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컨텐츠 팩토리가 스마트 자서전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 오픈 1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전자출판 자서전을 제작하면 인쇄 자서전 10권을 추가로 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 컨텐츠 팩토리에 따르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서전 기본형을 신청할 경우 150만원에 전자출판 자서전에 인쇄 자서전 10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플로션은 스마트 기반으로 자서전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플랫폼으로 저렴한 가격과 스마트 기반의 높은 접근성이 장점이다. 특히, 100만원 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자서전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자서 출간에 위해서는 보통 100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부담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가격 접근성이 매우 높다. 가장 대중성 있는 상품으로는 '자서전 기본형'으로 대면 인터뷰를 기반으로 50페이지 내외 분량의 자서전를 제작하는데, 가격은 150만원이다. 현재 일반인들의 문의가 가장 많은 인기 서비스다. 상위 상품으로는 '자서전 확장형'이 있다. 가격은 275만원으로 약 100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외에 고객 요청에 맞춰서 제작하는 주문형 서비스도 있다. 플로션을 통해서 제작된 모든 자서전 전자출판물은 플로션 서버에 저장된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고, 또 원클릭으로 카톡이나 메일을 통해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 플로션에 등록된 본인의 자서전에 대해서 열람 권한, 댓글 허용 어부 등을 본인이 어드민을 통해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김태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오픈한 스마트 기반의 자서전 서비스 '플로션'이 많은 분들의 격려 덕분에 무사히 첫돌을 맞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서 보다 사랑받는 자서전 대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0 13:26: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역 사회 내 어르신들의 가치 있는 인생 이야기를 자료 보관하는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은 지역 내 콘텐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이 주인공인 영상자서전과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인구 소멸, 노령화,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관계 활성화 요구에 따라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지역 특성을 드러내는 피란수도, 국가유공, 지역귀감 3개의 분야에서 사업 참여 어르신 총 5명을 선정했다. 지역 청년크리에이터가 유행 미디어 매체를 활용, 이들의 자서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대별 맞춤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청년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문화교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2 09:45:3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 자서전 '제임스 다이슨: 5126번의 실패에서 배운 삶'이 국내 출간됐다. 14일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자서전에는 제임스 다이슨이 영국 노퍽주에서 예술을 사랑하며 자라온 유년 시절부터 런던 왕립 예술학교에 입학해 디자인 매력에 빠지게 된 청소년기, 대학을 졸업한 뒤 고속 상륙정인 시트럭 개발을 계기로 엔지니어링 세계에 입문한 스토리를 담았다. 이어 1993년 싸이클론 기술을 적용한 진공청소기로 첫 성공을 거두기까지 숱한 실패 경험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책에서는 마구간에서 출발한 다이슨이 대중들에 잘 알려진 다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업과 교육 등 사회적 문제까지 확장된 제임스 다이슨 관심사를 소개하며, 미래 세대를 향한 열정과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엔지니어링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제임스 다이슨은 자서전에서 교육과 멘토링, 자신에 대한 신뢰, 현 시대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태도와 불굴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 제임스 다이슨은 "이 책이 젊은이들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상은 그들의 독창성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창의성을 발휘할 때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운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4 14:42:04[파이낸셜뉴스] 누구나 개인 자서전을 1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전자출판과 종이책으로도 만들수 있으며, 최소 30페이지부터 50페이지, 그 이상의 분량으로도 가능하다. 컨텐츠 전문 스타트업 '컨텐츠 팩토리'가 국내 최초로 '라이프스토리 & 자서전' 제작 전문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Plotion)'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작가와 편집자 등이 의뢰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목 요연하게 개인의 삶을 스토리로 구성한다. 23일 컨텐츠 팩토리에 따르면, 개인 자서전이나 라이프스토리 출간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을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고비용 구조로 판단했다. 이를 위해 플로션은 비용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세스를 선진화했다. 출판 방식도 전자 출판을 택했으며 이후 종이 출판도 선택적으로 필요한 수량만큼 언제든 가능하다. 컨텐츠팩토리 김태은 대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자신의 삶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고비용 등 진입 장벽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며 "플로션이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로션의 상품은 총 3가지다. 우선 가장 저렴한 '라이프스토리 표준형'은 총 3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다. 인터뷰 방식은 구매자의 요창에 맞춰 대면, 비대면, 서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좀 더 상세하게 라이프스토리를 구성하고 싶다면 '라이프스토리' 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토리 확장형'은 총 5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다. 이외 구매자의 개별 요구에 맞춰서 제작하는 '라이프스토리 주문형'으로 구성했다. 또한 모든 제작물에 대해 전문 작가 및 편집자를 에디터로 해 품질 관리하고 있다. 완성된 '라이프스토리'는 전자책 파일로 구매자에게 전달됨과 동시에 플로션의 서버 및 사이트 내에 보관·게시된다. 의뢰자는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이나 PC를 통해서 플로션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서전 확인 및 카톡이나 메일 등으로 간편하게 공유도 가능하다. 또 본인의 자서전에 대해서 열람이나 댓글의 허용 여부 및 공개 범위 등도 사이트 내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로션에서는 제작된 '라이프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제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개인의 라이프스토리를 컨셉으로한 밎춤형 인테리어 액자나 장식용 시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23 08:37:55[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한 대원 시신에서 독일 나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하마스 대원 시신 위에 히틀러의 '나의 투쟁'(Mein Kampf) 사본 한 부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며칠 전 한 민가의 어린이 방을 하마스의 군사작전 기지로 전용하던 장소에서 해당 시신과 히틀러 자서전 사본을 찾았으며, 책은 아랍어로 쓰여있었다고 헤르조그 대통령은 전했다. 정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책 내 일부 문장이 주황색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있다. 페이지 상단에는 자필로 쓴 메모도 붙어 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를 두고 "하마스 일부가 유대인을 증오하는 히틀러의 관념을 반복해서 학습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1925년 초판이 발행된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1923년 뮌헨 쿠데타 실패 이후 정치범으로 수감하던 중 쓰기 시작한 책으로, 유대인과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 그리고 독일 민족 '아리아인'이 우월하다는 주장 등이 담겨 있다. 한편 헤르조그 대통령은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시설 알시파 병원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 병원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는 의료진의 주장에 대해 "하마스가 많은 말을 꾸며내고 있으나, 알시파 병원에는 전기도 있고 모든 것이 정상 작동하는 중"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IDF의 공세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한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국제인도법상 규정을 정확히 준수하며 활동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일찌감치 주민들에게 그들의 집이 테러 기지가 되었음을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는 동맹국의 말에 귀 기울이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4 07:25: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덕산그룹 이준호 회장의 자서전 ‘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가 도서출판 성안당에서 출판됐다. ‘벤처 1세대 덕산그룹 이준회 회장 성공 스토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장이 덕산그룹을 일구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이 회장은 서두에서 “한 발 먼저 길을 간 나의 이야기가 새롭게 창업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벤처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나의 도전 이야기,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가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라고 자서전의 취지를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이 자서전이 자신의 경험을 사회와 공유하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자신의 경험이 우리 사회에 이바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서전은 들어가는 말에서 끝맺는 말까지 335쪽으로 쓰였다. 본문은 총 8장으로 구성됐다. 초판 발행은 올해 2월 22일이다. 1장은 어린시설과 학생시절, 현대중공업 공채 1기로 사회에 내디딘 뒤 10년간의 직장 생활의 이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덕산산업의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련과 극복을 그리고 덕산의 발전사를 상세하게 서술했다. 3장에서는 벤처 1세대 덕산하이메탈의 성장기, 4장은 덕산그룹의 형성과 덕산네오룩스 및 덕산테코피아의 설립과 발전 이야기가 담겨 있다. 5장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6장에서는 성공하는 기업인이 가져야 할 자질과 미덕, 7장에서는 덕산의 사회공헌 이야기를 담았다. 8장은 투병기 등 인간으로서의 이 회장과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현업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은 에필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이준호 회장은 울산 북구 효문동에서 출생해 울산제일중학교와 울산농고를 거쳐,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그룹에서 10년간의 직장생활을 한 뒤 퇴사해 도금업체인 덕산산업을 창업했다. 나라가 외환위기로 IMF의 구제 금융을 받던 1999년 54세의 나이로 덕산하이메탈을 창업, 많은 어려움 끝에 '솔더볼'을 양산하며 덕산하이메탈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냈다. 솔더볼은 첨단 반도체와 기판을 연결해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초미세 부품이다. 이후 울산에서 성공한 제1세대 벤처사업가로 평가 받으며 현재 IT 소재를 생산하는 3개의 상장 기업을 포함, 모두 9개의 기업군으로 이뤄진 덕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 회장은 사재를 출연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7년 7월 25일 유하푸른재단 설립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에 30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3-06 11:10:16[파이낸셜뉴스] 영국 해리 왕자가 쓴 책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해리 왕자의 호감도는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인 10명 중 4명은 해리 왕자가 돈을 벌기 위해 책을 쓴 것이라고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리 왕자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24%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부정적 의견은 68%로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올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지난 10~11일 성인 169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ㅍ조사에 따르면 해리 왕자의 자서전 출간 동기를 묻는 말에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다. 이후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21%), '왕실 가족을 공개 비난하기 위해서'(9%), '왕실 기관을 공개 비난하기 위해서'(7%), '자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4%) 등이 있었다. 65세 이상의 영국인들은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에 대해 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가운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각각 73%, 69%였습니다. 이 수치는 앤드루 왕자의 60%보다 더 높았습니다. 한편 해리 왕자가 쓴 자서전에는 왕실 생활을 폭로한 내용이 담겼다. 출간 영국에서 첫날 40만 부가 넘게 팔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예비용(Spare)'라는 책 제목은 영국 왕실에서 차남은 장남에게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스페어(예비용)에 불과하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스페어'는 출간과 동시에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어는 출간 첫날인 지난 10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사전 예약주문을 포함해 143만 부 이상 판매됐다.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가 지금까지 출간한 비소설 부문 책 중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3 09:30:48[파이낸셜뉴스] 영국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1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40만권 판매되며 비소설 부문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스페어' 출판사인 트랜스월드 펭귄랜덤하우스의 래리 핀레이 이사는 성명에서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릴 줄 알고 있었지만, 기록은 우리의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다른 해리가 등장하는 책(해리 포터)뿐이다"라고 말했다.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어는 출간 첫날인 이날 하루 동안 종이책, 오디오북, E북 등을 합쳐 40만부가 판매됐다. 영국에선 런던 시내 일부 서점이 자정부터 판매를 시작하자 늦은 밤에 줄을 서서 기다린 이들도 있었다. '스페어'의 이 같은 인기는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 등 왕실과의 불화뿐만 아니라 개인 사생활까지 상세하게 담아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1 09:10:0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 사진)의 삶을 다룬 자서전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가 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총장의 회고록에는 일제 강점기, 중농 가정의 둘째 딸로 태어나 6·25 전쟁 중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하고 이후 미국 유학 후 한국 최초 여의사로서 의료법인을 설립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4위 규모인 ‘가천대학교’를 설립하고,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 설립까지 이 총장이 한 세기 동안 이룬 이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총장은 일제 강점기에 전북 군산의 시골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 후 이리여고에서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의 메리 이머큘리트 병원(Mary Immaculate Hospital)과 퀸스 종합 병원(Queen’s Hospital Center)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1978년 국내 여의사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의료보험제도가 없던 시절 ‘보증금 없는 병원’을 써 붙이는 등 병원 문턱을 낮추고 무의촌과 낙도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앞장섰다. 인재 양성을 위해 1998년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설립했으며, 경원대학교를 인수하고, 2012년에는 4개 대학을 통합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사립 3위 규모인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가천의대 길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봉사단, 경인일보에 이르기까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09 11:28:1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시민의 삶을 자서전으로 만들어 개인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다양한 이야기 축적을 통해 시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울산 시민 자서전 발간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서전은 참여자 생애기술서·인터뷰 등을 활용해 별도 구성된 청년집필진이 작성하게 된다. 참여자는 본인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청년에게 자세히 말하고, 청년들이 작성한 자서전 원고를 검토하는 등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자는 생애기술서 등 서류심사를 통해 10명을 선정하며 본인 생애에 대해 기술할 내용이 있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오는 30일까지 울산시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청 사회혁신담당관에 방문접수·우편·전자우편 중 하나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울산시청 사회혁신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16 14: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