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일까지 ‘인천형 작은결혼식’ 하반기 지원사업 대상자 예비부부 5쌍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결혼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실용적인 스몰웨딩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5월 작은 결혼식 지원대상자 15쌍을 모집해 선정한 바 있다. 지원자격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9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하고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원 범위 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예비부부·부모교육을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9 09:23: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합리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참된 결혼문화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하반기에 ‘인천형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결혼식 대상자 10쌍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작은 결혼식 20쌍 지원을 목표로 지난 3월 대상자 10쌍을 모집했으며 이중 2쌍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작은 결혼식 응모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부모 중 인천시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인천소식/고시·공고/인천형 작은 결혼식)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예비부부·부모 교육 제공 및 결혼 컨설팅, 작은 결혼식 장소 지원(100만원 범위 내),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원 범위 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도 작은 결혼식 지원대상의 다양화, 지원내용의 차별화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안정적이고 특별한 공간을 창출해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안전한 결혼문화 조성으로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7 10:39:32【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고비용이 드는 결혼식을 간소하고 합리적인 혼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하객 100명 이내 작은 결혼식의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4월부터 하객 100명 이내 작은 결혼식의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웨딩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에 소요되는 결혼비용을 1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결혼식 비용 최소화를 위해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 대신 카페나 시청광장, 기타 야외 광장 등 특색 있는 곳에서 진행하고 하객도 100명 이내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 참석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에게 결혼컨설팅 전문업체를 붙여 특색 있는 장소를 스스로 물색해 결혼식 장소로 선정하고, 예식진행 등을 돕기로 했다. 시는 지원 결혼비용을 식사비용과 폐백, 답례품 등 예식 이의의 사항에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타 시도 등의 사례와 결혼식 장소 등에 대한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만큼 20쌍을 지원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작은 결혼식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지원해 결혼식 비용 최소화와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1-15 10:31:26[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저비용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옥을 개방한다. SH공사는 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사옥에서 비영리단체인 그린웨딩포럼과 함께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고 실속 있는 결혼식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매월 셋째주 주말 공사 대강당 및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그린웨딩포럼은 예식 기획과 운영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맡아 협력하게 됐다. 수서 SRT역에 인접하고 대청역과 연결된 곳에 위치한 SH공사와 공공기관 예식 노하우를 가진 그린웨딩포럼이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작은 결혼식'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청자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또한 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해 연간 2쌍의 무료 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SH공사 이영철 경영지원본부장은 "과다한 결혼식 비용이 부담이었던 서울시민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작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사는 집(戶,호)' 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랜드 '청신호'를 출범하고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1인 가구 △사회초년생 △출산 전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12-04 17:21:10[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고비용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결혼식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12일 호수공원 장미원 야외무대에서 올해 첫 커플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작은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은 고양에 거주하고 있는 최태웅-황민선 부부로 2년 동안 연애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친척-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특별한 결혼식을 치렀다. 올해 4월부터 작은 결혼식을 준비해온 최태웅-황민선 커플은 야외결혼식 당일 기상상황이 불확실한 조건에서도 만약 비가 오면 천막을 치고서라도 예식을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양시는 이날 예식을 위해 호수공원 내 예식공간과 음향장비, 전기사용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공원 이용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행사안내 등을 지원했다. 황민선 신부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숲 속 공원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주변 친구에게도 호수공원 작은 결혼식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천 고양시 공원관리과 팀장은 16일 “결혼식을 준비하며 예식장, 피로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호수공원 작은 결혼식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많은 커플이 호수공원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6 01:21:10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 결혼식 지원 프로젝트인 ‘KAC 포티웨딩’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10커플이다. 선정기준은 거주지역, 소득수준, 신청사연 등이다. 선정된 커플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국내공항에서 올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예식진행이 가능하며, 예식진행 및 신혼여행 경비 등을 지원 받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8-10 17:25:05[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3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인구 감소 지역맞춤형 대응 시책의 일환인 ‘2019년 작은결혼식 지원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번 작은결혼식 지원은 결혼 자체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가 결혼의 규모와 형식보다, 둘만의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 친화적 사업이다. 응모 자격은 의정부시에 본인 또는 예비배우자가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의정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시는 컨설팅 및 작은결혼식을 지원하고(하객음식, 신혼여행 비용 제외) 컨설팅 여부에 따라 6~10쌍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결혼식 지원뿐 아니라 전통혼례, 서양식 결혼식 등 다양한 콘셉트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마을공동체 ‘결혼선물단’을 구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모집기간 매월 말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예비부부는 모범적인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을 선도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19 23:48:47[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오는 31일까지 ‘작은 결혼식’ 참여자 예비부부 10쌍을 공모한다. 공모에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예식비용 200만원을 의정부시가 지원한다. 이번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은 고비용의 예식문화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소박한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의정부시 거주 예비부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이메일, 의정부시 기획예산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시는 저출산 . 고령사회 정책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하객 음식을 제외한 결혼식 진행 비용으로 1쌍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4 21:40:21[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21일까지 작은 결혼식 수기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하면서도 뜻깊은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며, 총 10편을 선정해 30~1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내용은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된 배경, 결혼식 준비과정 및 내용, 결혼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 관련 사진 등 전반적인 작은 결혼식에 대해 A4용지 3매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수상작 가운데 일부는 작은 결혼식 라디오 캠페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공모 참여는 사연을 작성해 6월2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공모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근 경기도 여성권익가족과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수기 공모를 한다”며 “앞으로 결혼의 허례허식은 줄이고 의미를 키우는 작은 결혼식 사례와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용시설물을 발굴하고 확산 시키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5-03 09:20:59공직자 등에 대한 경조사비 상한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진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1일 전원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5만원이던 선물비 한도는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으로 높아진다.환영할 일이다. 우리 국민이 지난해 경조사비로 쓴 돈은 무려 7조2700억원이나 된다. 가구당 평균 50만8000원 꼴이다. 서민 가계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과다한 경조사비가 허례허식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 예비 부부의 결혼비용은 집값을 제외하더라도 1인당 평균 4600만원에 달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0~3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과도한 혼수 부담으로 젊은 세대가 빚을 안고 결혼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아예 결혼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이런 과시형 결혼문화에 대한 반성이 신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젊은이들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허례허식은 빼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린 검소하고 작은 결혼식을 추구한다. 그러나 아직은 생각에 머물고 다수는 여전히 호화로운 결혼식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 미혼자의 79.6%가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실제로 기혼자 중 작은 결혼식을 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젊은 세대의 인식의 변화를 사회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예비 신랑.신부가 작은 결혼식을 하려고 해도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작은 결혼식장을 찾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부모가 반대하는 경우도 많다. 부모 입장에서 일생동안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낸 축의금을 포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의금 등 장례문화도 마찬가지다. 전통적 상호부조의 정신이 퇴색하고 대신 원금회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업주의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과다한 혼수.예물.예단을 마련하는 풍토는 이제 버릴 때가 됐다. 결혼은 부모의 재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아니다.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이 모여 새출발하는 신랑과 신부를 축하하는 작은 결혼식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 경조사비 축소가 그런 인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7-12-12 17: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