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에 대한 24시간 경비를 해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9일께 종로구 한 전 총리 자택 인근의 경비 인력을 철수했다. 앞서 경찰은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2일부터 후보 측의 요청, 첩보 등을 고려해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를 24시간 투입했다. 경찰은 9일 오후부터 국민의힘으로부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 요청을 받고 전담 경호를 시작했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에게는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과 같은 '을호' 수준의 경찰 경호가 제공된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12 15:27:11[파이낸셜뉴스]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대전유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43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라는 취지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전 유성구 소재의 A씨 자택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연인 관계였던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2 09:15:31[파이낸셜뉴스] 어버이날인 8일 윤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진행한 ‘윤(尹) 아버지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은 지지자들이 손글씨로 적은 편지와 관련 소품이 전시됐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행사 참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의 자녀뻘인 20, 30대는 적은 데 비해 비슷한 연령대의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임인 ‘유니즈(YOONIS)’는 이날 오전 10시 아크로비스타 서문 앞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한다는 예고 포스터를 올렸다. 유니즈는 ‘윤(YOON)’과 ‘이즈(IS)’를 합성한 말이다. 유니즈 가입 홈페이지로 가면 유니버스라는 로고와 함께 '구 국민변호인단'이 적혀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 등이 헌법재판소, 민주당의 불법적인 탄핵 공작 및 입법 독재에 맞서겠다며 설립한 단체다. 행사는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윤버지께 드리는 사랑의 하루'라는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유니즈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은 개인 피켓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감사 편지 쓰기, 아크로비스타 앞에 제공된 카네이션 매달기, 하트 풍선 나눠주기, 피켓과 편지 들고 사진 찍은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하기 등을 제안했다. 공고한 대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아크로비스타 서문 인근 담장에는 가로·세로 약 1m 크기의 하트 풍선 5개가 설치됐다. 풍선 가운데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윤 아버지의 날’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 어버이날을 맞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행사장 앞에 놓인 입간판 형태의 배너에는 ‘우리 마음속 국가대표 부모님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인쇄돼 있었다. 지지자들이 작성한 손 편지는 실에 매달려 전시됐다. 편지에는 ‘윤버지, 계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윤 어게인(Yoon Again)’, ‘처음 사랑한 대통령 윤석열’ 등 다양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9 09:25:47[파이낸셜뉴스] 자택 도난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한 방송인 박나래가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며 그 전말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보아를 게스트로 초대해 진행한 이번 회차에서 박나래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자택 도난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55억원 단독 주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이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다.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래식’ 조보아편 촬영이 밀렸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지난 주에 (도난당한)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라고 밝힌 박나래는 생각지도 못하게 물건들이 사라진 걸 빨리 알게 된 덕분에 돌려받을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지민의 웨딩 촬영을 앞두고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찾다가 옷장에서 물건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라진 물건들에 당황한 박나래는 아는 동생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것“이라고 추측한 동생이 밤새 인터넷을 뒤져 매물로 올라와 있던 가방을 발견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범인은 다수의 전과가 있고 박나래와는 전혀 친분이 없는 3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박나래는 "경찰에 신고 후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참 미안했다"라며 조보아에게 자세한 설명 없이 촬영이 밀리게 된 점을 사과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08 06:25:3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일정으로 30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연이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등 통상 압박이 심화로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입국했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은 것은 한 보수 청년단체가 주관한 정치 콘퍼런스 '빌드업코리아 2024' 행사 참석차 지난해 8월 이래 8개월 만이다.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첫 방한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도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 부부와 만찬을 하기 위해 경기 성남 판교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대통령과 가교 역할을 할 만한 인물로 주목해왔다. 실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져 있다.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으로 추천한 것도 트럼프 주니어다.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와 연이어 단독 면담을 갖는다.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전자, 철강, 방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총수가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면담 대상자 수는 2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선 10대 그룹 총수 상당수가 면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등이 면담자로 거론된다. 다만 각 그룹은 "현재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해외 체류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관계로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대신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이날 방한한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둘러볼 예정이어서 면담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G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도 면담 가능성이 언급된다. 재계 순위 20∼30대 그룹 중에선 미국과의 인공지능(AI) 협업을 추진하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면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cjk@fnnews.com 최종근 임수빈 정상희 기자
2025-04-29 18:26:11[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40) 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씨의 용산구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금품은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씨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수사 등으로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동종 전과 이력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4-18 12:20:27[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의 자택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0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는) 지인은 아니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한 것"이라며 "통상적인 절도사건처럼 폐쇄회로(CC)TV 분석, 장물수사 등 일반적 방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는 절도 전과가 있고 다른 건도 수사 중인 게 있어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4-14 11:27:4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씨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를 지난 10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해 그가 범행에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박씨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미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씨 측은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4 11:21:06[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박나래 측이 자택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피의자가 체포됐으며, 내부 소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나래의 연예 활동 홍보를 맡은 이앤피컴퍼니는 14일 "최근 박나래 씨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면서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박나래는 최근 집에 보관하고 있던 고가의 물건이 분실된 것을 알게 됐으며,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약 55억 원에 매입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14 10:29:51[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해 "내부 소행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4일 박나래 언론 홍보 담당 이앤피컴퍼니가 최근 박나래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렸다. 박나래는 지난 8일,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다.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노고에 감사한다며 인사도 전했다.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4 10: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