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하반기 시장 변화에 따른 퇴직연금 자산배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퇴직연금 세미나는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주관해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실무자 등 약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 시장 전망 △금리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제안 △자산배분 사례 소개 △개인연금 활용한 은퇴설계 등 효율적인 퇴직연금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자산배분 우수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 내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콘텐츠와 쉬운 설명을 통해 고객들에게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수익률 제고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7 17:04:48[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프리즘투자자문과 함께 ‘AI 자산진단·배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정교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리즘투자자문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에 대한 수익성·안전성을 △수익률 △수익 일관성 △변동성 등 다양한 척도로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환경에 맞는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자산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도 제안한다. △주식형 △채권형 △현금성 자산 △대체투자 등 항목으로 나누어 관련 종목을 추천해준다. 서비스는 IBK투자증권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에게 지급된 태블릿PC에 우선 반영돼 고객 상담에 활용된다. 이후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올 하반기에는 IBK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모든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고객의 자산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AI 자산진단·배분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03 09:32:2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미래에셋생명이 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1일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따르면, 2024년 3월 29일 기준 글로벌 MVP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원,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77.9%다. 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는 매분기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문가들의 정량 및 정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출시 당시 단일 전략이었던 MVP펀드는 전략이 다변화되어 현재는 글로벌 MVP주식, 글로벌 MVP 60, 글로벌 MVP 30 등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12가지 형태로 나뉜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2023년 4분기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에 투자한다. 한편, 글로벌 MVP펀드는 변액연금 등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물론, DC형 퇴직연금에 편입돼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이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01 10:18:46[파이낸셜뉴스] 4조원대의 기금을 운용하는 경찰공제회가 오는 2030년까지 실행할 중장기 자산배분안을 찾는다. 중장기 자산배분에 대한 외부 컨설팅을 통해서다. 이사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공백 상태인 만큼 이른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자산운용의 중장기(2025~2030년) 비전 및 중장기 자산배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3월 7일까지 선정이 목표다. 선정된 기관은 먼저 2024년 자산배분(안)에 대한 검토 및 수정에 들어간다. 2023년 10월 자산운용위원회에서 수립한 안을 변경된 대내·외 상황에 맞춰 최적화가 필요해서다. 2050~2030년 6년 간 장래 경영 목표가 달성이 가능한 최적의 중장기 자산 배분 전략도 수립한다. 중장기 목표수익률 및 허용위험한도도 설정한다. 현재 자산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경제전망을 반영한 최적의 자산배분 모델도 수립한다. 향후 6년 간 이행 포트폴리오도 제시한다. 전술적 자산배분의 적정 허용범위 및 조정방법도 설정한다. 현재 보유자산 현황 분석 및 자산군 분류 체계도 조정한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적합하고 접근이 쉬운 자산군별 BM(벤치마크)을 다시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공제회의 경영환경 및 공제제도 변화도 반영한다. 회원 자금 유출입, 회원수, 경제전망, 투자자산 듀레이션(잔존만기) 등의 현황 및 전망을 기반으로 예상 현금 흐름을 도출한다. 적정 유동성 기준 선정 및 유동성 변동에 따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한다. 목돈수탁복지저축 상품의 시장 내 추종 금리 및 적정 금리차도 분석한다. 현재 경찰공제회는 CIO가 공석인 상태다. 조성용 금융투자본부장(주식·채권 등), 안도수 투자전략실장, 최영배 사업투자본부장(부동산 등 대체자산)이 역할을 나눠 맡고 있는 상태다. 이사장은 2023년 7월 이후 공석이다. 감사, 관리이사, 사업이사 모두 공석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경찰공제회는 1989년부터 2015년까지는 경찰 출신이 CIO를 맡아왔다. 전문성 논란에 2016년부터 외부 투자 전문 인력이 CIO를 맡고 있다. 한편 경찰공제회의 투자수입은 2021년 1595억원, 2022년 1867억원, 2023년 2194억원 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산은 2020년 3조6550억원, 2021년 4조894억원, 2022년 4조3454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대체투자도 같은 기간 1조8238억원, 2021년 2조6736억원, 2022년 2조9655억원 순으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20 02:11:14[파이낸셜뉴스] 어느덧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바쁜 회사 생활에 치이다 보니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데요. 올해 초 다짐했던 목표와는 달리 주식 투자는커녕 몇 년째 방치된 퇴직연금 계좌도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 바로 ‘타깃데이트펀드(TDF)’입니다. 은퇴 시점에 맞춰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분산해주는 TDF는 투자할 시간도 부족하고 역량도 미진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연금계좌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금을 축적하고 인출할 때까지 자체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 배분형 펀드, TD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애주기 맞춰 '효율적 자산배분'연금 가입자를 위한 금융 상품인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Target Date)를 고려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입니다. 젊을 때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할 연령에 가까워지면 예·적금,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식인데요.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 시점에 맞춰서 자체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초장기 금융 상품’입니다.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분산형’ 자산 운용 방식이 핵심입니다. 지나치게 안정적으로 운용하면 물가, 임금 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고 너무 고수익만 추구하게 되면 노후 자금이 위험해지죠. 이에 TDF는 다양한 주식과 채권에 골고루 분산 투자합니다. 또 국외에도 적절히 자산을 배분해 국내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찾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TDF는 직장인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는 상품입니다. 투자 경험과 역량, 시간이 모두 부족한 직장인 입장에서는 꼭 해야 하지만 귀찮은 연금 관리를 대신 해주기 때문인데요. 다만 모든 투자자에게 TDF가 적합한 선택은 아닙니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목표 수익률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 정도의 수익에 만족한다면 원리금 보장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은행의 정기 예금말고도 보험 회사의 이율 보증 보험(GIC), 증권사의 주가 연계 파생 결합 사채(ELB) 등이 있습니다. 시중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원하고 포트폴리오 관리도 대신 해주지만 TDF와 달리 투자기간 동안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대체자산의 비중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밸런스 펀드(BF)도 있습니다. 다만 BF는 정해진 은퇴 시점까지 환매하지 않아야 유리한 상품입니다. 따라서 TDF는 예금 수익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고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 중에서 아직 퇴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입니다. ■은퇴시점 정하고 수익률 따져야TDF에 가입하기로 했다면 ‘은퇴 시점’부터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980년생 직장인이 55세에 은퇴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 은퇴 시점은 ‘2035년’이 되겠죠. 이제 목표 시점과 일치하는 TDF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빈티지’, 즉 은퇴시기를 말하는 TDF 상품명 뒤에 붙은 네 자리 숫자를 살펴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2035년에 근처에 은퇴하고 싶다면 TDF2035를 선택하고 만약 그보다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라면 TDF2030, 공격적이라면 TDF2040을 선택하면 되는 거죠. 현재 국내에는 TDF2060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 그다음에는 ‘수익률’을 봐야 합니다. 연금 특성상 변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자산의 장기적인 축적이 가능할 텐데요. 따라서 단기적 변동성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3~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수익률보다는 3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빈티지가 같은 TDF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그래야 리밸런싱 주기와 방법 등 운용 전략이 어떻게 다른지, 그에 따른 수익률 차이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수익률은 포털사이트의 증권 섹션에서 빈티지별로 비교하거나 직접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펀드명을 검색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따져야 할 조건이 많습니다. ‘변동성(표준편차)’도 중요한데요. 수익률의 변동성이 높으면 수익률을 예측하기 힘들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힘듭니다. 위험 자산 비중이 유사한 빈티지를 가진 TDF의 변동성을 유형별로 비교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장기투자 상품에 있어 ‘수수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수 차이가 작게 나더라도 복리 효과로 향후 총 수익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때 TDF의 투자 대상인 하위 펀드에 딸린 보수 ‘합성 총보수’도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만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이름 끝에 [H]가 붙으며 환 헤지를 하는 것이고 [UH]는 하지 않는 겁니다. 문제는 각국의 금리, 물가 등 여러 요소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고 얘기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환 헤지를 스스로 해주는 TDF도 있으니, 투자에 경험이 많지 않은 직장인의 경우에는 이같은 상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연금시장 커지는데..."디폴트옵션에 TDF 담아볼까"TDF 시장은 지난 7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시행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별다른 운용 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경우 사전에 가입자가 지정한 상품, 포트폴리오에 맞춰 자동으로 퇴직연금이 운용되는 제도입니다. 만약 퇴직연금 가입자가 디폴트옵션 대상으로 사전에 TDF를 지정했으면 적립금이 자동 투자되는 거죠. 디폴트옵션 상품은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 네 가지 위험등급으로 분류되는데요. 초저위험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 예금, 저위험은 자산배분펀드 등을 담고 있고 TDF는 중·고위험 디폴트옵션 상품에 포함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4분기 말 기준 판매·운용 중인 223개 디폴트옵션 상품의 위험등급별 6개월 평균 수익률은 △초저위험 2.26% △저위험 4.23% △중위험 6.09% △고위험 8.88%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더구나 올 들어 퇴직연금 적립금이 10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연금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 TDF에 대한 관심은 향후 더 커질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2·4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약 10조원 증가한 34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디폴트옵션의 도입과 연금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TDF의 수요는 아직 크게 늘지 않고 있는데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적금, 주가연계채권(ELB),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이뤄진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증시가 부진하면서 최근 수익률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 TDF의 운용 성과가 증명된 만큼 TDF에 섣부른 판단을 내릴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올해 9월 말 기준 2050년 TDF의 연 환산 수익률(10년)은 7.60%에 달했고 미국 전체 TDF 시장의 경우도 지난해에만 207조원 가량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0-27 17:45: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원자재 등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를 출시했다. 5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출시하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KB국민은행이 자문을 담당한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에너지 및 원자재 펀드, 리츠(REITs)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 대비 효율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국면별로 투자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꾸준한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은행과 협업하는 최초의 상품이다. 지난 1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투자자문업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자산배분안과 시장 및 경제 전망,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 관련 자문을 담당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군별, 국가별, 펀드별 성과 분석 및 리밸런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해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 설계 단계에서부터 물가상승률과 금리, 목표수익, 위험성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연금펀드 자산운용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수립했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향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대표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은행과 협업해 선보이는 첫 상품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기 성장 관점에서의 액티브한 자산배분 운용과 안정적인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해당 펀드는 연금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KB국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05 09:59:21KB자산운용이 3일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등 자산배분형 펀드 2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KB운용은 모두 30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규 상품 2종은 자산배분형 EMP 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전 세계 시장과 업종, 개별종목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KB 글로벌대표지수분산'은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유럽의 대표지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신흥국주식도 일부 담아 균형을 통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50%), 나스닥100(10%), 유로스톡스50(20%), MSCI EM(20%) 등이다.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은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주식(60%)과 채권(40%)을 나눠 담는다. 글로벌주식은 미국(60%)과 유럽(20%), 신흥국(20%)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글로벌종합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채권 ETF에 투자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분기별 정기변경을 통해 지역별 투자비중을 유지하면서 급등락으로 시장 괴리가 커지는 구간에도 수시변경으로 안정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ETF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펀드 선호고객에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일 기자
2023-07-03 18:28:0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3일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등 자산배분형 펀드 2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KB운용은 모두 30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규 상품 2종은 자산배분형 EMP 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전 세계 시장과 업종, 개별종목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KB 글로벌대표지수분산’은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유럽의 대표지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산 투자한다. 신흥국주식도 일부 담아 균형을 통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50%), 나스닥100(10%), 유로스톡스50(20%), MSCI EM(20%) 등이다.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은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주식(60%)과 채권(40%)을 나눠 담는다. 글로벌주식은 미국(60%)과 유럽(20%), 신흥국(20%)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글로벌종합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채권 ETF에 투자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분기별 정기변경을 통해 지역별 투자비중을 유지하면서 급등락으로 시장 괴리가 커지는 구간에도 수시변경으로 안정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ETF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펀드 선호고객에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3 08:33:36한화자산운용이 글로벌 최대 규모 독립 리서치기관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펀드를 내놨다. 거시경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17일 '한화 글로벌 매크로퀀트EMP 증권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출시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의 밸런스펀드(BF) 기준에 부합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글로벌 최대 독립 리서치기관인 BCA리서치와 NDR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며, 안정적 장기자본 축적을 위해 최적 비율인 6대 4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1500여개 글로벌 거시경제지표를 수집 및 가공, 이를 근거로 투자하기 때문에 거시경제 데이터를 오랜 기간 축적한 기관 만이 구사할 수 있는 차별적 전략이다. 최근 100년간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했던 해는 지난해를 포함해 총 4번이다. 대개는 두 자산 성과가 엇갈리는데 6대 4 비율로 분산해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모델 포트폴리오로 2008년 3월~2022년 11월까지 시뮬레이션한 결과 연 환산 8%(보수공제 전)의 성과가 나왔다. 성낙찬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계량적 투자방식인 매크로 퀀트 전략을 활용해 불필요한 투자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장기자산을 축적하는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17 18:11:02[파이낸셜뉴스]"주식이나 대체투자와 같은 자본소득형 자산들에도 일정 수준 투자를 배분하는 '하이브리드형'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적이다. 고정소득형 상품인 채권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리스크 분산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 기관 투자자들을 향해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개인·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이 개최한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 테마를 공유하는 투자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에서다. 이날 행사의 최고경영자(CEO) 세션에서 윤 회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되 선진국 대장주를 중심으로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투자를 추천했다. 다만 이런 투자 관점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필수이며, 특히 영끌·빚투로 요약되는 투기성 투자는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부진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기와 물가가 모두 내림세를 보이는 '디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고정수익형 채권이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주식이나 대체 자산보다 채권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했던 시장 참여자들을 위해 높은 금리의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서 채권의 진면목을 재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동시에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대체 자산에서 포착된 기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선진시장의 대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방향이 옳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의 하향 안정세와 긴축정책 중단으로 금리 하락 요인이 발생하면 주식 가치도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점을 전제한 것이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경기둔화가 계속되는 경우 국채 등 일부 안전자산을 제외하고는 금융시장 전반이 부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투자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이 보유한 계열사와 전문가들의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시장정보를 확보하고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 기반의 투자를 지향하는 체계화된 투자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윤 회장은 "가상화폐에 대한 높은 투자 열기나 부동산으로의 자산 배분 쏠림현상 등 한국에선 투기에 가까운 투자 형태가 발생했다"며 "투자는 큰 자본이득을 얻기보다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같이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긴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2-01 10:4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