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인천도화뉴스테이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인천도화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도화임대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최종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iH는 각 도화임대리츠의 자산관리회사 변경을 위해 리츠 주주간 합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11월 리츠 이사회, 주주총회를 통해 리츠 자산관리회사를 iH로 변경하기로 의결, 이에 대한 리츠 영업변경인가 승인을 받았다. 자산관리업무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개발·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iH는 2015년 도화임대리츠 출자 당시 자산관리업무도 직접 수행하고자 했으나 지방공기업법 관련조항 미비로 업무수행이 불가했다. 이후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겸영허용요건을 갖추기 위해 정부 관계부처 협의와 법 개정(안) 제출을 통해 2019년 12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됐고 iH 정관개정, AMC 겸영인가 신청 등을 통해 2021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AMC 겸영을 최종 승인받았다. iH는 기존 도화임대리츠의 AMC업무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리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난 11월 검단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누구나집 시범사업’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을 시행할 주체인 리츠를 설립하고 해당 리츠의 AMC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의 자산관리회사로 축적된 부동산 실무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도화임대리츠 등 자산관리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4 15:44:07[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을 인수하여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하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사업’)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성수동 오피스 사업 정상화에 이어 또 한 번 부실 PF사업장을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197 일원으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2BL으로 업무·유통복합단지에 속해있다. 지하철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동탄)와 SRT수서역에 인접해 있고 향후 GTX-A(서울역-수서)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동남권 교통의 핵심지다. 기존 사업자는 이곳을 대토보상용지 개발을 통해 오피스텔로 지어 분양하려 했지만 원자재가 폭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첫 삽 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이 멈춰 섰다. 코람코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코람코수서일반사모투자신탁166호펀드’를 설정하여 약 1100억 원 규모의 장기 미착공 PF대출채권을 대위변제방식으로 인수했다. 현재 선매입 또는 임차수요를 보유한 추가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기존 사업주로부터 사업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연내 본PF 체결 및 착공을 통하여 사업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섹션오피스 개발 후 분양하려던 사업구조를 사옥형 프라임오피스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임대 운용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사업지 인근 삼성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잠실 MICE 복합개발 등 굵직한 개발계획과 맞물리며 이 지역이 강남업무지구(GBD) 확장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안내서(Information Memorandum)에 따르면 코람코는 이 사업이 수서역세권 복합단지 내 연접개발들에 비해 개발원가가 상당히 낮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토지 확보와 인허가 이슈, 복잡한 권리관계 등 개발 초기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스크도 이미 해소된 상태라 투자의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고 있다. 현재 코람코는 사업구조와 설계 변경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으로 곧 시공사 선정 등의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람코는 이 사업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도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을 개별 모집해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해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 펀드 설정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 외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모아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5곳의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코람코는 총 3개 현장에 약 17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위탁운용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지난 성수2가 오피스개발 사업과 이번 수서 오피스 개발사업은 코람코의 개발사업 재구조화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서 캠코 PF펀드를 활용해 부동산개발시장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멈춰진 사업 정상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투자자를 위한 자산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 책임 있는 AMC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9 07:55:09[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좌초된 성수동2가 오피스개발 사업을 인수해 사업정상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번지 일대에 연면적 약 2만9400㎡(8893평), 지하6층~지상10층 규모의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이번 개발을 위해 ‘코람코성수일반사모투자유한회사 제158호’펀드를 설정하고 토지매입에서 프로젝트 기획, 시공관리, 자산운용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시행자 역할을 한다. 당초 이 현장은 태영건설이 성수티에스PFV를 통해 추진하던 사업이다.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사업비를 출자하고 토지확보와 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착공 전 브릿지론 단계에서 금리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언하며 사업이 표류됐었다. 코람코는 이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우선 선순위 대주단의 채권을 인수해 사업권을 확보했다. 일부 미확보 토지는 공매를 통해 유입하는 방식으로 부지전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공매로 확보한 토지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끝에 최초 감정가 1804억 원의 약 60% 수준인 1065억 원에 부지를 낙찰 받으며 사업성을 높였다. 또한 최근 KCC건설을 책임준공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코람코는 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를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한 약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을 즉시 재가동시켜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더해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사업지인 성수동2가(연무장길) 일대는 크래프톤, 무신사, 젠틀몬스터, MGRV 등 콘텐츠·패션·IT 기반 기업들이 본사 또는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신 업무권역’이다. 2호선 성수역과 건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GTX-C(왕십리), 동북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가치상승이 예상된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부사장은 “이번 성수 오피스개발 정상화 사업은 단순히 멈춘 현장을 재가동 하는 것이 아닌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PF정상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람코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책임있는 AMC로서 수치적인 성과 외에도 지역과 경제전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27 09:13:17[파이낸셜뉴스] D&O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회사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인가를 획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D&O는 기존 자산관리(AM)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리츠 AMC 설립을 구체화해왔다. 리츠 AMC는 리츠 편입 부동산의 자산운용을 위탁받아 임대관리, 유지보수, 재무관리 등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위탁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지난해 12월 리츠 AMC 설립인가를 신청한 D&O는 금일 최종 인가를 받았으며, 자회사 D&O리츠운용이 AMC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D&O리츠운용을 통해 안정적 운용과 수익률 확보가 가능한 장기 임차인 중심의 사옥형 오피스를 주요 운용자산으로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3년 내 AUM(운용자산규모) 1조 5000억 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O리츠운용의 대표이사에는 AM사업부장 황준오 전무가 선임됐다. 황 전무는 1993년 LG유통에 입사한 후 30여 년 간 부동산 자산 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8년 부동산사업팀장을 시작으로 자산사업담당, 부동산사업담당 등을 거쳐 2021년부터 AM사업부장을 맡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20 09:45:42[파이낸셜뉴스] 약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인사동 오피스(공평 G1 오피스) 재개발 사업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2026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선매각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평 15·16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랜스퍼트AMC는 최근 공평 G1 오피스 매각자문사 우선협상대상자에 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당초 컨소시엄 불가 조건으로 지명경쟁입찰로 제안을 받았던 만큼 매각측이 이번 매각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G1 오피스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소재다. 공평 15·16지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다. 업무 및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유적전시관)을 만들 수 있다. 지하 8층~지상 25층 규모의 오피스 2개동을 공급한다. A동은 지하8층~지상25층, B동은 12층이다. 대지면적 9263.2㎡, 연면적 14만3578.58㎡다. 전용기준 업무시설은 6만9161.73㎡, 판매시설(지하 2층, 1~3층 일부)은 6369.44㎡다. 문화 및 집회시설(지하1층, 유적전시관)은 4759.17㎡다. 용적률은 1030.03%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1월에 착공했다. 설계는 삼우종합검축, 감리는 DA, CM(건설사업관리)은 정림이 맡았다. 시행사인 ‘공평십오십육프로젝트금융회사(PFV)’는 2018년 6월 설립됐다. PFV의 지분은 랜스퍼트AMC(36.6%), 비얄프로퍼티(30.7%), 메리츠금융그룹(19.6%) 순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8월 이 사업장의 1조2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때 주관사였다. 대주단으로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준공일을 지키지 못하면 PF 채무를 인수하는 책임준공을 약정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사업은 착공 전 실시된 문화재 조사에서 100여m 길이의 배수로와 옛길, 주거지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매장문화재는 물론 조선 시대 금속활자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출토돼 공사가 지연됐다. 문화재 전면 보존과 공공 기여 인센티브를 결합한 ‘공평 룰’을 통해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건물 높이가 17층에서 25층으로 높아졌다. 인근 센트로폴리스도 ‘공평 룰’을 적용받은 바 있다. 공평 룰은 문화재 전면 보존 때 공공은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민간은 매장문화재를 전면 보존 후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의 ‘보존형 정비사업 모델’이다. 2015년 공평1·2·4지구에 처음 적용됐다. IB 업계 관계자는 "준공이 다가오고 PF 만기가 다가와서 매각에 나서는 것도 있지만 최근 CBD(중심권역) 소재 오피스들의 밸류에이션(가치)이 올라오면서 매각 적기라고 봤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다른 자산들의 거품이 걷어지는 과정에서 한국 주요권역의 오피스는 가격 상승폭을 키워왔다. CBD에서 다량의 오피스 매물이 출현하면서 오피스 투자 시장의 투자자(LP)가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됐다는 시각도 있어 대형 사옥 수요를 얼마나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20 05:45:05[파이낸셜뉴스] 한국리츠협회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리츠사업 확대 및 상호업무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리츠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각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임대주택 공급 및 도시재생 등 분야에 리츠 활용을 촉진한다.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에 리츠 투자 참여 기회도 확대시키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부동산금융 관련 정보 및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리츠 및 부동산금융 관련 자문 및 인력양성 교육 협력 △지속가능한 리츠모델 개발을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 등을 위한 제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최근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인가를 득해 앞으로 경기도의 리츠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도입될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를 통해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과 스마트 도시 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2-10 15:27:4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리츠의 투자대상 확대 및 규제합리화를 위한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과 관련 행정규칙 개정안을 이달 1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발표된 '리츠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리츠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 대상을 다각화했다. 앞으로는 기존 오피스·주택 등 전통적인 부동산 이외에 데이터센터·산업단지와 같이 토지·건물에 설치하는 공작물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주택저당증권(MBS) 등 부동산 금융상품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또 시행령에서 열거하지 않은 자산이라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하면 리츠 자산에 포함하도록 포괄 규정도 신설하고, 리츠가 우량 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인가 전에도 감정평가를 거친 부동산의 경우에는 매매계약을 허용한다. 리츠 행정은 규제 중심에서 지원 중심으로 선진화한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개선한다. 신용평가,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 이미 공시해 공개된 자료를 행정청에 보고·제출하는 업무는 폐지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상호, 본점 소재지 변경 등은 변경인가에서 보고사항으로 변경한다. 자산관리회사(AMC) 대형화를 위해 합병 시 대주주 결격 기준도 기존 ‘벌금형’에서 자본시장법과 같은 수준인 ‘벌금형 5억원’으로 합리화한다. 리츠 전문성·자율성 제고를 위해 AMC 전문인력 등록·관리 업무를 리츠협회에 위탁한다. 이어 투자자 보호는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리츠 준법감시인의 임면과 자산관리회사의 영업보고서는 보고에서 공시로 전환한다. 리츠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를 위해 4월 도입한 ‘리츠자문위원회’의 구성 인원은 30명으로 확대하고, 제도 및 인가, 등록과 감독분과 등 분과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한다. 개정안 전문은 14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우편·팩스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11 18:19:42[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새로 조성되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내에 업무시설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메테우스밸류에드PFV제3차의 자산관리회사(AMC)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는 2024년 9월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오리역 일대에 첨단산업이 밀집한 ‘제4테크노 밸리’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메테우스밸류에드PFV제3차주식회사는 구미동 192-3 일원에 제4테크노밸리의 최초 업무시설 공급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이 부지에 대한 시공은 요진건설산업이 맡았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AMC로 참여한다. 연면적 약 2만1553㎡,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 개발이 대상이다. 2027년 상반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내 착공 예정이다. 이번 PF(프로젝트 파이낸싱)는 대신증권이 주관했다. 대주로는 대신자산신탁, 대신저축은행 외 8개 저축은행이 참여했다. 최근 오피스 트렌드에 맞추어 외관에는 커튼월을 설치한다. 쾌적한 로비와 높은 층고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스펙을 갖춘 자산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 개층 전용면적 약 1157㎡ 이상, 풍부한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오리역은 판교, 서현, 수내권역까지 지하철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당선을 통해 죽전, 광교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근에 탄천 산책로와 근린공원이 있어 우수한 뷰와 쾌적한 주변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권역은 2017년 이후 공실률 0%가 유지되며 판교 임차 수요가 분당 오피스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분당권역은 판교 대비 노후한 건물이 많아 신규 공급되는 신축 건물의 경우 단독사옥을 선호하는 임차인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 오피스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프로젝트는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분당 판교의 오피스 수요를 흡수하는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경쟁력이 우수한 오피스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된 이래 상업용부동산, 업무시설, 주거시설, 물류센터 등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13:53:20[파이낸셜뉴스] 부동산과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신임 부동산 부문 대표이사에 김상욱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AM)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운용 분야에서 약 30년간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에서 약 8년 간 타워팰리스III, 삼성서초타워, 순화타워 등 약 20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2008년부터 DWS자산운용에 입사해 한국 DWS 자산운용 본부장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자산운용 부문 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레빌딩, 홍대 H-Cube 개발을 비롯하여 퍼시픽타워, 크레센도, 타워8, 콘코디언, 포도몰 등 오피스와 물류, 리테일 등 여러 분야에서 약 30개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자산에 대한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투자 스펙트럼의 부동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해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및 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신재생 등 친환경 인프라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운용사로 지난 2015년 7월 출범했다. 지난 2021년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으며, 리츠 및 신재생(태양광 및 풍력)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주식운용본부를 신설해 기존 부동산 및 인프라 중심의 대체투자를 넘어 전통 자산 투자로 영역을 확대한다.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최대주주이자 창업가는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의 최정훈 대표이사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정기준으로 약 5조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1:12:54[파이낸셜뉴스] 드림인사이트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45억원 규모의 유형 자산을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자산 취득은 부산을 비롯한 경상도, 전라도 등 남부권 지역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결정했다. 수도권 중심의 본사 영업 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영업 커버리지 확대와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광고 및 마케팅 수요가 많은 핵심 시장이다”며 “이번 거점 마련으로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 기획부터 제작, 송출, 사후관리까지 광고 업무 전범위에 대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이다.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는 매년 마케팅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마케팅 컨퍼런스 'AMC(Advanced Marketing Communication)'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3 14: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