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전 국민 대상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인 ‘마들랜’을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마들랜’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의 줄임말로, 온라인 상담을 통해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국민 SNS 상담 서비스다. 전용 어플리케이션 또는 문자(109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마들랜)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상담사들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중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 위기에서 구조한다. SNS상담 서비스 ‘마들랜’은 문자 및 메신저 등 SNS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살 예방 전문 상담 서비스로, 보다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명보험재단에서는 상담 시스템 기획과 구축, 유지에 중점을 두며 보건복지부는 정책 기획과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도 상담사 채용 및 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해 전문 기관들의 특화된 강점이 모여 ‘마들랜’이 탄생했다. 특히 생명보험재단이 운영 중인 청소년 SNS 상담 시스템 ‘다 들어줄 개’의 성공적 경험이 마들랜 출범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를 공개하게 돼 뜻 깊다”며 “누구든 힘든 순간이 온다면 주저하지 말고 ‘마들랜’을 통해 상담을 받아 마음의 위로를 얻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2024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자살예방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념식에서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하고 자살 예방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0 17:37: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자살 예방 사업으로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자살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광주시 자살률은 2021년 인구 10만명당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25.2명)보다도 적다. 전국 시·도 중에서는 4번째로 낮다. 광주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개소간 협약에 따른 정신응급대응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회선 확대(2회선→7회선) △광주자살예방센터 중심 지역밀착형 생명지킴이로 자리매김한 빛고을생명지구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7~8배 높게 나타나는 자살 유가족에 대한 심리·경제적 도움을 위한 유가족 자조모임 지원 △자살예방 시민실천단을 통한 자살 유해·유발 정보 차단 및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자살예방 및 24시간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먼저, 자해와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증가 추세에 따라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지정해 자살 및 정신응급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대·강화한다. 또 자살예방센터 위기상담 인력 증원, 자살유가족 지원 확대, 생명사랑약국 지정, 자살유해·유발 정보 차단 및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내·외과적 신체 질환을 동반한 정신질환자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에 참여해 정신과적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초기 대응과 집중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살 다빈도 장소 환경 개선 △자살 예방 교육을 통한 자살 민감성 키우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자살 사후 대응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운영, 시민 대상 정신건강상담 및 교육도 병행한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이상동기범죄로 인해 정신응급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정신응급체계 인프라를 강화해 자살과 정신응급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광주가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9 10:42:05[파이낸셜뉴스] 고대 보건대학원 국제보건 및 지역보건학과가 최근 고대 미디어관 SBS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복지 및 노동 등 사회적 측면에서의 자살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주제 발표는 △한국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그 절망과 희망의 사회적 구조 (최명민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노동을 둘러싼 정신건강 유해 요인 그리고 자살(김인아 한양대 직업환경교실) △한국 자살 예방 전략의 개선 과제(기명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지난 10일 토론회에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중요한 사회문제인 자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토론회가 한국 사회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석대 최명민 교수는 한국 사회 내의 좌절의 지점들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로와 특성을 설명하며, “공동체의 훼손이 자살 기반이 돼 협력자보다 경쟁자와 능력자, 시민보다 소비자에 대한 선망이 악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양대 김인아 교수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나타나는 자살은 직장 내 괴롭힘, 불안정 노동, 직장 내 불합리성(인사 문제 등)이 부채, 가족문제, 대인관계 문제와 복합돼 나타나며 이러한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기명 교수는 “세계적인 자살예방의 흐름은 보건의료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정부의 대응과 지역사회 자살예방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경희대 백종우 교수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 및 보건복지, 노동과 세무 등을 총망라하는 통합적 거버넌스 확립을 강조했다. 중앙대 이원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효과성 평가와 근거 창출, 정치적 의지 형성을 위한 자살 유가족들의 정책과정 참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건복지부 이두리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예방에 대한 다부처에 기반을 둔 포괄적 접근, 전 국민 대상 접근, 개인적 의료적 위주에서 사회적 접근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동의한다"며 "더디고 미흡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15 08:31:17[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18일 부산 연제구 소재 창신초등학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출산장려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 회장, 윤방원 사무처장, 신희선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장, 최수환 창신초등학교장, 이지민 자치분권과 주민자치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출산장려를 위한 행복한 육아환경 조성, 자살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예방활동을 통한 생활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오는 11월 2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기원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도 함께 실시했다. 신 회장은 축사에서 "OECD국가중 자살율 1위, 출산율 꼴지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10만4000명 회원들이 다함께 이같은 불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아울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엄청난 경제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로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 수 있고 이는 곧 출산율을 높이고 자살율을 낮출 수 있는 지름길이 되는 만큼 유치에 다함께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18 17:51:58[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환경 변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 속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고 또 이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과 관련된 전문적인 자문을 네이버에 제공하고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들이 네이버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도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관련 콘텐츠 제작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네이버와 보건복지부는 장기적으로 자살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전 사회가 동참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는 “생명문화존중 가치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파트너가 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활용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삶에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5 19:58:10[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2시에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살고 싶었던 1만3352(2021년 자살사망자 수) + 살릴 수 있는 1393(자살예방상담전화) = 0’을 주제로 '자살사망자는 누구보다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고 우리 모두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을 기억하고 연결한다면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9점(개인 72점 , 기관·단체 17점)을 수여했다. 택시 기사인 이상길님(68년생)은 마음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만나면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를 알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했다. 인천광역시는 생명지킴이 약 5만명을 양성하고, 1인 가구 자살예방사업 등 적극적인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에 기여해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 전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사회·경제·문화 등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을 통한 자살예방사업 발굴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됐고 오늘 협의회에서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민관의 자살예방사업 협력방안과 종교계의 자살예방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므로 올해 4월 발표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의 위험신호를 포착하고, 자살예방 상담으로 연계해주는 작은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은 법정기념일(자살예방법 제 16조)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서 지난 2003년부터 기념하고 있고 한국도 2011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08 14:00:56[파이낸셜뉴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5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6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에 참여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글로벌 청소년 자살예방 문화 확산'으로 WHO, NPO 등 국내외 단체 전문가가 참여해 청소년 자살예방 관련 국제사회의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소 마틴 반댄딕 (Martin Vandendyck) 매니저, NPO 법인 다치바나 준 대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사사회특별위원장과 포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종우 경희대병원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국제사회 전반의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 일본 거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20대 여성을 지원하는 BOND 프로젝트 활동, 한국의 자살과 청소년 자살예방을 각각 발표했다. 교육부와 삼성금융네트웍스, 한국생명의전화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생명사랑 라이키 프로젝트'의 활동 사례도 발표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마음보호훈련(HSB·Help Seeking Behaviors)'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학교 3곳에 제공했다. 마음보호훈련은 국내외 학교 자살예방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하고 국내 정신과 전문의 자문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맞춤형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디지털 게임 기반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청소년 자살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문제"라면서 "대한민국 청소년이 홀로 외롭게 고민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중·고교생 '라이키' 및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학교 내 생명존중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이키[Life-Key]는 청소년이 생명의 소중함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함께 마음보호훈련을 운영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시범 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생명사랑 라이키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소중한 국민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0년 창립해 자살 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예산 확보,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56명이 참여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부, 여가부, 삼성생명 등 포럼 회원과 자살예방 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05 16:03: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한 경감심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청소년 자살예방 웹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 자살예방 웹툰 공모전’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 지역 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접수 작품은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력 있는 내용의 웹툰이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주체성, 창의성, 완성도, 표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인천시장상), 최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 우수상(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상) 각 1편과 장려상(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상) 10편 등 총 13편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9일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시상 예정이며 수상작은 인천시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콘텐츠로 널리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웹툰 공모를 통해 최근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19 10:34:14[파이낸셜뉴스] 도미노피자가 한국생명의전화 주최로 열린 2023 자살예방 캠페인 ‘청소년응원 함께고워크’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청소년 자살예방에 앞장선 상일여자고등학교 러닝크루 학생들에게 지난 25일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 ‘청소년응원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가 진행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한국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자살예방의 시작이자 최초의 전화 상담 기관이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실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가 운영하는 ‘출동! 파티카’는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푸드트럭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국 어디든 찾아가 따뜻한 피자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출동! 파티카’는 지난 24일에는 월드비전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에, 지난 4월에는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피자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브랜드 강점을 살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가정의 달, 청소년 자살예방이라는 따뜻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미노피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5-26 10:04: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추진계획인 일명 '우리 모두 학생지킴이 365'를 7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통한 생명존중 의식 함양, 학생 자살 예방, 학교 내외 위기관리 능력 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자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인은 심리적 우울감 증대와 가정 내 불화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단위 학교는 우울증, 자해·자살 시도 학생, 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 학생, 약물·정신질환 학부모 가정, 조손·소년소녀가정, 부모 이혼 등 각종 사유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위원회를 매월 열고 사전파악과 집중 상담 등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청 차원에서는 부산학생인성교육원을 통해 오는 5월과 11월 학기별로 한차례씩 학교의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상담캠프를 운영해 상담, 치유,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올해 하반기 설립 예정인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마음건강 챙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자살징후 조기 발견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학생 자살 예방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또래 상담동아리 활동 등에서 발견한 위기 친구 돕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친구야 도와줄게’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학교위기관리위원회의 운영 방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위원장을 학교장으로 격상하고 사안 발생 때만 열리던 것을 매달 한차례 의무적으로 열도록 했다. 또 학부모 및 외부 전문가 참석을 필수로 하는 등 학교 내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2-07 09: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