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계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그것은 우리의 노동, 우리의 창작, 우리의 시간을 삼킨다. 그리고 그것을 데이터와 통계로 바꿔 다시 우리에게 돌려준다." 책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의 핵심 메시지는 간결하지만 강력하다. 옥스퍼드 대학교 인터넷연구소 연구진은 오늘날의 인공지능(AI)를 '추출 기계(Extraction Machine)'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출 기계란 인간의 지식과 감정, 창의성과 노동을 흡수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다시 알고리즘으로 가공해 이윤을 창출하는 구조적 장치를 뜻한다. 저자들은 AI가 인간을 해방시키는 도구가 아닌 노동을 은폐하고, 추출하며, 통제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지적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5 10:33:2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에 또 한 명에 원톱 후보가 자란다. 황의조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단한 이후 조규성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후보가 없었던 한국 축구에 192cm 장신 공격수가 유럽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이다. 장신 공격수 이영준(21·그라스호퍼)이 경기 시작 42초 만에 골망을 흔들어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데뷔전부터 득점을 신고했다. 이영준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시옹과 홈 경기 시작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킥오프와 함께 시작된 그라스호퍼의 공격 전개 도중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잡게 된 이영준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가까운 편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지난달 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에 합류한 이영준이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터뜨린 데뷔골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준은 후반 34분 니콜라스 무치와 교체될 때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5∼6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끌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부름을 받아 참가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당시 U-23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눈에 띄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당시 3골을 넣어 대회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으나 황선홍호가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올림픽 본선 무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5 18:12:18[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아이방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리 아이방을 꾸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이방 가구 신제품을 출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조이S 2 6단 책상과 신규 색상을 선보였다. '조이'는 2012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8년 ‘조이S’, 2022년 ‘조이S 2’로 안전성과 내구성 업그레이드를 거쳐 한샘의 아이방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가구 라인이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샘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아이방을 새롭게 꾸며주는 것이 아이의 자립심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조이를 기획했다. 책상, 책장, 침대 등으로 구성돼 아이방 가구 전반을 통일감 있게 꾸밀 수 있다. 특히 책상은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아이의 체형과 학습활동의 종류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샘키즈 수납장 모듈인 책장 4종과 수납함 1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샘은 방송인 김나영과 초등학생 자녀 최신우 군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방 신규 광고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도 전개한다. 한샘 관계자는 “아이방은 아이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생활 습관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아이가 자신의 방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과 편리한 기능 추가한 아이방 가구를 선보였으니 새학기를 준비하는 자녀와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18 11:15:16[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날 우리들은 자란다' 기획전을 진행한다. 3일 예스24에 따르면 '어린이날 우리들은 자란다' 기획전 추천하는 어린이날 도서로는 '사자마트', '고양이 해결사 깜냥 5',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등이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벤트 대상 도서를 포함해 어린이·유아·가정 분야 책을 일정 금액 구매 이상 구매 시 '깜냥 스티커', '산리오캐릭터즈 타포린백', 이지은 작가의 '숲속 눈호랑이 퍼즐', '산리오캐릭터즈 물병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03 14:27:26[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국산 밀 생산단지 39곳의 성과 사례를 담은 '국산 밀이 자란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해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7개소(2만8000ha)에서 올해 39개소(5만1000ha)로 크게 확대됐다. 내년에는 51개소(7000㏊)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에는 생산단지를 규모화·조직화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해 생산성을 증가시킨 사례, 생산비 절감 및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인 사례 등 성과 사례가 담겼다. 전국 밀 재배농가, 주산지 지자체 등에 배포해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밀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위해 보급종 공급과 정부 비축물량을 늘려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파종기, 콤바인, 건조저장시설 등 각종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계약재배 지원 등 소비·유통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1-28 12:35:45[파이낸셜뉴스] 영실업이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와 놀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영실업의 ‘콩순이’ 완구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뜻을 모았다. 영실업의 대표 캐릭터이자 완구인 콩순이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브랜드다. 신체인식 및 조절, 예술경험&창의력, 의사소통, 기본생활 등 총 7개 놀이 영역을 설계하고 어린이가 ‘놀면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영실업은 자란다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콩순이 장점을 극대화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자란다의 콘텐츠와 선생님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날 계획이다. 자란다는 만 4~13세 유아동을 대상으로 연령·성향·관심사 등에 꼭 맞는 선생님과 교육 콘텐츠 등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자란다는 독자적인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강하는 어린이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양 사의 강점을 결합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콩순이와 맞춤형 에듀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자란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실업과 자란다가 선보이는 첫번째 교육 커리큘럼은 콩순이 아이스크림가게, 콩순이 자판기 완구를 활용한 ‘콩순이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경제생활’과 콩순이 아기하마 양치놀이, 콩순이 펭이와 청진기 완구를 활용한 ‘콩순이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등이다. 자란다 앱에서 제품 및 아이들에게 필요한 커리큘럼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4-27 15:57:16한국 대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현대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의 연속성과 깊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름다움은 자란다’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편견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보유한 여성들의 영상과 SNS 콘텐츠를 통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인 ‘아름다움은 자란다’의 의미를 전달한다. 클래식과 바이올린계의 거장 ‘정경화’, 연기를 향한 오랜 열정과 깊이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정은’, 22년 차 톱모델이자 워킹맘인 ‘송경아’, 고유의 음악 색채를 만들어가고 있는 밴드 새 소년의 보컬 ‘황소윤’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전파하는 능동형 캠페인이 되기 위해 SNS 콘텐츠를 운영한다. ‘나만의 아름다움은 자란다 스토리 영상’의 자동 제작을 지원하고, SNS 공유가 가능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설화수는 1997년 론칭 이후 오랜 시간 고객들과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며, 건강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나이와 시간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누릴 수 있고, ‘아름다움이 한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깊어진다’는 브랜드 철학을 다채롭게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옴니 디지털 루프’ 구현과 ‘고객 경험 강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선정한 바 있다. 생활 깊숙이 스며든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등이 이끄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에서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도 변화하고 있다. 설화수도 이번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을 비롯해 고객들의 생애에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6-15 08:47:12아이돌봄·배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란다가 장시간 돌봄이 필요한 여름 방학을 맞아 학부모를 위한 모바일앱을 런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란다는 돌봄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필요한 시간과 지역에 맞춰 검증된 돌봄 선생님을 신청할 수 있는 자란다 앱을 출시했다. 아이 성향과 원하는 일정 및 장소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매칭을 통해 가장 잘 맞는 후보 선생님의 프로필을 받아볼 수 있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여름방학은 길게는 한 달 여 기간 동안 영·유아 및 초등학생 돌봄 공백으로 인해 부모의 일과 양육 지속이 어려운 대표적인 시기"라며 "자란다는 일시적인 대안책을 넘어 부모가 자녀의 양육과 교육을 장기적으로 맡길 수 있는 방문 교육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7-30 11:54:02아이 돌봄·배움 매칭 서비스 기업 자란다는 기업은행과 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방문 선생님을 위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란다 방문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카드는 가정에 방문하는 청년층 선생님의 수요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할인, 커피전문점 10%할인 및 영화관 4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자란다는 수요자인 아이와 학부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급자인 대학생,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에게 최저 임금 대비1.2~2배의 임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들의 능력 계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이 함께 필요한 4세부터13세 아이에게 성향 맞춤 대학생·전문선생님을 매칭하는 서비스다. 아이 성향 등 기본 폼을 작성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1만8000여명의 선생님 가운데서 엄선된 3000여명의 선생님 풀에서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맞춤 선생님을 추천 받을 수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7-11 13:45:56아이 돌봄·교육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시리즈A를 마무리했다고 카카오벤처스가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우리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 디캠프, 하나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카카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은 후속 투자했다.자란다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4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생님을 선별하고, 아동 상담 전문가 '자란다 플래너'가 방문 과정과 만족도를 맞춤 관리하고 있다.자란단의 강점은 정기 사용률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5월 서비스 출시 이후 평균 77%의 정기 사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지난달부터는 공예, 요리, 체육 등 아이 연령과 관심사에 기반한 지역별 원데이 클래스도 오픈했다"면서 "앞으로 자란다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재능을 배움으로 발전시키는 서비스로 더욱 확장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2019-06-12 18: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