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우리나라 최초(1888년)의 서양 근대식 공원이자 인천 중구 원도심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 명소인 인천 자유공원에 배(선박) 모양의 새로운 전망대가 조성됐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자유공원 노후 전망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4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유공원 광장 일원에 있던 기존 노후 전망대를 철거하고 선박 형태의 새로운 전망대를 조성했다. 배 전망대는 개항기 제물포항을 드나든 선박들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천연 목재 데크를 사용해 갑판의 자연미를 살렸고 난간은 이중 강화유리로 만들어 안전성과 폭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인천항과 옛 개항장거리를 조망할 수 있어 원도심의 새로운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9 11:09: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4월 5일 인천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자유공원에서 ‘2025년 자유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유공원 벚꽃축제’는 인천 중구청에서 주최하고 (재)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봄꽃의 분위기 가득한 자유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체험 및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자유공원 광장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개막식에 앞서 특설무대에서는 용춤·사자춤 공연, 서커스 공연, 인천 대학 동아리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봄꽃 음악회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경서, 거미, 박명수 등의 초대 가수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자유공원을 둘러싼 벚꽃 산책길 곳곳에서는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과 스트리트 매직쇼, 마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벚꽃 인생네컷,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예술・공예인들의 아트마켓, 벚꽃 포토존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부대 프로그램으로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자유공원 명소화 사업 야간경관 시연 등도 선보인다. 축제 당일에는 자유공원 입구(홍예문 방향)에서 제물포고등학교 후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출입을 한시적으로 통제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 중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7 15:11: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 재현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이 새 부조물로 교체됐다.인천시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부조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맥아더 장군 동상의 신규 부조물은 기존 부조물이 1944년 필리핀 레이테만 상륙작전의 사진을 참고해 제작된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인천상륙작전 당시 모습으로 새로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부조물의 역사성, 작품성, 예술성을 검증하고 정비 및 교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 기관, 시의회, 군사 및 역사,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맥아더 동상 부조물 검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에 걸친 심도 있는 자문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쳤다. 그 결과 기존 부조물은 70년 가까이 시민과 함께한 가치를 인정해 존치하고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사진을 기반으로 한 신규 부조물을 추가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 당시 마운트 맥킨리 함에서 상륙작전을 지켜보는 사진과 미 해병대원들이 적색해안에서 방파제를 넘어 상륙하는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을 제공받아 가로 2.75m, 세로 1.36m의 기존 부조물과 같은 규모의 신규 부조물을 설치하고 주변 부대시설을 정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인천보훈지청장 등 시 관계자들과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UN군 부사령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에 호국보훈 도시를 선포하고 보훈 전담 조직을 확대했고, 민선 8기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증액,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 신설, 역전의 용사 전적지 순례, 월남전 참전 기념탑 건립, 통합보훈 회관 건립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보훈의 가치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09:58:17[파이낸셜뉴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22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엔기념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부터 27년째 시행되고 있다. 현재 매월 3주차 금요일에 16개 구·군지회가 순환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지회 회원 30여명이 함께 상징구역의 유엔군 전몰용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묘지의 잡초를 게거하고 비석을 닦는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함께한 회원들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원들이 자유를 지키다 산화하신 전몰용사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 해 가슴이 뿌듯하며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9-24 21:54:49BNK투자증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8일 지역 아동에게 1000만원 상당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의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어린이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와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부산·울산 지역 340명의 어린이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BNK투자증권은 따뜻한 동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3-05-08 19:01:55[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에게 1000만원 상당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의 사회공헌테마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역 어린이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 후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와 지역아동센터울산광역시지원단을 통해 부산, 울산지역 340명 어린이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BNK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행사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투자증권은 따뜻한 동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08 14:07: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1∼12일 이틀간 예정됐던 자유공원 벚꽃축제 행사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벚꽃 명소인 자유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또 중구는 벚꽃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벚꽃 개화 시즌인 4∼19일 16일간 자유공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중구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답답하고 힘들더라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2 13:30:10[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27일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를 열고 삼막사 삼귀자 등 5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날 지정된 향토문화재는 자유공원 지석묘, 삼막사 삼귀자 및 감로정 석조, 염불사 부도군, 안양사 부도 등이다. 특히 삼막사 삼귀자는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의 형이자 시・서・화의 삼절(三絶)로 알려진 지운영(1852~1935)이 삼막사 은거 당시 쓴 명필이며, 자유공원 지석묘는 1990년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 발굴된 청동기 돌무덤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진찬 안양시 부시장은 28일 “향후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보존·계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국가나 도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작년 10월 ‘안양시 향토문화재 보호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문화재 관련 전문가 등 7명을 위원으로 하는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를 구성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28 21:43:54[안산=강근주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1일 성명서 ‘화랑유원지 추모공원에 대해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안산 예비후보자들은 추모공원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사죄해야 한다”며 “세월호 4주기 정부 합동영결식에서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완전한 책임자 처벌의 절규가 터져 나왔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선 이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발굴 등이 이루어지고 2기 특별조사위원회도 출범됐다”며 “자유한국당은 그 어린 영혼들의 안식처로 조그만 봉안시설을 만드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봉안시설을 납골당이라고 폄하하며 혐오스럽게 인식시키는 것이 지방선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추모공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산시민이 진정 행복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성명서는 “더 이상 추모공원 반대하시는 시민들께 집값이 하락한다느니 화랑유원지 전체가 추모공원이 된다느니 하는 잘못된 정보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선 안되다”며 “자유한국당 안산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께서는 추모공원의 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안산 예비후보자들은 추모공원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세월호 4주기 정부 합동영결식에서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완전한 책임자 처벌의 절규가 터져 나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임 정부의 조치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만을 안겨 주었습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3년여 동안, 국민들은 참사의 발생 원인과 올바르지 못했던 대책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선 이후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발굴 등이 이루어지고 2기 특별조사위원회도 출범되었습니다. 사고는 전 정부가 치고 수습은 현 정부가 하는 모양새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추모공원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참사에 책임이 큰 당사자들이 인간적인 도리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그 어린 영혼들의 안식처로 조그만 봉안시설을 만드는 것을 반대하다니요? 일말의 양심과 부끄러움도 없단 말입니까? 우리 안산의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이 뛰어놀던 장소이며 공부하던 학교 옆 공원입니다. 그곳에 조그마한 봉안시설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위한, 어떤 정치를 하려는 것입니까? 봉안시설을 납골당이라고 폄하하며 혐오스럽게 인식시키는 것이 지방선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오는 지방선거에서 세월호 추모공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산시민이 진정 행복하겠습니까?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조성발표는 50차례 이상의 토론과 유가족의 입장을 감안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저는 4년 동안 유가족 옆을 지키며 함께 아파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산의 밝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반면 화랑유원지에 추모공원이 들어오면 안 된다는 시민들께서는 분향소, 현수막 등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상태였습니다. 대화와 토론, 합의와 조율이 요원한 상태가 3년 동안이나 지속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그나마 유가족들이 조금 마음을 열어서 합동분향소, 각종 현수막 시설물 등을 정리하는데 동의해 주셨습니다. 유가족들이 마음을 닫았다면 4주기 합동영결식이 끝나도 분향소 등이 그대로 존치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5주기, 6주기가 되어도 화랑유원지를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납골당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절규를 외면하였다고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논리입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촛불광장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고 외쳤던 정의로운 국민과 유가족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까? 더 이상 6.13 지방선거에서 추모공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기 바랍니다. 추모공원 반대하시는 시민들께 집값이 하락한다느니 화랑유원지 전체가 추모공원이 된다느니 하는 잘못된 정보로 오해를 불러 일으켜선 안 됩니다. 화랑유원지 주변 집값도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추모공간도 소규모로 조성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자유한국당 안산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께서는 추모공원의 진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결국에는 세월호가 수면에 모습을 드러내고 진실이 인양되는 것처럼, 정의로운 나라와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안산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말기 바랍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5-01 14:29:53인천 자유공원 앞에 맥아더 장군의 업적과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맥아더길’이 지정됐다. 11월 30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인천 월미도 공원 입구에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앞길에 이르는 1.9㎞ 구간을 ‘맥아더길’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한국자유총연맹의 신청에 따라 중구 도로명주소위원회가 심의해 지난 10월 7일 확정․고시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는 2일 인천자유공원 광장에서 맥아더길 명예도로 지정 기념행사와 인천상륙 지점(레드비치)에 맥아더길 표지석 제막, 명명 도로구간 축하 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유지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하고 특별 이벤트로 정준호․이범수씨 등 영화 ‘인천상륙작전’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무대 인사를 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11-30 11: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