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완화적 유동성 환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미·중 패권 대결의 불확실성 속 관세 리스크가 어디로 튈지 모를 불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언제까지 반영될 지도 미지수다. 이런 예측불가능한 시장 상황에서는 자산배분 투자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국내외,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단기 및 장기 국내 우량 채권 펀드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에 따르면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7월 3일 기준)은 4.24% 수준이다. 3개월 수익률은 9.64% 수준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설정돼 수익률 트랙 레코드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투자자의 연금 자산 운용 성과를 중점에 두고 설계된 상품이다. "고객의 신뢰는 곧 회사 번영의 근간"이라는 신영자산운용의 경영철학처럼 이번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를 고객들이 발을 딛을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장기 투자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황명찬 펀드매니저(전략운용본부 팀장)는 "국내 고배당 가치주와 해외 성장주, 국내 단기 및 중장기 채권 자산군에 대한 분산 투자를 바탕으로 은퇴 자산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 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장기채권을 '창'으로 활용해 공격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배당주와 단기채권을 '방패'로 활용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독자적인 전략을 사용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의 자산구성은 국내주식 24.89%, 해외주식 21.40%, 국내채권 39.84%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주식시장은 올 상반기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그는 "올해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이러한 불확실성 국면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황 매니저는 "이 상품은 체계적인 동적 자산 배분 프로세스 하에 시장의 큰 변화가 관찰될 경우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정 투자기간을 최소 5년 이상, 더 나아가 10년, 20년 이상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예측 불가능한 시장 충격이나 경기 침체 등에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심각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긴 호흡의 장기 투자가 필요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6 18:01:10[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완화적 유동성 환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미·중 패권 대결의 불확실성 속 관세 리스크가 어디로 튈지 모를 불안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언제까지 반영될 지도 미지수다. 이런 예측불가능한 시장 상황에서는 자산배분 투자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국내외, 성장주와 가치주에 대한 투자와 함께 단기 및 장기 국내 우량 채권 펀드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에 따르면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7월 3일 기준)은 4.24% 수준이다. 3개월 수익률은 9.64% 수준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설정돼 수익률 트랙 레코드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투자자의 연금 자산 운용 성과를 중점에 두고 설계된 상품이다. 신영자산운용은 "고객의 신뢰는 곧 회사 번영의 근간"이라는 신영의 경영철학처럼 이번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를 고객들이 발을 딛을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장기 투자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황명찬 펀드매니저(전략운용본부 팀장)는 "국내 고배당 가치주와 해외 성장주, 국내 단기 및 중장기 채권 자산군에 대한 분산 투자를 바탕으로 은퇴 자산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제 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장기채권을 '창'으로 활용해 공격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배당주와 단기채권을 '방패'로 활용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독자적인 전략을 사용한다"면서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의 자산구성은 국내주식 24.89%, 해외주식 21.40%, 국내채권 39.84%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주식시장은 올 상반기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그는 "올해 미국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디딤자산배분펀드는 이러한 불확실성 국면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황 매니저는 "이 상품은 체계적인 동적 자산 배분 프로세스 하에 시장의 큰 변화가 관찰될 경우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지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적정 투자기간을 최소 5년 이상, 더 나아가 10년, 20년 이상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예측 불가능한 시장 충격이나 경기 침체 등에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심각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긴 호흡의 장기 투자가 필요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06 11:48:33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탈세계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균형 잡힌 자산배분 전략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고객 보호 선언'의 연장선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다. 특히 미국 중심 투자를 뛰어넘는 글로벌 투자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중 미국 주식 비중은 약 91%(약 147조원)에 달한다. 포럼은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글로벌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미국 외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 리밸런싱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같은 세션에서 중국과 인도에 대한 심층적 전망도 함께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가 미국 테크 기업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위상에 대해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인도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발표자와 소통하고 궁금증 해소할 수 있으며, 현장에 함께한 WM자산관리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투자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민균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미국의 리더십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보다 글로벌 관점에 충실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미국 쏠림 투자보다 창업자가 직접 기술 혁신을 이루고 있는 중국 기술 기업과 장기 성장하는 인도 등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액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2 18:16:5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산관리(WM) 고객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탈세계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균형 잡힌 자산배분 전략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월 ‘고객 보호 선언’의 연장선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실천의 일환이다. 특히 미국 중심 투자를 뛰어넘는 글로벌 투자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중 미국 주식 비중은 약 91%(약 147조원)에 달한다. 포럼은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는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글로벌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미국 외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 리밸런싱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같은 세션에서 중국과 인도에 대한 심층적 전망도 함께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가 미국 테크 기업과 경쟁하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위상에 대해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인도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발표자와 소통하고 궁금증 해소할 수 있으며, 현장에 함께한 WM자산관리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투자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민균 투자전략부문 대표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미국의 리더십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보다 글로벌 관점에 충실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미국 쏠림 투자보다 창업자가 직접 기술 혁신을 이루고 있는 중국 기술 기업과 장기 성장하는 인도 등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액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2 10:12:05KB자산운용이 취업 전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배분 펀드인 'KB 온국민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 전략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기존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더해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자산배분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한 상품이다. 현재 기준 45년 뒤인 2070년 은퇴를 가정해 어린이, 청소년기, 대학생 등 상대적으로 투자 기간이 긴 투자자의 자산관리에 적합한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펀드는 취업과 은퇴 시점에 초점을 맞춘 기존 TDF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아울러 TDF의 위험자산 한도(80%)를 적용하지 않는 만큼 장기적 성장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은퇴 시점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 투자자의 경우, 향후 소득 구간이 길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지속적인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온국민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 펀드'는 균형 잡힌 글로벌 분산투자 상품으로, 시황에 따라 다양한 지역 및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며 "2035년 이후에는 글로벌 채권 ETF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2025-05-19 18:15:08[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이 취업 전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배분 펀드인 ‘KB 온국민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 전략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기존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더해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자산배분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한 상품이다. 현재 기준 45년 뒤인 2070년 은퇴를 가정해 어린이, 청소년기, 대학생 등 상대적으로 투자 기간이 긴 투자자의 자산관리에 적합한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 펀드는 취업과 은퇴 시점에 초점을 맞춘 기존 TDF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아울러 TDF의 위험자산 한도(80%)를 적용하지 않는 만큼 장기적 성장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은퇴 시점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 투자자의 경우, 향후 소득 구간이 길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지속적인 분할 매수를 통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온국민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 펀드’는 균형 잡힌 글로벌 분산투자 상품으로, 시황에 따라 다양한 지역 및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알파(α ) 수익을 추구한다”며 “2035년 이후에는 글로벌 채권 ETF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연금 대표상품인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를 비롯해 ‘KB 타겟리턴OCIO 시리즈,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등 다양한 연금 상품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19 09:19:33"투자는 결국 세상을 읽는 일입니다. 고객맞춤형랩은 고객의 삶에 쏟아지는 걱정을 덜고, 트렌디한 자산 관리를 통해 세상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최근 자금 규모가 3조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맞춤형랩' 상품에 대해 이찬구 미래에셋증권 강남역WM 팀장(사진)은 5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별 투자 성향과 자산 상황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은 주식, 채권, 글로벌 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운용하며, 직접투자 대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 팀장은 "주식시장은 전쟁, 대선, 금리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급변한다"며 "고객맞춤형랩은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면서 심리적 안정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고객맞춤형랩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트렌디한 투자'다. 그는 "투자 키워드는 트렌드"라며 "과거 태양광, 정유, 인공지능(AI) 하드웨어에 이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와 원전 관련주가 성과를 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매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유망 산업군에 빠르게 자산을 배분한 것이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객맞춤형랩의 수수료 체계도 주목할 만하다. 성과형 상품의 경우 자산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고객이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일정 이상의 수익을 낸 경우에만 초과 성과에 대한 수수료를 낸다. 이 팀장은 "1억원을 맡겨 1억원을 더 벌었을 때에만 수익의 20%인 2000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라면서 "기존 펀드 상품과는 달리, 고객의 수익이 곧 우리의 수익이라는 점에서 고객 중심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자산 배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본사 차원의 리서치와 시황 분석은 물론, 각 지점 팀장들이 매주 투자 스터디를 진행하며 시장 이슈를 공유하고 분석한다. 이 팀장 개인적으로도 1200개 글로벌 종목의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 투자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그는 "달러 인덱스 흐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나스닥 지수의 방향성 등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자산 배분 전략을 빠르게 조정한다"라며 "펀드는 현금 비중 조절에 한계가 있지만, 고객맞춤형랩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투자자에게 "고객맞춤형랩의 본질은 시간 가치에 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 고민에 쓰기보다는 본업, 가족, 취미에 할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5 18:17:5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6.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수익률 평균인 5.7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펀드’의 새 이름이다. 운용 전략이나 자산 구성은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에서 2080 빈티지 TD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초장기 TDF로써 초기 위험자산 비중 99%로 기대수익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위험자산이란 주식, 대체자산 등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인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한 생애주기 자산배분 곡선(글라이드 패스)을 적용했다. 이 전략으로 자산 형성 초기에 주식을 높은 비율로 담아 목표시점(2080년)까지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에 금을 편입했다. 금은 주식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채권 대비 실질 수익률이 우수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보였으나 국제 금 시세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며 연초 이후 24.89% 상승해 해당 펀드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장기자산배분 펀드는 금을 편입해 시장 변동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금은 금융위기 시 강력한 헤지수단이 되기 때문에 초장기투자에서 초기에 채권 비중을 축소하더라도 분산투자 효과를 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비중을 99%로 극대화해 자산 형성 초기에 높은 주식 비율로 적극적인 수익을 주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고 전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4-28 08:41:21퇴직연금 투자에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RA)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면서 연금 비즈니스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일임형 RA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 자산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핵심은 '초개인화'이다. 고객 개개인의 계좌 구성과 투자 성향을 반영해 리밸런싱을 진행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3월 기준 연금 RA 서비스 가입자는 4만명 이상, 가입금액은 약 2조61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최적화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연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전체 업계(은행, 증권, 보험)에서 1위를 차지했고, DC형 퇴직연금은 12.17%로 증권업계 선두에 섰다. 체계적인 자산 배분과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도 RA 추천 서비스를 운영해 방대한 RA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투자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 높은 R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일임형 RA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 탁월한 자산 운용 역량과 연금 비즈니스 업계 1위로서 최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알고리즘에 따라 리밸런싱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자의 자산배분 역량은 일임형 RA 서비스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기존의 RA 추천 서비스는 고객의 승인을 거쳐야 리밸런싱이 진행되는 구조였다면, 일임형은 사전에 설정된 한도 내에서 별도의 승인 없이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도 돼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기준 연금자산 45조원으로 업계 1위 사업자다. 많은 고객 수와 연금 자산을 보유한 만큼,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로 사용자 편의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차세대 연금 시스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여러 제휴 일임업자와 복수의 일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이용 고객이 복수 계약별 수익률과 운용 성과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가입자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고 서비스 품질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에는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연금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배드 심사 진행 중으로,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5월말 심사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후 테스트 운용기간까지 고려하면 11월말께 정식 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통해 진정한 초개인화 투자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투자의 문턱은 낮추고 운용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0 18:07: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정책으로 인해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4% 하락한 가운데 이 펀드는 최근 시장 하락이 전부 반영된 8일 기준가 기준, 연초 이후 -0.5%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펀드는 모멘텀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멀티에셋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가 매일 시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승 추세의 자산을 매수하고 하락 추세의 자산을 매도하는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국면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 시장상황과 모펀드 간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에 70% 이상,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에 30% 이하로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이 펀드드 주식, 채권, 원자재 및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를 중심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AI 알고리즘의 모멘텀 분석과 리스크를 고려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외화자산에 대해 환헤지를 진행한다. 2020년 2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3월 말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 40.22%를 기록 중이다. 연율화된 수익률로 환산하면 6.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변동성이 컸던 2022년에도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일반적인 비교지수인 글로벌 주식채권 60/40(MSCI AC World 60% + Citi WGBI (USD) 40%)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8.6% 기록한 데 비해 펀드 수익률은 -6.9% 를 보이며 선방했다. 운용역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창헌 본부장은 “2022년 운용 당시 AI 모델은 원자재, 금, 단기채권 등의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로 주식 및 중장기 채권 비중을 축소하며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위험 대비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환산 수익률 6.9%는 글로벌 주식채권 60/40의 포트폴리오 연환산 수익률 3.9%을 상회했다. 또한, 연환산변동성은 8.2%로, 비교지수의 포트폴리오 수치인 11.2%보다 낮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를 활용한 펀드 5종을 운용 중이다. 순자산은 2350억원에 이른다. 국내 운용사 중 최고 규모다. 미래에셋은 일반 공모 펀드 뿐 만 아니라 ETF,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AI 기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빠르면 올해 4월, 다양한 퇴직연금 사업자와 협력해 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기술과 오랜 운용 경험이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8 09: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