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만났다. AfCFTA는 아프리카 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7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지대다.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한 총리는 메네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AfCFTA가 조속히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경험을 공유하는 한 편 통상 협정 체결과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 교역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 총리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경제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도 참석을 요청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국이 한-AU 협력기금을 통해 AfCFTA 사무국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정상회의가 향후 한국과 AfCFTA 간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7-28 14:14:15[파이낸셜뉴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왐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접견하며, 한·아프리카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fCFTA는 아프리카지역의 총 55개 중 54개국이 가입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난 2019년 5월 출범했다. 구 회장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급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새로운 지평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아프리카와의 교역 및 통상 관계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으며, 올해 5월에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을 공동 개최했다. 무협은 내년 한국서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7-25 14:40:03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가 대륙 최대 경제국 나이지리아의 합류로 7일(현지시간) 출범이 가능하게 됐다. BBC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이날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가입에 서명함으로써 54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마하마두 이수푸 니제르 대통령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이자 인구대국인 나이지리아 없이는 자유무역지대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가입을 환영했다. 나이지리아는 대륙 경제 통합으로 자국의 일자리와 생산 제품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며 합류를 보류했었다. AfCFTA에는 에티오피아와 분쟁 중인 에리트레아를 제외한 대륙 모든 국가들이 포함됐다. 이번 AU 정상회의에서는 원산지 규정과 디지털결제시스템, 비무역장벽 관리 체제 같은 사항이 합의됐다. 아프리카개발은행(ADB)의 2014년 연구에서 AfCFTA로 2022년까지 대륙내 무역이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AfCFTA 사무국이 위치할 도시로 가나 수도 아크라가 결정됐으며 가나 정부는 이를 위해 100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07-08 15:01:55【베이징=조창원 특파원】 상하이 등 중국내 자우무역시험구에서 문화, 자원개발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제한을 대폭 낮춘 시장기준 완화 방안이 시행된다. 1일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기존 95개의 규제조항을 45개로 줄인 '자유무역시험구 외국기업 투자 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18년판'을 내놓고 이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안 중국 내 12개 자유무역지대가 대상이다. 농업, 자원개발, 문화, 부가통신 서비스 사업의 외자진입 제한을 대거 완화하거나 취소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번 방안은 발개위와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중국 전역에 적용되는 외국인 투자규제 대상을 63개에서 48개로 줄인 조치에 뒤이은 것이다. 오는 28일 시행에 들어가는 이 리스트는 금융 분야에서 은행업을 전면 개방하고 증권, 선물, 생명보험의 외자지분을 51%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이뤄지는 문화예술 공연 및 연예기획 사업에 대해 외국자본의 참여 길이 열린다.또 앞으로 자유무역지대에서 석유, 천연가스 탐사 개발을 합자, 합작사에만 허용했던 규제가 철폐되고 외국자본이 방사성 물질의 채굴, 제련, 가공 및 핵연료 생산에 참여하는 것도 허용된다. 밀, 옥수수 등 농작물 신품종의 선택 재배, 종자 생산에서 49%로 제한됐던 외국자본의 비율도 66%까지 늘어난다. 상하이 이외에서 외자지분이 50%를 넘지 못하게 했던 부가통신 서비스 투자제한도 모든 자유무역시험구에서 폐지된다. jjack3@fnnews.com
2018-07-01 15:40:38아프리카 55개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이 대륙에 자유무역지대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AU 회원국 지도자들이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릴 정상회의에서 무관세 무역지대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승인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fCFTA는 회원국 규모에서는 164개국이 소속된 세계무역기구(WTO) 다음으로 큰 자유무역기구가 된다. AU는 인구 12억명과 국내총생산(GDP) 2조5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거느리고 있다. 유엔 지난달 보고서에서 AfCFTA가 출범한다면 관세 수입을 제외하고 장기적으로 연 161억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AU는 AfCFTA를 통해 그동안 원자재 수출에 높게 의존하면서 가격 변동에 취약했던 경제에서 벗어나 무역을 다양화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논의해왔다. AU 의장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현재 아프리카 전체 무역의 20%가 대륙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프리카내 무역 증가가 나머지 세계와의 교역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르완다 회의에서 협정이 서명된다면 올해말부터 투자와 경쟁, 지적재산권 문제를 포함한 2단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프리카 최대 인구 국가이자 사하라 사막 이남 최대 경제국인 나이지리아가 자국내 노동단체를 비롯한 일부의 반대로 참여를 꺼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노동과 산업계는 석유를 제외한 부문에서 경쟁을 할 만큼 견고하지 못해 아직 개방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내각의 참가 승인에도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AU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글로벌리스크 컨설팅 업체 콘트롤리스크스 라고스 사무소의 이마드 메스두아는 "경제와 인구 규모, 정치적 영향을 볼 때 나이지리아는 AfCFTA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3-21 16:46:26아프리카 55개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AU)이 대륙에 자유무역지대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AU 회원국 지도자들이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릴 정상회의에서 무관세 무역지대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승인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fCFTA는 회원국 규모에서는 164개국이 소속된 세계무역기구(WTO) 다음으로 큰 자유무역기구가 된다. AU는 인구 12억명과 국내총생산(GDP) 2조5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거느리고 있다. 유엔 지난달 보고서에서 AfCFTA가 출범한다면 관세 수입을 제외하고 장기적으로 연 161억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AU는 AfCFTA를 통해 그동안 원자재 수출에 높게 의존하면서 가격 변동에 취약했던 경제에서 벗어나 무역을 다양화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논의해왔다. AU 의장인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현재 아프리카 전체 무역의 20%가 대륙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아프리카내 무역 증가가 나머지 세계와의 교역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르완다 회의에서 협정이 서명된다면 올해말부터 투자와 경쟁, 지적재산권 문제를 포함한 2단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프리카 최대 인구 국가이자 사하라 사막 이남 최대 경제국인 나이지리아가 자국내 노동단체를 비롯한 일부의 반대로 참가를 꺼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노동과 산업계는 석유를 제외한 부문에서 경쟁을 할 만큼 견고하지 못해 아직 개방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내각의 참가 승인에도 불구하고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AU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글로벌리스크 컨설팅 업체 콘트롤리스크스 라고스 사무소의 이마드 메스두아는 “경제와 인구 규모, 정치적 영향을 볼 때 나이지리아는 AfCFTA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우간다도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AU 정상회의 참석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또다른 문제는 대륙내 이익과 부담의 고른 분배로 유엔에서도 이것을 우려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베리스크메이플크로프트의 아프리카 지역 이사 벤 페이튼은 아프리카내 자유무역지대로 세관 통제 기능 상실을 경고했다. 그는 예로 가나에 수입된 값싼 중국산 제품이 세관의 통제없이 대륙내 국경 넘어 이동돼 나이지리아로 수입되는 등 자유무역에 따른 부작용이 현재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3-21 15:14:08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경제통합과 다자무역체제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페루 아레키파에서 개최된 제22차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 21개국 APEC 회원국 대표들과 아태지역 경제통합과 다자무역체제 등 다자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 지역 통상장관들이 모여 '질 높은 성장과 인적 개발'을 주제로, 다자무역체제 지지 지역경제통합 증진 중소기업 국제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통상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WTO의 협상 기능 활성화와 세계 무역을 저해하는 보호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 무역의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보호주의조치 동결 약속을 2020년까지 연장하고 이미 타결된 WTO 무역원활화협정(TFA)과 정보통신협정(ITA) 확대협정의 조속한 발효 등이 포함된 통상장관회의 성명서에 합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21개 APEC 회원국을 포괄하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실현이 아태 지역을 경제적으로 보다 긴밀히 연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FTAAP 전략적 공동연구'를 조속히 완료, 그 결과를 오는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내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경제 성장과 교역 활성화의 핵심 과제라는 공통된 인식에 따라 글로벌 가치사슬(GVC), 전자상거래, 서비스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소기업 국제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 차관보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제안한 '서비스업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촉진사업'과 '중소기업 국제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가고 강조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6-05-18 15:50:43\r\r\r\r\r\r\r\r\r\r\r\r\r\r\r\r\r【 마닐라(필리핀)=조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한국은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APEC 개도국들의 경제사회 개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APEC 사무국과의 서면인터뷰에서 "1967년 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가입한 한국은 수출중심의 경제발전 전략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GATT 및 세계무역기구(WTO)로 대표되는 다자무역체제와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안정적인 수출 환경 조성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역내 개도국들에 FTA 협상 경험을 공유하는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진국·개도국 간 협상 역량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아·태지역은 성장에 대한 무역의 기여가 매우 큰 지역인데 APEC 창설 후 처음으로 2012년부터 역내 교역량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밑돌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이제는 APEC 회원국도 '평소 같은 성장(Growth as usual)'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저성장의 고착화를 막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통합의 심화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보건·의료, 교육, 관광, 콘텐츠,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개 유망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관련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도 철폐해가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FTA 체결을 확대하고 역내 경제통합 심화와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 역내 경제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협의체인 APEC이 한국의 경제정책 추진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경제통합 과정에서 포용적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중소기업의 GVC 참여를 확대해 온 정책 노하우를 APEC 회원국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 빈곤층의 약 70%가 농촌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농촌 빈곤 문제의 해결 없이는 지속가능한 개발도 불가능하다"면서 "21세기 개도국의 여건과 상황에 맞춰 새마을운동을 보편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하여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세우고 있는데, 앞으로 APEC 차원에서도 관련 경험이 공유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r
2015-11-18 17:22:17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관급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 구상의 로드맵이 채택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APEC 회원국의 외교·통상 장관들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FTAAP 프로세스를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 참석자들이 아·태 지역 통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FTAAP 타당성(예비) 조사를 시작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APEC 회원국 장관들은 타당성 조사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작해 2016년까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이 원했던 FTAAP를 2025년까지 실현한다는 등의 타결 목표 시한과 구체적인 단계적 조치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오는 10~11일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상정돼 각국 정상들이 승인하게 된다. 장관급 회의에서는 또 국경을 초월한 반부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은 반(反)부패 선언이 채택됐다. 연합뉴스
2014-11-08 16:25:23中-亞太 아우르는 물류 허브로서 역할 기대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가 최근 콘택트렌즈 업계 최초로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인천 물류센터는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제조하는 아큐브 콘택트렌즈 제품의 유통 가공작업 및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한 것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정병헌)는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제품 공급과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운영 초기에는 국내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향후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동량까지 소화할 수 있는 아시아 물류 허브로 역할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정병헌 대표는 "현재 아큐브의 국내 물류량은 400억 원 규모로 이번에 오픈한 인천 물류센터에서 전량을 소화할 계획"이며 "중국 및 아태지역의 물류를 소화하게 되면 2만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물류 제반의 자동화 설비가 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물류 서비스 분야의 설비투자 및 고용창출은 창조경제의 일환인 정부의 다국적기업 투자유치 정책과도 발맞추고 있다. 실제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의 물류센터 오픈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다국적 제약사들의 인천 자유무역지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또한 뛰어난 입지와 항공 네트워크 등 강점을 부각시켜 이들 기업의 아시아 거점 물류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해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영업팀 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물동량이 심각하게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존슨앤존슨 비젼케어의 물류센터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인천 자유무역지대 공항물류단지에 설립돼 여타 다국적기업의 물류 및 배송센터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ye@fnnews.com 이지연기자
2014-01-17 15: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