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 아닌가요." 선크림은 여름에만 바르는 화장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피부에 영향을 준다. 극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의 얼굴이 까맣게 그을린 것도 눈과 얼음이 자외선을 반사해 매우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그렇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다 발라도 선크림은 안 바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피부가 햇빛 노출로 인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름이 빠르게 늘기 때문이다.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면 피부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떤 선크림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자외선 차단 지수(SPF) 숫자가 높은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SPF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진 SPF는 차단해 주는 자외선의 양과 관련된 수치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50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5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그럼 SPF100의 선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2배로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SPF 50의 자외선B(UVB) 차단율은 약 98%이며 SPF100은 약 99%이다. 단 1% 차이이다. SPF50의 자외선 차단제면 충분하며 더 높은 수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더 첨가 될수 있다. 또한 높은 지수를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한 양을 2~3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타입에 따라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도 내 피부를 위한 전략이다. 지성피부는 유분감이 적은 젤 타입, 건성피부는 보습력이 있는 크림 제형이 적합하다. 민감성 피부는 저자극의 순한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트러블이 많은 피부도 마찬가지다. 매일 혹은 하루에 몇 번을 덧 발라야 하는 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내 피부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술 직후의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진정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야외 활동이 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쿠션이나 스틱 형태로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해 2~3시간마다 덧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은 매일 발라야 하는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기초 스킨 케어의 선택처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다. 매일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끝난 후 반드시 발라야 하는 필수 제품이다. 매일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며 노화를 늦추고, 나중에 주름이 많이 생기거나 피부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정훈 서울리거피부과 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9 18:31:56[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화성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화성공장 2016년 FDA의 OTC(일반의약품) 제품 생산 승인을 획득한 이후 이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승인으로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이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4배 많은 고객사가 OTC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코스맥스는 전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K-선스크린'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과 철저한 생산 및 품질 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 1등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04 10:51:56[파이낸셜뉴스] 코스맥스가 포항공대(포스텍)와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센터 'UV 이노베이션 센터'(포항 UIC)를 설립한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30일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코스맥스, 포항시, 포스텍 3자 간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포스텍과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코스맥스는 포항 UIC를 통해 K-뷰티 성장세가 높은 미국 OTC(일반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혁신 기술을 통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도 적극 추진한다. 코스맥스는 포항시와 K-뷰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지역발전 5개년 로드맵'도 수립했다. 포항UIC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내 화장품 산업 관련 유망 기업 발굴 및 육성, 자외선 차단 연구 기술 이전을 통한 창업 지원, 핵심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이번 3자 협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 유망분야 공략을 위해 기업과 학계,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포항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외선차단제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산관학 협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02 09:25:1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맑은 날씨에 야외활동,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햇빛에 화상을 입는 '일광화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다.21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영복 피부과 교수가 "일광화상 예방을 위해 외출 전 자외선 차단지수(SFP)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2~3시간마다 새로 바르는 것이 좋다.”며 “화상이 심해 물집이 생긴 경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붉고 따갑게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일광화상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자외선이 원인인 만큼 여름철에 잘 발생하며, 맑은 날 야외작업 시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때에도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햇빛이 강하고 맑은 날에는 약 30분 정도 태양광에 노출만으로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냉찜질이나 찬물샤워 등으로 열감이 있는 부위를 식혀주면 된다. 다만 냉찜질 시 얼음을 사용한다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천으로 감싸서 찜질해야 한다. 피부 온도를 떨어뜨린 후에는 로션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가벼운 일광 화상의 경우 5~7일 이내에 치유되지만 물집이 생기는 등 심한 화상을 입었을 경우 2~3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물집이 생겼거나 피부 껍질이 벗겨졌다면, 터뜨리거나 벗겨내지 말고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는 가급적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 하다면 넓은 모자와 긴 소매의 옷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지니면 일광화상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땀이나 물에 의해 자주 씻겨나가므로 더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1 09:51:03【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할리우드 영화 캐릭터 '울버린'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휴 잭맨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조직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휴 잭맨은 "피부의 기저 세포가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이것은 피부암 세계에서 가장 덜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이 다가오는데 여러분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며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절에 상관 없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휴 잭맨은 자신의 코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자신의 사진도 올렸다. CNN은 피부 기저세포암이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 질환 중 하나이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미국 피부암 재단에 따르면 피부암은 태양에 노출되거나 실내 태닝으로 자주 발생한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강한 햇빛을 피해야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4-07 11:21:19[파이낸셜뉴스] 기온이 오르면서 봄 나들이와 등산 등 실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기온이 더 상승하고 여름이 다가올수록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 역시 더 많아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 가면서 마스크를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계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외선, 피부암 유발 대표 질환 하지만 봄 나들이에도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자외선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피부암은 자외선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보통 서구권에 많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호주 영화배우인 휴 잭맨이 피부암 투병을 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됐다. 자외선은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짧은 전자기파로 오전을 통해 상당 부분 걸러지지만 최근 대기환경 오염 등으로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질환 발생 위험이 국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휴 잭맨의 고향인 호주는 오존층이 얇아 피부암 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43만여명이 피부암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외선을 1군 발암물질 지정하고 있고,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색소질환, 피부암, 광노화, 광과민 질환을 유발하며, 자외선A(UVA)는 면역억제를, 자외선B(UVB)는 DNA를 파괴해 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자외선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지만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오존이 차단해주지 않는다면 지구 상에는 생물의 생존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때문에 바깥 나들이에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준비를 잘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정기헌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야외 활동이 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며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외출에 앞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장시간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 12~3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한 양산, 챙이 넓은 모자, 소매가 긴 옷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옷, 양산 차단해도 자외선 발라야 옷과 양산,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하더라도 드러나는 부위에는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암을 투병했던 휴 잭맨 역시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외출 시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크림을 바를 것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중요하며 특히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UVA와 UVB 모두 막는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면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일광노출 후에는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피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병변이 대부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 결과가 좋고, 전이 위험률도 낮다. 정 교수는 피부에 검은 점이 새로 생긴다거나, 이미 있던 점의 모양이나 색조, 크기가 변할 경우, 피부에 일반적인 치료에도 낫지 않는 궤양이나 상처가 있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한 피부확대경 검사나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06 15:41:00[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여름철 혹서기를 앞두고 정비사, 운항·객실승무원 및 각 공항 지점 근무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 등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야외에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채로 근무하는 △정비사 △운항·객실승무원 △각 공항의 지점 근무자 등 현장근무 임직원 모두에게 애경그룹이 제공한 AGE 20’s 자외선 차단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야외 근무자는 물론 모든 임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등 무더운 여름에도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무더운 여름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며 고객들과 행복한 경험을 나누게 하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7-13 08:50:41[파이낸셜뉴스] 삼양사의 클린 뷰티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는 '비 클린(Be Clean)' 선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 클린 선라인은 어바웃미의 클린 뷰티 철학에 맞춰 MZ세대의 높아진 환경 감수성과 윤리 의식에 눈높이를 맞춘 자외선 차단제다. 신제품 3종은 민감 피부를 위한 '릴리프 선', 쿨링과 수분 공급을 위한 '워터 선', 미백 기능성 '톤업 선'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합성 원료, 파라벤을 비롯한 피부 걱정 성분 10가지를 배제했으며 피부 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민감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옥시벤존(벤조페논-3), 옥시노세이트 등 바다 동식물 생명을 위협하는 성분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품 패키지 역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CS) 인증을 받은 종이 포장재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F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어바웃미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 세대를 위해 피부와 환경 모두를 생각한 비 클린 선라인을 출시했다"며 "매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클린 뷰티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15 17:41:58[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31일까지 자외선 차단제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이프 블록 RX 커버 톤업 선(50㎖)’과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에센스 선 밀크(70㎖)’, ‘초공진 설본 미백 선크림(50㎖)’ 등 미샤의 베스트셀러 자외선 차단제 20여 개 품목이 포함됐다. 제주 용암 해수에서 저온 숙성한 병풀 추출물을 담은 ‘시카딘 센텔라 선케어 라인’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시카딘 센텔라 물스틱 선(20g)’은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하게 발리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부문 이준성 전무는 “입소문 난 미샤의 선케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강력한 가을 자외선 차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0-06 08:53:21선케어 선두 업체인 한국콜마가 이번엔 국내 최초로 기름(Oil)을 싹 뺀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수분과 수용성 성분으로만 구성된 오일프리(oil-free)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오일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자외선차단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국콜마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들을 안정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자외선차단 성분은 오일이었기 때문에 보습 등의 기능을 내기 위해서는 수분과 오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 수용성 성분을 점증제 안에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기술로 오일 없이도 완전한 기능을 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만들어 냈다. 한국콜마는 이번 오일프리 자외선차단제로 기존 오일 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트러블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촉촉한 겔(gel)타입으로 만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스킨케어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외선차단제 최고 기능성도 인정 받았다. 자외선 장파장인 UVA와 강한 열을 동반한 UVB까지 모두 차단하며 자외선차단 최고 지수인 SPF50+과 PA++++까지 확보했다. 계성봉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매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다양한 융합기술과 트렌드 파악을 통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No.1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7-09 09: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