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인천의 평화·안보 관련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어 코스는 계양아라온, 수향루, 황어장터 3·1만세 기념관, 귤현플라자, 6·25 전쟁영웅 히어로드 조형물, 아라폭포, 시천나루 선착장,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등이다. 참가자는 이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5000원 상당의 카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천 스마트관광 애플리케이션(App)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인천 평화 자전거 스탬프투어’를 선택한 뒤 지정 관광지에 방문하면 위치 정보(GPS) 기반으로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인식된다. 스탬프투어의 세부 코스와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와 ‘인천e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자전거 스탬프투어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천의 평화와 안보 가치를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6-05 08:12:35【파이낸셜뉴스 세종=장인서 기자】 여름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2일 처서(處暑)를 맞이했다. 아침저녁 선선해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어서 와주기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그간 산으로 바다로 휴가를 떠나 한바탕 즐긴 후라면 들뜬 심신을 가라앉힐만한 공간으로 차분한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관광, 문화탐방, 자연관찰, 역사걷기 등 테마별 여행 코스를 추천하며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SNS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응다리 등 핫플레이스를 거닐다 보면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점잖은 소개말 아래 가려진 말랑한 매력과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응다리서 물빛 찬란한 산책 이응다리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 수변공원을 연결해 세종시청 건물 앞에 조성됐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 길이를 1446m로 설계했다. 보행 전용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세종의 환상형 도시 구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체 모양이 한글의 '이응(ㅇ)'과 꼭 닮아 이응다리로 이름 지어졌다. 복층 구조의 순환형 도로인 다리의 상부층은 폭 12m의 보행자 전용, 하부층은 폭 7m의 자전거 전용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보행교를 따라 계절 꽃으로 꾸민 화단을 비롯해 나무 벤치, 각각의 테마가 있는 쉼터 공간들이 사이좋게 이어진다. 걷다 쉬다 반복하며 무념무상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다리 위에는 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을 조형물로 표현한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한글 열매가 달려 있는 휴게 공간 '행복한 한글나무' 등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은 스팟들이 자리잡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즐기는 'LED 눈꽃정원', 소나무 조형물로 내부 키오스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랑 약속나무', 빛나는 달 위에 앉은 듯한 감성을 선사하는 '빛의 해먹', 금강의 도깨비 설화를 AR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AR 망원경' 등도 주요 볼거리다. 북측 진입로에는 높이 15m의 전망대가, 다리 주변에는 클라이밍 체험 시설과 익스트림 경기장 등이 갖춰져 있다. 세종시 공공자전거인 어울링도 배치돼 있어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이응다리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일몰 이후에는 레이저·무빙라이트 기술로 도시와 빛, 금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세종수목원과 대통령기록관 이응다리와 정부세종청사 사이 중간 지점의 우측으로 자리한 세종중앙공원에는 축구장 90개 규모(65㏊)를 자랑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세종시 한가운데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기후와 식생대별 수목 유전 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해 조성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전시온실을 비롯해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 등 한국의 정원 문화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 이상의 전시원에서 2453종 161만 그루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수목원을 대표하는 사계절전시온실은 우리나라와 기후대가 다른 지중해식물과 열대식물 전시·교육을 통해 식물 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이다. 유리로 된 온실의 디자인은 외떡잎식물인 붓꽃의 3수성(꽃잎)을 형상화했으며 지중해전시온실, 열대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나뉜다. 32m 높이 전망대가 있는 지중해식물 전시원에는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등 228종 1960본을, 열대식물전시원은 5.5.m 높이의 관람자 데크길을 따라 나무고사리, 알스토니아, 보리수나무 등 437종 6724본을 관찰할 수 있다. 외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으로 구성됐다. 궁궐정원은 창덕궁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 크기로 조성해 볼수록 멋스럽다. 주제별 기획전와 스탬프 투어, 정원 해설 및 야간 관람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과 가까운 세종호수공원에 자리한 대통령기록관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영상, 집기 등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최상의 상태로 관리해 보존하고 있다. 초대 이승만부터 문재인까지 대통령직을 거쳐간 12명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 한국 정치의 계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록 수집 분야에서는 역대 정부의 정책 논의 과정과 내용이 담긴 정책 기록을 시작으로 연설, 정보 공개, 회의록, 접견 인사, 편지, 해외순방 등에 대한 시기별 자료를 DB 형태로 구축해 원문 이미지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생한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령에 따라 어린이체험관,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 진로탐색교실 등에 참여 가능하다. ■동식물의 향연 베어트리파크 세종시에서 충남 천안 방향으로 이동해 전동면에 이르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베어트리파크를 만날 수 있다. 2009년 5월 문을 연 베어트리파크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곰과 식물이라는 테마를 콜라보한 동물원 겸 수목원이다. 33만578㎡(약 10만평) 대지에 1000여종, 4만여점의 식물과 160여마리의 반달곰, 공작과 꽃사슴을 볼 수 있어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동물 테마 시설로는 베어트리파크의 상징이기도 한 곰동산과 반달곰동산, 새끼반달곰과 토끼, 기니피그, 원앙, 공작새, 앵무새 등을 만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이 있다. 이어 식물 테마 시설로는 향나무와 소나무에 둘러싸여 포근한 기운이 가득한 베어트리정원, 사시사철 푸르고 화려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만경비원, 여름철 화려한 꽃들로 꾸민 하계정원을 비롯해 열대식물원, 장미원, 분재원, 송백원, 송파원, 자혜원 등 각각의 의미와 특색을 지닌 정원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낸다. 1000여 마리의 비단잉어들이 반기는 오색연못, 고목들로 조성된 송파정, 조경 디자인이 우수한 곰조각공원도 발길을 붙든다. 이외에도 수목원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 베어트리 카페와 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곰, 비단잉어 등 파크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2 18:29:1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시화호 거북섬에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백종만 경제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봄맞이 달콤축제 △여름 해양축제 △가을 그린 페스타 △겨울 산타 페스타로 이루어진 '거북섬 사계절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거북섬 사계절 축제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고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대 다수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축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작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열리는 ‘거북섬 달콤축제’다.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한 축제로, 시흥시 관내 카페, 디저트 판매 업체와 연계해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페어,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달콤 디저트 공방, 봄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달콤 만들기 공방 등 이색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또, 듀엣가요제, 버스킹 등 각종 공연과 거북섬 곳곳에서 즐기는 스탬프 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 등을 마련함으로써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많은 MZ세대를 비롯해 디저트 문화를 즐기고 싶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8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흥웨이브파크와 시화호 일대에서 '거북섬 해양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개최하는 거북섬 해양축제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시흥시 대표 여름 축제로, 해양레저 체험, 물총놀이, 여름 레저용품을 만드는 썸머 클래스, 관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썸머 마켓 등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썸머 페스티벌, 시화호와 시흥의 이야기를 담은 개그쇼,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수상레저쇼, 거북섬 밤하늘을 장식할 레이저쇼 등을 통해 시원한 해양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에는 ‘거북섬 그린 페스타’가 기다린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거북섬 별빛공원과 시화호 일대에서는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을 재미있게 배우는 녹색 축제가 열린다. 자전거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 놀이터, 지역 청년 예술가와 함께 시화호를 그리는 드로잉 놀이터를 비롯해 생태 영화를 상영하는 에코 영상제, 생태·생물 관련 유튜버와 함께하는 시화 그린 콘서트, 폐자재 활용 악기를 연주하는 환경 거리극, 시화호 이야기를 담은 시화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슬로푸드(느림 음식)를 주제로 한 먹거리 마켓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마켓을 여는 등 축제 전반에 친환경 가치를 담는다는 목표다. 거북섬 사계절 축제의 마지막은 12월 14일, 15일 이틀간 열리는 ‘거북섬 산타 페스타’이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조명으로 장식된 별빛공원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는 축제로 꾸며지며, 특히, 날이 추워도 거북섬을 즐길 수 있도록 빈 상가를 활용한 실내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캐럴, 재즈 등 겨울에 어울리는 특별 공연과 산타 모자를 쓰고 거북섬을 즐기는 산타 투어,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거북이 스케치북 등을 진행하고, 빈 상가에서는 거북이 드로잉 체험, 머핀과 커피 만들기, 빛과 관련된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추진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든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거북섬 사계와 어우러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6 15:07:2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17~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하고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해외수출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조달 박람회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은 물론 국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의 기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달기업 650여곳 참가 1100여개 부스 우선,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해 1100여개의 부스에 혁신제품,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신성장관에서는 불가사리를 활용한 저부식성 친환경 제설제,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안전시스템, 폭발물 및 마약 흔적탐지 등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벤처나라관은 공공조달 납품실적이 없는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쉽게 하고 판로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벤처나라' 전용몰 등록기업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CES관에서는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넘어지지 않는 실내 자전거, 바다 위 오염물질 검출·제거 로봇, 녹조 현황관리 및 제거 로봇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공동관은 경기도,김해시·청주시 특별관,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공공판로육성관, 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공동관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들을 전시한다. 국방부 공동관·서비스관 마련 이번 행사에서는 엑스포 최초로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이 새로 마련된다. 국방부 공동관은 자동 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K-국방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군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 물품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커피 구독서비스, AI기반 고몰입도 영상회의, 전자태그 재물조사 서비스 등 무형의 공공서비스 발전 현황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우수조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세일관 운영과 전시상품의 할인 판매도 최초로 시도된다. 상생세일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일반인과 공공기관은 상생세일관에서 가성비 있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전시상품 판매는 관람객이 전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행사 종료 후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총 30여 개의 국내 외 조달 관련 행사가 엑스포 기간 내 진행된다. 국내 행사로는 수요기관과 참여기업은 물론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엑스포 참여기업 간 1대 1 매칭이 이뤄지는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를 운영해 제품 정보 공유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90개사 해외 바이어 참여 수출 상담 국제행사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90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75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수출 상담회가 대표적이다. 올해는 해외 한인 민간 네트워크(INKE) 바이어가 최초로 참가해 해외시장 설명과 상담회를 실시한다. 세계 중앙조달기관 다자간회의(MMGP)1)와 국제조달워크숍(IPPW)2)도 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열린다. MMGP는 조달분야 선진 6개국(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칠레)과의 다자간 회의와 주요 고위급 양자회담을 통해 각 국의 공공조달의 개혁과 미래에 대해서 논의한다. IPPW에는 OECD, IDB 등 국제기구와 캐나다, 칠레, 필리핀 등 20여 개국 50여명이 참석하여 공공조달 최신 동향 정보를 교환하고, K-조달의 우수성과 제도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과 해외바이어 등 모든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볼거리도 준비했다. 관람객이 전시관을 불편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휴게공간과 카페테리아를 충분하게 배치하여 운영하고, 행사장 가이드와 함께 제품 설명을 듣는 ‘가이드 투어’, 전시관 방문 시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전문 쇼호스트가 우수조달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대형 LED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또한 엑스포 기념 소장 사진 ‘인생네컷’, 엑스포 현장 사진 공모전인 ‘KOPPEX 베스트 한컷’, 전통문화상품 DIY*키트 만들기 체험 등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조달청 SNS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해 엑스포 현장 구석구석을 기사, 웹툰,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에는 국내 외 대·중견·중소기업이 우수한 공공조달물품을 접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혀 다양한 조달기업·국내 외 바이어·관심 있는 국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에서도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6 13:17:14"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이끈 '한강 기적'에 이어 '낙동강 기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동력 만들자." 낙동강권역에 대한 규제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힐링과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같이한 부산·경남 6개 기초자치단체가 '낙동강협의회'를 출범시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낙동강협의회는 11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낙동강 권역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과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낙동강을 함께 낀 부산·경남지역 6개 기초자치단체는 그동안 비법정협의체 '낙동강협의체'라는 친목단체로 활동해 오다 올해부터 법정기구인 협정협의회 '낙동강협의회'로 새롭게 출범,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비법정조직으로 꾸려진 협의체와 달리 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체 예산과 전담인력 운영도 가능해져 앞으로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협의회에는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강은 인간 삶의 현장에 항상 있어 왔고,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발전하면서 여전히 사람과 함께 공존한다"며 "깨끗한 수질로 사람으로부터 외면받는 강이 아닌 강과 사람,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는 낙동강 시대를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앞으로 낙동강협의회가 추진해 나갈 세부사항을 브리핑했다. 김 구청장은 우선 6개 기초자치단체가 낙동강권역 규제개선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구역 조정 해제, 낙동강 하천기본계획 지구 지정 변경 추진 등이 포함됐다. 김 구청장은 "철새도래지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다 보니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엄청난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철새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낙동강권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낙동강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낙동강변에는 화명생태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조성과 야구장 리모델링, 을숙도 다목적 실내 생활체육관·힐링파크 조성, 장림항 문화·체육시설 등 복합개발,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맥도생태공원 테니스장 조성, 낙동제방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보행로 정비사업, 낙동강 수상레저시설·낙동선셋레포츠파크 조성, 황산·가산 파크골프장 확충,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낙동강변 힐링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개최,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다대포 선셋영화예술제, 다대소각장 문화복합휴양시설·아미산 낙도 어반코어 조성 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권역 접근성 개선사업으로는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낙동강 횡단도로(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건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국지도 60호선(매리~양산) 건설·남물금 하이페스IC 설치 등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 협의회는 낙동강 지류 하천 환경개선, 을숙도 국가도시공원 추진,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원동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등 낙동강변 생태성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추진할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낙동강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스탬프 투어' 시행도 소개했다. 낙동강권역 관광명소 방문객은 모바일 앱을 통한 스탬프 인증을 통해 최대 4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1 18:28:28[파이낸셜뉴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이끈 '한강 기적'에 이어 '낙동강 기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동력 만들자." 낙동강권역에 대한 규제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힐링과 문화·관광명소로 만들어가자는데 뜻을 같이한 부산·경남 6개 기초자치단체가 '낙동강협의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낙동강협의회는 11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낙동강 권역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과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낙동강을 함께 낀 부산·경남지역 6개 기초자치단체는 그동안 비법정협의체 '낙동강협의체'라는 친목 단체로 활동해 오다 올해부터 법정기구인 협정협의회 '낙동강협의회'로 새롭게 출범,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비법정조직으로 꾸려진 협의체와 달리 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체 예산과 전담인력 운영도 가능해져 앞으로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협의회에는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강은 인간 삶의 현장에 항상 있어 왔고,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면서 여전히 사람과 함께 공존한다"며 "깨끗한 수질로 사람으로부터 외면받는 강이 아닌, 강과 사람,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는 낙동강 시대를 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앞으로 낙동강협의회가 추진해 나갈 세부사항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 구청장은 우선 6개 기초자치단체가 낙동강권역 규제 개선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구역 조정 해제, 낙동강 하천기본계획 지구 지정 변경 추진 등이 포함됐다. 김 구청장은 "철새 도래지가 문화재 보호구역이 지정되다 보니 도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엄청난 장애가 되고 있다"라면서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철새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낙동강 권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낙동강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낙동강변에는 화명생태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조성과 야구장 리모델링, 을숙도 다목적 실내 생활체육관·힐링파크 조성, 장림항 문화·체육시설 등 복합개발,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맥도생태공원 테니스장 조성, 낙동제방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보행로 정비사업, 낙동강 수상레저시설·낙동선셋레포츠파크 조성, 황산·가산 파크골프장 확충,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낙동강변 힐링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개최,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성, 다대포 선셋영화예술제, 다대소각장 문화복합휴양시설·아미산 낙도 어반코어 조성 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권역 접근성 개선 사업으로는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낙동강 횡단도로(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건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국지도 60호선(매리~양산) 건설·남물금 하이페스IC 설치 등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 협의회는 낙동강 지류 하천 환경개선, 을숙도 국가도시공원 추진,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원동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등 낙동강변 생태성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 추진할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낙동강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스탬프 투어' 시행도 소개했다. 낙동강 권역 관광명소 방문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한 스탬프 인증을 통해 최대 4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1 13:45: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깊어가는 가을, 전남 산책 명소에서 유유자적 걸어보세요" 전남도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산책 명소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해남 달마고도 등 4곳을 선정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넓은 습지로, 갈대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됐다. 이곳 방조제에서 보이는 흩날리는 갈대밭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워 국토교통부 '남해안 오션뷰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책뿐만 아니라 근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생태공원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목포 고하도해상테마크에 위치한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후 머물렀던 고하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된 바다 위 둘레길이다. 용머리탐방로, 해안동굴탐방로, 용오름둘레길 등 3구간으로 나뉜다. 용머리탐방로는 낙조가 아름다운 코스로 일몰시간에 맞춰 걸어보면 좋다. 최근 조성된 보행 약자를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편리하게 고하도를 둘러볼 수 있다. 영암 기찬묏길은 월출산의 기(氣)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산책로다. 40㎞에 이르는 기찬묏길은 기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길(6.7㎞), 문화를 체험하는 길(7.9㎞), 왕인박사·도선국사 역사 체험 길(7.8㎞), 생태체험 길(8.9㎞), 오감체험 길(8.2㎞)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산수유, 벚나무, 단풍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군민에게도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산책 명소다.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산림휴양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둘레길이다. 달마산의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이 둘레길은 출가길(2.71㎞), 수행길(4.37㎞), 고행길(5.63㎞), 해탈길(5.03㎞) 등 4개 코스로 이뤄졌다. '달마고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용해 기념품도 받고 완주의 뿌듯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누리집 문화관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자연에서 즐기는 산책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준다"면서 "전남 산책 명소에서 건강도 챙기면서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18 07:57:1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취미 활동'과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29일까지 '경북 세계유산 명품 자전거길 7선 챌린지' 이벤트를 추진한다. 도는 이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신규 등재를 염원하는 한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발굴을 통해 경북으로 자전거 여행을 많이 오도록 함과 동시에 경북의 자랑인 세계유산을 널리 홍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세계유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여행+취미+건강'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 도내 4개 시·군(경주, 안동, 영주+고령(등재 예정) 포함)에 산재한 11개 세계유산을 둘러보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7개 코스, 475㎞를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자전거 앱인 '트랭글'과 '올댓스탬프'를 휴대폰에 내려받고, 코스북에서 '경북 세계유산 명품 자전거길 7선 챌린지'에 접속해 투어를 시작하면 된다. 7개 코스별로 지도를 따라 전체 구간의 80% 이상 완주하면 올댓스탬프 앱에서 완주 스탬프가 찍히고 자동 인증된다. 7개 코스(475㎞)를 모두 완주한 선착순 200명에는 완주 기념 메달과 함께 고급 자전거 가방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오는 11월 울릉도 고품격 라이딩 투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 전체 코스 완주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3개 코스(선착순 300명), 5개 코스(선착순 150명) 완주자에게도 각각 1만원, 2만원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도는 2021년 경북명품자전거길 25선을 발굴해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기존 25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50선으로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9-01 13:41:50[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남양주시 스마트 관광 전자 지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민선 8기 문화 분야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사업 중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Attraction Pass) 패키지 개발’의 일환으로, 남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 대표 관광 정보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 및 숙박업소 등 다양한 정보와 사용자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한 대중교통 및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 지도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스탬프 투어, 음성 해설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2023년 하반기에는 전자 지도 내에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 패키지’를 연계해 다산길, 왕숙천·북한강·경춘선 자전거길 코스 내 주변 명소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패키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 패키지’는 ▲역사문화(봉선사, 정약용유적지 등) ▲에코힐링(광릉숲, 물의정원 등) ▲건강레저(삼패한강공원, 늘을중앙공원 등)의 3개 패키지로 운영된다. 주광덕 시장은 "74만 시민시장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공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스마트 관광 전자 지도’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주요 포털 사이트에 ‘남양주 전자 지도’를 검색하거나 QR 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23 21:14:30[파이낸셜뉴스] 세종시 금강보행교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세종시와 옥천군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해 두 지역을 더욱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재미난 스탬프 투어 챌린지가 열린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이달부터 10월 28일까지 옥천군과 세종시 내 스탬프 스팟 관광지를 방문하는 체험형 이벤트”라며 “새로운 관광지에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방문 스탬프를 모아 경품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금강보행교와 옥천군의 떠오르는 숙박체험 관광지인 전통문화체험관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잠재력을 가진 유망 관광지를 말한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옥천은 대천리 신석기 유적에서부터 석탄리 안터 고인돌유적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자리해 왔다. 이를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유물들은 현재 옥천향토전시관에 보관 전시 중이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유구한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피어난 옥천의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전통체험관 1개동과 전시시설 1개동, 숙박시설 2개동, 커뮤니티센터 1개동,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하룻밤 머물다 가기 좋다. 고시산관이라는 이름의 숙박동은 사방이 한옥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4인실 10실, 8인실 3실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딱이다. 체험관에서는 공예, 다도, 요리 등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하기에도 좋다. 부채 꾸미기, 한지 등 꾸미기, 마패 만들기, 기와 컬러링 등 다양한 자율체험이 가능하며 유료, 무료 선택해서 체험할 수 있다. 옥천관 대청마루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을, 보청마루에서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나라들의 전통의상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윷놀이 등 옛 놀이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천읍 향수길 100 ■세종 금강보행교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금강보행교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금강 위를 걸을 수 있는 다리다. 이곳에서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까지 이어진다. 금강보행교는 총길이 1,446m, 폭 12m의 복층 원형 다리로, 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에서 착안했다. 원형의 주교량과는 시작과 종점 지점에 접속교를 설치해 연결이 되어있다. 중앙공원 쪽 접속교 하부는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아치형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강보행교는 상부는 폭 12m의 보행자 전용, 하부는 폭 7m의 자전거 전용으로 나뉘어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사고 발생을 방지했다. 보행길 곳곳에 분수대, 연못, 공연장 등 보행 편의를 위한 휴게 시설과 다양한 이벤트, 놀이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상부는 ‘자연’과 ‘사람’, 2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자연누리길은 ‘봄 향기, 여름 풀빛, 가을 소리, 겨울 풍경’이라는 4계절을 주제로 눈꽃정원, 한글나무, 낙하분수가 펼쳐져 있다. 사람누리길은 ‘사람의 일생’을 주제로 ‘아이 꿈, 청춘 열정, 가족 사랑, 황혼 낭만’을 뜻하는 빛의 시소, 흔들흔들 징검다리, AR(증강현실) 망원경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변으로 보행교 북측에는 클라이밍 체험시설과 익스트림 경기장이 있고, 보행교 남측 하부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다. 금강보행교는 밤에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금강과 어우러진 수많은 경관조명으로 세종시의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금강보행교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도전! 스탬프 투어 챌린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실시하는 ‘도전!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10월 28일까지 옥천군과 세종시 내 스탬프 스팟 관광지를 방문하는 체험형 이벤트다.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이용해 총 10개 스팟 중 세종 금강보행교 스탬프를 포함한 2개 이상 스탬프를 얻으면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방문자 GPS를 활용한 방문기록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챌린지 스팟은 옥천군의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향수호수길,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세종시의 금강 보행교, 세종호수공원, 베어트리파크, 고복자연공원 총 10곳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팟 별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26 09: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