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30·알 와슬)의 자책골에 일부 팬들이 정승현 가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10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7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답답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종료 전 벌어진 실점 장면이 누리꾼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오만의 프리킥 상황, 하리브 알사디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동점골이 됐다. 처음에는 오만 선수의 골로 기록됐으나 곧바로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일찌감치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는 듯하다가, 답답한 경기력에 이어 자책골로 전반을 동점으로 마무리하자 온라인에는 정승현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비공개 상태인 정승현의 인스타그램 대신 가족을 찾아가 “남편분 은퇴 좀 시켜달라”, “계정 막아놔서 여기 댓글 남긴 게 엊그제 같은데 잊을만하면 이런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승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치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실수로 인해 선 넘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때도 가족 SNS에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이 많아 정승현은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많은데 선처 없이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1 07:05:45[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이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그런 상황에서 12월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원정에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되었다. 골은 경기 초반에 터졌다. 전반 6분만에 손흥민의 리그 9호골이 나왔다. 전반 6분 윙포워드 글루셉스키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손흥민이 이를 잡아서 돌파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프린터가 시작되었다. 머리로 공을 한 번 떨구어 놓은 뒤 수비수 제레미 도쿠를 따돌린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해당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 후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해당 공이 손흥민의 무릎을 맞고 들어가며 손흥민의 자책골이 기록되며 경기는 1-1로 진행되고 있다. 양 팀은 전반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현재 1-2로 맨시티가 앞서고 있다. 손흥민은 9호골로 득점 3위에 올라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4 01:47:36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폭로한 데 대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조폭과의 유착관계 근거로 제시된 현금 다발 사진이 가짜라는 정황이 드러나자 민주당은 김 의원을 향해 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으며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책골’이라며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행안위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의힘의 바닥을, 의혹 제기의 밑천을 봤다”며 “조폭 범죄자의 진술을 국감장에 가져와 면책특권에 기대 아무 말을 던졌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감에서 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모씨의 진술서를 토대로 “이 후보가 변호사 시절부터 조폭과 유착관계에 있었고, 특혜 제공의 대가로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현금을 전달받은 증거라며 1억원과 5000만원이 각각 촬영된 현금 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박씨의 렌트카와 사채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자 야당은 역풍을 맞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팩트체크가 제대로 안 된 사진을 국감장에 들고 나왔다”며 김 의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김 의원도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진의 진위를 확인 못 했다”며 “착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 의원이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자신을 음해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제1야당 국민의힘이 완벽한 허위 날조를 동원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며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0-20 08:27:13[파이낸셜뉴스] 루마니아가 쿨하게 한국 누리꾼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루마니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한 트위터 계정에서 MBC의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 문구를 불쾌해 한 가운데서다. MBC는 어제 25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한국 대 루마니아에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자책골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화면에 삽입해 논란을 자초했다. 오늘 26일 루마니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루마니안 풋볼(Romanian Football) 트위터를 살펴보면 이 계정은 "한국 공영방송 MBC가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으로 마린의 부끄러운 순간을 조롱(mocked)했다"고 적었다. 루마니안 풋볼 트위터 계정은 이 글을 적으며 MBC가 중계 도중에 올린 자막 사진도 첨부했다. 반면 루마니아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계정(@hai_romania)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0대4로 패했다는 소식만 전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루마니안 풋볼 트위터 계정에 찾아가 "부끄럽다", "미안하다", "MBC 사장이 사과한다" 등의 글로 사과했다. 루마니안 풋볼 트위터 계정은 한국 누리꾼들의 사과에 일일히 답을 달아주며 "괜찮다"고 했다. 이 계정은 "문제없다, 나의 친구여" 등의 표현도 쓰며 사과하는 한국 누리꾼들을 더 미안하게 했다. 또 이 계정 운영자는 "한국 강하고 승리할 만 했다"는 덕담도 했다. 한편 MBC 박성제 사장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박 사장은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저희 MBC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고 했다. 그는 쇄신책도 약속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26 14:50:52[파이낸셜뉴스] 만나면 좋은 친구가 돼야 하는데 왜 자꾸 물의를 일으킬까.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에서 부적절한 자료를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가 자책골을 넣은 상대 팀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자막을 내보냈다.26일 방송계 등에 따르면 MBC는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이 이끈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후반 39분과 후반 45분에 이어진 이강인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MBC는 전반전에서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 마린'을 향해 부적절한 자막을 달아 논란이 됐다. MBC는 전반전이 끝난 뒤 중간 광고를 내보내며 오른쪽 상단에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냈다. MBC의 부적절한 중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4월26일 키예프 북쪽,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제4호기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우크라이나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 체르노빌에 대규모 피폭 희생자가 발생한 인류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또 MBC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입장할 때도 부적절한 사진을 일부 사용했다.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 소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했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지만, 이에 대한 반대 시위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또 아이티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된 후 혼란한 정국을 겪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MBC는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문제의 영상과 자막에 대해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다"며 "하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외신 또한 MBC의 올림픽 중계 논란을 다루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크라이나엔 체르노빌, 이탈리아엔 피자: 한국 TV 올림픽 사진에 대해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문제가 된 사진과 자막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매체는 MBC가 올림픽 참가국을 소개할 때 일부 '모욕적인'(offensive)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MB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일부 국가를 소개하며 부적절한 문구를 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MBC는 키리바시에 "지구온난화로 섬이 가라앉고 있음", 가나에는 "예수가 최초로 기적을 행한 곳" 등의 소개 문구를 달았다. 차드에 대해서는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소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과 인물, 이슈 등에 대해 '딱 1인치'만 더 깊게 파고드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악플과 격려 바랍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26 10:00:24[파이낸셜뉴스] MBC가 다시 한번 부적절한 자막을 사용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자책골을 넣은 상대 팀 선수를 향해 “고마워요”라고 비웃는 듯한 자막을 내보낸 것이다.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입장 국가들에 대한 수준 이하의 소개 글로 논란이 진행 중인 와중에 벌어진 터라 비판의 불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일본 이바라키현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중계방송에서 MBC는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선수 ‘라즈반 마린’의 이름을 넣은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문제가 된 자막은 대한민국의 1대 0 점수로 전반을 마친 뒤 광고 화면과 함께 흘러나왔다. 전반 27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루마니아 골대를 향했는데, 라즈반 마린이 이를 막으려다 발끝에 공이 걸린 탓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에 대한 평이었다. 이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고마워요 마린? 제정신인가요”, “수십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를 순식간에 날리고 있다”, “방송 보면서 두 눈을 의심했다”, “개회식부터 축구 자막까지 도대체 왜 그러나”, “설마 이런 자막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건가” 등 비난이 이어졌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띄우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이 입장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내보내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아이티 선수단 등장 때 폭동 사진을 내보내는가 하면 노르웨이는 연어, 이탈리아에는 피자 사진 등을 국가 소개에 사용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MBC는 다음 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고 잘못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 하루 만에 또 자막 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MBC가 져야 할 책임이 늘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26 00:03:05[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지사의 오랜 정치적 동지로서 이번 대법원 판결에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낀다. 김 지사의 결백을 믿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위로하겠다며 지난 21일 이 같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자책골’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약 3년간 이어져온 이번 사건 수사를 시작하게 한 장본인 가운데 한 사람이 추 전 장관인 탓이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도지사 직을 상실할 뿐 아니라, 복역 후 5년 간 대통령·국회의원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다. 2028년 61세의 나이로 다시 정치에 발을 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판결을 접한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원래 선하고 사람을 잘 믿는 김 지사 성정상 광신 지지자 그룹에 베푼 성의와 배려가 뜻하지 않은 올가미가 됐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그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김 지사 말을 되새기며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이 김 지사를 두둔하려다 오히려 비꼬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 전 장관 본인이 드루킹 수사를 밀어올린 주축 인사였기 때문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2018년 1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추진 과정에서 일부 세력이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포털사이트 댓글 공작을 펼친다는 의혹이 고개를 들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전 장관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SNS에서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욕설, 비하와 혐오 등이 난무해 난장판이 됐다”며 디지털소통위원회 댓글조작·가짜뉴스법률대책단 출범을 이끌었다. 이후 그해 1월 31일, 민주당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조작이 의심되는 증거 정황을 수집해 서울경찰청에 ‘댓글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추 대표는 “드루킹 사건은 건전한 여론 형성을 저해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라며 “수사당국은 드루킹을 중심으로 한 여론조작 세력들의 불순한 동기와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민주당 의도와 진행되는 수사 방향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드루킹’ 김동원씨를 주축으로 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킹크랩’이라는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과 추천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여권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의도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7-22 07:55:30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이후 동메달만 3차례 딴 독일이었다. 이날 경기 전반, 독일과 스웨덴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독일의 제니퍼 마로츠잔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후반 17분 스웨덴이 자책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 스웨덴의 블락스테니우스가 만회골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캐나다는 브라질과의 3-4위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20 11:31:52▲ 사진=방송 캡처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일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0으로 승리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승부는 자책골 하나로 매듭지었으며 전반 20분 레알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슈팅한 볼이 육탄방어에 나선 맨시티의 페르난두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쪽으로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측은 통산 11번째 우승, 아틀레티코는 첫 우승에 각각 도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5-05 07:32:00▲ 한국 호주한국 호주 한국 호주전에서 호주 골키퍼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승기를 한국에 넘겨주었다. 한국 호주는 12일 오후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다.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경 먼저 호주 골문을 흔들었다. 최경록의 크로스를 류승우가 골로 연결시켜 선취득점을 해냈다. 이후 호주는 후반 38분 골키퍼 레녹스의 자책골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골키퍼 레녹스가 백 패스된 공을 처리하던 중 자기 팀의 골대쪽으로 볼을 차서 자책골을 넣은 것. 이를 지켜보던 호주 비드마르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레녹스의 자책골에 대한 만회로 호주팀 무스타파 아미니가 득점을 올렸다. 한국 호주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호주, 왜 그랬을까" "한국 호주, 진짜 어이없다" "한국 호주, 감독 진짜 분노 폭발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13 01: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