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년 우수공동체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2006년부터 매년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 중 활동이 활발하고 실적이 우수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수한 공동체를 추천받아 7월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이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북 죽변자망 공동체는 자체적으로 포획금지 기간과 금지체장을 강화해 운영하고 그물코 확대, 총허용어획량(TAC)을 자체적으로 정해 자원을 관리해 왔다. 또 어장관리를 위한 어구실명제, 친환경 어구 사용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생산자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도록 노력한 점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선정된 경기 흘곶 공동체는 금어기·금지체장 확대 운영, 어장 환경 조성을 통해 자원관리를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공동판매, 유어장 운영 등으로 공동체의 경영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체 규약 제정 후 지속적으로 개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힘써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로는 전남 와온 공동체, 속초시 4개 어촌계가 선정되었다. 와온 공동체는 채묘장 조성, 수산종자방류를 통해 어장을 관리하고 자체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확대 등 경영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했다. 속초시 4개 어촌계 또한 조업 중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 공동체 동참을 위한 교육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등 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해 준 자율관리 어업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자율관리 어업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2 11:40:1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3~24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어업이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이 모여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기념식에는 박성훈 해수부 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참여 어업인 등 1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수여식, 자율관리어업 우수사례 및 발전 방향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폐어구 수거 등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황기연씨(대통령 표창) 등 총 9명에게 수여한다. 또 올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인천 마시안 공동체가 우수사례를, 한국수산회가 자율관리어업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박성훈 차관은 "어업인 여러분들이 주도적으로 지속가능한 어촌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자율관리어업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뜻깊다"며 "정부도 자율관리어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22 11:19:0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공동체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로 선정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21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평가’ 결과, 태안 대야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우수 선진공동체 16개소 중 지자체가 추천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최종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진행했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수립해 실천하는 사업이다. 사업 초기 참여공동체를 시작으로, 협동공동체, 모범공동체, 자립공동체, 선진공동체까지 5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이 중에서도 선진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최고 단계인 1등급으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는 전체 공동체 중 활동 실적 평가 결과 3회 이상 상위 5% 이내에 포함된 공동체이다. 이번 평가에서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야도 공동체는 지원금을 활용해 자원 고갈을 막고, 자원 회복을 위한 해삼 전용 인공어초 설치, 바지락 양식장 모래 살포 등 서식 환경을 조성해 꾸준히 공동체의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남학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태안 대야도 공동체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 몇 차례의 평가에서 문턱을 넘지 못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룬 절실한 의지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공동체를 적극 발굴·지원해 도내 수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에서는 2018년 곰섬과 예당내수면 공동체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모범공동체 중에서는 2015년 태안 대야도(우수)를 시작으로 2016년 태안 곰섬(최우수), 2017년 서산 중왕(장려), 2018년 서산 웅도(최우수), 2019년 태안 병술만(최우수), 2020년 태안 마금(우수)·서천 송석(장려)까지 6년 연속 우수 공동체를 배출해 추가 육성사업비를 확보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0-18 12:19:2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 태안 병술만 공동체가 꽃지해수욕장 인근 작은 어촌마을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공동체로 발돋움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9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평가위원회’에서 태안 병술만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위원장 정성준)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상금 1억 원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105개 참여 공동체의 등급별 순위를 확정하고, 사전에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공동체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과한 6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6개 공동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위원회는 이 중 최우수 1, 우수 1, 장려 2 등 총 4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병술만 공동체는 구성원 스스로 어장 환경과 수산자원을 조성·관리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어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판매장 등 수익 확대 방안을 마련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적극적인 귀어인 유입, 자율관리 어업 교육 등도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종락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병술만 공동체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어촌계,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모든 공동체가 선진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현장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정해 실천하는 해수부 주관 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에서는 115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도는 2015년 태안 대야도(우수)를 시작으로 2016년 태안 곰섬(최우수), 2017년 서산 중왕(장려), 2018년 서산 웅도(최우수), 올해 태안 병술만(최우수)까지 5년 연속 우수 공동체를 배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9-25 08:13:07【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 일원에서 5000여명의 전국 해양·수산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내년 6월 열리는 ‘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로 창원시가 최종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를 공모하고, 응모한 3개 자치단체에 대한 현지 실사 및 서면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5000여명의 어업인들이 1박2일간 창원시 일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관광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대회는 어업인과 수산단체 및 학계, 수산기자제 업체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화합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와 성공사례 발표, 학술행사, 수산기자재 전시 및 팔도 먹거리 장터, 어울림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수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전국대회를 전체 경남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전국에 경남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역 어업인들이 스스로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자율 조직을 결성해 어업인 의식개혁과 새어촌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조직됐다. 조직 당시 63개 공동체(5107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03개(6만6119명)로 늘어나 해양수산분야 최대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8-09 15:52:09【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어촌공동체에 도우미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 도우미는 2017년 어촌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남도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사업이다. 어촌공동체 반응이 좋아 올해는 3억원을 늘려 총 7억원을 지원해 도우미 37명을 채용한다. 전남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283개소, 1만 7581명이 참여해 전국 최다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1108개소 6만 6254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장 휴어기, 수산종자 방류, 해양쓰레기 청소 등을 실천해 어촌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시·군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37명의 도우미는 어촌 이해도가 높은 수산계학교를 졸업한 청년과 수산 분야 경력자다. 전담 공동체를 지정받아 어촌공동체의 수산자원 보호활동을 대외에 알리고, 어촌체험 프로그램과 어업인 선진교육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도우미 지원으로 그동안 활동 실적이 부진한 공동체에 교육, 홍보, 마케팅 등 서비스를 강화해 공동체 체질을 개선하고 제 2도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문제를 극복하고 참여 동기를 부여해 어촌 활력을 제공할 공공일자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어업인들의 어촌 가꾸기와 풍부한 자원 조성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11 11:42:12【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전국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의 만남의 장인 '제14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해양수산부와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는 이번 전국대회 슬로건을 '더불漁 함께하는 어업공동체, 새로운 희망을 품다'로 정하고 기념식, 어울림한마당, 학술행사 등을 준비했다. 주최 측은 전국 자율관리 어업인 등 2000여명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 첫날 기념식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유공자 표창, 혁신결의문 낭독, 어업공동체 희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 자율관리 어업인들이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디오션호텔에서 자율관리어업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최성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 김정봉 한국수산회 정책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자율관리어업과 한국수산업의 미래 등을 강의한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자가 자율적으로 어장과 자원을 관리하는 것으로, 경쟁적인 조업과 자원남획 등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어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가입자는 10월 현재 전국적으로 7만2621명이며 여수지역은 10% 수준인 69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다는 미래의 희망이자 자원의 보고로 평가된다"며 "자율관리어업에 동참하는 어업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0-24 11:11:57전국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4곳 중 2곳을 충남도 내 공동체가 차지하며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특별 사업비를 받게 됐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부의 ‘2017년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평가’에서 태안 곰섬과 예산 예당내수면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선진공동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70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가운데 10개 공동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해수부 최종평가위원회에서 4곳이 선진공동체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4개 선진공동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곰섬은 주민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해삼 양식을 통해 부자마을을 꿈꾸고 있다. 곰섬은 충남도의 자율관리어업 육성 지원 사업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4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 앞바다에 해삼이 살 수 있도록 투석과 해삼인공어초를 넣고, 종묘를 방류했다. 지난 2015년에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해삼 종묘 중간 육성 양식 시범 사업’을 통해 인공어초 1000개를 투입하고 종묘 7만 5000마리를 입식했으며, 해삼 자연 산란장 시범 사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곰섬은 조합원 배당금이 늘고, 지난해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이번에 선진공동체에 선정된 곰섬은 올해 특별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 받는다. 곰섬은 이 지원금을 활용해 해삼 전용 인공어초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굴패각초를 투입, 자연 산란장과 중간 종묘 육성장, 성육장을 단계별로 조성해 해삼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중국 관광객을 위한 야생 해삼 견학 코스 개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당은 주민 45명이 참여 중인 내수면자율관리어업공동체다. 예당은 베스와 블루길 등 외래종으로부터 토종 어류를 보호하기 위해 토종어류 중간 육성장을 조성, 붕어와 잉어류 치어를 중간 육성해 예당호에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로부터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3억 9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치어 산란 인공어초 설치, 붕어 종묘 방류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예당은 이밖에 외래종 25t 퇴치, 쓰레기 및 폐어구 40여t 수거·처리 사업도 펼쳤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선진공동체에 선정된 예당은 부상으로 올해 5억 원의 특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예당은 특별 사업비를 활용, 3966㎡의 부지에 8m 규모 수조 8개를 만들어 내수면 중간어류 육성장을 건립한다. 이 육성장에서는 연간 10만 마리의 토종 어류를 육성, 연간 80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곰섬과 예당은 초기 갈등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수익을 창출하면서 자율관리어업 최고 단계인 선진공동체에 올라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곰섬과 예당 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서산 웅도와 삽시도 공동체는 지난해 11월 ‘2017 유형별 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 선정대회’에서 각각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된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1-02 09:39:00울산 북구 당사마을이 자율관리업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인센티브를 받는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6일 이틀간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성공사례 발표에서 울산 북구 '당사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우수상'(2위)을 받았다. 전국에서 5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당사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당사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관리와 함께 전 회원의 단결로 공동체의 재정 투명화를 이뤄 우수상과 함께 해양수산부로부터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특히 당사마을은 당사해양낚시공원 및 자연산 수산물직판장 활성화 등 어촌의 소득원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북구 지역의 어촌중심지로서 도·농간 교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어촌활성화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았다. 신규태 시 항만수산과장은 "자율관리어업은 정부 주도의 수산자원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어업인 스스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력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2의 새마을·새어촌 운동으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4-11-12 10:04:10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도자들만 참여했던 기존의 대회와는 달리 전국 각지의 공동체 구성원 등으로 참석 범위를 확대하여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바다가 없는 내륙 지방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로서, 내수면 어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육지에 있는 많은 어업인의 열정과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는 자율관리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동체에 대한 포상을 포함한 기념식과 함께 성공사례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며, 어업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희망의 물결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11-04 11: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