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만 자유여행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MZ세대 사이에서 대만 자유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내놓은 이번 상품은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의 주요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3~4일 일정으로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조식 포함), 여행자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만족 타이베이 자유여행 3·4일’은 인천 출발과 김포 출발 노선으로 구성해 다양한 항공 선택지를 제공하며,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시저 메트로 타이베이'에서 숙박한다. 대만 최대 번화가인 시먼딩을 비롯해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룽산사,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화시제 야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나만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또 타이중과 가오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타이중 자유여행 3·4일’과 ‘자유롭게 가오슝 3·4일’은 각각 '더 스플렌더 호텔 타이중'과 '더 하워드 플라자 호텔 가오슝'에서 묵는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이들 호텔은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펑지야(타이중), 류허(가오슝) 등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각 지역 대표 야시장과의 거리도 가깝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상품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자유여행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4 13:46:14[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지난 27일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여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카드는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MVP(Must Visit Place) 테마코스' △드라마·영화·케이팝 등 한류 주인공들의 영혼이 깃든 장소, 한류 팬덤의 성지 '소울 스팟' △서울의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오래가게' 등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테마의 관광 콘텐츠에 롯데카드의 여행 서비스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이 혼자와도 한류와 로컬문화 체험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 자유도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시가 가진 독창적인 관광 자원과 롯데카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8 09:41:43[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대만인 8명이 '태국 자유여행'이라는 말에 속아 납치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대만 남녀 8명은 대만 북부에 사는 주모씨에게서 '태국 무료여행'이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방콕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면 7만∼10만대만달러(약 300만∼437만원)를 수수료로 받고 태국 여행을 공짜로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은 방콕 도착 직후 미얀마 사기 조직 근거지로 끌려갔다. 납치된 이들은 55∼65세 여성 3명과 청년들이었는데, 이 가운데 중년 여성 2명은 풀려나 대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6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풀어준 이들의 몸값으로 40만∼65만대만달러(약 1750만원∼2841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조직은 사기범죄에 나이 많은 여성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료여행 제안을 한 주씨는 휴대전화를 꺼둔 채 연락 받지 않고 있으며, 조직폭력배도 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배우 왕싱(활동명 싱싱·31)이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된 뒤 지난 3일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지난 11일 무사히 귀국한 왕싱은 미얀마로 가면서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저항하지 못했고, 중국인을 겨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태국-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실종된 중국 모델 양쩌치(25)도 구출돼 지난 1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왕싱이 끌려갔던 미얀마 미야와디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 근거지로 유명하다. 이들은 취업 광고 등으로 끌어들이거나 납치한 인력을 콜센터 같은 대규모 사기 작업장에 감금하고 범죄행위를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25 11:06:59[파이낸셜뉴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솅겐조약 정식 회원국이 됐다. EU 회원국에서 이들 나라를 드나들 때에는 국경 검문소를 거치지 않는다. CNN에 따르면 일부 국경 검문소에서는 솅겐조약 정식 회원국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 유럽의회는 1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솅겐 가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이어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오늘부터 불가리아나 루마니아와 솅겐조약 가입국 사이를 넘나들 때는 더 이상 국경 검문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내무장관들은 솅겐조약 정식 회원국이 된 것을 기념해 한밤중에 도나우 다리의 국경 차단봉을 들어 올리는 행사를 치렀다. 이 다리는 ‘우정의 다리’라는 별명이 있는 다리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를 연결하는 곳이자 국제 교역의 핵심 요충 가운데 한 곳이다. 이 다리에 인접한 불가리아 국경 도시 루세에서는 불꽃놀이도 벌어졌다. 앞서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지난해 3월 솅겐조약 일부에 가입해 준 회원국이 된 바 있다. 항공, 해상을 통한 국경 검문은 없앴다. 그러나 육상 검문을 없애는 것을 두고는 논의를 지속했다. 육상 국경을 두 나라에 개방할 경우 불법 이민이 급격히 늘 수 있다는 오스트리아의 반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가 지난달 이 조건을 철회해 결국 육상 검문도 없애는 합의에 이르렀다.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솅겐조약 정식 회원국이 되면서 이제 27개 EU 회원국 가운데 25개국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키프로스와 아일랜드는 EU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아직 솅겐조약 회원국은 아니다. 솅겐조약에는 아울러 EU 회원국은 아닌 유럽 나라 4개국이 포함돼 있다.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비 EU 회원국으로 EU 지역과 국경 검문 없이 통행할 수 있는 나라들이다. 솅겐조약 가입국 시민권자는 조약 가입국 어느 곳에서나 여행하고, 일하고, 살 수 있다. 조약 가입국에 사는 외국인들도 여행은 자유롭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1-02 02:40:19<40> 이집트 '아스완' ②알 와디 알 가디드 사막 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아부심벨에 다녀온 아스완의 마지막 날, 배낭족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를 찾아갔다. 네비를 따라 심상치 않은 골목골목을 들어갔다가 결국 막다른 길에서 차를 어렵게 돌려야했다. 쓰레기가 가득한 험해 보이는 동네에서 겨우 빠져나와 헤메다가 겨우 예약한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숙소는 4층 건물에 옥상에 설치한 텐트에서 잘 수도 있었고 1층 야외 공간에는 히피족들이 좋아할듯한 알록달록한 의자와 테이블이 있었고 각층의 도미토리도 깨끗한 편으로 나름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하지만 같은 방 건너 침대의 손님이 늦게까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어서 무음이나 진동이 아닌 소리로 계속 알림음이 띵동띵동 울려 많이 불편했다. 참다참다 다가가서 무음모드로 해달라고 부탁하니 그제서야 핸드폰을 놓는다. 일찍 잠을 자서 인지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조용히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새벽 5시에 출발한다. 아스완을 떠나 이제부터는 카이로를 향해 북쪽으로 올라간다. 남쪽으로 내려올때는 도로상태며 주행시간에 감이 안와 넉넉잡아 룩소르까지를 2박3일에 걸쳐 내려왔다. 하지만 갈때는 이집트 고속도로가 대략 파악이 되었으니 아스완에서 카이로까지 약 911km(12시간)의 훨씬 긴 거리지만 중간에 소하그에서 하룻밤 머물고 이틀에 나눠 이동할 계획이다. 소하그까지는 약 400km(5시간)걸리는데 이번에는 웨스트뱅크, 나일강 서쪽의 안가본 길로 가기로 했다. 모랫빛 사막에서 뜨는 일출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알 와디 알 가디드(Al Wadi Al Gadid)사막을 통과한다. 한참 달리고 있는데 앞쪽에 낮은 사암 언덕들이 보인다. 가까와질수록 구불구불 이어진 언덕들에서 범상치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도로 상태는 갑자기 안좋아져서 아스팔트에 난 구멍을 요리조리 피해야했지만 길 양옆에 인디아나 존스가 나오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그런 협곡이 펼쳐지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우와, 여기 뭐야?" 몇 천년 전의 고대문서나 유물들이 숨겨진 동굴들을 품고 있는 협곡 같았다. 기기묘묘한 지형들을 보니 옛 이집트 성전 건축가들이 왜 그런 형태의 신전과 기둥과 스핑크스들을 만들었는지 알것 같았다. 자연이 조각한 사암협곡의 형상에서 바로 고대의 건물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저런 많은 나라를 다니고 멋진 장소들을 많이 다녀봐서 웬만한 장면엔 쉽게 감탄이 나오지 않는 우리지만 이곳은 정말 도로가 좀 안좋다는 것 외엔 모래언덕과 세월과 바람이 만든 걸작을 감상하며 다닐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다. 탄이는 이전까지 최고로 꼽았던 흑해 남부의 해안도로도 잊어버렸다고 농담할 정도로 여기가 일등이라고 했다. 굽이굽이 커브를 돌때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쪽은 패키지여행으로 오면 절대 올 수 없는 곳으로 우리말고는 거의 화물차들만 지나다닌다. 엄청난 크기의 돌덩어리를 싣고 나르는 트럭들이 옆을 지나간다. 이 근처에서 채석을 해서 이집트 각지로 나르는 것 같았다. 자유여행은 책임질 일이 많아 스트레스도 크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선물같은 풍경도 종종 만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길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워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마음껏 감상을 한다. 조금만 다듬으면 신전이 될수도, 성벽이 될수도, 파라오 석상이나 스핑크스 석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멋진 협곡, 세월이 만든 걸작이다. 이런 멋진 볼거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관광지로 개발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강 동쪽에 있는 룩소르가 워낙 유명해서 이쪽으로는 관심갖는 사람이 없나보다. 지금까지 이집트에서 본 많은 신전들도 볼만했지만 신이 만든 자연 그대로의 성전의 느낌이 드는 이곳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히 이 곳을 보러 이집트에 왔다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30여분을 우와, 우와 감탄을 하며 협곡 드라이브를 했다. 오후 5시쯤 소하그에 도착했다. 인구 14만명의 제법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로포장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관광지가 아닌 곳은 정부의 관심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었다. 길가에 야채와 과일을 쌓아놓고 파는 가게를 발견하고 내렸는데 말이 안통한다. 가지고 있는 이집트 돈을 내밀고 사고싶은 것을 가리켰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작은 단위의 지폐를 내밀었었는데 딸기 400원, 오렌지 400원어치가 비닐봉투 2개 가득 묵직하다. 오렌지를 세어보니 8개나 된다. 한개에 50원? 말도 안된다. 완전 득템한 기분으로 예약해둔 호텔을 찾아갔다. 시장 골목을 지나고 이런 곳에 호텔이 있을리가~ 의심을 하며 찾아간 곳에 거짓말처럼 떡하니 예약한 호텔이 있었다. 다행히 주차도 가능하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 하룻밤 잘 쉬었다 갈 수 있었다. 혹시나 또 아침에 경찰이 대기하고 있지는 않을까 긴장했지만 이곳은 민야보다 훨씬 큰 도시라서 그런지 그런 일은 없었다. 단지 시장상인들의 커다란 화물차가 우리차 앞을 막고 잔뜩 주차를 해놓아 출발이 조금 늦어졌다. 차를 빼느라 조금 애를 먹었지만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카이로를 향해 출발한다. 사막 고속도로를 달려 카이로에 도착했다. 스모그로 뿌연 공기와 공중에 날아다니는 쓰레기들을 보니 카이로에 다시 왔구나 싶다. 카이로에서의 숙소는 탄의 바람대로 피라미드가 보이는 곳을 예약했다. 다른 숙소보다 가격이 비싸고 방 상태는 별로지만 방에서 창문을 열면 피라미드가 너무도 바로 앞에 보이고 옥상에 올라가면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 앉아서 피라미드를 손에 닿을듯이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옥상에 올라가니 중동식 차와 편의점에서 팔것같은 비닐포장의 빵을 주었는데 뭐 안주는 것보다 낫다하며 피라미드 뷰를 감상하며 잘 먹었다. 저녁때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신 황선생님을 만나러 카이로 시내로 찾아갔다. 이집트에서 가장 불안하고 힘들었던 순간에 걱정할 것 없다는 것을 알려주신 고마우신 분을 실제로 뵈니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다. 40년간 카이로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하시는 사라선생님과 다른 여러 한인교민분들을 만나 한국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하고 현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날 카이로 국제공항에 가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튀르키예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안녕 이집트. 2주간 많은 것을 보여줘서 고마워. 바쁜 일정으로 부지런히 다닌 이집트의 한달같은 12일이었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시로와 탄의 '내차타고 세계여행' 365일]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pTGs6PPtQb0?si=1InNLeJINEEt9501>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1 16:17:13하나투어가 고객이 직접 항공, 호텔 조건을 선택하는 '내맘대로'를 선보인다. 자유여행에 최적화된 '내맘대로'는 항공과 호텔 동시 예약은 물론, 항공사와 항공편, 호텔 룸 등급 등 여행에서 원하는 조건을 고객이 직접 고르는 선택형 결합상품이다. 항공·호텔 예약 후 결제까지 한 번에 하는 원스톱 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성도 더했다. 여기에 의료 및 여행 편의 지원 등 현지에서 응급 상황 발생시 도움을 주는 '에이치 케어(H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맘대로' 예약 및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피쿠폰 100% 증정 이벤트와 더불어 추첨을 통해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아사쿠사 뷰 호텔 아넥스 로코 △호텔 소비알 난바 다이코쿠초 등 해외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 호텔, 현지 투어 및 입장권, 보험 등 여행의 전 여정을 포함하는 내맘대로 상품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자유여행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9 05:35:42[파이낸셜뉴스] 자유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내가 직접 계획하는 DIY 자유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 KKday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이판 리조트 골프팩, 다낭 호텔과 방콕 호텔 여행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상품은 사이판 리조트와 골프클럽 이용권 패키지 상품인 사이판 라오라오 리조트 골프팩, 다낭 나만 리트리트 호텔,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킴튼 말라이 방콕 호텔, 하얏트 리젠시 방콕 스쿰빗,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 등이다. 각 상품 조건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Kday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아시아나 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31 10:07:54[파이낸셜뉴스] 비무장지대(DMZ) 11개 테마노선이 4월 21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DMZ 접경지역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DMZ는 내국인과 방한 외래 관광객이 최고로 방문하고 싶어하는 관광지다. 정부는 그동안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그 일원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5개 부처는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DMZ 평화의 길’ 조성과 운영에 대한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해 협력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에 시범 개방된 민간인 출입 통제선 북쪽과 비무장지대 중 일부 지역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월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 2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자유와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참가 희망자들은 3월 3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테마코스다. 각 코스는 도보구간과 차량이동구간으로 구성된다. 구간 대부분은 참여자의 안전과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일부 구간에서는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옛 군사시설인 돈대와 실향민의 삶의 터전인 대룡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 코스’,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는 ‘김포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코스’,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등 대표적 평화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코스’, 삼국시대부터 대표적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코스’를 개방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철원 코스’, 가곡 ‘비목’의 배경이 된 백암산을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화천 코스’, 원시림인 두타연을 간직한 ‘양구 코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제 코스’,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금강과 금강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고성 코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원)를 받는다. 다만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이 군사 규제 등으로 침체된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해 DMZ와 그 일원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31 09:14:5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국민은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을 비롯해 튀르키예 등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여행사이트와 플랫폼 별로 주력 상품에 따라 구매한 해외여행 상품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패키지 여행상품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의 휴양지인 푸꾸옥·나트랑, 필리핀 보홀 등이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의 경우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 1위는 베트남 푸꾸옥 이었다. 이어 나트랑(베트남), 보홀(필리핀), 보라카이(필리핀), 오사카(일본) 등 순으로 주로 휴양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된 전체 패키지 상품에서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의 비중은 45%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반기의 32%에 비해 13%p 증가했다"며 최근 여행 트렌드가 풀패키지 상품보다 자유여행형 상품이 선호된다고 분석했다.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은 항공∙숙박∙투어∙교통 등 여행 계획이 미리 완비된 기존 풀패키지 상품과 달리 개인 선택에 따라 자유도가 부여된다. 하나투어가 발표한 '2022년 여행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가장 많이 예약된 기획여행상품은 '튀르키예 일주 8일' 예약이었다. 이어 '스페인 일주 8일', '홋카이도 4일', '싱가포르 5일'도 인기 상품에 선정됐다. 하나투어 고객 연령대는 50대(21.9%), 30대(18.8%), 60대(17.5%)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는 베트남, 북큐슈, 튀르키예 예약이 많았고 30대는 괌, 사이판, 베트남 예약이 많았다. 하나투어를 통해서도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이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항공권 및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트립닷컴 2022년 11월 기준 항공권 예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한국과 근접한 아시아 지역인 △베트남(29.4%) 이었다. 이어 △일본(28.8%) △필리핀(11.8%) △태국(8.6%) △대만(3.7%) 순으로 나타났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1-04 18:06:55#OBJECT0#[파이낸셜뉴스]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진지 한 달 가량이 지난 가운데 지난해 동기 대비 여객 수가 25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도 노선을 증편하고 임시 개장했던 현지 카페의 운영 기간을 늘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여행을 간 승객은 39만783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1만4649명 대비 2567.7% 증가한 수치다. 일본 승객 수는 지난달 11일 일본이 무비자 입국 정책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다. 코로나19 완화로 국제선 여객 수가 증가했던 9월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일본 여행객이 10만7373명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일본 노선 증편은 물론 도쿄 현지에 임시로 열었던 카페의 철수시기를 연장한 곳도 생겼다.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대한항공은 12월부터 기존 일주일 14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21회로, 7회 운항하던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7회에서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인천~삿포로와 오키나와 노선은 각각 일주일 7회, 4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시기 기존 노선 증편과 재운항 노선이 추가됐다. 12월부터 주 12회 운항하던 인천~나리타 노선은 14회로, 인천~오사카 10회에서 14회, 나고야·후쿠오카 노선을 3회에서 7회로 늘린다.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주 4회로 재운항한다. 내년 1월에는 인천~삿포로 노선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와 하이브리드항공사(HSC)도 늘어난 승객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 운영 종료 예정이었던 도쿄 현지 카페 ‘여행맛’을 12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일본을 찾는 국내 승객 수가 늘어나 카페 방문자 수도 자연스럽게 늘었고 이에 따라 연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12월부터 인천~오키나와·삿포로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이 가운데 인천~삿포로 노선은 추가 증편도 검토 중이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주 7회 일정으로 부산~삿포로 노선도 운항 재개에 돌입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2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코로나19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에어부산도 12월 8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주 21회에서 28회로 증편 운항하고 9일부터는 부산~나리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 하이브리드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12월 23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새롭게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해당 노선을 주 5~7회로 증편하는 계획도 검토하는 중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승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증편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을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방문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지속됐고 최근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일본 방문객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사들의 노선 증편·재운항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1-11 16: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