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 권한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추천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허창수 현 회장에게 김 회장을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전경련 권한대행을 맡아 몇 달간 전경련을 이끌며 차기 회장을 물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추천할 계획이었으나,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 수장인 허창수 회장은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4차례 연임한 상태다. 허 회장은 과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위상이 추락한 전경련이 신임 회장 인선에 실패하면서 회장직을 계속 맡고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재임 기간을 뛰어넘은 역대 최장수다. 전경련 회장은 별도 자격 제한이 없으며, 2년의 임기를 무제한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역임했고 2018∼2019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윤 후보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전경련은 1961년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를 모델로 설립을 이끈 '한국경제인협회'을 모태로 출범했다. 설립 이후 정부와 재계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일본경제단체연합회와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간 최고위급 경제 협력 채널을 운영해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2-17 10:25:11[파이낸셜뉴스]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최연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정됐다.1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통보했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 이사회, 내달 초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출범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최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 내 탈원전대책특별위원회 총괄간사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앞장서서 반대하기도 했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탈원전대책 및 신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국회 입성 전에는 한국교통대 교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사장·사장 등을 지낸 이력이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 정 전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상임정무특보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최 전 의원과 정 전 의원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경력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1-10 18:48:3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충돌해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등 전·현직 의원 측 변호인단과 검찰이 향후 재판진행 방식을 두고 부딪혔다. 이미 수개월 연기된 공판은 또 한 번 공전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황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3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피고인 27명은 황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한홍·이만희·김정재·송언석·곽상도·이철규·김태흠·장제원·박성중 의원, 강효상·김명연·민경욱·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태옥·김선동·김성태·윤상직·이장우·홍철호 전 의원, 이은재 한국경제당 전 의원, 보좌관 3명이다. 특수공무집행방해죄가 유죄로 판결날 경우 현직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검찰은 채이배 의원실 회의 참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8명에 대해 먼저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8명의 혐의가 비교적 명확해 빠른 결론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이들 8명은 나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경욱·정갑윤·이은재 전 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구)·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시 청도군)·박성중(서울 서초구) 의원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반발했다. 한 변호인은 "전체 공소장을 보면, 당 대표와 원내지도부 몇몇 피고인은 계획 실행을 지시했다고 해서 범행에 포괄됐다"며 "채 전 의원실 관련해서도 포함된 것처럼 공소장이 나와 있어 그 부분을 명확하게 해 달라"고 발언했다. 해당 범죄와 관련해 8명을 특정해 별도로 심리하는 게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에 검찰은 채 전 의원실과 관련해 기소한 것은 8명뿐이라며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일단 채 전 의원실 관련해서 기소한 것은 8명이 맞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재판일정은 한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더 연 후에 확정키로 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내달 6일 열린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6-01 14:41:48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0-02-17 16:23:38[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평택시을 당원협의회가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이 참여한 보수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출범을 환영하고, 오는 4.15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의동 새보수당 의원에게 ‘통합시 전략공천 발언의 출처’와 ‘국민경선을 수용할 용의가 있는 지’에 대한 공식해명을 요구했다. 한국당 평택시을 당협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국가안보와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있던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이고, 나아가 문재인 정권 하에서 흔들리는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대통합 6원칙’인 ▲혁신통합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정당 창당이 현실로 구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협은 또 보수통합과 관련 “이는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 '보수재건 3원칙'을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과 관련, 유 위원장이 새보수당 몫의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도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당협측은 "최근 유승민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항간에는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요구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말이 떠돌고 있다”며 “이는 ‘혁신통합’과 ‘자유·공정 추구’라는 통합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협은 "유의동 새보수당 의원도 최근 언론을 통해 수차례 밝힌 것처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 체제를 존중하며 이번 평택시을지역 총선후보 공천을 놓고 여러 후보들이 벌이게 될 공정한 국민경선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평택시을 당협 각 위원회 위원들은 물론 공재광 총선 예비후보 및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2-16 15:14:44▲ 나봉희씨 별세· 전옥현(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자유한국당 국가안보위원장) 황현 익현 웅현씨 모친상=13일 한국요양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41)952-0004
2020-02-13 16:33:19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당은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에 돌입했다. 공관위 면접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80명씩 총 647명의 면접을 8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구에는 총 133명의 신청자가 몰려 12~13일 이틀에 걸쳐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0-02-12 17:13:20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당은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에 돌입했다. 공관위 면접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80명씩 총 647명의 면접을 8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구에는 총 133명의 신청자가 몰려 12~13일 이틀에 걸쳐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0-02-12 17:13:16자유한국당 4.15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당은 12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에 돌입했다. 공관위 면접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매일 80명씩 총 647명의 면접을 8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구에는 총 133명의 신청자가 몰려 12~13일 이틀에 걸쳐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사진=김범석 기자
2020-02-12 17:12:16[제주=좌승훈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의 ‘대통합신당’ 잠정 합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철용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의 고경실·구자헌·김영진 에비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의 강승연·김효·부상일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한철용 위원장은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통합보수신당의 명칭을 '대통합신당'으로 잠정 결정했다"며 "우리는 보수 통합을 이뤄 반문 전선을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은 이낙연 전 총리와의 싸움이 아니라 그를 넘어 문재인 정권의 무소불위 독선과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사회도덕성은 추락하는 반면,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로 무장해 절체절명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러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는 16년, 서귀포지역은 20년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지만, 이 긴 기간 동안 민주당이 제주도를 발전시킨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인 물은 반드시 썩게 마련이며, 이제 바꾸어야 될 때가 됐다“면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사즉생의 가각오로 제주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2-12 11: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