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전국 약 20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위기가구 발굴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위기가구 발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교안을 제작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는 약 200만 명(1365 자원봉사포털 통계)이다. 이와 별도로 18만 6,000명 이상(보건복지부 통계)의 자원봉사자가 위기가구 발굴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있어 위기가구와 신뢰 형성이 용이해 지역 내 복지기관, 주민센터 등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원이다. 또한 지역 내 위기가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공공기관의 데이터로 포착되지 않고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안부는 자원봉사자의 교육 교안으로 이들의 위기가구 발굴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체계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방안을 알리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지자체에 ‘위기가구 발굴지원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료에는 ▲위기가구의 개념과 정의 ▲위기가구 징후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 절차 ▲위기가구 지원·연계 방법 및 활용 가능한 복지서비스 등이 알기 쉽게 포함돼 있다. 이번 ‘자원봉사자용 위기가구 발굴지원 교육’은, 지자체별로 위기가구 발굴 연계지원 관련 내용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중앙부처 차원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제작돼 의미가 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자체 공무원이 사용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업무 안내’에도 교육자료를 수록할 예정이며, 민간기관과 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안부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참여하는 민간과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흩어져 있는 교육자료를 수집해서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연 1회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매뉴얼’도 발간하고 있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자료를 활용해 자원봉사자의 역량이 강화되고, 그에 맞춰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속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07 10:59:35[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최근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북·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8일부터 철도 운임을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불 관련 자원봉사자는 특별재난지역까지 오가는 KTX를 포함한 전 열차의 일반실 운임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단, 광역전철은 제외한다. 역 창구에서 자원봉사 확인증을 지참하고 승차권을 발권하면 즉시 감면받을 수 있다. 미리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운임 영수증과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보여주면 환불 처리된다. ‘자원봉사자 확인증’은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실제 참여한 기간이 표기돼야 한다. 열차 무료 이용은 봉사 일정의 전후 1일까지다. 승차권에 표기된 출발 또는 도착역이 특별재난지역 인근 철도역일 때 운임이 감면된다. 감면대상역은 △산청군 진주·반성·완사역 △울주군 울산·태화강·북울산역 △안동시, 의성·영양·청송군 안동·의성·군위역 △하동군 하동·북천·횡천역 △영덕군 영덕역 등이다.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대상 역과 감면 기간(1개월)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7일 오후 중앙선 안동~의성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승차해 열차 안전운행을 점검했다. 특히, 선로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산불 확산 징후 감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무엇보다 국민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7 18:11:5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빛나는 열정과 따뜻한 미소로 손님 맞이 준비 완료!' 경북도는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고위관리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우러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자원봉사자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이며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고위관리회의(APEC SOM1)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입·출국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을 찾는 세계 대표단을 환대하며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연출할 계획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SOM1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3주간 진행한 APEC SOM1 자원봉사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의 지원자가 모집에 응시해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했고, 1차 서류 면접과 2차 대면 면접을 통해 202명의 우수한 인력이 자원봉사팀으로 합류했다. 최종 선발된 202명은 △남성 64명(31%) △여성 138명(69%) △내국인 179명(88%) △외국인 23명(12%) △학생 125명(62%) △일반인 77명(38%) △경주시민 61명(30%) △경주 이외 141명(70%)으로 구성됐다. 특히 20대 자원봉사자가 149명으로 다수(73.7%)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시니어도 19명(10%)이 합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예 요원으로 꾸렸다. 특히 미국·중국·베트남 등 23명의 외국인이 자원봉사자로 선발돼 고위관리회의를 찾는 대표단과 원활히 소통하고 경북 경주의 모든 순간을 함께 채워나간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2월 20일 기본소양 교육 및 현장실습 교육을 거쳐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현장에서 고위관리회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31 09:12:44【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 홈커밍데이 행사에 푸드트럭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2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낸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고 올림픽 문화 프로그램 체험과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평창에서 열렸다. 이날 공사는 어묵, 떡볶이 500인분과 스키점프타워,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사격, 슬라이딩센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올림픽 성공 개최의 숨은 공신인 자원봉사자들을 다시 맞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올림픽 레거시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개발공사는 평창 지역에 스키점프타워,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슬라이딩센터와 강릉에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 총 6개 시설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23 13:57: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아픔을 공유하고 덜어주기 위해 청각장애인 부부, 그림책 작가 등 자원봉사자 5509명이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사고 현장 수습 지원, 유가족 지원, 교통 안내,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한 식사와 물품 지원, 재난 심리 등 자원봉사 활동에 5509명이 참여했다. 목포시에 사는 청각장애인 부부는 사고 당일부터 매일 커피, 유자차, 생강차 300인분을 준비해 무안공항 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들은 메뉴판 옆에 "저희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손짓으로 말씀해 주세요"라고 주문 요령을 적어놓아 찾는 이들에게 더 큰 힘을 주고 있다. '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의 저자이자 경기 수원에서 30년간 그림책으로 죽음 교육을 해온 임경희씨는 작가협회 '그·데·함(그림책+데스+함께돌보는 운동)' 회원들과 함께 손수건 600장에 편지를 적어 유가족에게 나눠주며 아픈 사연을 나눴다. 미국 시애틀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는 40대 남성은 "과거 미군 경력과 경비행기 교관 경험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에 고국으로 날아왔다"며 지난 1일 아내와 함께 무안공항에서 후원물품 이송과 물품 배부,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그는 자원봉사센터가 연락처를 물었지만, 조용히 봉사하고 가고 싶다며 정중히 사양했다.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은 감귤 156상자, 광명의 한 베이커리는 냉동빵 79상자를 보냈으며,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는 한의약품 1만2000명분, 서울 광진구의 한 시민은 쌀빵과 블루베리잼 200개를 후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6 11:46:54[파이낸셜뉴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 7월 열린 ‘2024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대학생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촌그룹 송종화 부회장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 한국치맥산업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선발된 32명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학금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 관리 등을 맡은 '치맥리더스' 18명에게 각 400만원, 현장에서 행사 지원을 담당한 '치맥프렌즈' 14명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장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27 09:56:28[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일 올해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하반기 자원봉사자 수료식 및 2025년도 상반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에게 금융 관련 지식과 자본시장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기부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 △기술보증기금 홍보기념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을 돌아보는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각 박물관에선 학예사의 전시 설명과 관련된 체험 활동을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BIFC 51층에 있는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은 국내 자본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현재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다. 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동시에 학생과 시민에게 다양한 과학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은 국내외 다양한 화폐와 기념주화 등을 전시하고 재미있는 화폐와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의 금융역사관으로 지역금융의 역사와 금융과 경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구성돼 있다. 2024년 상·하반기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은 49차례 열려 지역 내·외 교육기관 등 총 1191명이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즐거운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대학생·청년 등으로 구성된 부산금융박물관로드 자원봉사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편안하고 안전한 전시 관람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도 상반기 자원봉사자는 총 29명이 최종 선발돼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부산금융중심지를 알리고, 금융에 관한 유익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9 16:48:52【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캘리포니아)=홍창기 특파원】'카멀라 헤리스 225명, 도널드 트럼트 218명'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선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전쟁이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 마지막까지 안갯속 판세 2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해리스 부통령은 538명 중 최소 22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8명이다. CNN이 이날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225명,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7개 경합주의 선거인단이 93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의 흐름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또 경합주다.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 등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 3개 주에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의 7개주는 누가 우세하다고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이날까지 경합주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평균을 낸 자료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2포인트), 조지아(+2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 내)에서 살짝 앞서 있다. 모두 오차 범위다. 네바다의 경우 두 후보가 동률이었다. 다만 전국 지지율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은 49.9%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4.6%p 앞서 있다. 더힐은 "지난 8월 4일 이후 해리스가 전국 단위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앞선 뒤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압도적인 해리스 지지, '블루월' 캘리포니아 ■ 부동층 잡기에 올인 선거가 초박빙으로 치닫자 양측 캠프는 스윙스테이트(swing states·경합주)의 스윙보터(swing voter·부동층 유권자)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마켓 스트리트 901에 자리잡은 미국 민주당 샌프란시스코 대선 본부 임시 사무소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의 몇몇 자원봉사자는 유선전화로 유권자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자원봉사자 앤젤리나씨는 "해리스가 이곳 캘리포니아주의 법무부 장관을 거쳐 상원의원으로서 많은 일을 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경합주의 부동층에게 보낼 손편지를 직접 쓰고 있었다. 카라씨는 "거리가 아주 먼 경합주를 갈 수 없는데 손편지를 쓰는 것은 내가 해리스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고 설명했다. 곤잘레스 현장 디렉터는 "해리스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하루에만 150~200명이다"면서 "우리는 그들과 함께 미시건과 위스콘신의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오클랜드에서 만난 그의 지지자들은 차분했다. 하지만 오클랜드 곳곳에서 그들이 해리스를 조용하지만 아주 강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다녔던 사우전드오크스 초등학교 창문에 붙어있는 "오늘 책읽는 사람이 내일의 리더"라는 해리스를 상징하는 문구가 대표적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거주했던 생가 근처에 걸린 대형 플래카드도 인상적이었다. "버클리는 혐오에 맞서 단결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실상 저격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03 06:33: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오는 27일까지 2024 원주만두축제와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축제 기간인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축제장 곳곳에서 질서 안내, 행사 운영 지원 등 축제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 자원봉사자에게 일 최대 8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하고 활동 물품과 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 만두축제에 관심이 있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만 18세 이상 대학생과 일반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내달 4일 만두축제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정, 축제 발대식을 겸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축제장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음식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주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9 10:50:2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이끌 자원봉사자 모집 절차가 마무리됐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전북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180여명이 신청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모집에 당초 목표 160명을 웃도는 신청자가 모였다. 모집된 지원자는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소양 교육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10월 본격적인 대회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VC포럼 및 세미나 등 공식프로그램, 기업전시관, 안내데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보조, 행사장 안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해외 한인CEO와 국내 경제인의 네트워킹 강화 및 해외수출 판로지원을 위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재외동포청 설립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민과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자원봉사자 모집을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전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6 15: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