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인천도화뉴스테이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인천도화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도화임대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최종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iH는 각 도화임대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변경을 위해 리츠 주주간 합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11월 리츠 이사회, 주주총회를 통해 리츠 자산관리회사를 iH로 변경하기로 의결, 이에 대한 리츠 영업변경인가 승인을 받았다. 자산관리업무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개발·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iH는 2015년 도화임대리츠 출자 당시 자산관리업무도 직접 수행하고자 했으나 지방공기업법 관련조항 미비로 업무수행이 불가했다. 이후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겸영허용요건을 갖추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 협의와 법 개정(안) 제출을 통해 2019년 12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됐고 iH 정관개정, AMC 겸영인가 신청 등을 통해 2021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AMC 겸영을 최종 승인받았다. iH는 기존 도화임대리츠의 AMC업무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리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난 11월 검단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누구나집 시범사업’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을 시행할 주체인 리츠를 설립하고 해당 리츠의 AMC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의 자산관리회사로 축적된 부동산 실무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도화임대리츠 등 자산관리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4 15:44:07[파이낸셜뉴스] 부동산과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신임 부동산 부문 대표이사에 김상욱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운용 분야에서 약 30년간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에서 약 8년 간 타워팰리스III, 삼성서초타워, 순화타워 등 약 20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 DWS자산운용에 입사해 한국 DWS 자산운용 본부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 부문 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레빌딩, 홍대 H-Cube 개발을 비롯하여 퍼시픽타워, 크레센도, 타워8, 콘코디언, 포도몰 등 오피스와 물류, 리테일 등 여러 분야에서 약 30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산에 대한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투자 스펙트럼의 부동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해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및 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신재생 등 친환경 인프라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운용사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지난 2021년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으며, 리츠 및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동산 및 인프라 중심의 대체투자를 넘어 전통 자산 투자로 영역을 확대한다.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이자 창업가는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정기준으로 약 5조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1:12:54[파이낸셜뉴스] 드림인사이트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45억원 규모의 유형 자산을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자산 취득은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권 지역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결정했다. 수도권 중심의 본사 영업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영업 커버리지 확대와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광고 및 마케팅 수요가 많은 핵심 시장이다”며 “이번 거점 마련으로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 기획부터 제작, 송출, 사후관리까지 광고 업무 전범위에 대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이다.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매년 마케팅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 'AMC(Advanc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3 14:58: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 승인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연내 본인가 승인을 획득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AMC로서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AMC란 명목회사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받아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과정을 담당하는 회사를 말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AMC 겸영인가를 획득함으로써 부동산금융기법을 활용한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기반 마련과 자산 관리 전문기관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추진을 통해 부채비율 절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 경기도민 공간 복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30 11:28:22[파이낸셜뉴스] 현송교육문화재단이 CBD(중심권역) 소재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씨티스퀘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현송교육문화재단을 선정했다. 3.3㎡당 3650만원 제시다. 매각자문은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이 맡고 있다. 앞서 현송교육문화재단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 HHR자산운용 등이 숏리스트(우선협상대상자 후보군)로 선정된 바 있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85-3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 3만8250.91㎡다. 용적률은 999.59%, 건폐율은 52.30%, 전용률은 52.56%다. 2019년 7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다. 천정고가 2.8m로 높은 편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키도 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이다. 씨티스퀘어는 SK D&D의 시행으로 준공된 오피스다. 이도(YIDO)가 입주해있다. 서울특별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 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1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약했다. 서울특별시 본청은 씨티스퀘어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씨티스퀘어빌딩은 대기업, 금융지주사 및 공공기관의 임차 선호도가 매우 높은 CBD의 서측 관문에 위치해있다"며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정비구역 내 재정비 사업을 통한 업무시설 개발이 다수 진행되는 만큼 입지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반경 1㎞ 내 지하철 5개 노선(1, 2, 4, 5호선 및 경의중앙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GTX(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광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현송문화재단은 서울 온수동 서울럭비경기장 부지 등을 서해종합건설에 5510억원에 매각,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2023년 매각 시도 당시 유력 원매자로 거론됐던 곳이다. 1975년 고(故) 주창균 일신제강 전 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일신제강은 KG동부제철의 전신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0여년간 이공계 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1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13:07:52[파이낸셜뉴스] 서울 시청역 인근 씨티스퀘어빌딩(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이 3자 연합에 의해 매각된다. 잠실 삼성SDS타워 매각 당시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스원이 매각을 맡았던 후 대규모 컨소시엄에 의한 매각 행보다. 2019년 인수 후 약 5년 만에 매각에 착수한 한강에셋자산운용의 매각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씨티스퀘어빌딩 매각 자문사에 딜로이트안진, 세빌스코리아, 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강국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3호가 보유하고 있는 씨티스퀘어빌딩이 대상이다. 매각측은 최근 잠재적인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하며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매각 측은 3월 중순 입찰, 6월에 딜(거래) 클로징이 목표다. 펀드 만기가 올해 하반기여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홍콩계 투자사 오라이언 파트너스로부터 씨티스퀘어를 인수한 바 있다. 약 3000억원에 거래다. 씨티스퀘어빌딩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85-3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0층이다. 연면적 3만8250.91㎡다. 용적률은 999.59%, 건폐율은 52.30%, 전용률은 52.56%다. 2019년 7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다. 천정고가 2.8m로 높은 편이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평가인 LEED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키도 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이다. 씨티스퀘어는 SK D&D의 시행으로 준공된 오피스다. 이도(YIDO)가 입주해있다. 서울특별시가 오피스 임대면적의 약 80%를 임차 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1월 2029년 12월까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약했다. 서울특별시 본청은 씨티스퀘어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입 확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씨티스퀘어빌딩은 대기업, 금융지주사 및 공공기관의 임차 선호도가 매우 높은 CBD(중심권역)의 서측 관문에 위치해있다"며 "서소문 도시정비형 재정비구역 내 재정비 사업을 통한 업무시설 개발이 다수 진행되는 만큼 입지적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 반경 1㎞ 내 지하철 5개 노선(1, 2, 4, 5호선 및 경의중앙선)이 통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역 GTX(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광역 교통 편의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16년 2월 자산운용업 등록 후 인프라부문 및 부동산부문을 특화해왔다.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기도 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이도의 대표인 최정훈 경영협의회 의장이다.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14 07:33:33[파이낸셜뉴스] SK리츠운용이 대구광역시, SK C&C, 아토리서치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AI데이터센터(AIDC) 건립 및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다. AI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데이터를 저장, 분석, 연계하는 고도화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하며 총 수전량 40MW, 부지 9917㎡(3000평), 연면적 2만9700㎡(9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단지 조성방안’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AI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AI), 저장(Big Data), 연계(Cloud)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 파트너를 물색 중인 가운데, 기술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까지 갖춘 SK C&C와 SK리츠운용 중심 SK컨소시엄이 선정됐다. SK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분야를 4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실제 SK C&C,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첨단 ICT 회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관련 사업영역 매출액 34조원을 기록했다. SK C&C는 본 컨소시엄에서 IT서비스 공급사업자로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총괄한다. SK리츠운용은 4조원 규모 국내 최대 부동산투자회사(REIT)인 SK리츠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AMC)다. 장기간에 걸쳐 자산관리업무와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협업에 기반한 데이터 센터 사업 모델을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에서는 민관 IT 임차인 확보까지 적극 지원하여 사업 안정성을 더한다.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정부와 SK그룹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번 건을 계기로 다양한 민관협업 데이터센터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05 14:46:51【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제물포역 북측 지역을 민관이 공동 개발하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제물포 복합사업)’이 그 동안 갈등을 봉합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8월 주민협의체 의결로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DL이앤씨(주관사) 및 현대건설 컨소시엄(DL 및 현대 컨소시엄)’을 오는 11월 제물포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연내 사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DL 및 현대 컨소시엄은 9만9260㎡에 디자인, 컬쳐(문화), 그린(친환경), 테크(기술)가 어우러지는 ‘DYNAMIC LINKAGE CITY(가칭)’의 명품 주거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3500가구 규모로 청년과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르는 맞춤형 특화설계와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또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의 장, 도시재생 거점을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 하고 제로에너지 구현을 통한 최첨단 주거성능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의 단지를 구성한다. 제물포 복합사업은 2021년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제물포역 일원에 고밀도의 공공주택과 도시 기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국내서 처음으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리츠가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성해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고, 개발로 얻은 수익 및 사후 매각으로 얻은 수익은 배당 또는 잔여 재산 분배 형식 등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제물포 복합사업은 이러한 사업 구조를 적용해 민간 주도 정비사업 대비 우수한 안정성·사업성·신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다. i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5월 획득한 자산운용겸업인가의 업무범위였던 ‘주택 임대사업’을 지난해 8월 ‘주택 분양 및 임대사업’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iH는 부동산의 취득·관리·처분·개발 등의 방법을 통한 자산관리업무(AMC)를 능동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H는 내년 하반기부터 국토부, 인천시 등 유관 기관들과 긴밀한 공조를 시작으로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얻고 리츠 영업인가, 협의보상 등의 절차를 밟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iH는 오는 2025년 본격적으로 이주와 철거를 진행하고 2025년 하반기에 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그동안 수많은 개발사업과 부동산 금융사업 추진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주거공간 혁신은 물론 도시기능 재창조를 이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9 10:56:44[파이낸셜뉴스]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2023년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1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도시정비사업과 리츠 등 사업부문으로 오는 25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전형 시 우대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의 리딩컴퍼니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지원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입직원 채용 오픈채팅방’을 운영, 채용 관련 질의에 인사 담당자가 직접 답변을 하며 궁금증 해소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 한국토지신탁 채널 친구추가 후, 채팅방 하단메뉴에서 ‘2023년 신입직원 채용안내’를 클릭해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96년 설립돼 업계 최초 자산규모 1조원 돌파 등 부동산신탁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여의도와 목동 등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리츠(REITs) 부문 역시 한국토지신탁 주요 사업부문의 한 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1세대 자산관리회사(AMC)다. 사옥이 위치한 역삼 코레이트타워 등 강남 오피스 권역뿐 아니라 판교 H스퀘어, 분당 휴맥스빌딩 등 수도권 주요 업무 지역에서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16 09:09:50[파이낸셜뉴스] 상장리츠 합병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작은 리츠들을 합칠 수 있도록 해 일단 몸집을 키워야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인가 절차 간소화 등도 개선사항으로 제안됐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13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시가총액 작은 기업들이 쪼개져 있는데, 합병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대형화해 리츠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상장리츠는 단일 부동산에 기초한 소형 리츠가 대부분이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20개 상장리츠 평규 자산규모는 3800억원으로 미국(213개·8조5200억원), 일본(61개·2조5800억원)에 크게 뒤진다. 안정성,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 방법으로는 부동산을 모아 일시에 상장하거나 스폰서와 연계하는 방법, 인수합병(M&A) 등이 거론된다. M&A는 관리 및 부채 비용 감소, 피인수기업을 통한 경영개선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특히 효율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지난해 내내 뛰었던 금리가 올해 들어 진정되고 있고 연내 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오는 만큼 리츠가 예전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으나, 이 같은 제도적 한계점들을 극복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정 회장 판단이다. 그는 또 “노인 헬스케어 등도 리츠에 담아 시장을 선점하는 등 자산 다양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인가 절차 간소화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당국 검사 및 조사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정 회장은 “너무 자주 나와서 업체들이 힘들다고 한다”며 “관련법이 엉성하게 돼있는데, 그대로 들이대 적용하다 보니까 이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리츠협회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하반기 법 개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도 “법이 위법행위 예방이 아닌 처벌 위주로 구성돼있다”며 “검사가 빈번하다 보니 업무 무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모니터링을 통해 중대 위반 사항을 걸러내고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검사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법 개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NH농협리츠운용, 롯데AMC, ESR켄달스퀘어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제이알투자운용 등 5개 운용사 관계자들이 발표를 자사 상장리츠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13 14: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