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내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와 오는 6∼10일 서울 경복궁 경회루 일원에서 '쿠키런과 함께하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유산'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의 캐릭터와 함께 국가유산을 홍보하는 행사다. 경복궁을 방문하면 쿠키런 캐릭터들로 꾸민 사진 촬영 구역에서 국보 '경복궁 경회루',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 등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5 13:25:24[파이낸셜뉴스] 전라남도 영암곤충박물관은 김여송 부관장과 청년팀이 힘을 모아 늦반딧불이 1000마리의 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영암곤충박물관은 영암 지역의 생태계를 면밀히 조사해 애반딧불이, 운문산 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 모두가 풍부하게 서식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영암의 자연 환경과 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조명하고, 반딧불이의 서식지와 개체수 보호를 위한 기초 자료로 삼고 있다. 최근 영암곤충박물관은 이러한 조사 결과와 연구 성과로 ‘에코뮤지엄’ 개념을 도입한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기획했다. 에코뮤지엄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조사, 발굴,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단순한 곤충 이상의 의미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영암의 중요한 자연유산으로서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전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영암곤충박물관은 반딧불이 증식 및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소규모 생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20명씩 소규모로 구성된 탐방객들이 반딧불이의 핵심 서식지를 직접 탐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탐사 활동은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의 생태를 이해하고, 서식지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 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반딧불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영암 지역의 자연유산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영암곤충박물관 측은 "김 부관장과 청년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반딧불이 생태 연구와 서식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영암군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보전의 모범 지역을 거듭났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1 10:52:0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으로 정부기관인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장고, 전시동, 연구동을 포함해 자연유산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종합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810억원이다.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3만6654㎡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건립 위치를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 8만㎡ 부지로 확정했다. 국가기관이라 건립과 운영에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유치 성과는 시가 2016년부터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온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부산시는 국가유산청에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자 천혜의 자원보고인 을숙도가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의 최적지임을 설명하며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박형준 시장도 국가유산청 고위급 간부를 만나 직접 국립자연유산원의 부산 유치를 건의했다. 여야 지역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예타 대상사업 선정, 국비 확보 등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내년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가유산청은 2026년에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국립자연유산원 유치로 부산이 세계적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시설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립자연유산원이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한반도 자연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생태관광의 핵심 기반시설(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22:28:4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지역상생과 자연유산 보호관리 고도화를 위한 정부-지자체 업무협력' 협약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는 최초다. 협의체에서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 지정구역 관리를, 산림청은 완충구역의 산림 생태계 복원 사업을 각각 맡는다. 농식품부와 국립농업과학원, 제주 등은 자연유산 주변 지역의 활용 사업을 검토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데다 지방 소멸 위기 문제가 불거지는 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도"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체 사무국은 제주세계유산본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협의체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제주 이외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18 10:44: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강화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위원회(가칭)는 강화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촉구하는 강화군민 선언대회를 25일 길상운동장 내 놀라몬드 카페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화갯벌은 2000년 국가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이 435㎢(여의도의 52.7배)에 달해 단일 국가유산 지정구역으로는 가장 넓다. 강화갯벌은 바다에 기대어 사는 강화 어민에게 풍부한 어자원을 제공하는 삶의 터전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P)’를 이용하는 수많은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써 보존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두루미, 노랑부리백로 등 수많은 법정보호종의 번식 및 서식지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주민생활 불편과 개발 제한만을 초래하며, 주민 삶과 단절된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돼 왔다. 추진위는 무관심 속의 국가유산을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로 전환해 뛰어난 자연생태 환경의 보호와 함께 생태관광 활성화, 주민과의 유기적인 삶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세계자연유산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무관심 속에 방치된 국가유산을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공감하는 지역 인사 100인의 의견을 모아 이번 강화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강화군민 선언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추진위는 ‘강화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 100인 선언문’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단순한 갯벌 보호를 넘어 갯벌을 파괴하는 개발행위를 막고 강화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4 16:02:29ㅋ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5일부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랜드를 이용한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동물·식물·지질·명승 4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자연유산을 묻는 설문조사로 시작된다. 국민들은 수달·반달가슴곰·두루미 등 동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보은 속리 정이품송 등 식물, 단양 고수동굴·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 등 지질, 광한루원·설악산 울산바위 등 명승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산을 선정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오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웹사이트 국민생각함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이 증정된다.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12일 자연유산 홍보와 해외유산 환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한국 유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려해 누구나 자연유산을 느끼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연유산들을 오는 11월부터 서울 도심 주요 전광판에 상영될 쿠키런 영상 배경과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쿠키런 협력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5 11:24:37국가유산청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통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30초 내외의 영상은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자연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퍼엉'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삽화가 박다미 씨가 천연기념물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두루미', 명승 '담양 명옥헌 원림'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향후 서울 중구 일대에 설치된 전광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문화공간, 관광·쇼핑지역 등으로 홍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6 15:46: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관계자 등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명이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갯벌 세계유산 복원,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강화 갯벌을 둘러보고 철새 탐조 등을 진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갯벌 등재 3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과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유산 확대 등재와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6 11:33:51(주)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의 ‘10억 생 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가 누적판매량 1,900만 포를 기록하며 활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밝혔다. 출시 후 23년 12월까지 1,900만 포 판매된 ‘10억 생 유산균+프리바이오틱스’는 조정석 출연 TVC 방영 후 ‘조정석 유산균’이라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 17가지의 생 유산균과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모두 주원료로 배합한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러한 복합 구성 덕에 하루 1포로 장 건강과 장내 환경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포당 프로바이오틱스를 100억 CFU 투입해 10억 CFU를 보장하며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는 3,300 mg으로 알차게 담았다. 모유 유래 유산균 2종과 질 유래 특허 유산균 3종을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 또한 오렌지 맛 분말 형태로 정제 및 캡슐 섭취를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2021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유산균 부문 1위를 수상한 제품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해당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은 물론 맛까지 챙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16 13:19: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전남 갯벌'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오는 2029년까지 총 922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전남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전남 갯벌'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내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개 분야 29개 사업에 총 92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4개 분야는 △갯벌 보전·관리 체계 구축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체계 구축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갯벌 우수성 확보와 협력 체계 구축이다. 먼저, 갯벌 보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보성·순천 여자만과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갯벌생명관 건립, 해양생태계 서비스 직불제 등 10개 사업에 5840억원을 들여 체계적 보전·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한다. 또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해 7개 시·군 29개소에 1660억원 규모의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을 비롯해 5개 사업에 305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연 퇴적화, 자연습지 생태 모델화 사업 등 갯벌 유형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해 어업의 지속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전남 갯벌 세계유산축전, 탐조관광, 생태마을 지정 등 6개 사업에 245억원을 들여 '전남 갯벌'의 해양생태적 가치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갯벌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갯벌 우수성 확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남 갯벌 농·어업유산 등재, 한국 갯벌도시 협력 네트워킹 구축 등 8개 사업에 88억원을 투입해 전남 갯벌의 세계화 및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지역 내 2조7216억원의 생산 효과와 약 174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2024년 한 해를 단위 사업별 행정 절차와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등 철저히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본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예산투자계획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순천시, 보성군, 신안군 등 15개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갯벌 보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갯벌'을 세계적 갯벌 보전관리의 모범이 되도록 관련 기관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추진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전남 갯벌' 보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전남 갯벌'의 가치 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냄으로써 대한민국 갯벌 정책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7월 신안과 보성, 순천 등 전남의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에 전남도는 2022년 10월 해양수산부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신안에 유치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1 09: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