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안에서 자전거 칸에 탑승한 할머니가 폭언에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경의중앙선 안에서 한 할머니가 자전거 부대에 둘러싸여 위협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 YTN이 보도했다. 사건 당시 같은 칸 승객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자전거를 지니고 안전모 등 장비를 갖춘 무리가 할머니 한 명을 둘러싸고 서 있다. 이들은 할머니에게 "그냥 가만히 가면 될 것이지 말이 많아. XX"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들이 할머니를 위협한 건 '자전거 칸'에 탔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다른 승객들은 살해 협박까지도 나와 놀란 할머니가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에 보다 못한 20대 여성 A씨가 할머니와 함께 인근 역에서 하차한 뒤 역 번호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역 직원이 순찰을 나섰을 때는 이미 가해자들과 목격자들이 전부 하차한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자전거는 주말 및 공휴일에만 휴대할 수 있으며 맨 앞·뒤 칸만 이용할 수 있다. 이마저도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 지하철 자전거 칸 내부에도 이와 같은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14 10:18:45【동두천=이정호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주말과 휴일, 법정 공휴일에 서울 성북역과 동두천 중앙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 1∼2칸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이 도입된다고 9일 밝혔다. 또 다음달 29∼30일 동두천 왕방산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MTB) 대회 때도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경원선 열차에 자전거 전용칸 4칸이 운영된다. 산악레포츠의 메카를 표방하는 오세창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허 사장은 동두천시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가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와 자전거 전용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는 지난달 21일 성북∼중앙역간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 운영한 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한편 동두천 왕방산 총 35㎞ MTB코스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동두천시가 최근 정비를 완료해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junglee@fnnews.com
2009-07-09 22:42:47【동두천=이정호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주말과 휴일, 법정 공휴일에 서울 성북역과 동두천 중앙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 1∼2칸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이 도입된다고 9일 밝혔다. 또 다음달 29∼30일 동두천 왕방산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MTB) 대회 때도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경원선 열차에 자전거 전용칸 4칸이 운영된다. 산악레포츠의 메카를 표방하는 오세창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허 사장은 동두천시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가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와 자전거 전용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는 지난달 21일 성북∼중앙역간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 운영한 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한편 동두천 왕방산 총 35㎞ MTB코스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동두천시가 최근 정비를 완료해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junglee@fnnews.com
2009-07-09 22:30:30【동두천=이정호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주말과 휴일, 법정 공휴일에 서울 성북역과 동두천 중앙역을 운행하는 경원선 열차 1∼2칸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는 전용칸이 도입된다고 9일 밝혔다. 또 다음달 29∼30일 동두천 왕방산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MTB) 대회 때도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경원선 열차에 자전거 전용칸 4칸이 운영된다. 산악레포츠의 메카를 표방하는 오세창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에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허 사장은 동두천시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가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와 자전거 전용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코레일 수도권북부지사는 지난달 21일 성북-중앙역간 자전거 전용칸을 시범 운영한 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한편 동두천 왕방산 총 35㎞ MTB코스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동두천시가 최근 정비를 완료해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junglee@fnnews.com
2009-07-09 19:38:37국내 유일한 합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트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 이벤트 참여가 약 21만건을 돌파했다고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3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수탁사업자다. 이번 '토토마블 스포츠투어'는 기존 고객들을 비롯해 새롭게 스포츠토토를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벤트 개시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 달간 1만5000여명이 접속하고, 약 21만건의 이벤트 참여가 이뤄지는 등 고객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스포츠토토코리아 측은 덧붙였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의 부루마블 게임과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베트맨 사이트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며, 주사위를 굴려 해당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토토마블 게임판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토토마블 게임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우선 '정보칸'에는 스포츠토토 소개 및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사용 과정,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 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미션칸'에는 베트맨 신규 회원가입, 프로토 승1패 혹은 한 경기 구매 게임 참여 후 투표권 등록, 스포츠토토 관련 퀴즈 맞히기, 스포츠토토 SNS채널 팔로우, 토토마블 완주 등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하며, 고객들은 이중 마음에 드는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참여를 완료하거나, 게임판을 완주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접이식 전기자전거, 모두투어 여행숙박권, 애플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 2세대, 갤럭시탭 S8, 갤럭시 워치5 프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다만 '토토마블 스포츠투어'에서는 완료한 미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경품이 달라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토토마블 게임판 내 위치한 보너스 혜택에서는 추첨을 통해 1000~3000원권의 GS25 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14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3 18:01:46국내 유일한 합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트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 이벤트 참여가 약 21만건을 돌파했다고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3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 수탁사업자다. 이번 ‘토토마블 스포츠투어’는 기존 고객들을 비롯해 새롭게 스포츠토토를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벤트 개시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 달간 1만5000여명이 접속하고, 약 21만건의 이벤트 참여가 이뤄지는 등 고객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스포츠토토코리아 측은 덧붙였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의 부루마블 게임과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베트맨 사이트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며, 주사위를 굴려 해당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토토마블 게임판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토토마블 게임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우선 ‘정보칸’에는 스포츠토토 소개 및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사용 과정,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 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미션칸’에는 베트맨 신규 회원가입, 프로토 승1패 혹은 한 경기 구매 게임 참여 후 투표권 등록, 스포츠토토 관련 퀴즈 맞히기, 스포츠토토 SNS채널 팔로우, 토토마블 완주 등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하며, 고객들은 이중 마음에 드는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참여를 완료하거나, 게임판을 완주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접이식 전기자전거, 모두투어 여행숙박권, 애플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 2세대, 갤럭시탭 S8, 갤럭시 워치5 프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다만, ‘토토마블 스포츠투어’에서는 완료한 미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경품이 달라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토토마블 게임판 내 위치한 보너스 혜택에서는 추첨을 통해 1000~3000원권의 GS25 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14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23 14:11:47[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전국 지역별로 한달 간 '토레스 찾아가는 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 등 전국 23곳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전시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나들이 및 쇼핑을 위해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는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전시 행사를 연다. 또 오는 10일 '2022 전국 자전거 대회'가 열리는 경상북도 칠곡군종합운동장에서 토레스를 비롯해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등 4대를 전시한다. 이 밖에도 서울 은평구(롯데몰), 여의도(디지털타워), 경기 성남(유스페이 광장), 수원(홈플러스), 이천(마장농협), 대전(한화타임월드), 광주(유스퀘어), 김해(롯데 아울렛), 부산(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제주(칠성쇼핑거리∙플러스마트) 등 지역별로 내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행사를 연다. 한편, 지난 5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출시한 토레스는 사전계약 실적만 3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이번 주부터 평택공장을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해 토레스 증산에 나설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09 09:14:43[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의 대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이 국내 누적 판매 14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픽업트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짐차'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면서도 험로에서 안정적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픽업트럭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는 2018년 첫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13만8995대가 팔렸다. 이달 판매분을 고려하면 연내 14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과거부터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 꾸준히 픽업트럭을 만들어왔는데, 특히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렉스턴 스포츠가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의 올해 내수판매 중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에 달할 정도다. 기업회생절차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근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 11월 렉스턴 스포츠의 내수판매는 3159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89.2%,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에 힘입어 쌍용차는 11월 6277대의 내수 판매고를 올려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요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화물차처럼 큰 집을 실을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데크는 텐트같이 부피가 큰 캠핑용품, 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각종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이 들어가고, 방음·방진·방수 성능이 향상된 엔진룸 어라운드실,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4륜 구동시스템은 눈이 쌓이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나 도심과 험로 등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픽업트럭의 저변은 당분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GM도 올해 343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에 이어 내년에는 럭셔리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픽업트럭의 전동화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소량이지만 전기 픽업트럭 'R1T'의 고객 인도를 현지에서 시작했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EV 등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2-09 17:38:33[파이낸셜뉴스] 영화 ‘설국열차’ 속 꼬리 칸의 유일한 식량인 단백질 블록. 꼬리 칸 사람들은 단백질 블록이 바퀴벌레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하며 먹기를 거부했다. 곤충으로 만든 단백질 블록은 더는 영화 속의 일이 아니다. 식용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으며 곤충을 활용한 단백질 바, 누룽지, 쿠키 등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 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곤충을 ‘‘작은 가축(little cattle)’이라고 평가하며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했다. 곤충은 기존 가축보다 자원과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미래 식량자원으로 불린다. 식용 곤충에 관심이 커지며 곤충 시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곤충 산업 시장은 전년보다 2.1% 상승한 414억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 중 51.6%가 식용곤충 관련 업종에서 나왔다. 식품 원료로 인정하는 곤충의 종도 늘어났다. 2014년 갈색거저리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식품 원료로 인정한 후 점차 늘어나 현재 10종의 곤충이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소고기보다 좋은 식용 곤충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인구는 2050년까지 97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금보다 3~5배의 에너지, 1.7배의 식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가축보다 친환경적이고 대량생산이 용이해 곤충이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1kg을 생산하기 위해 가축은 약 10kg의 사료가 필요한 반면 곤충은 1kg이면 충분하다. 곤충은 주로 농업 부산물을 먹기 때문에 사료를 위한 농사도 필요 없다. 물 사용량도 소고기의 24% 수준인 3700L의 물을 사용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가축 사육의 1%인 약 10g으로 현저히 낮다. 곤충의 뛰어난 번식력과 빠른 성장도 큰 장점이다. 이스라엘의 곤충 식품회사인 하르골(Hargol)은 연간 메뚜기 4억 마리를 번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소와 돼지는 도축까지 각각 30개월, 6개월이 걸리는 데 반해 곤충은 짧게는 3주에서 길어도 3개월이면 출하가 가능하다. 상자에서 사육을 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상자를 쌓아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환경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곤충은 단백질원 중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고기 100g의 단백질 함량은 24.7g이지만 같은 용량의 곤충 유충은 28.2g으로 소고기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 귀뚜라미에는 소고기보다 몸에 해로운 포화지방은 60% 적고 비타민은 2배 많다. 식이섬유와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하지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곤충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곤충에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트로포미오신 성분이 있어 알레르기 교차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식용 곤충 식품 섭취 경험자 추적 분석 결과 식용 곤충 섭취 사고 중 26.1%가 알레르기 증상으로 가장 많았다. 거부감만 덜어내면 새로운 미식의 세계가 열린다 식용 곤충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정적 인식이다. 곤충의 외형에 혐오감이 들고 더러운 해충으로 생각해 곤충을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하지만 거부감을 덜어내면 새로운 맛에 눈을 뜰 수 있다. UN은 식용으로 섭취하는 곤충을 약 2,000여 종으로 추산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13개국에서 약 20억 명이 식용 곤충을 즐겨 먹는다. 미국의 메뚜기 타코, 덴마크의 개미로 맛을 낸 타르타르 등은 이미 인기 요리다. 정부에서는 식용 곤충을 더 알리기 위해 요리법을 개발하고 식용 곤충의 이름을 친숙하게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곤충을 이용한 요리를 개발해 식용 곤충 요리책을 발간하고 있다. 식용 곤충의 분말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해 곤충 외형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냈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식용 곤충 이름 공모를 통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을 받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과 지난 9월에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풀무치도 현재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전철고가하부 공간을 활용해 ‘두드림 생활체육광장’을 조성한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두드림 생활체육광장이 완공되면 시민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역 옆 큰시장로 도로변과 접한 전철고가하부 첫째 칸 420㎡에 시민 체육활동과 쉼터공간 제공을 위한 생활체육광장 공사를 27일 착공했다. 동두천시는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체육 도심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3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동두천중앙역 옆 전철고가하부 3개 공간 1690㎡를 사용허가 받았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역 큰시장로 도로에 접한 첫 번째 전철고가하부 공간에 생활체육광장을 우선 조성하고, 나머지 2개 공간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중앙역은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초역세권 지역이다. 특히 경원선 전철하부 4.6㎞ 구간에 메타세쿼이아길,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등 공원체육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두드림 생활체육광장이 완공되면 시민 체력증진 및 건강한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28 07: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