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5일부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랜드를 이용한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동물·식물·지질·명승 4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자연유산을 묻는 설문조사로 시작된다. 국민들은 수달·반달가슴곰·두루미 등 동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보은 속리 정이품송 등 식물, 단양 고수동굴·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 등 지질, 광한루원·설악산 울산바위 등 명승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산을 선정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오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웹사이트 국민생각함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이 증정된다.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12일 자연유산 홍보와 해외유산 환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한국 유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려해 누구나 자연유산을 느끼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연유산들을 오는 11월부터 서울 도심 주요 전광판에 상영될 쿠키런 영상 배경과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쿠키런 협력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5 11:24:37국가유산청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통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30초 내외의 영상은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자연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퍼엉'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삽화가 박다미 씨가 천연기념물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두루미', 명승 '담양 명옥헌 원림'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향후 서울 중구 일대에 설치된 전광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문화공간, 관광·쇼핑지역 등으로 홍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6 15:46: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관계자 등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명이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갯벌 세계유산 복원,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강화 갯벌을 둘러보고 철새 탐조 등을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갯벌 등재 3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과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유산 확대 등재와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6 11:33:51(주)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의 ‘10억 생 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가 누적판매량 1,900만 포를 기록하며 활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밝혔다. 출시 후 23년 12월까지 1,900만 포 판매된 ‘10억 생 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는 조정석 출연 TVC 방영 후 ‘조정석 유산균’이라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 17가지의 생 유산균과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모두 주원료로 배합한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복합 구성 덕에 하루 1포로 장 건강과 장내 환경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포당 프로바이오틱스를 100억 CFU 투입해 10억 CFU를 보장하며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는 3,300 mg으로 알차게 담았다. 모유 유래 유산균 2종과 질 유래 특허 유산균 3종을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 또한 오렌지 맛 분말 형태로 정제 및 캡슐 섭취를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2021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유산균 부문 1위를 수상한 제품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해당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은 물론 맛까지 챙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16 13:19: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갯벌'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 922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전남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전남 갯벌'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내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분야 29개 사업에 총 92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갯벌 보전·관리 체계 구축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체계 구축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갯벌 우수성 확보와 협력 체계 구축이다. 먼저, 갯벌 보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보성·순천 여자만과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갯벌생명관 건립, 해양생태계 서비스 직불제 등 10개 사업에 5840억원을 들여 체계적 보전·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한다. 또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해 7개 시·군 29개소에 1660억원 규모의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을 비롯해 5개 사업에 305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연 퇴적화, 자연습지 생태 모델화 사업 등 갯벌 유형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해 어업의 지속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전남 갯벌 세계유산축전, 탐조관광, 생태마을 지정 등 6개 사업에 245억원을 들여 '전남 갯벌'의 해양생태적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갯벌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갯벌 우수성 확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남 갯벌 농·어업유산 등재, 한국 갯벌도시 협력 네트워킹 구축 등 8개 사업에 88억원을 투입해 전남 갯벌의 세계화 및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지역 내 2조7216억원의 생산 효과와 약 174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2024년 한 해를 단위 사업별 행정 절차와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 철저히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본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예산투자계획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순천시, 보성군, 신안군 등 15개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갯벌 보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갯벌'을 세계적 갯벌 보전관리의 모범이 되도록 관련 기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추진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전남 갯벌' 보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전남 갯벌'의 가치 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냄으로써 대한민국 갯벌 정책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7월 신안과 보성, 순천 등 전남의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에 전남도는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신안에 유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1 09:15:07[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문화·자연유산 분야 연구·보존·복원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연구원 복원기술연구실은 오는 8월 7~8일, 자연문화재연구실은 8월 4~5과 19일 각각 '2023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먼저, 복원기술연구실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연구기술과 예방·보존 사례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의 제조 과정을 알아보는 '날아라 한지', 목조 문화유산에 생물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흰개미를 관찰하고 손상된 나무의 피해 흔적을 살펴보는 '천덕꾸러기가 된 흰개미' 같은 프로그램들이다. 또 자연문화재연구실은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 동물·지질·식물과 관련된 연구 기술들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혀보는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니어닥터 체험교실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약 잔여분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25 11:45: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중심인 '전남갯벌'이 세계 해양문화 공간으로 우뚝 서도록 관련 제도 정비, 국가기관 유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주도한 가운데 전체 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한데 이어 오는 2026년 여수·고흥·무안갯벌 2차 추가 등재를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남도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후 2022년 4월 '전남도 갯벌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이어 6월엔 생태·조류·저서동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갯벌관리위원회'를 발족해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지속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갯벌 보전관리의 향후 100년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엔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토대로 150억원 규모 '신안 북부권역 갯벌 식생복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2년 10월 국비 323억원 규모의 국가기관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했다. 갯벌의 탄소흡수원 확충과 자연 생태를 기반으로 한 자연유산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보성·순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흡수원 확대와 세계자연유산 교육·체험·지원시설, 해양생태계 보전 시스템 개발 등 국제적 해양생태 도시의 표준화 모델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내년에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 국회에 '신안 세계자연유산 갯벌 바닷새 쉼터 조성 사업' 국고 건의를 개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해양보호구역 관리의 풍부한 경험과 어촌계 중심의 어장관리체계 및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의 지속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갯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목표로,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관리의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신해양 친환경 생태 도시를 향한 새로운 정책 흐름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20 09:40:51[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명승 등 자연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게임사와 손을 잡았다. 문화재청은 국내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와 자연유산 홍보와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를 개발한 게임사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쿠키런 지적재산(IP)을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통해 자연유산을 소재한 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연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한국화가 우나영씨를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흑요석'이라는 활동명으로 잘 알려진 우나영 작가는 두 기관이 함께 개발하는 자연유산 콘텐츠에 사용되는 삽화를 그릴 예정이다. 향후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해외로 나간 우리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데 쓸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12 10:54:16[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26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제2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를 갖고 새롭게 활동하는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당산나무 할아버지'는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에 앞장서 활동하는 마을 대표들에게 명예 활동 자격을 주는 제도다. 위촉된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인근에 있는 자연유산의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관련 민속행사가 개최될 때 임무를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산나무 할아버지 활동지침서(매뉴얼) 소개,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자연유산 민속행사 상시점검(모니터링)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활동증 수여, 우수유공자 표창, 가수 최용준과 소프라노 황혜진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문화재청 측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며 "이런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인 장치로 작용하기 때문에 당산나무 할아버지들의 역할이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위촉이 지역공동체 역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지자체·국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연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6-26 13:18:16[파이낸셜뉴스] 재화적 성격의 문화재 체제가 문화·자연·무형의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된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변화된 문화재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제정 추진한 국가유산기본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윤석열 정부의 문화재청 소관 국정과제인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마련’의 근거가 되는 국가유산기본법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를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유산(遺産)’으로 명칭을 변경 확장하고,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세부 분류해 국제기준인 유네스코 체계와 부합하도록 하고, 이를 통틀어 ‘국가유산’ 이란 용어를 채택하여 문화재 체제를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다. 또 기존의 문화유산을 지정・등록문화재 중심으로 보호하던 것에서 미래의 잠재적 유산과 비지정유산들까지 보호하는 포괄적 보호체계로 전환하고, 보존・관리 중심에서 활용・향유・진흥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민의 국가유산 향유 권리, 온전한 가치의 계승, 보존과 활용의 조화, 교육・홍보, 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국가유산 보호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상황에서 기후변화가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을 조사ㆍ진단하여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과 매년 12월 9일을 국가유산의 날로 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제 전환을 위해 지난 해 1월부터 문화재 명칭 및 분류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지자체, 문화재위원회, 언론계, 불교계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정책토론회 및 국민・전문가 설문조사등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지난 해 9월 국가유산기본법안을 비롯한 국가유산체제 전환을 위한 다양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자연유산법 이번 제정 법률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면, 국가유산기본법이 국가유산 보호 정책의 최상위 기본법으로 자리하고, 그 아래 국가유산의 유형별로 문화유산법, 자연유산법, 무형유산법 등 3개의 유산법을 새롭게 재편 및 정비해 1년 후인 2024년 5월부터는 새로운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27 17: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