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영웅이 또 임영웅 했다." 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화제가 됐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지난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평소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임영웅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뽐냈다. 하프타임에는 관객 3만5000여명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자선축구대회에는 임영웅을 비롯한 연예인들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 전·현직 프로 축구선수들이 함께했다. 한편 임영웅은 다음 달 27∼29일, 내년 1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30 11:08:43지난 12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하나은행이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롭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연 때문이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3만5000여명의 관중이 축구경기와 임영웅의 라이브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함께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4 18:18:04쿠팡플레이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의 티켓 예매 오픈 일주일을 앞두고 와우회원을 위한 티켓 오픈 안내 및 중계진 등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0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티켓 예매에 앞서 ‘임영웅이 전하는 티켓 예매 오픈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임영웅은 본인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과 함께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 판매가 곧 오픈될 예정이다”라며 “쟁쟁한 K리그 선수들과 멋진 친선경기를 선보이는 만큼 쿠팡플레이를 통한 티켓 예매를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 10월 12일에 축구장에서, 그리고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이 펼치는 자선경기의 중계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의 빅 매치를 담당한 ‘드림팀’이 출격한다. 쿠팡플레이 간판 해설 한준희 해설위원과 ‘태양의 아들' 이근호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가 최고의 실력과 입담을 더한 풍부한 중계를 선보인다. 쿠팡플레이 중계진 3인방은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축구인' 임영웅의 새로운 면모와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의 그라운드 위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3 10:11:31[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개최한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녹색 그라운드 위에 올라 선수로 출격한다. 임영웅은 지속적인 선행과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나눔과 배려의 아이콘이다. 올해 2월부터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와 금융권을 넘어 우리사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발생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타 공인 연예계 축구 원톱 임영웅을 필두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이 주장으로 결성된 ‘팀 기성용’이 만나 축구 대결을 펼친다. 최근 방송에서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준 임영웅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레전드 축구선수 기성용은 물론 역대급 라인업의 선수들이 모여 그라운드 위 멋진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물론 대전월드컵경기장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자선축구대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6 11:21:16매년 성탄절마다 열렸던 홍명보 자선축구가 굳은 날씨에 고생하는 팬들을 위해 올해는 시기와 방식에 변화를 줬다. 1일 홍명보 장학재단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1(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1)’를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자선경기는 그동안 크리스마스인 25일마다 열려 팬들과 함께 축제를 만끽했지만 추운 날씨에 고충을 겪는 팬들을 위해 올해는 실내에서 풋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볼거리는 여전히 풍성하다. 올해 자선경기에는 홍정호, 서정진, 김영권 등 국가대표팀 현역 올스타와 이영표, 최진철, 이운재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동할 예정이며 매년 단골로 출전하는 개그맨 이수근, 서경석 등은 특별 초청선수로 함께한다. 경기는 4쿼터로 10분씩 진행되며, 풋살 특유의 박진감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미돼 흥미있고 새로운 형태의 자선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홍명보장학재단은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한 어린이의 꿈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투병 중인 조모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는 정소영양이다. 대회 수익금은 정소영 조모의 병원비와 정 양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며 예년과 같이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데도 사용된다. 자선경기의 일반 입장권은 공식카페(http://cafe.daum.net/hmbsharethedream)와 인터파크를 통해 5일 5000장 한정으로 판매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기성용 풀타임' 셀틱, AT마드리드에 0-1 패배 ▶ '박지성 풀타임'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에 1-2 충격패 ▶ 김광은 감독 사퇴, 선수 폭행 논란 ‘진실게임’ 종지부 언제쯤 ▶ '오세근 21점' KGC, KT에 89-66 대승..6연승 ▶ 신세계, 국민은행에 71-66 승리 '2연승 행진'
2011-12-01 18:40:15효성은 홍명보 자선축구대회에 마포지역 자립 청소년들과 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 500 여명을 초청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홍명보 자선축구대회를 후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장학재단과 구세군대한본영이 함께 여는 자선축구대회로 소년소녀가장, 소아암환자, 심장병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9-12-22 14:55:112002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박지성 선수가 설립한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하 JS파운데이션)의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 나선다. 1일 JS파운데이션은 “오는 5월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자선 축구경기에 안정환이 코치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정환과 함께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이천수, 송종국 등 역시 이번 아시안 드림컵 참가에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4강 신화의 주인공 중 한명인 안정환(36)은 “(박지성이)후배지만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고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박지성을 위해 기꺼이 아시안드림컵 코치를 맡아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일 월드컵 4강 당시의 감동과 열정을 태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S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한일월드컵의 4강 주축 멤버들이 아시안 드림컵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4강 주역들이 아시안 드림컵을 통해 지난해 홍수피해를 겪은 태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하고, 동아시아 축구 인프라가 열악한 만큼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어 자선축구 경기가 성황리에 열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드림컵은 동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한 자선경기이며, 수익금은 태국 자선단체에 전달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전북 이흥실 감독대행, "K리그 자존심을 보여주고 싶었다" ▶ ‘김민구 버저비터’ 경희대, 고려대 꺾고 34연승 질주 ▶ 대구 이진호, 10R 주간 MVP 선정 ‘환상적 시저스킥 작렬’ ▶ '이동국 2골' 전북, 광저우에 3-1 승리..조 1위 등극 ▶ '한상운 프리킥 골' 성남, 나고야와 무승부 기록
2012-05-02 10:20:28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 축구경기를 소아암 어린이, 저소득층 자녀 등 3000여명과 함께 관람했다. 축구경기에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최용수 서울FC 감독, 황선홍 포항 감독, 안정환?이영표 선수 등 2002년 월드컵 주역들과 서경석?이수근 개그맨 등이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수익금은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과 저소득층 자녀, 어린이재단 등에 지원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11-12-18 12:37:0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의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단식에서는 선수들에게 공식 유니폼과 사원증, 입사 기념품이 전달됐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구세군 자선모금 물품 배송 지원, 2023년부터는 자원순환 사업 수익 기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06 14:10:31[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 웅탄절)이 다가오면서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 검소하고 선행이 몸에 밴 임영웅은 탑스타의 위치에 있는데도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생일은 특별했지만 그도, 팬들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돼 가고 있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생일 때마다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으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검소한 그는 생일에도 팬들에게 이 같이 당부하며 봉사나 기부에 힘 써달라고 호소해왔다. 특히 그는 연예인 활동을 하는 동안 방송과 광고, 유튜브 등 수익에서 일부를 기부하려는 신념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틈틈이 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임영웅은 수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온 덕분에 '기부 천사'라는 애칭을 팬들이 붙여줬다.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를 위해 4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는데, 팬들도 함께 동참하자는 뜻에서 팬클럽 명의로 기부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일상을 잃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기부금 4억원은 임영웅이 3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합해 조성됐으며, 해당 기부금은 산불 피해를 본 이재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에 사용 중이다. 임영웅이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에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금액은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나눔의 가치를 목표로 임영웅과 소속사가 기획한 이 경기로 인해 팬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 연예기획사 부대표는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티켓 전액을 기부한 계기로 연예계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이 이런 형태로의 기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팬들이 같이 경기를 응원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긴 것"이라고 평했다. 이밖에 임영웅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거금을 쾌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예계에서는 그의 선행이 과거 아버지를 사고로 여의고 외할머니 손에 자란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힘들게 살았던 과거로 인해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돕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는 것이다. 한 공연 기획자는 "임영웅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어린이나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진심으로 약자를 도우려는 모습을 주변인들은 느낀다"고 회상했다. 이런 임영웅의 모범적 선행과 기부 문화 선도는 팬들의 감동을 넘어서 기부 동참을 이끌고 있다. 그가 생일임에도 검소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신념이 있는 만큼 팬들도 그를 닮아가고 있다. 팬클럽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과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이뤄졌다. 기부금은 대구·경상도 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지난 202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념일 기부를 지속 중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측은 "다가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과 두번째 정규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드는 '같이의 가치'가 세상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재단에 700만원을 기부한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도 히크만 주머니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6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임영웅의 또 다른 팬클럽 '웅빛나래방'도 지난 11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기 저금통'으로 조성한 기부금 47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성금은 팬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온기 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팬클럽 전용 저금통이다. 팬들은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모은 금액을 모아 하나의 큰 온기로 완성시켰다. '웅빛나래방' 측은 "임영웅의 노래처럼, 우리도 작은 정성을 모아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터디하우스’라는 부산 팬클럽은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밥상공동체’에 550만원을 기부하고,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했다. '스터디하우스'는 5년간 46회에 걸쳐 총 80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오는 중이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애틀 영웅시대’는 경기도 포천시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임영웅의 고향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고,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은 고양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가정 40곳에 10kg씩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임영웅의 생일은 그들만의 축하 파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돼 가고 있었다. 선한 연예인에 선한 팬들인 셈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4 07:3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