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연금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은 비대면 VIP 연금 고객 밀착 관리를 중심으로 △시황 분석 △만기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의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PB팀은 ‘찾아가는 연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까지 통합 진단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약 100명의 퇴직연금 고객에게 제공됐고, 기업 단위 설명회나 상담 부스 운영도 지원한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코스콤 주관 테스트베드에서 2023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평균 22.19%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상위 10개 알고리즘은 31.9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팀 운영을 통해 투자 목표와 위험성향 설정 등에서 전문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계획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인출전략(수령)이 필수인 연금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의 전문성과 자산분석 솔루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9 14:04:3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법인과 임직원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삼성증권 AT WORK’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 AT WORK'는 법인 임직원 주식보상 프로그램 관리부터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법인 대상 종합 금융 서비스이다. 삼성증권은 스톡그랜트, RSU(제한조건부 주식), ESPP(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식보상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법인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에게도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법인은 'AT WORK' 서비스를 활용해,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임직원은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누릴 수 있다. 'AT WORK' 서비스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실질 고객수 5만명을 돌파했다. 계약을 체결한 법인수는 316개사, 총 자산규모는 1조원이 훌쩍 넘는다. 또 삼성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고객별 니즈에 맞춰 주식보상제도별 특화 관리 시스템 구축,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 교육 및 컨설팅 모듈 제공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삼성증권 AT WORK' 전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삼성증권 AT WORK' 전용 시스템은 법인고객의 임직원 주식보상 서비스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상장기업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관련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입고 기능 등을 갖춰 법인 담당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법인의 보상 체계가 다양화되고, 유연한 보상 제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흐름 속에서 ‘삼성증권 AT WORK’는 단순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0 08:54:4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AI콴텍과 협업하여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유진투자증권의 프라이빗 뱅커(PB) 고객관리 노하우와 AI콴텍의 AI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 '큐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RA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투자전략 제공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PB는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연동된 'AI콴텍투자' 플랫폼에 접속해 RA 일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투자에 익숙한 온라인 고객의 경우 PB와의 상담 없이 MTS와 HTS 메뉴에서 본인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받아 즉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가입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MTS를 통해 AI콴텍의 RA 일임서비스를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 '레디백'을, 200만원 이상 가입한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오는 8월 31일까지 계약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혜택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 유만식 WM본부장은 “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05 09:08:48[파이낸셜뉴스] 코빗이 신한은행과 함께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코빗은 비영리 법인 중 넥슨재단과 최초로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무리했으며 아름다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 다양한 비영리 기부단체들이 기부금 수령을 위한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올해 2·4분기부터 기부 및 후원을 받는 비영리 법인은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되고, 단계적으로 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부자들은 가상자산을 활용해 기부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영리 법인들이 원활하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08 10:06:31NH농협은행이 금융투자자문업 진출을 통해 자산관리(WM)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노린다. 현재 KB국민은행이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WM 시장을 둘러싼 판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 농협은행, 상반기 투자자문업 등록 신청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내 금융당국에 투자자문업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등록 신청과 함께 관련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투자자문업은 은행의 비이자부문 강화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금융상품 투자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자문수수료를 받는다. 글로벌 은행에서는 이미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금융 분야의 투자자문업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국민은행은 2023년 1월 투자자문업 겸영 승인을 받고, 같은 해 8월 'KB금융투자상품자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시 파일럿 형태로 서울 압구정 '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서울 반포와 도곡동에 각각 센터를 열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의 WM 서비스와 가장 다른 점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부분이다. 그간 은행에서는 자산 규모가 수억원을 넘는 고객들을 고액자산가로 분류하고,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관리해왔다. 별도의 상담 및 컨설팅 수수료는 받지 않았다. 이와 달리, 투자자문 서비스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KB금융투자상품자문' 서비스의 경우 3억원 이상 자금을 맡기는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고, 0.1~1%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대신에 기존 PB서비스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수익률을 관리해주고, 개인맞춤형 서비스도 진행된다. ■ 수수료 지불 인색...당장 수익 창출 힘들 수도 농협은행은 투자자문 시장 진출을 통해 WM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은 WM 특화점포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0곳을 신설했고, 올해 상·하반기 각각 16곳, 15곳을 추가하는 등 100개 점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면 더욱 정밀하고 초개인화된 WM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투자자문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비이자이익 체력 향상을 위해서는 WM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실제 수익을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내 금융업 특성상 고객들이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에 인색해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개수수료 등 거래 수수료가 정착된 부동산 시장과 달리, 금융 분야에서 수수료 부과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 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투자자문업을 승인받으면 금융투자자문 서비스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검토 사항"이라면서도 "명확한 수익모델이 나온다면 은행들이 투자자문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국내 금융서비스업에 대한 정서상 자산관리에 있어 수수료를 지불한다는 점이 익숙하지 않아 아직은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박소현 기자
2025-01-14 18:21:23[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가 KB증권과 협업해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이번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데일리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KB증권으로 접속,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새로 개설한 CMA계좌를 데일리페이 서비스 이용 계좌로 등록할 경우 일복리 재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판매 대금 일부를 연금저축계좌로 매월 자동이체하면 절세 혜택을 챙기기 좋다. 특히 CMA계좌는 인출이 자유로워 소상공인에게 절실한 현금 유동성이 확보된다. 데일리페이는 ‘KB증권 핀테크스토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연동해 고객의 마이페이지에서 각 계좌의 거래 내역을 제공한다. 한 달 간 CMA계좌에서 쌓인 이자, 연금저축계좌의 현재 납입액 등은 직관적인 이미지와 그래프로 보여 준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이 물품 구매, 판관비 지출 전에도 당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KB증권과 제휴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핀테크스토어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탐색하고 동반성장해 온 바, 이번에도 데일리페이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임베디드 금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업계 첫 사례”라며 “다양한 임베디드 금융과 BaaS를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데일리페이는 핀테크 큐브 7기 입주기업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20 10:53:14[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 UI·UX를 직관적으로 개편한다.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지털PB가 자산 분석, 진단, 추천, 사후관리를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KB스타뱅킹의 ‘자산관리’ 화면을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다. 고객 여정을 반영하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전면 배치해 고객은 총자산을 비롯해 지출, 투자, 은퇴∙절세, 금융정보 관리 등 다양한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프라이빗 뱅커(PB)가 데이터 기반으로 자산관리 영역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고객이 보유한 투자자산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진단하고 시장정보와 투자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우수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자산관리 솔루션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 상담, 웹 세미나, 매거진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스마트한 소비 생활을 위해 지출 관리 서비스를 개선한다. 고객은 모든 계좌거래와 카드내역을 한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출 데이터를 분석해 목표 예산에 따라 소비 패턴을 관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번 개편으로 어렵게만 생각했던 자산관리를 비대면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면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KB스타뱅킹은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간편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필수 동반자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1 14:08:32"고도화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인 'AI투자메이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SOL뱅크'(신한은행앱)와 '슈퍼SOL'(신한금융그룹 통합앱)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프로토타입을 제시하겠다." 신한은행 김준환 디지털혁신단장(상무)은 14일 이 같이 말했다. AI투자메이트는 고객 질문에 답하는 Q&A 서비스에서 출발, 펀드 등 AI가 금융상품도 상담할 수 있도록 진화를 앞두고 있다. 김 단장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개발한 AI투자메이트를 연내에 출시한 뒤 오는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결과에 맞춰 외부모델로 업그레이드된 최종 버전을 내년 상반기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김 단장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며 영입한 인물이다. 진 회장이 지난해 김 단장에게 금융지주 디지털파트장과 최고디지털관리책임자(CDO)라는 '중책'을 맡기면서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AI와 디지털전략을 책임지고 있다. 김 단장은 카이스트(KAIST) 공학박사로 삼성전자, SK C&C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그에게 신한금융·신한은행의 AI 지향점을 물어보니 '효율화'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 단장은 "전체 업무를 AI뱅커(은행원), AI상담사, AI엑스퍼트(심사역·검사역·신용평가), AI어시스턴트(업무자동화) 등 4개 영역으로 나눠서 효율화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를 사용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AI어시스턴트 영역인 'AI스튜디오'는 클릭 세 차례로 현업에서 원하는 마케팅 타깃 리스트를 뽑을 수 있다. AI스튜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는 AI플랫폼이다. 올해 3월 전국 영업점에 도입됐다. AI스튜디오는 올해 안에 버전 2.0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직원용 AI인 R비서는 업무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대고객 AI 서비스인 AI은행원 오는 28일 처음 고객에게 공개되는 AI브랜치에서 만날 수 있다. 이 같이 신한은행은 은행업무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끌어올려 대고객 서비스와 대직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AI 넥스트 전략은 무엇일까. 김 단장은 모든 것이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망분리 규제로 챗GPT 4.0 버전이 나와도 업무에 적용할 수 없었다"면서 "망분리 규제 완화는 정말 역사적인 일로, 앞으로의 로드맵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다 활용할 수 있으면 신한금융의 도메인(현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금융권의 엄격한 망분리 규제로 은행권에서는 자체 LLM 개발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면 금융당국의 망분리 규제 의지와 속도에 따라 AI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김 단장은 AI투자메이트, AI은행원을 더 고도화할 수 있도록 외부망 사용을 허용하는 혁신금융서비스 4건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 내 AI 활용도를 더 높여서 현업에서 효율적이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지털혁신단의 목표이자 김 단장의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기술 진입장벽을 낮춰서 현업이 어떻게 더 쉽게 AI툴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핵심으로, 신한을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현업을 더 설득하면서 조직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4 18:18:08[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는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와의 1:1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누구나 전용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의 전문가와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고객은 통화한 전문가와 대면으로 추가 상담이 가능해 대면과 비대면 채널이 이어지는 심리스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는 지난 2020년에 시중은행 최초로 설립한 연금·은퇴 자산관리 전문 종합상담센터로 전국 1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 시행으로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전문가들이 2만7000건이 이상 상담한 노하우가 들어간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 이외에도 오프라인 상담센터, 유튜브 채널, 세미나 현장 등 다양한 연금 상담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며 “KB국민은행 퇴직연금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연금자산관리에 대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DC형, 개인형 IRP 시장에서 각각 17년, 14년 연속 적립금 규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12일 공시한 2024년 2·4분기 말 기준 개인형IRP 퇴직연금 실적배당상품의 최근 1년 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3 18:05:10[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My AI는 Mydata(마이데이터)에 AI가 결합된 개념으로, AI 기술이 마이데이터에 활용돼 ‘나'에 관한 모든 궁금한 점을 답해준다. 토핑은 마이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금융∙자산과 관련된 △스마트 브리핑 △금융 비서 △소비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의 질문에 초개인화된 대답을 제공해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부스는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토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비치된 기기마다 각기 다른 유저 페르소나와 데이터를 적용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다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에 선보인 △대출 △카드 △보험진단 △건강검사 △PFM △샐러드게임 등 마이데이터 기반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부스에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기간인 3일간 부스 이벤트 참여 시 꽝 없는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둘째 날인 28일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일환으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뱅크샐러드 개발자를 직접 만나 취업∙커리어와 관련된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2 10: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