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창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타트업 대상 법률 지원 체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법률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법률자문단'이 본격 가동돼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 창업기업도 법률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창업진흥원은 28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2025년 스타트업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신규 자문단 4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창업기업이 겪는 복잡한 법률·규제 문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위촉된 변호사들은 연간 1000건(국내 750건, 해외 250건)의 법률 자문을 온라인 상시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역별 ‘찾아가는 법률상담회’도 올해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겸비한 자문단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법, 지식재산권, 개인정보보호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법률 영역을 포함한다. 국내 법률자문은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해외 법률자문은 김앤장, 태평양, 광장, 세종 등 주요 로펌과 협업해 중국, 미국, 독일 등 주요국 진출 관련 자문을 제공한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8 15:27:2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성남 기업 에치에프알(HFR) 등 2개사를 민간자문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협회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도시 구현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5세대(5G) 통신 기반의 유무선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치에프알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민간자문단을 공개 모집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개발방안 구상 용역'에 참여하게 된다. 자문단은 △스마트 미래공간 개발 방향 및 기능 설정 △인공지능(AI)·팹리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과 민간 친화형 인프라 구축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발굴 등을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본 사업의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민간기업 자문단과 함께 전체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방향 설정과 추진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4테크노밸리를 미래도시와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10:50:3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과정과 결과에 대한 유가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1일부터 민간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20일 국토부는 자문단은 운항조종·정비·관제 등 총 8개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 20인 이내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 지원 및 권리 보호를 위해 구성되는 지원·추모위원회 소속으로 설치되며, 구성 과정에 유가족협의회 의견을 반영한다. 자문단은 사조위의 조사내용에 대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소통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춰 △사고조사 절차·내용 등에 대한 강의 및 포럼 등 전문지식 제공 △질의 조력 △해설서 발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간 예정인 해설서에는 국내 최초의 항공사고 조사결과 해설서로 유가족들의 주요 질의사항, 최종보고서에 대한 해설, 사고조사와 관련된 정책 제언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박정수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장은 "자문단의 출범은 피해자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조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신과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자문단이 유가족들과 사조위 사이의 신뢰와 소통의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0 16:59:2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보수 성향 가수 김흥국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19일 나 후보 캠프에 따르면 캠프는 추가 인선을 통해 김흥국을 자문단 일원으로 임명했다. 김흥국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나경원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해병대 마라톤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히트곡 '호랑나비'로 1990년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치 성향을 드러내기 꺼리는 연예계에서 줄곧 보수 성향을 어필하고 관련 집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9 16:49:11[파이낸셜뉴스] 부산 자치경찰 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을 자치경찰 정책자문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 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오후 부산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부산 자치경찰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부산 자치경찰이 시민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안 환경 조성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은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제도 개선’ ‘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을 비롯한 자치경찰 사무 분야에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책 모니터링 및 주요 시책 홍보 등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치안 관련 요구와 개선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위원회와 경찰청에 전달해 정책 변화를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한다. 출범식은 자문단 위원을 비롯한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자치경찰 주요 업무 설명회, 교통안전 캠페인 ‘안심 손’, 부산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교통정보센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준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정책자문단 출범으로 시민과 경찰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자치경찰의 시작점이라는 것에서 자문단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9 09:41:40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고객경험(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3 18:21:4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해 소통하는 하나증권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증권 자문단'은 하나증권의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손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 하나증권 거래 손님 1000명을 하나증권 자문단으로 선발 예정이며, 선정된 자문단은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과제 수행, 대면 인터뷰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문단 선정 시 주식 매수쿠폰 1매(7달러 또는 1만원)가 지급되고, 자문단 활동 참여 시 모바일 쿠폰과 활동 지원금 등이 지급된다. 하나증권 자문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무경 하나증권 소비자리스크관리실장은 “하나증권이 운영하는 상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님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문단을 모집한다”며 “손님들과 접점을 늘리며 최상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3 13:46: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 운영 중인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이 결실을 맺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총 956건 1조2804억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계약 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3.91%로, 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518건 417억원, 용역 248건 71억원, 물품구매 165건 5억원, 통신·기계·소방공사 25건 7억원이다. 기관별 절감액은 시·군이 590건 394억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79%를 차지했고, 도는 426건 62억원이며, 출자·출연기관이 40건 44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정찬 감사관은 "앞으로 현장 실무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설계변경 자문단을 홍보하고 운영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원가심사 운영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축적해 온 사례와 표준품셈 등을 활용해 공법, 단가 산출, 수량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 여건과 맞지 않게 과다 설계된 사업은 감액시키며, 과소 설계된 사업은 증액시키는 등 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 운영'으로 발주청의 일방적 설계변경과 협의·조정 없는 설계변경을 설계변경 자문을 통해 심도 있는 기술적 자문으로 공사 현장 내 발주청, 시공사 간의 소통의 역할을 통한 청렴도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 계약 원가심사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은 추정 금액 기준으로 공사 5억원(전문공사 3억원)이상, 기술용역 2억원(일반용역 1억원)이상, 물품 제조 및 구매 2000만원 이상이다. 또 원가심사 시 1억원 이상 특허 공법을 반영한 공사에 대해 공법 반영 금액의 과다·과소 산정 여부 및 평가 기준 임의 변경 건에 대해 적정한 절차를 거쳐 공법이 선정되도록 지도 후 사례 전파했으며, 불필요한 특허 공법은 일반공법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재정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원가심사 심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개정된 설계기준과 원가심사 추진 방향 설명 및 계약원가심사 우수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며,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월 계약원가심사 담당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하고 심사 실적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4 09:40:4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문체부 제2기 2030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발대식 현장을 찾아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년들이 바라는 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2기 자문단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자, 관광기업 청년 창업자, 스포츠 분야 국제심판, 전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여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2년간 문화 분야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등 청년세대의 문화 인식과 수요를 전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맡는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확대, 청년예술단 신설 등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자문단이 청년세대의 꿈과 열정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문화 현장과 정책을 잇는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3 16:17:27[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용산구는 '용산구 정비사업 신속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용산구는 지난 10일 용산구청 소회의실에서 '정비사업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행정·학계, 정비사업, 법률 및 재정·회계 4개 분야의 전문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용산구는 노후주택이 밀집된 구도심이 많아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정비사업 중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주민, 조합, 이해관계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정비사업 추진시 발생하는 갈등 및 분쟁 조정 지원 △정비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민 교육 강사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각 지역에 적합한 사업방식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주민 스스로가 선택하기 어렵고, 추진 중 다양한 갈등과 복합적인 분쟁 발생으로 사업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용산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준비 중이어서 폭넓은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자문단은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의 자문 신청 접수 후 접수일로부터 25일 이내 처리를 목표로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 사업추진의 방향을 제안하고 갈등·분쟁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정과 중재 방안을 제시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서울시, 코레일, 민간 등 개발 주체가 많고, 재건축, 리모델링, 모아타운 등 사업 방식이 다양해 구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맞춤 컨설팅은 구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의견을 담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1-13 09: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