치 RITS(Real Estate Information Total Solution)도 출시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01 09:40:11지란지교시큐리티는 대화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랭코드와 인공지능(AI) 기술 응대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고객 기술 응대 업무에 대화형 AI 기술을 적용한 기술 응대 자동화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국내 메일 보안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중앙관제센터를 통해 고객 문의 및 장애 처리 등을 포함한 고객 기술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응대 데이터를 다량 축적, 확보하고 있다. 랭코드는 대화 방식을 통해 인공지능(AI)과 함께 일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B2B SaaS 솔루션 CXP(Conversational eXperience Platform) 개발사다. 최근 CXP와 챗GPT를 연동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AI를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업무혁신을 지원한다. 양사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보유한 방대한 고객 응대 데이터를 랭코드 AI로 학습시키고 챗GPT와 연동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술 응대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반복 문의 응대에 필요한 운영인력 리소스를 줄이고 중요 기술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 및 직원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사업화 역량과 랭코드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기술 응대 자동화 플랫폼의 사업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김민준 랭코드 대표는 “랭코드 CXP는 다양한 산업군, 업무에 대응하는 질의응답과 업무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술 응대 자동화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사 역량을 융합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까다로운 성능,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기업용 AI, 초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지란지교시큐리티의 AI와 LLM 적용은 고객과 가장 밀접한 접점인 기술 응대 서비스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내 AI 혁신사례를 만듦과 동시에 이를 사업화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9 09:21:10[파이낸셜뉴스] 프랜차이즈 본촌치킨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이 무인 자동화 주방 플랫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이목을 모은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본촌인터내셔날은 퓨처키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퓨처키친은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음식을 주문받고 제조까지 완료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액셀러레이터(AC) 퓨처플레이의 컴퍼니 빌딩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물가 상승 및 생산 가능인구(15~65세) 감소 등으로 인해 F&B 시장의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기술을 통해 인력난 해소가 목표다. 퓨처키친은 자사의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첫 번째 제품으로 치킨을 선정했다. 현재 자사 브랜드 ‘왓어크리스프(Whatacrisp)’ 매장에 로봇 자동화 치킨 조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주문 자동 수락부터 육계 부위 선택, 치킨 반죽 묻히기, 튀기기까지의 작업을 자동화해, 기존 주방에서 3명이 담당했던 부분을 1명으로 절감했다. 본촌인터내셔날은 2002년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글로벌 전체 4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올 초 유럽 매장을 포함해 5년 내에 전 세계 매장을 10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퓨처키친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본촌치킨 매장에 치킨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 진행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향후 검증 완료 시 본촌인터내셔날과의 협업을 강화해 심각한 인력난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 매장에도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상권 퓨처키친 대표는 “로봇을 통해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노동을 덜 수 있고, 더욱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확보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과 셰프들의 레시피, 요리의 전체 프로세스를 분석해 이를 엔지니어링 파라미터(매개변수)로 변환하는 과정이 로봇 AI 개발의 핵심이다. 현재는 치킨 조리 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켜 주방 자동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1-26 09:02:54[파이낸셜뉴스] 씨디알아이(CDRI)가 인공지능(AI) 기반 화장품 산업 플랫폼화를 통해 K뷰티 테크 시장을 선도한다. CDRI는 화장품 해외 인증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 ‘써티코스(CERTICOS)’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2일 밝혔다. CDRI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AI를 접목한 데이터, 커뮤니티, 컨설팅 플랫폼 제공을 통해 K뷰티 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뷰티 테크는 화장품 등 뷰티 분야에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CDRI는 화장품 해외인증 자동화 솔루션 써티코스를 베타 론칭했다. 써티코스는 AI 기반 각 나라별 비효율적인 화장품 인증 프로세스를 개선해주는 자동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한 번의 서류만으로 수출 진행 시기에 맞춰 유럽, 중국, 일본, 미국 등 35개국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화장품 인증 절차 소요 기간을 평균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제품 성분 실험부터 라벨 검토 및 제품정보파일(PIF), 안전성 보고서(CPSR) 작성까지 전문화된 프로세스와 엄격한 검열 기준을 적용하는 유럽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제도(CPNP) 인증은 평균 3~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써티코스를 이용하면 평균 10일 이내 인증이 완료된다. 현재 써티코스는 △사용제한 및 금지성분 자동 스크리닝 △AI, 빅데이터 기술 기반 문안 및 규제정보 자동 스크리닝 △국내 및 글로벌 시험기관과 MOU 체결 기반 맞춤형 임상시험 컨설팅 △공증 대행 △현지 상표 등록 대행 △품질서류 관리 등 화장품 수출 및 유통에 있어 필요한 13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DRI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K뷰티가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며 프랑스, 미국에 이은 전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성장한 만큼 국내 화장품 업계도 AI 등을 접목해 플랫폼화, 데이터화가 필요하다”며 “CDRI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필요한 플랫폼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2·4분기부터 써티코스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고도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써티코스 외 데이터 기반 화장품 컨설팅 플랫폼(COSGUIDE),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OSBRIDGE) 론칭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2 09:47:46[파이낸셜뉴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VM웨어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가 발표한 ‘포레스터 웨이브: 2020년 3분기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보고서에서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VM웨어는 13개의 주요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공급업체를 분석 및 평가한 이 보고서에서 확장성, 탐색, 모델 생성 및 편집, 애플리케이션 인식, 오케스트레이션, 모니터링, 액세스 거버넌스 등 다수 평가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고객 레퍼런스를 통해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은 물론, 우수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특히 포레스터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VM웨어의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VM웨어 vRealize Suite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를 가속화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VM웨어 vRealize Suite는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 상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자동화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제이 싱 VM웨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관리 비즈니스 부문 총괄 사장은 “VM웨어가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의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된 것은 고객이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개선하고 혁신해온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날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현대적인 데브옵스와 쿠버네티스 인프라 자동화와 함께 셀프 서비스, 멀티 테넌시, 멀티 클라우드 자동화에 대한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엔드투엔드 인프라 자동화 솔루션의 이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14 14:40:3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싸이토젠은 진단키트 개발 전문업체 프로탄바이오와 27일 '다중면역진단 자동화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로탄바이오가 자체 디자인한 고속 진단플랫폼의 개발을 싸이토젠에 의뢰하는 것이다. 프로탄바이오는 20분 이내로 폐암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LC-Check FL 진단키트와 알고리즘을 개발해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프로탄바이오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단백질 마커 발굴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서울대 내 벤처회사로 폐암, 정신질환, 외상성 뇌손상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마커를 발굴하고, 이와 연계된 면역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CTC(순환종양세포)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비임상 및 연구자 임상을 수행한 바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자동화 된 진단플랫폼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플랫폼 양산을 비롯, 바이오 기술 융합 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4-27 17:40:24MCN(다중채널네트워크)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유커넥’을 운영하는 그럼에도가 데이터를 근거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리뉴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커넥은 애드테크(AD Tech)를 접목한 MCN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이다. 광고주의 유튜브 마케팅 프로젝트가 플랫폼에 등록되면 데이터를 근거로 적합한 크리에이터(1인 미디어)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2017년7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1408명의 국내 최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한편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1,000여 건 이상의 유튜브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하며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유커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유튜브 마케팅 프로젝트 준비와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광고주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용성을 높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향력 측정 알고리즘 정교화 △유튜브 활용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상품 신설 △마케팅 성과 측정 가능한 결과 리포트 고도화 △모바일 서비스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개선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마케팅 솔루션 제공 환경을 개선했다. 또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인 ‘URS(Uconnec recommendation score)’가 새롭게 도입됐다. 광고주가 플랫폼을 통해 마케팅 모델을 선정할 경우 구독자 수 외에도 시청자 반응 정도, 성별 및 연령대 별 시청률 등을 종합 고려해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한 개념이다. 광고주가 특정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황을 가정해 예상되는 성과를 수치로 제시해 준다.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관련 데이터의 종류와 범위도 확대했다. 특정 유튜브 채널의 전월 대비 구독자 및 조회수 증감률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 성장률’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참고해 특정 채널의 잠재 성장성을 확인하거나 구독자 수치 형성에 시스템 조작(어뷰징)이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판별해 낼 수 있다. 또 유커넥은 2017년 처음 온라인 서비스를 론칭한 뒤 2년 만에 새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선보였다. 플랫폼을 처음 접하는 광고주 혹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쉽게 플랫폼을 이용해 컨설팅 요청을 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는 지난2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이용자의 동선과 사용성을 고려해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웹 환경을 구성한 것이다. 서비스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유커넥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창·취업자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드림플러스’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유커넥은 드림플러스 입주 스타트업 중 희망 기업을 선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선정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까지 마케팅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컨설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커넥을 운영하는 그럼에도 김대익 대표는 “유커넥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주 이용 고객에 대한 혜택과 편의를 강화하며MCN업계 내1위 플랫폼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플루언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의 인플루언서 애드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7-15 13:15:20KEB하나은행은 27일 서울 강서구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학교 급식업무 정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내 800여 학교의 급식대금 수납과 128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지급 업무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연계 방안을 논의한 하나은행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5월말부터 새로운 정산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을 이용하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생산업체에 판매대금을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금 수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식자재 생산업체가 납품업체를 통해 판매대금을 수령해 왔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소규모 식자재 납품 기업의 자금운영 편의성 제고를 위해 판매대금을 선지급하는 지원책도 준비 중이다. 김인석 KEB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 급식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영 방식 개선은 물론, 보다 안전한 식자재 조달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8-04-27 13: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