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 자유무역지역 엑스포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22~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이 다시 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자유무역지역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2024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와 연계해 자유무역지역 홍보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마산·군산 등 자유무역지역 6곳의 입주기업 14개사가 참가하며 참가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 30여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 이미지 제고와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4 국민참여 자유무역지역 브랜드 공모전 최우수작도 전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마스코트로 선정된 '보보'는 조선팔도에서부터 해외를 누비는 보부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협력·개척과 도전 정신 등을 이어받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자유무역지역은 대한민국 수출의 든든한 주춧돌이자 역사적인 상징"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해 수출 역대 최대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0 14:12:37[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유무역지역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2024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브랜드 공모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자유무역지역 공모전은 브랜드 네이밍, 마스코트, 홍보숏폼 영상 3개 분야로 자유무역지역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1차 심사와 2차 발표평가,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정해진다.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등 총 8점을 선정한다. 총 1100만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2024년 붐업코리아 자유무역지역관에 전시·홍보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전시회 등 국내외 행사에도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이나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8 14:20: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제2중공업동 착공식이 27일 열렸다. 이번 표준공장 증설사업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울산시와 산업부가 총사업비 285억 원(국비 65%, 지방비 35%)을 투입해 규격화된 공장을 조성한 뒤 수출기업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표준공장은 입주 기업들이 신규 공장 건축이 없이 생산설비 설치만으로 빠른 제품생산이 가능해 초기부담이 적어 기업의 수요 선호가 높다. 울산시와 산업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제2중공업동 건립 후에 우수 외투기업 및 수출기업 총 8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치 완료 후 투자 3000만 달러, 수출 연 1억 달러, 매출 연 2000억원, 고용 300명 추가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입주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울산자유무역지역은 자가공장 27개 업체와 표준공장 3개동(경공업동 2개동, 중공업동 1개동)에 14개 업체 등 총 41개 업체가 입주해 현재 입주율 100%를 보이고 있다. 입주업체는 업종별로 기계·금속 24개, 전기전자 7개, 운송장비 6개, 철강 1개, 기타 3개 업체이다.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에는 무관세 혜택, 저렴한 임대료(공시지가 1%), 조세특례, 임대료 감면 등 사업을 영위하는데 최상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7 13:35:05[파이낸셜뉴스]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약 285억원이 투입되는 표준공장이 27일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오는 2025년 9월 목표대로 완공되면 친환경 스마트선박과 2차전지 등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이 입주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울산 울주군 청량읍 건설현장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 자유무역지역은 수출을 진흥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지정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관세 유보 등의 혜택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잇따랐다. 하지만 제1중공업동과 임대부지가 포화된 상태다. 면적 약 81만8826㎡에 41개사가 입주해있으며, 지난 2015년 5월에 준공한 제1중공업동은 8772㎡ 연면적 3층 규모에 4개사가 입주를 마쳤다. 제2중공업동은 연면적 1만3496㎡ 4층 규모로, 8개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울산 표준공장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85억원,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85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5년 9월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스마트선박 등 울산 주력기업이 주로 들어서게 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표준공장이 준공되면 우수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투자 3000만 달러, 수출 연 1억 달러, 매출 연 2000억원, 고용 300명을 추가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2-27 11:12:2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MRO 정비단지인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항공MRO란 항공기 정비, 수리, 분해조립을 의미한다. 기존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지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총면적은 당초 345만8564㎡에서 397만899.2㎡로 확대되었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관리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하고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당초 관세법 제89조에 의거해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100% 면제되었으나, 관련법 일몰 조항으로 2025년부터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관련 부품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조세에 민감하고 주변 경쟁국 대비 인건비 경쟁력이 낮은 국내 여건을 감안할 때 면세 혜택을 통한 첨단복합항공단지의 투자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관련 절차를 거쳐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자유무역지역의 성격을 기존의 '물품하역, 보관' 위주에서 '중계.가공 및 제조.물류 융복합 중심지역'으로 특화하겠다는 정부의 'K-FTZ 2030 혁신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관세.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MRO 분야 세계적인 앵커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첨단복합항공단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특화된 항공정비단지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에 첫 번째로 입주예정인 기업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와 국내 샤프테크닉스K의 합작법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4월 해당기업과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격납고 공사 등 제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5 09:57:43[파이낸셜뉴스]정부가 자유무역지역(FTZ)을 새로운 글로벌 수출 특구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비전 제시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쓰는 한편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A Better Future, Trade in FTZ)'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자유무역지역 립업 엑스포(LeapUp Expo)'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무역지역의 50여 년간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재조명함과 아울러 새로운 글로벌 수출 특구로의 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제도 도입 이후 우리나라 수출의 2~4%를 기록하며 수출 1000억 달러(135조2500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입주기업의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의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자유무역지역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 행사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자유무역지역관 등이 운영되며 마산, 군산, 대불 등 7개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삼양이노켐 등 23개 입주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기계·중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기자재 등 소부장 기업으로 행사 양일간 국내외 바이어 50여 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3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도 전시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출전진기지인 자유무역지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 확대와 국내외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0-16 11:17:26【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동해항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관한 특례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발의에 포함됐으며 강원도 최대 국제무역항인 동해항을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부서장, 용역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타당성 사전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절차, 운영체계, 기업 입주가격, 지원내역, 주요 인센티브, 의무사항과 규제, 경제자유구역, 보세구역 등 유사제도 비교분석 결과가 보고됐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업종 현황과 자유무역 지역별 처리 물동량, 고용창출 현황, 외국인 투자유치, 무역 현황과 실태,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 등의 내용을 청취했다. 용역 자료에 의하면 동해항 항만구역과 배후 물류단지 구역을 대상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 시 예상되는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591억원, 수입유발효과 1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62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취업 유발은 1500명 이상으로 예상됐다. 향후 정기적인 국제 컨테이너선박 항로 개설, 3만t급 이상 컨테이너 선박용 전용부두 보유 등의 자유무역지정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연계한 항만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해항 일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임대료 할인과 세제 혜택, 외국인투자신고, 공장건축 허가, 수출입 승인 등 행정업무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받게 되고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강원도내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이며 북방교역과 동북아 물류거점으로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해항이 원자재 취급 중심의 항만에 머물러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할 동해항 자유무역항 지정을 위해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01 09:25:05[파이낸셜뉴스] 국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출 때 자유무역협정(FTA) 특혜세율을 적용받지 못했던 일부 자유무역지역 보관 물품이 앞으로는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세청은 외국법인이 자유무역지역에 보관했다가 국외 반출(수출)하는 한국산 물품에 대해서도 FTA적용에 필수적인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허용하고, 원산지 심사 기준을 마련,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 무역의 진흥, 국제물류 원활화 등을 목적으로 '관세법', '대외무역법'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물품의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현재 마산, 부산항 등 모두 13곳이 지정돼있다. 그간 외국법인이 물류업체를 통해 자유무역지역에 보관된 물품을 국외 반출(수출)하는 경우 한국산 물품임에도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갖출 수 없었고, 상대국 세관의 검증에 대응하기 어려워 FTA 활용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자유무역지역 보관 물품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로 ‘국외반출신고서’를 인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 지난달 20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보관물품 원산지증명서 발급 지침'을 마련,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물류업체가 외국법인을 대신해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출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대응하기 위한 증빙서류를 보관·제출하게 된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자유무역지역 내 한국산 물품에 대해서도 FTA가 적용돼 국내 제조기업은 수출 판로가 확대되고, 외국법인은 자유무역지역을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FTA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천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2월 전국세관장회의에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자유무역지역을 포함한 전국 어디서나 FTA를 쉽게 활용해 수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03 09:37:5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FTZ)' 수출이 18조원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34.4% 증가한 147억 달러(약 18조707억원)를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자유무역지역 전체 수출액은 지난 2021년 1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해 109억 달러(약 13조4092억원)를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839억 달러) 대비 2.15%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자유무역지역 수출 비중은 2019년 소폭 감소 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 특히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선박부품 등 제조업 경기 회복세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유무역지역의 유형별 수출액은 공항형(126억2000만 달러), 산단형(19억7000만 달러), 항만형(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산단형 자유무역지역은 2년 연속으로 수출이 20억 달러(약 2조4606억원)에 근접했다. 조선업황 개선 및 제조업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이 늘어났으며 마산, 군산, 울산, 대불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형은 반도체 호황과 항공화물 이용 용이성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직접 가공·조립해 수출을 진행하는 반도체 칩 패키징 입주 기업의 수출 증대로 전년 대비 42.7% 상승한 126억2000만 달러(약 15조5289억원)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하여 향후 수출 하락이 예상된다. 항만형 자유무역지역의 경우 부산항 자유무역지역 제조기업 경영악화 등으로 인한 수출 하락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한 1억1000만 달러(약 1354억원)를 달성했다. 이종석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자유무역지역이 수출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1-30 11:15:26[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유무역지역(마산·군산·울산·대불·김제·동해·율촌)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석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7개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등이 참석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22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자유무역지역 수출투자확대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수출지원기관 공동으로 실무지원반을 구성해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수출기업 대표 애로로 조사된 △수출용 제조공장 확대 △기술사업화 지원 △수출 도우미 활용 △대규모 전시·수출상담회 지원 등에 21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수출기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 등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자유무역관리원(산업부 수출산업과)에 24시간 수출투자지원콜센터와 수출기업 대상 지역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방을 운영한다. 이 단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수출 전진기지인 자유무역관리원이 수출플러스 달성을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1-26 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