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금품을 갈취하려던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이정배 부정검사)는 A씨(47)를 특수강도미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 B씨(26)의 금품을 강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야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나온 B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A씨는 피해자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노숙을 하던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노려 계획적인 강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도구로 전기 충격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검찰은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5 11:57:25[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혼자 자신의 차량에서 짐을 정리하는 틈을 타 납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하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3 14:40:56[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경기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9시30분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뒤에서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는 피해자가 혼자 자신의 차량에서 짐 정리를 하던 틈을 이용해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하자 도주했다고 한다. 피해자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남겼다. A씨는 "차가 막힐까 봐 (야구 경기) 8회 시작쯤 일찍 나왔다"며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고 옷과 짐 정리를 하는 도중 뒤에서 습격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석과 뒷좌석 문을 열어둔 상태로 허리 숙여 젖은 옷 및 짐 정리를 하는데 뒤에서 입을 강하게 틀어막고 끌어내려 했다”며 “한 5초간 크게 저항했더니 범인은 뒤쪽으로 도망갔다”고 했다. A씨는 “이후 큰길로 뛰쳐나와 일행에게 여기로 와달라고 전화했고, 전화 도중 가족 단위 일행이 주차장에 들어오셔서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뒤에서 습격당했기 때문에 도망가는 뒷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그마저도 가로등이 거의 없어 모자를 쓰고 백팩을 멘 것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A씨는 "범인을 목격하신 분을 찾는다"며 제보를 부탁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4 05:17:51[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주차장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의 금품을 뺏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 부장판사)는 22일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모씨(47)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기충격기, 청테이프, 접이식 칼 등 범행 도구를 사고 범행 장소와 피해자를 물색해 혼자 있는 피해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강도 범행까지 벌였고, 범행 내용이나 횟수를 보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고, 피해자는 수사기관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전기충격기의 전류가 세지 않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범행을 멈추고 도망간 점, 노숙 중 생계형 범행이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원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9시30분께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온 2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원씨는 노숙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2 17:22:09[파이낸셜뉴스] 잠실야구장에서 처음 본 여성의 금품을 강취하려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민호) 심리로 2일 열린 원모씨(47)의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원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원씨는 "복직이 안 돼 돈도 다 떨어졌는데 차마 빈털터리로 자식들을 볼 수 없었다"며 "피해자분께 정말 죄송하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원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경기를 보고 나오던 여성의 입을 막고 금품을 강탈하려다 강렬한 저항을 받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9일부터는 건물에 침입해 여러 번에 걸쳐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도 있다. 원씨는 신고 8일 만인 지난 8월 인천에서 검거됐다. 원씨는 노숙 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미리 전기충격기를 소지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0-02 17:34:48[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에서 납치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여성이 혼자 짐을 정리하는 틈읕 타 납치를 시도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야구 경기를 관람한 후 귀가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입을 막고 강제로 끌고 가려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다 신고 8일 만인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19 12:17:20[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 들어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운영을 위해 서울시가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서울의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 정책방향을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도심 내 전시장으로 인한 교통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공간 내에 국내 최초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사업 조건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잠실민자사업은 잠실운동장 일대에 야구장과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해 3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종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시는 사업 부지 내 주요 시설의 배치를 확정했다. 우선 현 잠실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상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는 '개방형 지하' 형태로 조성한다. 지상부에는 서울광장의 2배 규모에 달하는 광장과 함께 보행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시 개최 전후 외부 도로에서 대기하는 전시 화물차량이 없도록 2만1000㎡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을 전시컨벤션센터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잠실 주경기장 지하에 조성하는 순환도로와 각 시설의 지하주차장을 연결해 단지 전체가 주요 간선도로와 연결되도록 한다. 시설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쟁입찰의 적극 도입에도 합의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업체의 초과 수입이 발생할 경우 시에 적정 금액을 환수해 투명한 관리에 나선다. 또 매년 운영실적을 시에 제출해 적정성을 확인받고, 일정 기간마다 경쟁입찰을 진행해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또는 서울시의 출자·출연기관이 과반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전통적인 SOC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특수성이 있는 사업”이라면서 “이번 중간 합의 이후 실시협약 체결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21 09:56:112017년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잘 잊히지 않는다. 시골 외할머니 댁 같았던 부산 구덕야구장서 열린 마지막 야구대회여서일지도 모른다. 그곳 마운드에 서 있던 최동원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그 대회서 서울고 이재원(22·LG)은 4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동대문야구장서 나온 김윤환(당시 광주일고)의 3연타석 홈런 이후 가장 강렬한 기억이었다. 이재원은 3경기서 4개의 홈런을 때렸다. 각각의 홈런이 모두 짜릿했다. 대회 이틀째 두 경기가 있었다. 첫 경기서 경북고는 원태인(삼성)의 호투로 북일고를 3-2로 이겼다. 원태인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두번째 경기는 서울고와 부산고의 대결. 서울고의 중심타선이 으리으리했다. 3번 타자 강백호(22·KT)에 이어 4번 이재원. 그해 2월 서울고의 미국 전지훈련서 하도 담장 너머 주차장에 떨어지는 타구가 많아 항의로 애를 먹게 만든 4번 타자였다. 이재원은 4회 부산고 선발 전지환으로부터 장외 결승 홈런을 날렸다. 전지훈련의 일화는 전해들은 바였다. 사실이구나. 엄청나네. 이튿날 이재원은 경북고 투수들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경남고와의 결승전. 양팀 다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경남고 4번 타자는 한동희(롯데). 이재원은 5-7로 뒤진 4회 말 2사 1, 2루서 또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엔 역전 결승 홈런. 당시 강백호는 서울고 포수 겸 마무리 투수였다. 3경기 모두 9회에 나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강백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당시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었다. 이재원의 파워는 고교무대에선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프로 입단 후 이재원과 강백호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강백호는 입단 첫해 MVP급 활약을 보였다. 29개의 홈런을 때려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재원은 2년 동안 한 번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군에서의 활약도 변변치 않았다. 2019년 2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파워는 누구나 인정했다. 그러나 배트 중심에 맞추지 않고서 공을 멀리 보낼 순 없었다. 2020년 시작이 좋았다. 호주 리그에 참가해 1월 19일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이번엔 뭔가 되려나. 퓨처스리그서 홈런왕을 차지하며 조금씩 손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2021시즌에도 퓨처스리그서 홈런 선두를 달렸다. 마침내 7월 초 1군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세 경기만인 지난 8월 11일 SSG와의 잠실경기. 4회 세번째 타석서 오원석의 직구를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프로 입단 4년 만에 맛본 1군 무대 첫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주목할 만하다. 첫 홈런이어서가 아니라 밀어서 만든 대포이기 때문이다. 이재원은 늘 당겨 치려했는데 어느새 밀어칠 줄도 아는 타자로 업그레이드됐다. 잠실야구장에 장거리 타자 한 명이 탄생할 조짐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8-17 18:58:242017년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잘 잊히지 않는다. 시골 외할머니 댁 같았던 부산 구덕야구장서 열린 마지막 야구대회여서일지도 모른다. 그곳 마운드에 서 있던 최동원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그 대회서 서울고 이재원(22·LG)은 4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동대문야구장서 나온 김윤환(당시 광주일고)의 3연타석 홈런 이후 가장 강렬한 기억이었다. 이재원은 3경기서 4개의 홈런을 때렸다. 각각의 홈런이 모두 짜릿했다. 대회 이틀째 두 경기가 있었다. 첫 경기서 경북고는 원태인(삼성)의 호투로 북일고를 3-2로 이겼다. 원태인은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두번째 경기는 서울고와 부산고의 대결. 서울고의 중심타선이 으리으리했다. 3번 타자 강백호(22·KT)에 이어 4번 이재원. 그해 2월 서울고의 미국 전지훈련서 하도 담장 너머 주차장에 떨어지는 타구가 많아 항의로 애를 먹게 만든 4번 타자였다. 이재원은 4회 부산고 선발 전지환으로부터 장외 결승 홈런을 날렸다. 전지훈련의 일화는 전해들은 바였다. 사실이구나. 엄청나네. 이튿날 이재원은 경북고 투수들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경남고와의 결승전. 양팀 다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경남고 4번 타자는 한동희(롯데). 이재원은 5-7로 뒤진 4회 말 2사 1, 2루서 또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엔 역전 결승 홈런. 당시 강백호는 서울고 포수 겸 마무리 투수였다. 3경기 모두 9회에 나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강백호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당시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었다. 이재원의 파워는 고교무대에선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프로 입단 후 이재원과 강백호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강백호는 입단 첫해 MVP급 활약을 보였다. 29개의 홈런을 때려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재원은 2년 동안 한 번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군에서의 활약도 변변치 않았다. 2019년 2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파워는 누구나 인정했다. 그러나 배트 중심에 맞추지 않고서 공을 멀리 보낼 순 없었다. 2020년 시작이 좋았다. 호주 리그에 참가해 1월 19일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이번엔 뭔가 되려나. 퓨처스리그서 홈런왕을 차지하며 조금씩 손맛을 느끼기 시작했다. 2021시즌에도 퓨처스리그서 홈런 선두를 달렸다. 마침내 7월 초 1군으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세 경기만인 지난 8월 11일 SSG와의 잠실경기. 4회 세번째 타석서 오원석의 직구를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프로 입단 4년 만에 맛본 1군 무대 첫 홈런이었다. 이 홈런은 주목할 만하다. 첫 홈런이어서가 아니라 밀어서 만든 대포이기 때문이다. 이재원은 늘 당겨 치려했는데 어느새 밀어칠 줄도 아는 타자로 업그레이드됐다. 잠실야구장에 장거리 타자 한 명이 탄생할 조짐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8-17 14:07:4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카셰어링 그린카와 ‘도심 주차장 인프라 기반 스마트교대지 및 모빌리티 스테이션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킹클라우드와 KST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에서 마카롱택시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사 교대' 시범사업을 펼친다. 현행 여객자동차법령상 택시 근무교대는 차고지에서 하도록 돼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차고지 밖 교대 서비스'를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허용했다. 그동안 택시 업계는 대부분의 차고지가 도시 외곽에 있어 기사 수급 어려움을 겪었다. 근무교대를 위해 빈 차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아 고객 불편과 회사 손실이 컸다. 이번 협약으로 도심 아이파킹존을 교대지로 활용하면 승객 불편 해소는 물론, 택시 회사의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스마트 기사 교대 시스템을 확대해 차량공유 브랜드 그린카와 '지능형 모빌리티 스테이션' 사업도 준비한다. 지능형 모빌리티 시스템은 다양한 이동수단이 주차장으로 모여 운전자 편의를 증대시키는 서비스들과 결합하는 '모빌리티 허브' 개념이다. 그린카에 픽업존을 제공하며 협업 중인 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존 누적 주차 4억4000만대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카셰어링 픽업 장소와 해당 지역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차종을 그린카에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카 멤버십 서비스에 아이파킹 할인 혜택도 제공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매달 100곳 이상 확장하는 아이파킹존은 전국 3000여곳에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잠실야구장 138배 크기에 달하는 주차면 50만개를 확보했다. 하루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은 73만대, 1초에 8대 이상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7-14 13:04:02