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피부노화와 암의 원인이 되는 손상된 DNA 염기쌍만을 빠르게 찾아내 복구하는 경로가 새롭게 밝혀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이자일 교수팀은 ‘NER’라는 DNA 복구 경로에서 손상된 부위를 찾아내는 두 단백질이 기존에 알려진 ‘순차적 전달’ 관계가 아닌 ‘협력적 복합체’ 형태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고 3일 밝혔다. NER은 자외선 때문에 생긴 CPD라는 손상 구조를 잘라내는 복구 경로다. DNA는 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져 있어, 손상 부위를 얼마나 빠르게 찾아내느냐가 복구 효율을 좌우한다. 구조 변화를 감지하는 XPC 단백질을 가동해 손상 부위를 찾아내는데, CPD 손상은 비틀림이 크지 않아 XPC 단독으로는 인식이 어렵다. 이때 손상 인식을 돕는 것이 UV-DDB라는 단백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두 단백질이 복합체(UX-complex)를 형성해 공동으로 DNA를 탐색하고, XPC가 UV-DDB의 결합력과 탐색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룬 경우 UV-DDB는 DNA 가닥에 더 잘 달라붙고, 가닥을 미끄러지듯 따라 이동하며 손상 부위를 더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자일 교수는 “자외선 손상을 인식하는 두 단백질이 서로 협력해 더 빠르게 손상을 찾아내고 NER 과정을 촉진한다는 점을 밝혀냈다”며, “이는 분자생물학 교과서에 실린 NER 작동 원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의미 있는 결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노화뿐 아니라 색소건피증과 피부암의 예방과 치료 전략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색소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은 XPC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를 앓을 경우 피부암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수백~수천 배 높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뉴클레익 에시드 리서치(Nucleic Acid Research, IF: 16.6)’에 6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7-02 17:37:11"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 아닌가요." 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피부에 영향을 준다. 극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의 얼굴이 까맣게 그을린 것도 눈과 얼음이 자외선을 반사해 매우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그렇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다 발라도 선크림은 안 바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피부가 햇빛 노출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름이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면 피부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떤 선크림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자외선 차단 지수(SPF) 숫자가 높은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SPF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진 SPF는 차단해 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50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그럼 SPF100의 선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2배로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SPF 50의 자외선B(UVB) 차단율은 약 98%이며 SPF100은 약 99%이다. 단 1% 차이이다. SPF50의 자외선 차단제면 충분하며 더 높은 수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더 첨가 될수 있다. 또한 높은 지수를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한 양을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타입에 따라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도 내 피부를 위한 전략이다. 지성피부는 유분감이 적은 젤 타입, 건성피부는 보습력이 있는 크림 제형이 적합하다. 민감성 피부는 저자극의 순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트러블이 많은 피부도 마찬가지다. 매일 혹은 하루에 몇 번을 덧 발라야 하는 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내 피부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술 직후의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진정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야외 활동이 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쿠션이나 스틱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해 2~3시간마다 덧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은 매일 발라야 하는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기초 스킨 케어의 선택처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다. 매일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끝난 후 반드시 발라야 하는 필수 제품이다. 매일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며 노화를 늦추고, 나중에 주름이 많이 생기거나 피부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9 18:31:56피부과 진료를 하다 보면 꾸준히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분들의 나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을 하면 본능적으로 외모를 통해 상대의 나이를 추측하게 되는데 피부 상태는 나이를 가늠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 된다. 누구나 본래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그만큼 건강하고 좋은 피부는 단순한 외모를 넘어 자신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내 피부의 실제 나이는 몇 살일까. 피부 나이란 실제 생물학적 나이와는 다르게,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예측되는 나이를 의미한다. 물론 직접 육안으로 보고 진단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촬영과 데이터 활용하면 환자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맞춤형 치료를 하는데 효과적이다. 시간이 된다면 스스로 피부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전문가와 상담해 보고 어떻게 관리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나이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은 가장 강력한 피부 노화 요인이다. 장시간 햇빛 노출은 광노화를 일으켜 주름, 기미, 잡티를 유발한다. 여기에 피부의 수분 함유량, 피부 수분도가 낮으면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이 두 가지의 감소는 피부 처짐과 주름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피부 장벽 손상,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돼 염증과 색소 침착을 악화시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반면 이른 수면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은 피부를 관리하는 생활 습관으로 나이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좋은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과 피부 전문가가 만든 더마코스메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진료와 시술을 하면서 직접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RC 리커버리 크림, 마스크팩, 아임서울 더마 화장품도 연구 개발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화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이 많다. 피부 자체를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시술로 가장 쉽고 빠른 대표주사는 스킨부스터로 손꼽힌다.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가는 리프팅 시술보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스킨부스터의 특성은 피부 재생에 필요한 성분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피부과 주사시술이다. 현재 자신의 피부 나이를 정확히 알고, 어떤 요소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있는지 원인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 도움과 꾸준한 관리를 병행 한다면 가장 좋은 피부컨디션을 지킬 수 있다. 피부 나이는 단순한 외적 기반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해 줄 수 있다.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2025-05-15 18:19:54[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화성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화성공장 2016년 FDA의 OTC(일반의약품) 제품 생산 승인을 획득한 이후 이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승인으로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이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4배 많은 고객사가 OTC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코스맥스는 전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K-선스크린'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과 철저한 생산 및 품질 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 1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04 10:51:56[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가 포항공대(포스텍)와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센터 'UV 이노베이션 센터'(포항 UIC)를 설립한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30일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코스맥스, 포항시, 포스텍 3자 간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포스텍과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코스맥스는 포항 UIC를 통해 K-뷰티 성장세가 높은 미국 OTC(일반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혁신 기술을 통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도 적극 추진한다. 코스맥스는 포항시와 K-뷰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발전 5개년 로드맵'도 수립했다. 포항UIC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내 화장품 산업 관련 유망 기업 발굴 및 육성, 자외선 차단 연구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 지원, 핵심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번 3자 협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 유망분야 공략을 위해 기업과 학계,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포항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산관학 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02 09:25:15[파이낸셜뉴스] 피부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오랜 시간 햇빛에 과하게 노출되는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생기며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겨울철은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외에도 눈이나 얼음에 의해 햇빛이 반사돼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어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수홍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얼굴이나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의심스러운 색소 반점이 있거나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각질을 동반한 홍반이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며 “평소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8일 조언했다. 흔히 생기는 피부암으로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표피 가장 아래 있는 기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햇빛 노출 부위인 얼굴에 나타난다. 기저세포암은 혈류나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은 드물지만, 주변 조직으로 직접 침윤하며 정상 조직을 파괴해 뼈를 뚫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은 서양인에서는 반투명하며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고 주변에 둥근 원 모양의 테두리가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색소성 반점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점으로 오인하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레이저 치료로 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20분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소매가 긴 옷 그리고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실내 태닝도 피부암의 중요한 유발 원인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 전구증이나 얕은 기저세포암은 수술 없이 약물치료나 냉동 요법, 레이저 시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크기가 6㎜ 이상이거나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점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색이나 크기가 수개월간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경우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변화가 생길 때 △가렵거나 따가움, 통증 등이 생길 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암의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은 암 조직을 가장 말끔히 제거하면서 미용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즈수술은 현미경으로 암 조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종양의 제거와 판독을 반복해 완치 효과가 뛰어나고 재발률이 낮을 뿐 아니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흉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28 09:17:15[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인체피부를 모방해 자율구동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반도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앙대는 전자전기공학부 겸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규 교수 연구팀이 인체 피부의 방사선 보호 메커니즘을 모방한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연의 방어 메커니즘 중 하나인 멜라닌 생성 과정에 주목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자율적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UVA(315~700nm) 영역의 자외선을 최대 97%까지 차단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유연한 금속 산화물 기반 광전자 회로를 활용했다. 그 결과 축적된 자외선 노출 정보를 저장하고 자율적으로 방사선 차단을 조절하는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단순 자외선 차단을 넘어 자외선 노출의 강도와 시간에 따라 반응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율적 방어 시스템도 구현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생체 모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자율적으로 자외선을 감지하고 인식한 후 차단 가능한 뉴로모픽 광전자 시스템이 구현됐다는 데 있다. 특정 자극에 대한 데이터 감지와 저장에 초점을 맞춘 기존 연구들과 달리 외부의 유해한 환경 자극을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즉각 반응·차단하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다. 크고 단단한 칩 기반 소자가 활용된 기존 연구를 뛰어넘어 유연하고 일체형인 신경 형성 전자 피부를 제안함으로써 생체 모방형 신경 형성 센서 기술의 진일보를 이뤘다는 평도 뒤따른다. 이번 연구에는 연구 책임을 맡은 박성규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국립순천대 연구팀이 참여했다. 한층 상세한 연구 내용은 ‘일체형 뉴로모픽 전자 피부를 통한 생체모방 방사선 차폐’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논문은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로 2023년 피인용도 11.7을 기록한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4일자로 게재됐다. 박성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뉴로모픽 전자소자와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뉴로모픽 회로를 통한 자율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노리식 설계를 통해 실현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의료용 헬스케어 장치,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7 13:28:54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부 건강과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기능성 선크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사진)'이 올리브영 더모 코스메틱 분야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 여드름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징크옥사이드 성분만으로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켜 눈 시림과 피부 자극을 덜어 낸 저자극 제품으로 트러블 케어 특화 성분인 '후시덤-T'를 함유해 효과적으로 피지를 조절해 주는 효능을 갖췄다. 또 SPF 5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에 자외선 2종 (UVA, UVB)은 물론, 적외선, 블루라이트, 미세먼지까지 일상적 자극을 5중으로 방어해준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5월, 수많은 선케어 제품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올리브영에서 더모 코스메틱 분야 판매 랭킹 1위 선크림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동화약품의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은 트러블 전문 스킨케어 라인으로, 걱정 없이 평화로운 피부를 위한 '피부평화주의'를 지향하며 문제성 피부 고민에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은 후시다인 네이버 공식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4 18:12:17[파이낸셜뉴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부 건강과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기능성 선크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이 올리브영 더모 코스메틱 분야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민감성 피부, 여드름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징크옥사이드 성분만으로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켜 눈 시림과 피부 자극을 덜어 낸 저자극 제품으로 트러블 케어 특화 성분인 ‘후시덤-T’를 함유해 효과적으로 피지를 조절해 주는 효능을 갖췄다. 또 SPF 5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에 자외선 2종 (UVA, UVB)은 물론, 적외선, 블루라이트, 미세먼지까지 일상적 자극을 5중으로 방어해준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5월, 수많은 선케어 제품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올리브영에서 더모 코스메틱 분야 판매 랭킹 1위 선크림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동화약품의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은 트러블 전문 스킨케어 라인으로, 걱정 없이 평화로운 피부를 위한 ‘피부평화주의’를 지향하며 문제성 피부 고민에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후시다인 더마 트러블 징크 카밍 선크림은 후시다인 네이버 공식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4 14:08:47[파이낸셜뉴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의 자외선 차단 시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5일 P&K에 따르면 빨라진 무더위에 뷰티 기업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조기에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여기에 미국 수출을 위한 제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올해 5월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 시험 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차단지수 시험법인 'ISO 24444' 시험 건수는 같은 기간 80% 증가했다. PFA 차단지수 시험법인 'ISO 24442' 시험 건수 역시 71% 증가했다. P&K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들의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기업들이 제품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 시험이다. PFA 지수 표기와 '생체 내 환경(In Vivo)' 시험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도입한 이 시험은 올해 진행된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 중 26%가량을 차지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이는 최근 미국 FDA에서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크림 사용을 권장하며 미국인들의 선크림 필수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이른바 가성비로 알려진 K뷰티 선크림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마존 선크림 랭킹 상위 10위에 국내 OEM·ODM 기업들의 제품이 다수 진출하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미국에 진출한 뷰티 기업들을 위해 미국 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법까지 선제적으로 준비를 마쳤다"며 "당사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선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모든 고객사에 필요한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각 국가 트렌드와 규정에 맞춰 고객사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5 08:3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