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하반기 시장 변화에 따른 퇴직연금 자산배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퇴직연금 세미나는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주관해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실무자 등 약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 시장 전망 △금리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제안 △자산배분 사례 소개 △개인연금 활용한 은퇴설계 등 효율적인 퇴직연금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자산배분 우수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 내 ‘나의 퇴직연금’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콘텐츠와 쉬운 설명을 통해 고객들에게 퇴직연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수익률 제고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7 17:04:48[파이낸셜뉴스]"주식이나 대체투자와 같은 자본소득형 자산들에도 일정 수준 투자를 배분하는 '하이브리드형'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적이다. 고정소득형 상품인 채권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리스크 분산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 기관 투자자들을 향해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개인·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이 개최한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 테마를 공유하는 투자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에서다. 이날 행사의 최고경영자(CEO) 세션에서 윤 회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되 선진국 대장주를 중심으로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투자를 추천했다. 다만 이런 투자 관점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필수이며, 특히 영끌·빚투로 요약되는 투기성 투자는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부진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기와 물가가 모두 내림세를 보이는 '디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고정수익형 채권이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주식이나 대체 자산보다 채권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했던 시장 참여자들을 위해 높은 금리의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서 채권의 진면목을 재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동시에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대체 자산에서 포착된 기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선진시장의 대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방향이 옳다"고 강조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의 하향 안정세와 긴축정책 중단으로 금리 하락 요인이 발생하면 주식 가치도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점을 전제한 것이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경기둔화가 계속되는 경우 국채 등 일부 안전자산을 제외하고는 금융시장 전반이 부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실천하고 있는 투자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B금융의 투자철학은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이 보유한 계열사와 전문가들의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시장정보를 확보하고 적절히 분산된 포트폴리오 기반의 투자를 지향하는 체계화된 투자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윤 회장은 "가상화폐에 대한 높은 투자 열기나 부동산으로의 자산 배분 쏠림현상 등 한국에선 투기에 가까운 투자 형태가 발생했다"며 "투자는 큰 자본이득을 얻기보다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같이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긴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2-01 10:45: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회사채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져 있는 현 시점에서 채권을 중심으로 한 자산배분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한 주식에 대해선 다소 약세, 대체자산에 대해선 전반적인 중립 의견을 제시해 이목을 끈다. 23일 프랭클린템플턴은 앞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더 많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이익률은 연말로 접어들수록 점점 더 압박을 받을 것이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향방에 따라 시장 전망이 갈릴 수 있다고 봤다. 채권을 우선으로 둔 자산배분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며, 주식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가치주나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당분간 주식시장에선 매력적인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템플턴은 “시장에서는 민첩한 스타일의 투자 접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주식은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당분간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어 “대신 안정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우량 회사채와 국공채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물론, 주식시장은 장기적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부연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의 순서로 다음과 같이 자산별 단기 투자전망을 제시했다. 먼저 주식의 경우엔 다소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시적 측면에서 글로벌 주식은 밸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이뤄내야만 하는 상황으로,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치는 계속 높아지는 반면 다시 낮아지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긴축적 통화정책은 변동성의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장기적인 주식의 펀더멘털을 약화시키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솔루션의 에드워드 퍽스(Ed Perk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여전히 주식에 대해선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서 민첩히 대응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채권과 비교해 글로벌 주식의 경우엔 보다 방어적 입장을 취해야 할 이유들이 늘어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채권에 대해서는 주식과 달리 다소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채권의 밸류에이션은 적정한 수준이며, 중앙은행의 강력한 긴축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성장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으며, 회사채 스프레드는 부도율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크게 벌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배분 관점에서 예측되는 금리인상 속도를 고려해 이미 가격이 할인돼 있는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프랭클린템플턴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대체자산에 대해선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사모시장의 대체투자 자산이 다각화되는 자연스런 과정에서 대체자산의 구조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가 확장되면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으며, 일상회복과 경제활동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또, 공급 축소에 따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이는 곧 기업의 원가부담으로 이어져 사모신용 금리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체자산 전반에 대해서는 장기 구조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3 09:53:2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은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자산배분 투자 전략을 소개한 재테크 도서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쿼터백은 이번 신간을 통해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시시각각 변하는 투자 환경에서 꾸준히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전략으로 다양한 ‘자산배분 투자법’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다양한 예시 및 그림을 통해 소액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공개했다. 특히 쿼터백은 독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자산배분 투자법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제 2030 직장인들의 포트폴리오를 케이스별로 분류해 책에 담았다. 각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인이 목표로 하는 자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전하며 독자들이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번 도서는 △내게 꼭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만들기 △투자 대가들의 자산배분 따라 하기 △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자산배분 절대법칙 △헷갈리는 투자 상식, 전문가가 답하다 총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파트 중간에는 미니코너로 ‘MBTI별 투자 스타일 알아보기’ 등 독자의 흥미를 끌어 당기는 ‘잠깐만요’ 코너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거나 운용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투자 도구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소개했다. 쿼터백은 책에서 ‘로보어드바이저’의 개념, 효과적인 자산배분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활용법과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장두영 쿼터백 대표는 “과거와 달리 국내외 다양한 이슈로 시장이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현 상황에서 자산배분은 개인이 목돈을 모으기 위해 꼭 해야 할 ‘필수’ 영역이 됐다”며 “쿼터백은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으로서 도서 발간을 통해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히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쿼터백은 2016년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균형 잡힌 투자가 가능하도록 돕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AI) 투자 엔진 ‘큐비스(QBIS)’를 통해 투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월 1회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2019년에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일임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쿼터백’을 론칭했으며, 2021년 12월 기준 1년 이상 애플리케이션 계약 유지 고객의 재계약 비율은 약 91%, 추가 입금 고객은 약 95%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0 09:44:58"가상 자산시장 로보어드바이저는 물론 금융시장에도 진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하겠다." 최근 서울 여의도 퀀팃 본사에서 만난 한덕희 대표(사진)의 자신감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퀀팃은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의 자회사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투자 시장에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한 대표는 "연초에 핀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인 라빗(RABIT)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에 금융시장 투자 서비스 올리(OLLY)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올해 안에 서비스별로 각각 자산 운용 규모 1000억원, 총 2000억원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핀터 플랫폼은 퀀팃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량, 통계적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금융 빅데이터 수집과 구조화 가공, 포트폴리오 전략 개발과 테스트, 알고리즘 트레이딩 모듈 등으로 만들어져 실시간 리밸런싱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현한다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뉴스나 소셜 데이터에 숨어 있는 텍스트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감성정보(센티멘트)를 인덱스화 해 시장 정량 지표와 합쳐 투자 정보로 환산하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이를 통해 금융 시장 위기를 한 달 정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 모형을 개발, 삼성자산운용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일반적으로 자산배분 전략은 분기나 연간에 한번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데 퀀팃은 매일 발생하는 사건과 변화하는 센티멘트, 각종 정량지표를 기반으로 실시간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퀀팃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라빗'은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과 전략을 제공한다. 거래소 지갑 API를 라빗에 연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대표는 연내 출시계획인 올리에 대해서는 "자회사로 투자 자문회사 설립을 통해 일임형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기존 핀테크 기업이 MZ세대를 겨냥하지만 퀀팃은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중 안정성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은행 예금성 자산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예금과 투자 사이에서 안정성이 있지만 예금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06 19:26:21[파이낸셜뉴스]최근 로보어드바이저로 불리는 인공지능(AI) 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의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퀀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퀀팃은 금융시장에도 진출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한덕희 퀀팃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 퀀팃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가상자산의 라빗(RABIT)과 자본시장의 올리(OLLY)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장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서비스별로 자산 운용 규모 1000억원, 총 20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퀀팃의 핀터(FINTER)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량, 통계적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금융 빅데이터 수집과 구조화 가공, 포트폴리오 전략 개발과 테스트, 알고리즘 트레이딩 모듈 등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계산해 실시간 리밸런싱을 통해 전 과정 자동으로 운용된다. 한 대표는 “뉴스나 소셜 데이터에 숨어 있는 텍스트에서 정보를 추출해서 감성정보(센티멘트)를 인덱스화 해 시장 정량 지표와 합쳐 투자 정보로 환산하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이를 통해 금융 시장 위기를 한 달 정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 모형을 개발, 삼성자산운용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말에 위험자산에 대한 경고가 나왔고 이에 공격형 투자전략까지도 안전자산을 80% 수준까지 높였다. 단순히 경고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경고들이 근거가 있는지 검증한 후 매일마다 포트폴리오 비중에 반영하고 이를 일일 리밸런싱 시스템을 통해서 실 운영에 반영한다. 한 대표는 “일반적으로 자산배분 전략은 분기나 연간에 한번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데 퀀팃은 매일 발생하는 사건과 변화하는 센티멘트, 각종 정량지표를 기반으로 실시간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며 “10만 고객이 있으면 10만개의 계좌를 매일 각각 리벨런싱해 개인에 맞도록 자산을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는 개인화된 전략과 매매 운용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출시한 디지털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라빗’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과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거래소 지갑 API를 라빗에 연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대표는 “통상 예치자산을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에 옮긴 뒤 자산운용을 시작하는 일임형 서비스가 일반적이지만 이는 가상자산의 특성상 수탁 회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라빗은 거래소 계좌 틀로 API키를 만들어서 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운영을 하다보니 수탁 리스크가 거래소의 신용 수준으로 제한되고 고객 역시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바로 볼 수 있어 투명하다”고 강조했다. 연내 금융자산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 올리를 통해 국내 전통 자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자회사로 투자 자문회사 설립을 통해 일임형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고 글로벌 자산배분을 핵심 전략으로 진행된다. 한 대표는 “기존 핀테크 기업이 MZ세대를 겨냥으로 하지만 퀀팃은 3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중 안정성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면서 “여전히 은행 예금성 자산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예금과 투자 사이에서 안정성이 있지만 예금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과 출신이지만 코스콤을 거쳐 삼성증권에서 자산관리 시스템 및 로보어드바이저를 만든 경험이 있고, 싱가포르 헷지펀드, CK골디락스자산운용도 거쳤다. IT와 금융시장을 모두 경험했다. 한 대표는 "퀀팃은 금융업도 알고 IT도 아는 사람이 모였기에 기존 경쟁사들과는 색깔이 다르다"면서 "직원 40여명이 금융권, 증권사, 자산운용사, 헷지펀드에서 실무를 10년 이상 경험한 분들이 많고 카카오, 네이버 등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도 많아 금융과 기술의 균형이 잘 갖춰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01 14:03:26국내 공공부문 기관투자자들의 모임인 해외투자협의회가 올해 투자환경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을 점검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22일 서울 회현동 KIC 본사에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해투협)’ 제26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처음 열린 26차 해투협 회의에는 국내 기관 해외투자 담당자들과 JP모간자산운용 자산배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선 KIC 투자기획팀이 2019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에 관해 발표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무역분쟁, 미국 통화정책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요인들과 중국의 통화·재정정책이 가져올 파급 효과 등을 논의했다. 이어 JP모간자산운용은 거시경제 흐름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한 전통자산 자산배분 전략 및 투자 노하우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 국내 공공부문의 해외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출범한 해투협은 KIC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선진 투자 기법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9-02-22 14:53:14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이달 22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한국예탁결제원 KSD홀에서 금융특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산배분전략과 연금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선 골든트리투자자문의 박민석 부사장과 홍성용 상무가 강사로 나서며 저금리 시대에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퇴직연금 관련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8-08-14 16:52:06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투자자를 위한 '2017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근환 투자전략부 이사와 구자종 해외투자영업부 차장이 강사로 참여해 '2017년 글로벌 전망'과 '효율적인 해외투자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해외투자영업부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7-01-16 13:52:24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금융회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11월 1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객관리기법과 ETF에 대한 심층 학습을 통해 좋은 ETF를 고르는 안목을 배양하여 효과적인 ETF 투자 상담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과정으로써 주요내용은 ETF 상품이해, 종류별 투자전략, 자산배분과 최적의 포트폴리오 관리전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과정은 현업에서 근무하는 ETF 관련 전문가 강사로 초빙하여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하였으며, ETF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11월 29일 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교육장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2층 강의실이다. 기타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6-10-31 13: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